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재배방법 3가지, 여름철 재배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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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꾸고 있는 과채류 가운데 재배 형태가 가장 분화가 많이 된 작물로서 연중 생산되고 있다.
재배형은 10-1월에 하우스 안에서 파종하여 1 ~ 4월에 수확하는 촉성재배, 1, 2월 상순에 파종하여 3 ~ 6월에 수확하는 반촉성 재배 2, 3월에 씨를 뿌려 5 ~ 7월에 수확하는 조숙재배, 4 ~ 5월에 노지에 직파하여 6 ~ 8월에 수확하는 여름재배, 7 ~ 8월에 씨를 뿌려 9, 10월에 수확하는 억제재배가 있다.
◑ 오이도 수박이나 참외처럼 싹을 틔워서 포트나 온상에 파종하여 약 30 ~ 40일간 육묘하여 정식한다. 묘상에서 너무 야간에 고온상태로 관수를 많이 하면, 키만 자라서 환경에 대한 저항성이 약해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보통 육묘시의 야간온도는 15 ~ 17℃, 주간은 22 ~ 23℃가 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온상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오이모종을 본밭에 옮심기 위해서는 옮기기 1주일 전부터 피복물을 늦게 덮는 등 일련의 조작으로 경화겨(硬化)시켜 저온에 견디는 힘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
시비량은 촉성재배의 경우, 흡수율이 낮으므로 10a당 질소·인산·칼리를 40kg·30kg·40kg 수준으로 시비하며, 조숙 및 노지재배에서는 25kg·15kg·25kg 수준으로 사용한다. 질소와 칼리는 덧거름으로 전량의 40 ~ 50%를 3, 4회 나누어주는데 식물에 너무 가까이 시비하면 안 된다.
재식거리는 하우스 재배 시에는 이랑너비 90cm에 두 줄로 심는데 포기 사이는 45cm가 되게 한다. 정식 뒤에는 대나무 등을 이용해서 지주를 세워주어야 한다.
병으로는 잎에 담황색이나 담갈색의 반점이 생기는 노균병, 황백색의 둥그렇고 오목한 병반이 생기는 탄저병이 많이 발생한다. 이때에는 지네브 및 마네브 400 ~ 600배 액을 뿌려 방제한다.
수확은 개화 뒤 5 ~ 10일에 실시한다.
◑ 밭 만들기
- 먼저 보통의 평 이랑을 만든 다음, 오이는 산성흙을 싫어하므로 숯가루나 석회가루를 적당히 뿌려둔다.
- 또한 오이는 이어짓기 장해가 있으므로 전년에 심은 곳은 피하고 많은 퇴비를 넣어준다.
평당 질소질 비료를 5kg정도 생각하면 된다.
- 오이는 넝쿨을 뻗는 작물이므로 배게 심으면 서로 엉킬 우려가 있으므로 대략 50∼60Cm간격으로 한 이랑에 두 줄씩 심을 생각을 하고 그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이랑의 길이를 만든다.
◑ 재배 방법
- 오이는 가꾸기가 그리 쉬운 채소는 아니다.
- 넝쿨로 자라기 때문에 지주를 세워주어야 하고 노균병이나 진딧물 등 병과 해충이 적지 않다.
- 거름도 상당히 많이 주어야 하며, 물의 요구량도 높다.
- 많은 면적에 심을 때는 모종을 길러 심는 것이 좋으나 텃밭에 몇 십 포기 정도 심을 때는 종묘상에서 모종을 사다 심는 것이 좋다.
- 처음 맺히는 것은 일찍 따주어 오이 넝쿨이 빨리 자라도록 해준다.
- 약간 어릴 때 따 주어야 뒤의 것이 잘 맺히고 자라서 전체적으로 수확량이 많아진다.
- 잎이 누렇게 되면 한 포기에서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한번에 1∼2장씩 따준다.
- 오이는 노균병이 가장 심하다.
이것은 포기의 세력이 약할 때 발생이 잘 되므로 퇴비를 많이 주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준다.
- 웃거름을 줄 때는 미량 요소를 함께 섞어준다.
- 진딧물도 잘 꼬이는 편인데, 초기에 우유나 식초를 희석한 물을 뿌리면 어느 정도 억제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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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확
- 첫 열매는 다 자라기 전에 따주고, 열매가 많이 맺혔을 때는 노랗게 늙지 않도록 딴다.
◑ 재배 작형
- 물주기는 초기와 수확기가 다르다.
초기엔 한 번에 많이 주고 자주 주지 않되 수확기엔 횟수를 많이 주고 한번 줄 때 많이 주지 않는다.
- 정식 후 첫 번째 열매 달릴 때까지는 물을 많이 준다.
- 오이 뿌리는 지표면에 얇게 퍼지므로 쉽게 가뭄을 탄다.
- 물이 부족하면 열매가 쓰다.
- 물은 오전에 주는 것이 좋다.
- 오이는 영양이 부족하거나, 물이 부족하거나, 뭐가 부족하면 파는 오이처럼 미끈하고 날씬한 오이가 안 나온다.
곤봉모양으로 생긴 곤봉과나 허리가 잘록한 오이나 희한한 것들이 달린다.
◑ 재배 시 주의 사항
- 수확하기 시작하면 2주 간격으로 조금씩 웃거름을 2~3회 준다.
- 오이 잎은 노화가 빠르다.
그래서 열매를 따기 시작하면 오이 1개 딸 때마다 잎을 1~2개 아래 잎부터 따준다.
- 오이의 잎은 완전히 30일~35일이 지나면 광합성 능력이 급속도로 떨어져서 늙어버린다.
그러니 맨 아래 오이 밑으로 여덟장 정도만 남기고 다 제거하는 게 좋다.
그렇게 해야 통풍도 좋아지고 햇빛도 많이 받는다.
- 오이는 생육이 굉장히 빠르다.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면 성장도 빠르고 열매도 많이 달려서 영양공급이 굉장히 필요하다.
그래서 질소와 수분 공급에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 두 달까지는 맹렬히 자라다가 그 다음부터 기형과가 많이 나오기도 한다.
꼬부라진 오이는 양분이 불균형하거나 햇빛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니 빨리 따준다.
- 모양이 곤봉처럼 생기면 수정이 일부분만 이뤄져서 그렇게 된 것이다. 수정된 부분만 커져서 생기는 현상이다.
◑ 오이 덩굴 자르기
- 어미덩굴이 죽 올라간다. 어미덩굴은 원래 줄기를 말한다.
- 오이 재배법의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원줄기만 기르고 곁순은 잘라낸다.
- 어미덩굴만 기르면 성장이 빠르고 열매도 빨리 달린다.
- 나오는 곁순은 보는 족족 잘라준다.
- 원줄기를 수확을 마칠 때까지 끌고 나가는 방법은 일반적인 재배방법이다. 그런데 그러다보면 순식간에 원줄기가 장대 끝까지 올라간다.
이때, 이미 열매와 잎이 제거된 아랫부분의 줄기를 끌어내려 주기도 한다. 그러면 열매를 따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서 계속 원줄기만 길러낸다
- 계속 원줄기가 자라다보면 노쇠 된다.
병충해에도 약해지고 오이 품질도 떨어진다.
건강한 새순을 유도하기 위해 2m 까지 자라면 원줄기를 잘라준다.
그래서 '적심재배'라고 한다.
그러면 성장점이 잘렸기 때문에 곁순이 맹렬히 나온다.
그리고 그 곁순에서 열매가 달린다.
그때 곁순을 그가 젊기 때문에 병충해에도 강해지고 수확시기도 길어진다.냥 놔두면 곁순도 한없이 뻗어 나온다.
그런데 그렇게 놔두기보다는 3~4마디 째에서 곁순도 잘라준다.
그렇게 하다보면 오이 수확시기가 거의 끝나간다.
이렇게 하면 모든 줄기
우리나라 재래 오이는 서리 내릴 때까지 달려있다. 바로 노각오이가 된다.
재래 오이는 일찍 파종할 것도 없고 천천히 직파해도 된다.
- 오이의 첫 열매는 역시 따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