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군분투(孤軍奮鬪) (O) / 고분분투(古墳奮鬪) (X)
: 따로 떨어져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된 군사가 많은 수의 적군과 용감하게 잘 싸 움. 홀로 힘겹게 어떤 일을 해내고 있는 모습.
※ 무덤의 뜻인 ‘고분(古墳)’을 ‘고군(孤軍)’과 혼동 한 경우.
2. 삼수갑산(三水甲山) (O) / 산수갑산(山水甲山) (X)
: 우리나라에서 가장 험한 산골로 알려진 삼수와 갑산(함경북도 북서쪽, 개마고 원 인근 마을 이름). 조선시대에 귀양지.
※ 삼수갑산을 가다 - 매우 힘들고 험난한 곳으로 가거나 어려운 지경에 이르다.
※ 삼수갑산에 가는 한이 있어도(속담) - 자신에게 닥쳐올 어떤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일을 단행할 때 하는 말.
3. 성대모사(聲帶模寫) (O) / 성대묘사(聲帶描寫) (X)
: 자신의 목소리로 다른 사람의 목소리나 새, 짐승 따위의 소리를 흉내 내는 일.
※ 묘사(描寫) - 어떤 현상을 서술하거나 그려 냄.
4. 야반도주(夜半逃走) (O) / 야밤도주(夜밤逃走) (X)
: 남의 눈을 피하여 한밤중에 도망함(야간도주).
5. 염치불고(廉恥不顧) (O) / 염치불구((廉恥不구) (X)
: 염치(체면)를 돌아보지 않고. 염치없이.
6. 이역만리(異域萬里) (O) / 이억만리(二億萬里) (X)
: 다른 나라의 아주 먼 곳. ‘만리(萬里)’라는 숫자를 연상하여 잘못 쓴 표현.
7. 임기응변(臨機應變) (O) / 임기웅변(臨機雄辯) (X)
: 그때그때 처한 사태에 맞추어 즉각 그 자리에서 결정하거나 처리함.
8. 입춘대길(立春大吉) (O) / 입춘대길(入春大吉) (X)
: 입춘을 맞이하여 길운을 기원하며 벽이나 문짝 따위에 써 붙이는 글귀.
9. 절체절명(絶體絶命) (O) / 절대절명(絶對絶命) (X)
: 몸도 목숨도 다 되었다는 뜻으로, 어찌할 수 없는 절박한 경우를 비유한 말.
부정적인 의미를 나타내는 ‘절대(絶對)’를 잘못 사용한 표현.
10. 점입가경(漸入佳境) (O) / 전입가경(轉入佳境) (X)
: 들어갈수록 점점 재미가 있음. 시간이 지날수록 하는 짓이나 몰골이 더욱
꼴불견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전입(轉入)’을
잘못 사용한 경우.
11. 포복절도(抱腹絶倒) (O) / 포복졸도(抱腹猝倒) (X)
: 어떤 상황이나 이야기가 배를 잡고 넘어질 정도로 몹시 웃는 모습.
넘어지다의 ‘절도(絶倒)’가 기절하다의 ‘졸도(猝倒)’로 잘못 사용된 경우.
12. 풍비박산(風飛雹散) (O) / 풍지박산(風地雹散) (X)
: 사방으로 날아 흩어짐(바람이 날리고, 우박이 흩어짐).
‘바람풍(風)’ 다음에 ‘땅지(地)’가 올 것이라는 착각에서 생긴 말.
13. 혈혈단신(孑孑單身) (O) / 홀홀단신(홀홀單身) (X)
: 의지할 곳이 없는 외로운 홀몸.
혼자 있다는 의미에서 우리말 ‘홀’을 붙여 잘못 사용한 경우.
14. 환골탈태(換骨奪胎) (O) / 환골탈퇴(換骨脫退) (X)
: 사람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하여 전혀 딴사람처럼 됨.
태를 바꾸어 쓴다는 ‘달태(奪胎)’를 관계를 끊고 물러나는 ‘탈퇴(脫退)’로
잘못 쓴 경우.
※ 환골탈태; 뼈대를 바꾸어 끼고 태를 바꾸어 쓴다는 뜻으로, 고인의 시문 형식을
바꾸어서 그 짜임새와 수법이 먼저 것보다 잘되게 함을 이르는 고사 성어.
15. 일사불란(一絲不亂) (O) / 일사분란(一絲分亂) (X)
: 한 오리의 실도 엉키지 않게 한다는 뜻.
질서가 정연하여 조금도 흐트러지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