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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파업 중 아닙니다. 정상 출근해서 일하려고 하는데 CJ대한통운 측이 물건을 안 주고 있어요”
8일 오후, 민중의소리와 인터뷰에 나선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택배연대노조) 유성욱 수석부위원장은 답답하고 분노에 찬 마음을 토로했다.
지난달 30일, 택배연대노조는 ‘장시간 소모 분류작업 개선’, ‘단협 체결’, ‘수수료 인상’ 등을 요구사항으로 걸고 서울 본사 앞에 와 하루 파업을 벌였다. 그러자 CJ대한통운 측은 울산, 창원 성산, 김해, 경주 지역 택배연대노조 조합원들이 배달해야 할 물량을 부산 사상, 양산, 포항 등지로 빼내 직영·대체인력 기사들이 배달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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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연대노조가 왜 파업을 했는지 궁금하다.
“저희가 하루 파업을 한 건 ‘분류작업’을 개선해달라는 요구 때문이었다. 보통 배달해야하는 물건이 택배터미널에 도착하면 저희는 짧게는 네 시간, 길게는 일곱 시간 동안 이 물건들을 분류하고 차에 싣는다. 그런데 이 시간에 대해서는 임금을 주지 않는다. 결국 저희는 하루 14시간씩 일을 하는데, 노동시간의 절반인 7시간은 무임금 공짜 노동을 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많은 택배노동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어서 개선을 위해 투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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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현재 파업 중이 아닌가?
“그렇다. 1일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그런데도 사측은 울산, 창원 성산, 김해, 경주 지역 택배연대노조 조합원들에게 물량을 정상적으로 주지 않고 있다. 전국에서 가져온 물건을 여천터미널, 창원성산터미널, 김해B터미널, 경주터미널 등에 내려야 하지만, 다른 곳으로 물건을 빼돌려 직영 기사들이나 대체 기사들에게 물건을 배달케 하고 있다. 지연 배달로 인한 시민들의 문의가 있으면, 택배노동자들이 파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우리에겐 대리점연합회 요청을 받아 대체 배송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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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은 어째서 물량 빼돌리기를 하는 것일까.
“저희들은 이것이 분류 작업 개선 투쟁이 가장 활발한 4개 지회를 파괴하려는 사측의 공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6월 30일 파업에 대한 보복 조치라면 전국 조합원이 다 파업을 했는데 왜 경남 일부 지역에만 물량을 주지 않는 것인가. 상대적으로 노조 투쟁 동력이 약한 경남 다른 지역에는 정상적으로 물건을 주고 있다”
배송을 일주일째 못했는데, 조합원들의 피해가 어떠한가.
“벌써 조합원들이 일주일 넘게 일을 못했으니 한 달의 4분의 1이 날아갔다. 이러면 개인당 최대 100만원씩 손해 봤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이 지역 조합원이 230명 있다. 피해액이 얼마나 크겠나. 다들 가족이 있는데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사측은 어떻게 하면 다시 물건을 주겠다고 하나.
“사측은 현재 저희가 해온 이형화물 배송거부, 분류작업 비협조투쟁 등을 모두 그만두라고 한다. 이런 것들은 다 합법적 쟁의행위인데 다 못하게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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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휴 진짜 CJ 양아치놈들 어째 CJ가 손만대면 늘 이런 일이 터지네요 대기업 횡포도 적당히 해야지 ㅡㅡ
아 진짜 씨제이 양아치들 때문에 택배도 일주일이 넘도록 안오고 미치겠어여ㅠㅠㅠ
물건좀 줘라 좀 하이씨ㅜㅜㅜㅜ
고객들 물건 볼모로 저게 뭣하는 짓인지;; 진짜 해도 너무 양아치들이예요ㅡㅡ
아 저번주이 반품했는데 아직도 업체에 반품안갔어요 ㅜㅜ 이거 몇 일 이내로 도착해야하는건데 ㅠㅠ
쇼핑몰 직원인데 실제로 파업지역 택배 송장은 ★★ 붙어서 출력돼여. 저희는 CJ대한통운 측에서 미리 안내 전화 드릴 수 있도록 표시된 거라고 들었는데... 아녔군요 ㅠㅠ
씨제이 진짜 잡놈들 ㅡㅡ 진짜 열받아요!!!!!!!!!
헐 택배 일주일째 안오길래 들어가봤더니 파업때문이라고 하길래 이해하고 잊고있었는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