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사시는 가까운 친척분께서
조그마한 농장을 하시고 계시는데
한번 다녀 갔으면 하는 전화가 왔네요~
다녀 가라는 전화가 오기전에
사실은 제가 먼저 다니러 갔어야 하는데
게으름 피우다가 전화까지 받고나니
정말 죄송하기 짝이 없드라구요~
평택역 옆이래서 기차표를
구하려해도 모두 입석뿐이고
고속버스로 갈까 생각하다 직통도 없구....
밤새 고민을 했지요
차라리 추석에나 찾아 뵈어야지 하구요
그런데 아침 일찍 또 전화벨이 울리고
아들 보고 싶으니 데리고 오라고...
네가 넘 많이 보고 싶으시다니 함께 다녀 오자고
통사정을 해도 전혀 반응이 안보이네요
혼자 다녀 오기엔 기름값이 넘 아깝고 해서
근무중인 딸애한테 평택에 가자고 했더니
흔쾌히 대답을 하더라구요
오랫만에 두 모녀 오고가면서 많은대화속에서
보람도 찾았답니다
천안 인터체인지에서 국도로 빠져
성환방면으로 조금 가다보니 금새 나오드라구요
광주에서 3 시간 정도이고
생각보다 훨씬 가깝드라구요~
친척분께서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제가 더 죄송한 맘이 들더군요
이제 자주 찾아 뵙겠다는 약속을 하고 돌아 왔답니다
밤이 늦은 시간입니다
솔아방님들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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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냄새♡
평택에 다녀 왔어요
허니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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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
06.08.07 01:0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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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다녀오셧습니다 친척도 자주왕래를 해야지 그러치 않으면 이웃사촌보다 못하지요 딸님게서 군에근무 하신다고 했지요 딸님의동반자로 여행을 하셨다니 아기자기한 대화로 줄거운 시간이 되여겠습니다 허니베어님 항상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글 잘 읽었습니다
따님과 함께한 여행이라 도 줄거우셨겠읍니다...친척도 자주 뵈어야 정도 더 드는데 왜 그렇게 마음대로 안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