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로 만드는 간식

[발그미]

제철 고구마는 살이 부드럽고 달콤해 자꾸 먹어도 질리지 않으므로 다양하게 먹는 방법을 익혀두면 매일 간식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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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 코너에서 달콤한 고구마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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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트의 스낵 코너에서 단연 돋보이는 히트 상품은 생고구마로 만든 고구마칩. 고구마를 슬라이스해 바삭하게 구운 고구마칩은 롯데 生고구마칩, 오리온 고구마칩, 한국로투스의 고구메 生고구마칩 등 종류도 다양하다. 해태의 구운 고구마는 가는 스틱 형태로 먹기 편한 것이 특징. 또한 샤니의 고구마만쥬처럼 고구마 앙금을 이용한 빵류, 각종 고구마 아이스크림, 고구마케이크 등 디저트 재료로도 고구마가 인기를 끈다. 고구마는 피자 토핑 재료로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집에서 이 맛을 내고 싶을 때는 으깬 고구마에 버터와 생크림을 듬뿍 넣고 잘 섞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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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슬하게 쪄 내 식으로 먹는 게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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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먹을 때는 껍질째 쪄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고구마는 익히는 방법에 따라 맛에도 조금 차이가 있는데, 부드럽고 단맛을 원하면 찜기에 찌는 것이 좋고 포슬포슬한 질감을 즐기고 싶다면 물을 자작하게 부어 삶은 다음 센 불에서 흔들어 익힌다. 고소한 맛이 좋다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노릇하게 구워지는 오븐구이를 추천한다. 고구마는 섬유질, 칼슘이 풍부해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피부 미용에도 좋다. 생고구마를 매일 꾸준히 먹으면 변비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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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영양 만점 새 조리법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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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고구마는 살이 부드럽고 달콤해 자꾸 먹어도 질리지 않으므로 다양하게 먹는 방법을 익혀두면 매일 간식으로도 좋다. 찐 고구마에 다양한 소스를 뿌려 먹거나 슬라이스해 칩을 만들어 과자처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 쪄서 으깬 다음 라이스페이퍼나 춘권피에 싸면 먹기 편한 핑거 푸드로 변신한다.
찐 고구마를 숭덩숭덩 썰어 말린 과일, 생크림, 시판 드레싱 등을 곁들여도 맛있고 차게 두었다가 각종 토핑이나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패밀리레스토랑이나 디저트 숍에서 먹는 인기 메뉴 못지않다.

▷ 허니 머스터드 마요네즈 소스

● 재료
머스터드 소스 1큰술, 꿀 1½큰술, 마요네즈 3큰술,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 만들기
1_볼에 머스터드 소스와 꿀, 마요네즈, 소금, 흰 후춧가루를 넣고 골고루 섞어 소스를 완성한다.

▷ 오렌지즙 마요네즈 소스

● 재료
오렌지 1개, 마요네즈 3큰술, 꿀 1큰술, 레몬즙 1작은술, 소금 약간
● 만들기
1_오렌지는 껍질을 벗기고 과육을 V자 모양으로 자른 다음 굵게 다진다.
2_속껍질에 남아 있는 오렌지 과즙은 따로 받아둔다.
3_②의 과즙에 마요네즈, 꿀, 레몬즙, 소금을 넣고 잘 섞은 후 ①의 오렌지 과육 다진 것을 넣고 고루 섞어 소스를 완성한다.

▷ 다진 토마토 포도씨유 소스

● 재료
방울토마토 8개, 포도씨유 3큰술, 레몬즙·꿀 1작은술씩, 소금 약간
● 만들기
1_방울토마토는 위쪽에 십자로 칼집을 넣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완전히 벗긴 다음 곱게 다진다.
2_볼에 다진 토마토를 담고 포도씨유와 레몬즙, 꿀, 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 소스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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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인기 과자, 고구마칩도 집에서 구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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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다소 비싸도 불티나게 잘 팔리는 고구마칩은 올해 메가톤급 인기 스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담백하고 짭짤한 감자칩과는 달리 달콤하고 바삭한 고구마칩이 남녀노소의 간식거리로 인기몰이 중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시판 고구마칩처럼 집에서도 바삭하게 구울 수 있을까? 집에서 성공하는 비결은 딱 두 가지. 고구마를 얇게 슬라이스해서 슈거파우더를 뿌리고 오븐에 굽는 것. 또한 바삭하게 구운 고구마칩은 내 마음대로 다양한 디저트로도 변신시킬 수 있다.
예를 들면 고구마칩과 칩 사이에 생크림, 아이스크림 등을 넣어 색다른 스낵을 만들거나 고구마칩을 잘게 자른 뒤 생크림과 섞어 토핑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 바삭바삭 고구마칩

● 재료
고구마 3개, 슈거파우더 1큰술, 버터 2큰술, 소금 약간

● 만들기
1_고구마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 0.4㎝ 두께로 슬라이스한다.
2_슬라이스한 고구마를 소금을 약간 푼 물에 헹군 다음 건져 물기를 말끔하게 닦는다.
3_고구마에 슈거파우더를 살짝 뿌리고 버터를 두른 팬에 얹어 아주 약한 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4_채반에 구운 고구마칩을 펼쳐 그늘진 곳에 두고 바삭하게 말린다.

● 더 맛있게 먹으려면… 오븐에 구우면 더 바삭하다
바삭바삭한 고구마칩을 원한다면 오븐 팬에 버터를 살짝 바르고 슈거파우더만 뿌린 고구마 슬라이스를 널찍하게 펼쳐 넣은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 정도 구우면 말리지 않아도 바삭한 고구마칩이 완성된다. 전자레인지에서 구울 때는 버터 없이 슈거파우더만 뿌린 뒤 2분 정도 구워 바삭하게 식힌다. 수분이 날아가도록 랩은 씌우지 않는다.

▷ 고구마칩 치즈 호두샌드

● 재료
고구마칩 20개, 유아용 체다 치즈(또는 저염 체다 치즈) 2장, 다진 호두 ½컵, 마요네즈 1작은술

● 만들기
1_바삭하게 구운 고구마칩을 준비한다.
2_유아용 체다 치즈나 저염 체다 치즈를 잘게 썬다.
3_볼에 잘게 썬 치즈, 속껍질 벗겨 다진 호두, 마요네즈를 넣고 고루 섞어 고구마칩에 넣을 소스를 만든다.
4_고구마칩 윗면에 ③의 소스를 듬뿍 바르고 고구마칩으로 덮기를 반복해 고구마칩 치즈 호두샌드를 완성한다.

● 더 맛있게 먹으려면…
플레인 요구르트로 달콤한 맛 더한다
고구마칩에 샌드하는 치즈 소스에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으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더해져 아이들이 잘 먹는다. 구운 고구마칩은 땅콩버터, 크림 치즈, 다진 과일 등과도 맛이 잘 어울리므로 다양한 재료를 응용해 간식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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쪄서 말아 먹는 유행 찜 요리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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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요리가 유행한 지 3, 4년이 된 지금 많은 주부들이 오리엔탈식, 뉴욕식 등 다양한 말이 요리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고구마를 찜통에 쪄서 먹는 토속 요리법에 라이스 페이퍼에 돌돌 말아 먹는 유행 요리법을 믹스하면 금세 올가을 최신 요리 완성~!
고구마를 쪄서 으깬 뒤 옥수수 통조림이나 당근, 완두콩을 섞어 영양식 소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 이때 달큰한 제철 고구마를 구입해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요리하면 웰빙식 메뉴로도 손색없다.

인절미로 만주 닮은꼴 만들기
고구마 소로 아침식사 대용 건강식을 만들 수 있다. 방앗간에서 파는 인절미를 먹기 좋은 크기로 떼어 고구마소를 넣는, 일명 한국식 만주는 든든한 아침식사로 그만이다. 만드는 방법은 인절미가 말랑하고 쫄깃할 때 넓게 펴서 고구마 소를 넣는 것이 노하우.
핑거 푸드식으로 한입 크기의 인절미 고구마떡을 넉넉하게 만들어 냉동 보관해놓고 바쁜 아침에 금방 먹을 수 있는 스피드 아침 메뉴로 활용해보자.

▷ 찐고구마 라이스페이퍼말이

● 재료
고구마 2개, 라이스페이퍼 12장, 플레인 요구르트 2큰술, 뜨거운 물 적당량

● 만들기
1_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냄비에 담고 물을 넉넉하게 부어 삶는다.
2_고구마가 속까지 익으면 물을 소량만 남기고 따라낸 다음 센 불에 흔들어가면서 수분을 증발시켜 고슬한 상태로 만든다.
3_②의 고구마를 한김 식힌 다음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으깬다.
4_라이스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담갔다 꺼내 도마에 올리고 ③의 고구마 소를 적당량 얹는다. 숟가락으로 눌러 평평하게 편 다음 라이스페이퍼를 돌돌 말고 양쪽을 사탕처럼 아물려 완성한다.

● wrapping tips 라이스페이퍼 쌀 때는 이렇게~
뜨거운 물을 준비해 라이스페이퍼를 살짝 담갔다 건진 다음 평평한 곳에 놓는다. 라이스페이퍼 위에 으깬 고구마를 얹고 끝에서부터 돌돌 만다. 돌돌 만 양쪽 끝을 비틀어 사탕 모양으로 만들면 완성.

▷ 찐고구마 춘권피찜

● 재료
고구마 2개, 춘권피 8장, 건포도 2큰술, 올리브유 1큰술

● 만들기
1_고구마는 껍질째 씻어서 반으로 갈라 김이 오른 찜통에 푹 찐다.
2_고구마가 익으면 꺼내 껍질을 벗기고 숟가락이나 감자 으깨는 도구로 으깬 다음 굵은 체에 내려 섬유질을 제거한다.
3_②의 으깬 고구마에 건포도를 잘게 다져 넣고 손가락 굵기로 뭉친다.
4_춘권피를 도마에 깔고 ③의 고구마를 올린 다음 종이로 포장하듯 사방을 아물려서 김이 오른 찜기에 1~2분 정도 찐다. 이때 표면에 올리브유을 발라서 찌면 윤기가 나며 더욱 맛있다.

● wrapping tips 춘권피 쌀 때는 이렇게~
사각형의 춘권피를 대각선으로 놓고 고구마 소를 적당량 얹는다. 이때 으깬 고구마를 납작하게 눌러 펴야 모양을 잡기 편하다. 춘권피의 사방 모서리를 선물 포장하듯 하나씩 포개 가지런히 싼다. 마지막에 아물릴 때 춘권피가 말라 잘 붙지 않으면 달걀흰자를 살짝 묻히면 잘 붙는다.

[소향]

보기만 해도 먹고싶어요

[반야성]

그동안 하는일도 없이 바쁘기만 했는데 이제 차분히 들어앉아 간식도 만들어보고 반찬도 이것저것 만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