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국을 돌아다니며 맛있는 음식은 다 꿰뚫고 있다는 ‘허영만 화백’.
그가 진행하는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아직도 방영이 되면 회자가 될 만큼 큰 이슈를 낳고 있다.
푸짐한 한 상으로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부터 극강의 비주얼로 침샘 폭발하는 맛집까지 다양하다.
오늘은 허영만이 다녀갔던 백반기행 맛집 18곳을 소개한다.
황태구이와 돼지갈비가 유명한
‘동막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방영되었던 ‘동막골’은 연탄 돼지갈비가 유명하다.
돼지갈비를 주문하면 돌판 위에 양파를 깔고 그 위에 갈비가 올려져 있는데 달짝지근한 양념과 은은하게 느껴지는
불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다.
돼지갈비 부위는 삼겹살과 갈비가 섞여 있으며 두툼한 사이즈이지만 질기지 않아서 부담없이 먹기 좋다.
독특하게 주문과 동시에 냄비밥을 만들어주시는데 고소함이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전북 남원시 요천로 1537 동막골
평일 15:00 – 01:00 주말 14:00 – 01:00
연탄돼지갈비 14,000원, 돼지고기주물럭 10,000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다녀간
광장시장 ‘승우네식당’
30년 이상 종로 광장시장 상인들의 배달 백반집으로 유명했던 ‘승우네식당’.
지금은 소문난 맛으로 광장시장의 상인들 뿐만이 아니라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외부 손님들로 늘 붐비는 곳이 되었다.
큼지막한 양은 쟁반에 푸짐하게 담긴 반찬들과 메인메뉴로 한 상이 차려진다.
뚝배기에 지은 흰 쌀밥은 백반 맛의 중심을 잡아준다.
호박과 멸치가 듬뿍 들어간 청국장은 쿰쿰한 냄새는 적고 진하고 구수한 맛은 깊게 느껴진다.
부드러움이 남다른 두부도 청국장 맛에 한 몫을 단단히 한다.
30년 넘게 상인들의 한 끼 식사를 책임진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
서울 종로구 종로 190-4 지상1층
월~토 07:00-15:00 (라스트오더 14: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시장 휴가시 휴무
청국장백반 8,000원 순두부백반 8,000원 우거지백반 8,000원
부드러운 가브리살로 만드는 보쌈
성남 ‘진선보쌈’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와 유명세를 탄 성남 진선보쌈.
40년 넘게 두 내외가 작게 운영하던 가게는 유명세와는 상관없이 여전히 정성스럽게 음식을 내고 있다.
많은 양을 만들 수 없어 1일 200인분 한정 판매를 한다.
평소에는 가성비 넘치는 보쌈정식이 인기지만 굴이 제철인 계절이 오면 굴 보쌈을 먹는 사람이 많다.
싱싱한 굴에 잘 익어 부드러운 보쌈고기와 굴향이 가득하게 느껴지는 김치의 조합은 환상적이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된장국도 맛에 단단히 한 몫을 차지한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295번길 9-1
매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4:00-16:00, 월 휴무
보쌈(대) 50,000원 보쌈정식 10,000원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된 노포 닭갈비 맛집,
‘상계원조닭갈비‘
식객 허영만도 다녀간 상계동에 위치한 원조닭갈비는 25년 이상 영업중인 노포 닭갈비 맛집이다.
1인분 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이 곳은 육질이 부드러운 육계, 쫄깃한 노계,
그리고 닭 내장을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육수와 함께 나와 다른 곳과는 달리 눌어 붙지 않게 휘휘 저어줄 필요가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포인트.
잘 읽은 닭갈비를 먹은 후 자작한 국물에 쫄면 사리 추가는 필수임을 참고하자.
서울 노원구 한글비석로36길 65
11:00-22:00
국물닭갈비 8,000원, 소허파볶음 10,000원
화학 조미료 없는 만둣국 집,
서울 ‘자하손만두’
1993년부터 부암동을 지켜온 만두 전문점 서울 ‘자하손만두’.
오직 양지로 낸 육수에 화학조미료를 일체 넣지 않고 직접 담근 집간장으로 맛을 낸 슴슴한 국물이 일품인 만둣국을 맛볼 수 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속 재료로 빚은 만두는 국내산 밀가루로 만든 쫄깃한 만두피로 매력을 더한다.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만두는 편수, 채소, 김치, 고기 등으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서울 종로구 백석동길 12
화~일 11:00-21:00 (라스트오더 20:15)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만두국 20,000원 떡만두국 20,000원 만두전골(대) 75,000원
따뜻한 할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용산동3가 ‘대원식당’
매장 앞, 나이 지긋한 할머니가 생선을 굽는 모습에서 남다른 포스가 느껴지는 ‘대원식당’.
대표 메뉴 ‘생선구이 백반’은 연탄불에서 구운 고등어 한 토막과 흰 쌀밥, 콩나물 무침, 김치, 숭늉 등 푸짐한 한 상을 차려낸다.
고등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 뒤 소금을 뿌려 하루 동안 숙성시켜 속까지 적절하게 베인 간이 풍미를 한층 살려준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62나길 16-1
매일 11:00 – 21:00, B/T 16:00 – 17:30, 일요일 휴무
생선구이 백반 10,000원, 두루치기 15,000원
정식 백반을 맛볼 수 있는
‘라도집’
한남오거리에 위치한 ‘라도집’은 마치 가정집을 방문한 것 같은 인테리어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가정식 백반부터 닭탕 백반, 오징어 백반 등의 종류로 준비되어 있고 낮에는 식사를,
저녁에는 술을 한 잔 곁들일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찬 구성도 푸짐하고 전라도 출신 사장님의 손맛이 담겨 있어서 싹싹 비워내기 좋은 곳.
새롭게 떠오르는 밥도둑을 만나고 싶다면 방문해보자.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20길 9 1층
매일 11:00 – 21:00 일요일 휴무
오징어백반 11,000원, 닭탕백반 11,000원, 생선백반 10,000원
푸근한 인심이 느껴지는 상차림,
서울 양평동 ‘너도나도식당’
‘너도나도식당’은 집밥 같은 푸근한 상차림으로 인근 직장인들이 입맛을 사로잡은 곳이다.
대표 메뉴는 두툼하게 썰은 돼지고기를 양배추와 함께 칼칼한 양념으로 볶아낸 뒤 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한 ‘제육 볶음’.
제육볶음은 밥과 그냥 먹어도 좋고, 양푼 그릇 가득은 밑반찬들을 넣어 비빔밥 스타일로 즐기는 방법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126
매일 08:00-21: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매달 1,3번째 일요일 휴무
제육볶음 10,000원, 우렁된장 10,000원, 오징어볶음 10,000원
백종원도 극찬한 백반 전문점,
공릉동 ‘경복식당’
마음껏 먹고 싶을 때 찾아가기 좋은 백반 전문점 공릉동 ‘경복식당’.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와 유명세를 탄 식당으로 웨이팅이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잊지 못할 손맛까지 웨이팅을 감수할만하다고.
매일 조금씩 바뀌는 밑반찬은 감칠맛이 넘치고 날마다 달라지는 국에 생선구이, 3,000원만 추가하면
먹을 수 있는 제육볶음까지 엄마가 차려주는 것 같은 한상을 맛볼 수 있다.
서울 노원구 공릉로39길 10 대아아파트 상가
화~일 10:3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정식백반 7,000원 제육볶음추가 3,000원
포항인이 추천하는 숨겨진 보물 같은 식당,
포항 ‘인천식당’
말이 필요 없는 포항의 백반 맛집 포항 ‘인천식당’.
밑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메인메뉴를 못 먹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손맛 좋게 만드는 반찬이 훌륭하다.
가장 인기 메뉴는 바로 ‘두루치기’. 두루치기를 주문하면 구수한 맛의 된장찌개를 함께 내어준다.
묵은지를 함께 넣어 볶은 두루치기는 새콤한 김치와 돼지고기의 절묘한 밸런스가 인상적이다.
푸짐한 양은 말할 것도 없다고. 1인 1메뉴가 필수로 남으면 포장도 가능하다.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로 328-1
월~토 10:30-20: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된장찌개 9,000원 김치찌개 10,000원 두루치기 12,000원
부산 사람들의 추억의 맛집,
부산 ‘돌고래순두부’
1982년 600원의 가격으로 시작해 배고픈 부산 사람들의 한 끼를 책임져온 추억의 노포 부산 ‘돌고래순두부’.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매콤한 순두부찌개와 전라도 손맛으로 아침마다 담그는 생김치.
매일 아침 신선한 순두부를 공수 받아 끓여 내는 감칠맛 넘치는 매콤한 순두부찌개를 대접에 나오는 밥에 비벼
생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다.
부산 중구 중구로40번길 15
매일 07:00-22:00
순두부백반 7,000원 된장찌개백반 7,000원 낙지볶음 10,000원
한정식을 이 가격에? 소문난 극강의 가성비와 맛,
보문 ‘한상차림밥상’
안암동 보문역 인근에 위치한 극강의 가성비 한식으로 유명한 곳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보쌈정식’을 주문하면 상에 빼곡하게 깔리는 24여가지의 반찬의 위용이 대단하다.
이어서 잘 삶은 보쌈까지 전달되면 완벽한 한상이 완성된다.
보쌈은 고기와 지방의 비율이 적절해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2천원을 추가하면 돌솥밥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로8길 35
매일 11:00-21:00 매달 1,3번째 월요일 휴무
상전보쌈정식 11,000원, 돌솥보쌈정식 13,000원, 한방갈비찜돌솥정식 15,000원
찌개에 게장까지 함께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식당,
진주 ‘진주은성게장’
1만 원에 찌개와 탕, 게장까지 모두 맛볼 수 있는 진주 ‘진주은성게장’.
가격은 단돈 1만 원이지만 차려지는 밑반찬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단다.
메인 메뉴를 제외하고도 토하젓, 전복장, 새우장, 양념게장과 간장게장까지 1만 원에 먹는다고는 상
상도 할 수 없는 반찬들이 차려진다.
여기에 메인메뉴로 가장 인기 있는 해물된장찌개는 해물이 넉넉히 들어가 감칠맛이 일품이다.
가성비와 맛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이 집을 기억할 것.
경남 진주시 향교로8번길 4
매일 10:00-16:30
해물된장찌개 10,000원 대구맑은탕 10,000원 가자미매운탕 10,000원
부드러운 보쌈과 제대로 띄운 청국장,
충무로 ‘충무로청국장’
충무로의 보쌈 전문점.
점심에만 판매하는 청국장 정식은 별도의 주문없이도 자리에 앉자마자 인원수대로 준비된다.
멋스러운 광주리에 소담하게 담긴 나물반찬은 비벼먹기 좋게 슴슴한 편.
국산콩으로 띄운 청국장은 쿰쿰한 맛이 제대로 살아있다.
여기에 보쌈과 계란찜까지 제공되는 한상이 9천원.
보쌈과 더덕구이가 나오는 저녁메뉴도 인기다.
서울시 중구 퇴계로41길 7
평일 11:00-21:5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말 휴무
청국장정식 9,000원, 더덕생굴보쌈/더덕낙지보쌈(1인) 16,000원
오랜 역사를 담은 돼지불백집,
성북동 ‘성북동돼지갈비 본점’
오랜 시간동안 성북동을 지켜오고 있는 ‘성북동 돼지갈비’는 밥때가 되면
밀려오는 택시들과 일반 손님들로 일대가 정신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얇게 썬 돼지고기를 연탄에 구워내 고기의 터프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불고기백반’과 갈비뼈가 붙은 고기 한 토막이 더 올라간 ‘갈비백반’이 인기 메뉴.
간장을 중심으로 슴슴하게 양념을 한 후에 냉장고에서 딱 24시간을 숙성시킨 후
매일 새벽 6시부터 재워둔 고기를 초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 성북구 성북로 115
매일 08:00 – 21:00 화 휴무
돼지불고기백반 12,000원, 떡갈비백반 12,000원
하루종일 열려있는,
부산 ‘초량불백’
흰쌀밥과 함께 먹으면 찐 밥도둑이라는 불백을 맛볼 수 있는 부산 ‘초량불백’.
24시간 영업해 언제든지 맛있는 불백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진한 고추장 양념의 돼지불백은 고추장 특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부드럽게 조리되어 있다.
흰쌀밥에 단독으로 올려 먹어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상추에 올려 싸먹으면 딱 알맞은 간으로 먹을 수 있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분홍소시지와 각종 나물, 김치와 새콤한 무생채까지 모두 진한 양념의 돼지불고기와 잘 어울린다.
부산 동구 초량로 36
매일 00:00-24:00
불백정식 10,000원
21개 밑반찬이 푸짐,
무안 ‘일로장터백반’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일로장터백반’은 무려 21가지가 넘는 다양한 반찬으로 유명하다.
단돈 9,000원으로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전라도 특유의 진한 손맛이 돋보인다.
전라도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는 풀치 무침, 황석어젓갈, 감태무침 등.
매일 다르게 제공되는 여러 반찬들로 밥 두공기는 거뜬 하다.
육해공 가릴 것 없이 제공되기에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전남 무안군 일로읍 시장길 17-12
매일 09:00 – 16:00 월 휴무
백반 9,000원
상다리 괜찮아요?
여주 ‘도깨비식당’
여주에 위치한 ‘도깨비식당’은 생선구이를 비롯하여 다채로운 밑반찬을 제공해 주는 곳이다.
가장 유명한 ‘도깨비정식’으로 인기가 많으며, 더덕구이, 보쌈, 양념게장, 된장국 등 다양한 반찬으로 풍성한 밥상을 선사한다.
인근에 골프장이 있어서 운동 후에 식사를 즐기러 오는 분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경기 여주시 강천면 부평로 407
매일 07:00 – 21:00
농이 한방 오리백숙 80,000원 토종닭볶음탕 60,000원, 도깨비 한상 2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