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게시글
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 |||
반신욕 기초 다지기 요즘 인터넷 검색창이나 쇼핑 사이트, 공동구매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 품목 중 하나로 떠오른 것은 다름 아닌 욕조덮개다. 옥션의 경우 검색창에 "반신욕"이라는 문구를 입력하면 다양한 욕조덮개에서부터 물 속의 온도를 측정하는 탕온계, 욕조 물에 거품을 첨가해주는 버블기, 이동식 욕조 외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무 욕조까지 선보이고 있다. CJ몰이나 롯데닷컴의 경우도 상황은 마찬가지. 욕조덮개를 일본에서 직수입하는 업체는 물론 국내 제작업체들도 밤을 새워 공장을 풀가동해도 수요를 채우지 못하는 정도라고 하니 반신욕의 열풍을 짐작할 수 있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반신욕에 열광하는 것일까. 18세기 초 네덜란드의 명의 불하페는 세상을 떠나면서 "의학 사상 다시없는 비밀"이라는 제목의 노트 한 권을 남겼다. 그 노트에는 "머리를 차게 하고 발을 덥게 해라. 그러면 당신은 모든 의사를 비웃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한 줄의 문구만 쓰여 있었다고 한다. 불하페의 이 주장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반신욕의 원리다. 한의학에서도 몸의 온도차에 대해 자주 언급하는데, 만병의 근원은 상반신 체온이 높아지고 하반신 체온이 낮아지는 체온의 상하차, 즉 몸이 냉한 상태에 있다고 한다. 반신욕은 하반신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하는 냉을 없앤다는 것으로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해지는 두한족열의 상태인 것이다. 몸의 절반만을 따뜻한 물에 담근다는 "반신욕(半身浴)"은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의 미지근한 물에 가슴(명치 부근) 아래만 20∼30분간 담그는데, 이때 어깨나 팔 부분은 물 속에 넣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반신욕을 하면 처음에는 다소 한기가 느껴지지만 서서히 몸의 중심에서부터 더워져 땀이 흠뻑 배어나온다. 이러한 반신욕은 감기나 불면증에는 물론 심장병, 고혈압, 어깨결림, 요통, 생리통, 다이어트에도 더없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반신욕, 이렇게 한다 시작하기 전에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의 물을 욕조에 준비한다. 욕실의 온도 역시 너무 차지 않은 22℃ 정도를 유지해야 제대로 반신욕을 할 수 있다. 일단 온도조절이 됐으면 시원한 물을 한 잔 마시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면 몸 속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반신욕 중 생기는 갈증도 덜어준다. 또한 집에서 반신욕을 할 때는 상반신에 러닝과 같은 옷을 입고 하는 것이 좋다. 물에 들어갈 때는 먼저 발에 더운물을 끼얹는다. 상반신과 하반신의 체온 차이를 어느 정도 바로잡기 위해서다. 욕조에 들어간 후에는 가슴(명치 부근) 아래까지만 물에 담근다. 명치 아래쪽이면 어디까지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명치 위쪽을 오랫동안 뜨거운 물에 담그지 않는다는 것. 어깨나 팔 부분도 물 속에 넣으면 안 된다. 탕 안에선 이렇게 반신욕을 즐기는 시간은 20∼30분이 적당하지만 개인차에 따라 더 줄이거나 늘릴 수 있다. 반신욕을 하는 동안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데, 도중에 물이 식으면 더운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물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신욕 도중 너무 춥게 느껴진다면 20∼30초 동안 어깨까지 물에 담그는 전신욕을 해준다. 반대로 너무 힘들다고 느껴지면 욕조에서 나와 잠시 휴식한 후 다시 욕조에 들어가는 반복욕도 좋다. 마치고 나서 반신욕 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체의 보온이다. 욕실과 실내의 온도차가 거의 나지 않도록 하고 하체는 한동안 타월이나 두꺼운 이불로 덮어 욕실에서 나올 당시 몸의 온도를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옷을 입을 때는 가장 먼저 양말을 신어 발부터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다. 반신욕 후는 물론 평소에도 상체는 되도록 얇은 옷을 입고 하체는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것이 건강에 좋다.
증상에 따른 반신욕 방법 어깨결림 어깨결림이 심한 사람은 반신욕을 하면서 욕조에 앉아 몸을 앞으로 숙였다 뒤로 젖혔다 하면서 몸을 가능한 많이 움직여준다. 목과 어깨를 가볍게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에 전신 피로가 없어지는 것은 물론 어깨결림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항문질환 치질이나 치질통과 같은 항문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엉덩이만 담그는 좌욕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반신욕 역시 효과적이다. 항문 부근에 생긴 사마귀 같은 치핵(核)의 아픔을 줄이려면, 하반신만 담가 항문 주변을 충분히 따뜻하게 해주는 입욕법이 좋다. 다만 항문 주위에 농양이 있다면 더운물이 닿지 않도록 한다. 요통 급격한 온도변화는 허리에 좋지 않으므로 서서히 욕조에 들어간다. 요통일 경우 무리하게 움직이는 것은 좋지 않다. 가능한 한 허리가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반신욕 후에는 나른한 기분을 즐기면서 잠시 동안 편안히 누워 허리를 편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종 여성질환 생리통, 냉증, 생리불순 등 각종 여성질환에 반신욕은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반신욕은 하반신의 장기 기능을 좋게 만들기 때문이다. 생리통을 호소하는 것은 몸이 냉하기 때문, 생리통이 심한 경우 복부를 따뜻하게 하라는 말이 있는데 반신욕 역시 이와 같은 원리다. 복부 및 골반 부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므로 생리통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그 밖에 가벼운 복통의 경우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므로 효과적이다. 감기 감기에 걸렸을 때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갔다가 나와 갑자기 한기를 느끼는 전신욕은 피해야 한다. 반면 반신욕은 몸을 서서히 데워주는 효과가 있어 몸의 발한을 촉진시키고 노폐물이나 독소를 제거하여 전신의 기운을 조화롭게 해주므로 감기에 걸렸을 때 효과적이다. |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