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7. 토요일. 서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용마산 팔각정 여행.
땀이 날듯 말듯한 날씨로 가을 분위기가 완연한 청명한 날에 좋은 여행을 했다.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가 5분쯤 걸어가서 용마폭포공원에 도착했다. 인공폭포로는 동양에서 가장 크다는 세 줄기의 폭포가 있는 공원이다. 중앙에 주 폭포인 용마폭포는 51.4m이고 좌측에 청룡폭포는 21.4m 우측에 백마폭포는 21m라 한다. 폭포에 이름이 있고 그 높이가 표시되어 있다. 오전 11시와 오후 13시, 15시에 각각 1시간씩 폭포가 작동하여 폭포수가 흘러 내리는 것을 볼 수 있게 했다. 나는 11시에 맞추어 갔기에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폭포를 볼 수 있었다. 용마공원에는 암벽타기의 국제 클라이밍훈련장이 있으며, 체육시설과 휴식시설도 많았고, 산책로의 길이도 상당했으며, 쿨링포그라는 안개 길도 있고, 책깨비라는 버스도서관도 있었다.
폭포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용마봉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가다가 용마산 팔각정이 있는 곳으로 갔다. 정상으로 가지 않고 정상 아래쪽에 있는 팔각정으로 갔다. 하늘에 구름도 별로 없는 청명한 날씨에 팔각정에서의 조망이 아주 좋았다. 우측 끝에 북한산으로부터 좌측으로 남산, 안산, 인왕산, 관악산, 그리고 좌측 끝에 청계산 등이 모두 보였고, 그 안의 서울 시내가 깨끗하게 조망되는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었다. 팔각정에서 중곡역이 있는 방향으로 하산했는데 300m를 경사가 상당히 급한 계단으로 계속 내려와야 했다. 용마산역 방향에서 올라갈 때도 계단길이 아주 많았기에 오늘 계단 길을 많이 걸었다. 용마산역에 오전 10시 40분에 내려 걷기 시작했는데 오후 3시에 중곡역에 도착하여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오늘 용마산의 등산로를 많이 걸었다.
팔각정에서 이곳 안내표시가 있는 곳까지 계속 계단길로 하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