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지음
부처는 잡아함경(雜阿含經)에서 세상의 이치를 아는 길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하였다. 첫째 미루어 아는 것(비지), 둘째 그대로 아는 것(현지), 셋째 가르침에 의지하여 아는 것(약교이지)이 그것이다. 여기서 가장 높은 단계의 길이 '약교이지' 이며 그 가르침을 가장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원천 이 바로 책이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은 그래서 진리이다.p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