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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력 전차
레오파르트 2A7 전차(Leopard 2)는 서독 크라우스 마파이(Krauss-Maffei)사에서 개발된 주력 전차이다.
레오파르트 1은 1965년에 등장했지만, 그 당시부터 소련 전차의 진보에 대응하기 위해 120mm 활강포를 탑재한 강화판이 검토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 강화판은 미국과의 MBT-70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백지화되었다. MBT-70은 혁신적인 설계였지만 당초 예상액보다 개발비용이 증가하여 서독(당시)은 1969년에 프로젝트에서 손을 뗐다.
서독의 국산 신형 전차의 개발은 1970년에 크라우스 마파이(현 크라우스 마파이 베그만)사가 시작하였다. 1년 후에 이전 전차의 베이스로 MBT-70이 아닌 1960년대 후반에 있었던 레오파르트 프로젝트가 선택되었다. 1971년에는 신형 전차의 명칭은 레오파르트 2로 결정되어 원래의 레오파르트 전차는 레오파르트 1이 되었다. 그 해 17량의 초도물량이 발주되어 16량이 제조되었다. 최대 중량은 50톤으로 설정되었다.
1973년에 미국은 시제 7호차를 구입·테스트하여 1974년 12월 11일에는 미국과 신형 전차의 공동 생산에 대하고 각서가 주고 받아졌다. 제4차 중동 전쟁의 전훈을 반영하여 경사각을 붙인 장갑을 채용한 시제차량보다 훨씬 강력한 장갑이 요구되었다. 그 영향으로 중량은 60톤급이 되었다.
14번 시제 포탑은 새로운 장갑의 형상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용과 포탑 후부의 탄약 격납고의 설계로 레오파르트 1보다 상대적으로 포탑이 더 커지게 되었다. 이와 같이 레오파르트 2는 흔히 언급되는 복합장갑은 아니고 초기에는 공간 장갑을 채용했다.
시제 14호차는 또 라인메탈의 Rh120/L44 120 mm 활강포를 채용했다. 이후 미국도 M1A1에 같은 주포를 채용하였다. 그 후 2량의 시제 차체와 3기의 시제 포탑이 발주되었다. 20번 시작 포탑은 로열 오드넌스의 L7 105mm 강선포와 휴즈사의 사격 관제 장치를 장비해, 19번 시제 포탑은 같은 사격 관제 장치에 120 mm 활강포를 탑재하였다.
21번 시제 포탑은 휴즈사와 크루프사의 공동 개발의 사격 관제 장치와 120 mm 활강포를 장비하고 있었다.
레오파르트 2 시작형
1976년 여름에 19번 시작 포탑과 차체가 20번의 시제 차체와 장갑 방어를 테스트하기 위한 특수 차량과 함께 미국에 보내졌다. 이 시작차는 간략화된 사격 관제 장치를 장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레오파르트 2 AV(간략화〈austere〉버전)로 불렸다. 동년 9월 1일부터 레오파르트 2로 XM-1(M1에이브람스의 시작차)와의 비교 테스트가 에버딘 미육군 사격 시험장에서 개시되어 그 해 12월까지 계속되었다. 미 육군은 레오파르트 2로 XM1는 화력과 기동력은 동등하지만 XM-1의 방호력이 보다 우수하다고 보고했다 이때 당시 아직 레오파르트2의 장갑은 개발완료 되지 않았다.
레오파르트 2의 다연료 대응형 디젤 엔진은 소음은 컸지만 신뢰성이 높았으며 연비도 좋았다. 20번의 시제 차체는 포탑 대신에 동일한 무게의 모조 구조물을 장착하여 시험하였다. 비교 테스트를 종료한 차체는 모두 독일에 돌려 보내졌지만 19번의 시제 포탑만 남겨져 7번의 시제 차체와 결합되었으며 동시에 라인메탈 120 mm 활강포로 교체 되었다. 3월까지의 테스트로 이 포는 M1 에이브람스의 초기형이 탑재하고 있던 L7 105mm 강선포보다 위력이 뛰어났다. 다만 미국은 105mm 강선포용 철갑탄을 텅스텐 대신 열화우라늄으로 대체해서 120mm 활강포의 텅스텐 탄심 철갑탄에 비해 의미있을 정도로 떨어지지 않았으며 미국역시 M1A1 이후 본격적으로 120mm 활강포를 도입하자 화력에서의 격차는 역전되었다. 이와 별개로 CAT에서의 종합성적은 레오파르트2가 좀 더 높다.
1977년 1월에 독일은 3량의 차체와 2기의 포탑으로부터 되는 양산 시제차를 발주했지만 이 분량들은 차체 전면에 의해 강화된 장갑을 장비하고 있었다. 이후 1977년 9월에 1,800량의 레오파르트 2가 발주되어 5개의 양산 배치로 나누어 생산되었다. 최초의 배치는 1979년 10월 25일에 실전 배치되었다.
Leopard 2A7 (Leopard 2 A7)
Leopard 2A6의 개량형으로 새로운 장갑재를 적용하고 측면 및 후면까지 증가장갑이 적용되었으며 PSO 모델에서 파생된 모듈을 장착한 전차. 이 개량으로 인해 전투 중량이 67톤까지 증가하였으며 변속기의 일부 부품이 교체되고 제동장치와 서스펜션이 교체되거나 강화되었다.
레오파르트 2PSO
Leopard 2PSO (Leopard 2PSO)
국제 평화 활동에 있어서의 시가전을 상정해 설계된 형태. PSO는 Peace Support Operations의 약어. 2006년 6월에 처음 공개되었다.
주포는 시가지에서의 운용을 고려해서 44 구경장 120 mm 활강포를 탑재한 모델로 차체 전면과 측면 그리고 포탑 측면 및 후면에 증가장갑 및 방호구조물 부착하여 방호력을 강화하였고 차체전면에 RPG-7 대책용의 증가 장갑을 장착하여 차체전면하부와 차체 저판에는 대지뢰용의 장갑 플레이트를 장착하여 대지뢰 방호력을 향상시켰다.
탄약수용 해치 후방에 설치된 360도 선회 가능한 원격 조작식 총가에는 40 mm 고속 유탄발사기, 또는 12.7mm중기관총, 또는 7.62mm기관총을 설치가 가능하다. 비살상 병기(연막탄)를 따로 발사할 수 있다.
소형 카메라 설치로 근접 관측 능력을 확보하였으며 주포 동축에 탐조등을 설치하여 탐지 능력을 개선하고 차체 전면에 도저 블레이드를 장착하여 시가전에 대응하고 차량 전체에 시가전 대응 위장도색 등이 주된 개량점이다
K-2 전차는 대한민국 육군이 2014년에 배치한 3.5세대 전차다. K2 흑표는 흑표(영어: Black Panther)라는 별칭이 있다.
1992년 국방부가 차기 전차사업을 발표한 이래 2003년 정식으로 개발에 착수하여 2007년 3월 2일에 운용 시험 차량 1~3 호차가 일반에 공개되었다. 2012년부터 전차를 양산할 예정이었으나 개발 중인 국산 파워팩(엔진 및 변속기)에서 엔진 보호 온도 설정에 오류가 발생하여 엔진 과열시 엔진을 보호하는데 실패하고, 엔진이 최대 속도로 작동할때 변속기의 냉각팬 회전속도가 부족하여 냉각이 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견되었다.
수차례 설계 보완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성능 및 안정성 검증 실패로 전력화가 너무 늦어지자 K2 전차 1차분 100대에 국산 파워팩 대신 독일산 MTU사의 파워팩을 장착하기로 결정하였다. 1차분은 2014년 4월부터 대한민국 육군에 인도 되기 시작했다. 2014년 9월 국산 파워팩이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고 방위사업청의 시험 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하여 K2 전차 2차분 100대에는 국산 파워팩을 장착할 예정이다.
화력
주포 사격 중인 K2 흑표 전차
주포는 55구경장 120mm CN08 활강포로 무장하고 있으며 현대위아와 국방과학연구소가 2008년에 공동 개발했다. K2 흑표의 주포는 대한민국의 종합 표면처리 전문 업체인 코텍(Cotec) 사와의 기술협력으로 확보한 대구경 포신 크롬도금 공정기술이 적용되어 개발되었으며, 포탑 내부에는 자동장전장치를 채용하여 K1과 같이 사람이 직접 장전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장전이 이루어지며 6초 내에 포탄을 재장전할 수 있고, 분당 10발의 포탄을 발사할 수 있다. 전차가 몹시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빠르게 후속탄을 장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점으로 인해서 차기전차는 기존의 전차와 같이 4인탑승이 아니라 3인 탑승으로 바뀌었다. 또 자동장전장치의 채용으로 인해서 포탑이 K1이나 K1A1에 비해서 커지게 되었다.
K2 흑표의 주요한 특징으로서 독일 Diehl사와의 기술협력으로 개발되는 사거리 8km의 KSTAM-120 포발사 상부공격 지능탄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비가시선의 장갑표적에 대해서 효과적인 공격을 하여 최소한의 피해로 최대한의 전과를 달성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구릉과 산지가 많고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된 한반도에서 좀 더 효과적이고 정확한 화력의 투사가 가능함을 의미한다. 또한 미국의 M830A1과 거의 동일한 형태의 HEAT-MP탄을 개발하여 적 헬기에 대한 대헬기 사격능력을 부여하고 발전된 텅스텐 가공기술과 복합재 송탄통(이탈피) 제조능력과 어떤 환경에서도 일정한 연소를 가능케 하는 신형 고체장약기술을 적용한 신형 APFSDS탄을 개발하여 K1A1보다 더 강력한 화력을 보유할 예정이다. 이외에 12.7mm K6 기관총과 7.62mm 동축기관총을 장비한다.
방어력
위장 상태의 K2 흑표.
K2 흑표는 55구경장 120mm 주포에서 발사한 K279 포탄을 방어하는 실험에서 K279 포탄을 막아냈다. K279의 관통력은 44구경장의 경우 720mm 정도로 추정되는 관통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되는데 55구경장으로 발사할 경우 관통력이 15 ~ 20% 상승(750 ~ 830mm)하니 K2 흑표는 800mm ~ 850mm의 관통력을 방어했다고 볼 수 있다. 즉, K2 흑표는 800mm ~ 850mm의 정면방호력을 갖추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는 소프트 킬 기능에 속하는 능동방어시스템(APS)을 2002년까지 개발하여 당해 11월에 군(軍)사용가 판정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탐지센서(MMW 레이다, 레이저 경보 센서, 적외선 영상 경보 센서가 포함)와 중앙통제기, 대응장치(다영역 차장 연막탄과 발사기)로 구성이 된다. 다영역 차장 연막탄의 경우 밀리미터파, 적외선, 가시광선을 모두 차단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지칭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것보다 훨씬 발전된 시스템을 지칭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2006년 11월 9일 국방과학연구소는 방어용 이동 레이다 기술을 개발했다고 언론(전자신문)에 공표하였다.
그리고 현재 발표된 바로는 기존의 K1A1 전차에 비해 크게 개선된 폭발반응장갑, 복합장갑을 채용하여 시간이 갈수록 증대되는 전차의 상부위협을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모듈식으로 설계된 K2전차의 장갑은 장차 미래전에 증대되는 적의 대전차 무기에 대해서도 기술의 발전에 따라 신형 장갑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게 되었다. 초기 양산형에 부착되는 폭발반응장갑은 포탑 상면의 해치와 포미상부에 부착될 예정이다.
차후에 등장할 KNMBT-PIP(가칭 XK-2 PIP)에서는 CE탄과 KE탄에 둘 다 대응하는 2세대 비활성폭발반응장갑으로 포탑의 측면과 차대의 측면에 부착하여 좀 더 높은 방호력을 구현할 예정이다.
한가지 특이할 만한 K2전차의 크게 개선된 점은 화생방 방어장비로 양압장치를 채용하여 기존의 K-1전차(K-1A1 전차 포함)와 다르게 집단방호가 가능하게 되어 화생방 방호 능력이 크게 발전하였다. 이는 전투 중 방독면을 사용하지 않고도 지속적인 전투수행을 할 수 있어서 승무원들의 피로감은 매우 적은 상태에서 양호한 전투수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중성자 차폐 라이너를 채용하여 핵폭발시 발생하는 유해한 방사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생존력면에서 K1이나 K1A1에 비해서 크게 개선되었다. 여담으로 K-1전차나 K-1A1 전차의 치명적인 문제였던 NBC 방호에 관련된 문제도 K-2 흑표를 개발하면서 얻은 기술로 K-1 전차나 K-1A1 전차에도 적용할 예정으로 보인다.(K-1E1, K-1A2)
기동력
기동력 역시 전차의 중요한 부분이다. 차기전차는 수많은 첨단 장비를 탑재하고도 중량이 K1A1 전차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K1A1에 탑재된 1,200마력 엔진보다 강력해진 1,500마력의 엔진이 탑재되어 높은 가속력과 조종에 대한 보다 빠른 반응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전차의 엔진은 현재 MTU MT883 파워팩과 동등한 기술을 구현하는 엔진을 두산인프라코어에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전후좌우로 자유롭고 정밀하게 자세를 제어할 수 있는 반능동형 유기압 현수장치가 장착되어 지형이 험난한 전장 환경에서도 우수한 전투력과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반능동형(Semi-Active) ISU(In-arm Suspension Unit) 현수장치는 전방에 부착되어 있는 센서를 이용하여 첫 번째 보기륜부터 지형에 대한 충격량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자동적으로 최적화 된 위치에 첫 번째 보기륜을 위치시키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차후 아직 계획상으로만 존재하는 KNMBT-PIP형에서는 완전한 능동형 ISU장비로 개장하여 전방 10~50m 이내의 지형을 고해상도로 탐지하여 모든 보기륜이 지형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배열되어 움직일 수 있도록 개량될 예정으로 보인다.
XK2(2014년에 실전배치되어서 현재는 K-2 흑표)는 잠수도하장치를 적용해 수심 4.1m 깊이의 강을 별도 시설 없이 건널 수 있어 지속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이는 한반도 대부분의 강을 별도의 장비없이 도하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파워팩 논란
2014년 10월 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K-2 전차의 가속성능이 기준에 미달하자 합동참모본부에서 가속성능 기준을 완화하기로 결정하여 논란이 일었다. 당초 가속성능 기준은 정지 상태에서 32 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8초를 넘지 않도록 정해져 있었으나, 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K-2 전차의 경우에는 가속에 8.7초가 걸려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였다. 이에 대해 합참에서는 가속성능 기준을 완화해도 작전요구성능을 충족한다고 밝히며 성능 기준을 9초로 완화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대해 타국의 주력전차에 비해 가속성능이 미달한데도 거기에다 기준을 더 완화한 것은 업체의 이익을 우선시한 봐주기식 기준 완화가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이후 2017년 국산 파워팩이 수입 파워팩보다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주장 등이 기사에 나오는 점으로 볼때 2차 양산분(국산 파워팩)에 관련해서 여러번의 검토를 거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K2흑표전차 3차양산분에서 국산 파워팩 장착이 확정되었다.
한국의 주력전차 파워팩은 다음과 같다.
K1 전차, 독일 MTU의 1200마력 8기통 디젤엔진, 독일 ZF의 변속기를 조합한 파워팩
K1A1 전차, 독일 MTU의 1500마력 8기통 디젤엔진, 독일 ZF의 변속기를 조합한 파워팩, 파워팩 가격 16억원
K2 전차, 한국 두산인프라코어의 1500마력 12기통 디젤엔진, 한국 S&T 중공업의 변속기를 조합한 파워팩, 파워팩 가격 11억원
K2 전파 파워팩 논란의 시간대별 정리는 다음과 같다.
2008년, 터키의 방산업체 오토카르가 현대로템 XK-2 흑표 전차 기술 수출계약, 4억 달러 규모, 흑표 전차의 다운그레이드형인 알타이 전차 개발, 독일산 MTU 파워팩 장착
2009년, K-2 흑표 전차 체계개발 완료
2013년 5월, 터키 알타이 전차, 사우디아라비아에 300대 수출계약, 20억 달러 규모
2014년 9월초, 그간 국산 K2 전차의 전력화를 지연시킨 고질적 문제였던 파워팩(엔진+변속기)의 내구성 부분 9,600 km 주행 평가를 통과했다.
2014년 9월 23일, 방위사업청 백윤형 대변인, 두산인프라코어의 1500마력 국산 디젤 엔진의 가속 성능 미달 발표. 합참의 작전요구성능 기준에 따라 8초 안에 시속 32㎞ 속도에 도달하는 시험평가를 한 결과, 국산 파워팩은 8.7초가 소요되었다. 가속성능을 제외하고는 140여개 항목에서 독일산 파워팩과 동등한 수준이면서 가격은 독일산 16억원, 한국산 11억원으로 30% 저렴했다.
2014년 10월 28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32㎞를 내는 데 필요한 시간을 8초 이하에서 9초 이하로 완화했다"며 "국산 파워팩의 K-2 장착을 가로막았던 조건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2017년 2월, 2차 양산분의 첫 제품을 시험평가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의 최초생산품검사에서 2016년 1월 내구도 시험에 착수한 이래 2017년 2월까지 1년 1개월간 총 6차례 결함을 나타내면서, S&T 중공업의 변속기가 평가에서 탈락했다. 2014년 9월초의 9600 km 주행평가는 시제품의 시험평가였고, 2017년 2월의 9600 km 주행평가는 대량생산 최초제품의 시험평가였다.
전투통제
K-2전차의 주요한 특징으로는 미래전에 부합되는 전술지휘통제체제(C4I: Command, Control, Communication, Computer, Intelligence)의 수용에 있다. 네트워크 기반의 전장정보 관리 시스템을 탑재하여 혼란스러운 전장상황에서 적과 아군의 정확한 구별이 가능하여 아군끼리의 오발을 막고 정교한 작전이 가능해지며 보다 기동성있고 능동적인 적에 대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지휘관은 전장 상황을 유기적이고 능동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적은수의 전차를 이용하여 효과적인 작전을 펼쳐 적을 제압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관측능력의 조준경 및 표적전시기를 탑재하여 시간이 갈수록 증대되는 야간이나 악천후 상황하에서도 원활한 작전과 전장의 탐색과 관측, 적에 대한 백발백중의 선제공격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대역 레이다 시스템에 연결된 사격 통제 시스템(FCS)이 장착되어 있으며. 이 시스템은 열 광학 장치를 사용하여 9.8 킬로미터의 범위 까지 특정 표적을 획득하고 미래 위치를 예상하여 자동탐지 및 자동 추적하여 LOCK ON하고 목표물을 표시해주어 포수와 전차장의 업무부담을 줄였으며 고속 기동중의 적이나 장애물에 숨겨진 적이라도 발견 즉시 정확하게 사격할 수 있고 고속 기동하는 적을 직접 쏠 필요없이 조준점에 들어오면 자동적으로 사격하여 이동간 표적에 대한 명중률을 높였다. 또한 동적 포구 감지기를 보유하고 있어 외부적 요인이나 사격시 포구의 쳐짐을 계산하거나 예측하여 오차를 줄여 명중률을 상승시켰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기존의 전기식 포 및 유압식 포탑구동장치(K-1 & K-1A1에서 사용)를 배제하고 전기식 포 및 전기식 포탑구동장치를 장비하여 피탄시 화재위험을 줄이고, 정밀하고 고속의 구동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정비성이 증대되었다.
대한민국의 해외 수출
K1 전차나 K1A1 전차는 미국의 M1 전차 기술을 도입하여 제작한 것으로서, 미국 기술이 상당부분 사용되어 제3국 수출을 위해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가 필요했는데, 미국이 수출 허가를 해주는 데 소극적이어서 사실상 수출이 불가능한 한국산 전용 품목이었다. 그런데, 흑표는 국산화가 불필요한 부품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국산화하였기때문에 수출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 터키에 흑표 전차 기술을 수출하였다.
또한 현대로템이 폴란드 차기 전차사업에 참가해, 계약을 따낸다면 약 800대의 전차공급시장을 얻을 수 있다. 또 인도가 FRCV(미래대비전투차량) 사업의 도입 계획에 참여하여 전차 1,770대 수출을 노리는데, 프랑스의 AMX-56 르클레르와 경쟁하고 있다.
M1 에이브람스(M1 Abrams) 전차는 1979년에 크라이슬러 방위사업부(Chrysler Defence)가 설계하여 1980년부터 생산한 미국제 주력전차다. 1981년에 미국 육군에 처음 실전 배치되었고 현재는 제너럴 다이내믹스 육상사업부(General Dynamics Land Systems, GDLS)가 생산하고 있다.
근 40년째 미 육군 및 미 해병대 등 여러 군대의 주력 전차로 쓰이고 있는 전차이다. 3세대 전차로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3.5세대 전차로 분류될 정도로 꾸준한 개량을 거치고 있으며, 걸프 전쟁, 이라크 전쟁에서 뛰어난 실전 성능을 보여주었다. 특히 주요 비교대상이던 독일연방군의 레오파르트2가 군축으로 인해 업그레이드가 거의 없어 00년대 이후로는 시대에 뒤떨어진 전차임이 드러난 이후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무기의 지속적인 개량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예시로도 쓰인다.
전차의 이름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활약한 미국의 군인이자, 베트남 전쟁 당시 주 베트남 미군 사령관, 미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했던 육군 대장 크레이튼 윌리엄스 에이브람스 2세(Creighton Williams Abrams Jr.) 장군의 이름에서 따왔다.
M1 에이브람스는 카달로그 스팩도 좋지만, 세계에서 가장 빈번히 업그레이드 되는 전차이면서 동시에 실전에서 가장 많이 검증된 전차이기에 서류상의 뻥스팩이 아닌 '입증된! 전력화된! 최강의 전차?' 하면 항상 1순위에 들어가는 전차로 전문가들 손에 꼽히며, 일반인에게도 가장 유명한 전차이다.
냉전 당시, 유럽에서 소련을 상대로 일어날 수도 있을 군사적인 충돌을 대비하기 위해 미군은 1960년대부터 패튼 전차 시리즈와 M60 전차보다 강력한 신형 전차를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1963년부터 서독과 공동 개발에 들어가서 MBT-70 프로젝트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MBT-70은 여러가지 문제로, 특히 지나치게 비싸져버린 비용이 문제가 되어 프로젝트가 1969년에 무산되어 무려 4억 달러의 개발비를 허공으로 날리게 되었다. 이후 남은 몇 대의 시제차들은 박물관의 전시품으로 전락하였다.
1970년대 초 미국에서는 MBT-70을 살리고 활용하기 위해 MBT-70을 기반으로 비싼 기능을 제외하는 방향으로 XM-803을 개발하였다. XM-803의 전반적인 설계는 기반이 되는 MBT-70과 동일하나 생산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이전의 MBT-70보다 저렴한 미국산 부품들로만 만들어졌고 MBT-70에 탑재된 비싼 첨단 기능 일부도 제외되었다. 하지만 막상 XM-803도 기대보다는 가격이 저렴해지지 않은 탓에 결국 취소되었다. 대신 미국 의회는 2천만 달러의 남은 예산으로 새로운 전차의 개발을 허락하여 M1 에이브람스가 된 XM-815(XM-1)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XM-815부터는 MBT-70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무조건 최고의 성능을 추구하기 보다는 예산 내에서 합리적인 성능을 가진 전차를 만드는 것으로 초점이 변경되었다. 이 때문에 XM-815의 개발에는 MBT-70과 XM-803의 개발 데이터와 설계 요소들이 많이 참조되었지만 지나치게 비싼 첨단 기능들은 모두 제거되었다. 성능 목표는 당시 소련군이 운용하던 T-62와 새로 배치되고 있는 T-64에 완벽히 대항할 수 있을 것을 목표로 했다. 장갑은 T-62의 115mm와 T-64의 125mm 활강포는 물론, 당시 예상되던 소련의 신형 전차(T-72)의 125mm로 추정되는 주포의 날탄과 성형작약탄 공격도 전면에서 막을 수 있을 것을 목표로 했다.
1973년 2월에 크라이슬러와 제너럴 모터스는 각자의 설계안을 국방부에 제출했다. 모두 105mm M68와 부시마스터 20mm로 무장했으며 크라이슬러 버전은 1500마력 하니웰 AGT1500 가스터빈 엔진, GM 버전은 MBT-70에 쓰인 1500마력 AVCR-1360 디젤 엔진을 장비했다. 동년에 발생한 제4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군이 얻은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가 일부 변경되었고, 영국제 초밤 복합장갑을 탑재하여 HEAT탄에 대한 내탄성을 높이는 동시에 20mm 부시마스터는 필요 없다고 판단되어 제거되었다. 이런저런 변경을 거치면서 당초 목표로 했던 45톤급 중량은 포기했다.
1976년에는 크라이슬러와 GM의 프로토타입이 제작되어 애버딘 무기 시험장에서 테스트를 받았는데, 최종적으로 가스터빈을 장착한 크라이슬러의 설계안이 채택되어 M1 에이브람스로 명명되었다.
너무 과도한 스펙을 가졌던 미국과 독일 합작의 MBT-70/KPz.70 전차 개발 계획은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혀 취소되었고, 독일과 미국은 각각 연구의 성과를 이용해 보다 현실적인 스펙의 M1과 레오파르트2를 개발한다.
포트 녹스에서 1971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며, 이후 XM815의 명칭은 XM1으로 바뀌게 된다. 제너럴 모터스와 크라이슬러에 의해 각각 제작된 XM1의 프로토타입은 1976년에 시운전을 하게 되고, 여기서 크라이슬러의 모델이 채택되었다.
M1은 개발 당시부터 120mm 활강포 탑재를 염두에 두고 포탑이 설계되었다. 당시 크라이슬러와 GM의 프로토타입 모두 105mm M68 강선포를 장착했는데, 복합장갑이 들어간 소련제 T-72 계열 전차들을 효과적으로 상대하기에는 성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1977년까지 120mm 주포를 장착할 계획을 염두하게 되었다. 이때 영국제 로열 오드넌스 L11과 라인메탈 Rh-120이 고려되었는데 테스트에서 후자가 더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1979년부터 M1 에이브람스의 무장으로 라인메탈의 Rh-120이 계획되었지만, 몇가지 문제로 120mm 장착은 M1A1 업그레이드로 밀려났다.
M1A1이 나오기 직전이었던 1984년에 일시적으로 생산된 M1의 업그레이드 버전. 전면이 더 두꺼워진 신형 포탑이 적용되었고, 서스펜션과 사이드 스커트가 개선되었고 탄약 적재량이 증가하였다. 일부 차량에는 후방 기동륜도 리테이너 링이 없는 버전으로 교체되었다. 895대가 미군에게 조달되었다.
주포가 120mm M256 활강포로 교체되었고 소련과의 핵전쟁 상황을 상정한 화생방 방호장치가 탑재되었다. 아직까지 차체 장갑은 초기형 M1과 동일하지만 IPM1에 먼저 적용되었던 전면 장갑이 두꺼워진 신형 포탑이 장착되었고, 동시에 서스펜션 개선, 탄약고와 연료탱크 부분의 분리 기능 탑재, 고장 감시 시스템 탑재, 그리고 SINGCARS(Single Channel Ground and Airborne Radio System) 무선 시스템이 탑재되는 업그레이드가 적용되었다. 1986년부터 1992년 까지 5000대 이상이 생산되었다.
1988년에 등장한 M1A1의 장갑 강화 업그레이드. M1A1 HA는 초기형 M1A1까지 사용되었던 기존의 초밤 복합장갑을 열화우라늄 합금을 사용한 신형 복합장갑으로 대체하여 방어력이 대폭 증가하였다. 1991년의 걸프 전쟁에서도 사용되었고 이후 모든 M1A1이 이 형식으로 개량되었다.
걸프 전쟁에서 M1A1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전차전을 치루었고 매우 우수한 전차라는 것을 검증받는다. 강력한 항공 지원을 받긴 했지만 M1A1으로 이루어진 미국 기갑사단은 T-72 전차 등으로 이루어진 300대의 이라크군 전차를 괴멸시키면서도 사실상 거의 피해 없는 일방적인 전투 결과를 만들어내었다. 단 9대의 M1A1 전차가 이라크 전차 80여 대를 격파하기도 했다.
1992년 2세대 열화우라늄 복합장갑, 디지털 엔진 컨트롤 기능 및 기타 전자 장비들을 개선한 M1A1 HC는 미 육군, 미 해병대에 배치되었다.
사실 미 육군이 M1A1 HA를 가지고 이라크 전차들을 때려잡는 동안 미 해병대는 70년대 후반기 전차인 M60 패튼만으로(정확히는 M60A1 RISE에 ERA를 따로 탑재한 버전) 전쟁을 수행해야 했고 해병대에서도 3세대 전차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미 의회의 승인을 거쳐 미 육군과 해병대 모두 2세대 열화 우라늄 플레이트와 개선된 전자장비들을 장비한 M1A1 HC(Heavy Common)을 획득하게 되었다.
미 해병대 사양의 M1A1은 아무래도 상륙작전을 염두에 둔 개선이 특징이다. Deep Water Fording Kit이 장비되어 8.5피트, 그러니까 2.59m 정도 수심에서도 수중도하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수중도하를 위한 주포 캡이 장착 가능하며 선상 수송이 용이하도록 케이블로 전차를 구속하기 더 편하게 개선되었다.
M1A1AIM은 전방 감시 적외선 장치(FLIR), 50구경 기관총용 열감지 조준경 장착 등의 전자장비의 대대적인 개량이 이루어졌다.
기존의 M1A1 전차를 리마 전차공장에 보내어 오버홀 수준의 창정비와 대대적인 부품교체 및 새로운 장비와 부품을 추가하여 재생시킨 전차로 두가지 버전이 있다.
1) 먼저 미군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M1A2 이외에 M1A1을 가지고 있는 미 육군을 위해 제너럴 다이내믹스 사에서 개량한 것인데 AIM v.1에서는 여러 장비 부착되는 등의 개량이 이루어졌다. 다만 초기에 AIM 개수를 받은 전차들은 특별한 개량없이 오버홀을 거친 것에 불과하다.
이 개수를 받은 전차는 일부 부품 변경으로 인해 야전교범도 개정된 것이 지급된다고 한다.
2) M1A1 AIM의 Version.2로 분류된 전차들이 M1A1 SA이며 신형 장갑재로 업그레이드되고 일부 파츠를 제외하고서는 사실상 M1A2 SEP과 동등한 수준의 업그레이드가 적용되었다. 정확히는 M1A1 AIM v.1 에다 추가로 3세대 열화 우라늄 장갑을 추가로 업그레이드한 형태이다.
또한 M1A1 HC를 사용하던 미 해병대도 M1A1 FEP(Firepower Enhancement Program)라는 명칭으로 미 육군의 M1A1 AIM v.2 와 비슷하게 개량되었다.
벨리아머를 추가하여 하부 장갑이 강화되었으며, 조종수용 열영상 장비(DTV), 차내 정보 시스템(IVIS), 전차장용 열영상 장비(CITV), 관성항법장치(POSNAV), 각 승무원용 디스플레이 장착, 그리고 전차장의 무기 통제 시스템 등 많은 부분이 추가되었다. 차이점 중 가장 크게 드러나는 점은 전차장 전용 조준경인 CITV. 현대 전차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헌터 킬러 능력은 A2로 업그레이드 된 다음에야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개량이 이루어진 탓에 가격은 꽤나 올라갔다.
이 때부터 NBC 뿐만 아닌 방사능까지 막아줄 CBRN이 도입되었다. 장갑도 M1A1 HC와 동일한 2세대 열화우라늄 합금 복합장갑이 적용되었다.
미국 외에 사우디아라비아군, 쿠웨이트군도 도입했다. 이집트의 경우에는 M1A2를 위키피디아 등지에서는 1대도 없다고 하고 있으며, 해외 웹에서도 있다고 하는 쪽은 250여대 정도로 보는 중이다.
1996년 미 육군의 디지털 전투 시스템에 맞춘 개선 형태. BMS 장비인 FBCB-2의 설치로 각 전차간 혹은 비가시선 통신체계를 통하여 타 부대와의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여 작전 능력이 상당부분 향상되었다. 이외에도 2세대 열영상 장치로 대표되는 신형 사격통제장치와 새로운 3세대 열화우라늄 복합장갑재를 적용하고, 늘어난 중량에 대응하기 위해 엔진이 신형 LV-100 가스터빈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이전 모델에서는 피격당하면 쉽게 화재를 일으키던 포탑 외부 바스켓의 보조 발전기를 차체 좌측 후방 연료탱크를 폐지한 자리에 내장하는 장갑 내장식 보조 발전기(UAAPU) 방식으로 변경하여 방어력을 증가시켰다. 원래 보조 발전기를 탑재하던 자리에는 신형 대용량 공기조절장치가 추가되어 사막 지역 작전시 거주성을 향상시켰다.
미 육군은 SEP 사업 덕분에 새로운 전차를 생산할 필요없이 기존 재고를 처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후문이 있다.
총 600대에서 700대까지 개량 예정으로 Version.2/3는 간단하게 M1A2 SEP v.2/3로 구분한다.
2007년에 등장한 업그레이드. 미군 전차 사령부와 제너럴 다이내믹스사의 공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기존 SEP보다 CPU 등의 전자장비들이 개선되었으며, 덕분에 장비의 명령 처리속도와 용량이 늘어서 네트워크 사용이 더 수월해졌다. 현용 미 육군 사양 M1A2들은 대부분 이 모델로 개수되었다. 외형적으로는 기존에 없던 RWS가 달리는 경우가 많다.
기존에 있는 비축분과 본토 주둔군의 M1과 M1A1을 먼저 개량하고 이후 해외 전개군의 M1A1, M1A2가 본토로 돌아와서 차차 개량을 했으며 현재 상당수의 개량이 완료되었다.
미 육군이 운용하는 M1A2 SEP v2는 장기적으로 주방위군으로 전부 돌려질 예정이다.
기존에 ECP-1 업그레이드라고 알려져 있었던 버전. AUSA 2015의 GDLS 부스에서 프로토타입이 공개되었다. 2017년부터 선행생산되었다.
주포는 최신 개량형인 M829A4 날탄을 사용하여 전투력이 강화될 예정이다. 그리고 ADL(Ammunition DataLink)라는 신형 데이터 링크와 연동할 수 있는데, 이 신형 화기제어 시스템에는 개량형 포미부와 향상된 화기관제장치, 업그레이드된 소프트웨어가 들어간다. 복합장갑 역시 경량화되어 무게도 기존 M1A2보다 감소될 예정이며, 신형 가스터빈도 기존 엔진보다 연료소비율도 낮아진다고 한다.(사실상 LV-100의 재사용) 또한 이 개량분에 와서 광섬유 이더넷 케이블이 설치되었고, 쓸데없이 부피가 커서 공간을 잡아먹던 내부 장비들을 LCD 하나에다 통합, 이로 인해 1~2톤 정도가 감량될것으로 예정되고 있다. 장갑재의 중량을 더 개선하면 60톤 아래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기존 TUSK 킷에서 장착되던 CROWS 무인기관총좌(RWS)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합동 전술 무전 장비 (Joint Tactical Radio System)
네트워크 대응 능력과 전투 지휘 및 미래 여단 전투단의 통신 상 정보 처리 상호 운용성(C4I)를 지원하기 하고자 정부에서 보급하는 휴대용, 베낭식, 소형 System Handheld, Manpack, and Small Form Fit radio (HMS) JTRS와의 통합.
전력 생성과 분배
개량된 암페어 교류 발전기, 슬립 링, 차체 전력 분배 장치 개선/통합 원격 전환 모듈 향상과 배터리 모니터링 장비. 이 최신 기술을 통해 전력 요구가 더 커질 경우를 대비한 잠재력과 주요 정보의 전달 필요성을 해결했다.
현장교환품 (Line Replaceable Unit)/현장 교환 모듈 재설계 (Line Replaceable Unit/Line Replaceable Modules Redesign)
현장 교환 모듈 기술의 적용을 통해 육군이 구상 중이던 현용 에이브럼스 전차의 2단계 정비 방식이 실행 가능해졌다.
또한 이에 대응하여, 신형 44구경장 XM360E1 저반동 활강포를 내놓았는데, 채용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또한 M1A3는 자동영상추적 조준장치가 드디어 도입되어 이동 시에도 좀 더 정확한 조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3.5세대 전차 중에서는 늦은 편이다. 에이브람스는 CITV도 그렇고 생각외로 이런 분야에서 최신장비 도입이 늦는 편인데 네트워크와 전차 자체의 스펙으로 때우는 경향이 있다. 자동장전장치, 저반동포, 자동영상추적 조준장치 도입 등으로 인하여, 안 그래도 높던 기동간 사격 능력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M1A3은 위의 자동장전장치로 인하여 승무원 수가 1명이 줄어들고, 좀 더 무게가 경량화되어 효율적인 장갑, 기존 금속으로 이루어진 배선을 광섬유로 바꾸어 중량에 여유가 생겨 더 효율적인 연비와 추가 장비 장착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허나 미 육군은 2030년대에 배치를 시작할 신형 전차의 개발을 결정한 상태이다.
전열화학포 기술이 적용된 XM291 ATAC 활강포와 자동 장전 장치, 대형 포탑과 신형 디젤 엔진을 테스트하기 위한 실험용 차량. 1987년부터 1988년까지 테스트되었다. 포탑 뒷쪽의 버슬 탄약고가 완전히 자동화되어 장전수는 탑승하지 않았다. XM2001 크루세이더 자주포와 비슷한 측면이 있다.
XM291 ATAC 활강포 시스템은 140mm 활강포와 120mm 55구경장 활강포의 채용을 동시에 고려하여 설계된 모듈형 체계였기에 포신만 바꿔 끼우는 방식으로 120mm와 140mm를 모두 운용할 수 있었다.
140mm 날탄의 경우 운동에너지는 약 20메가줄이고 RHA 관통력은 대략 1000mm다. 이는 야마토급 전함의 1톤이 넘는 460mm 철갑탄의 영거리 사격보다 더 높은 관통력이며, 7만톤급 전함 장갑의 가장 두꺼운 부위인 주포탑 전면부의 26인치(660mm) 경사장갑도 아무렇지도 않게 뚫고 들어갈 수 있는 관통력이다. 물론 전함들은 장갑 관통력만이 아니라 압도적인 맷집을 가진 함선들의 내부에서 파괴를 위해 작약을 넣어야 되므로 CATTB 처럼 철갑탄(그것도 날탄)이 아니라 관통력을 희생하고 위력을 늘리는 철갑유탄을 사용함으로 상기한 야마토급 철갑탄의 내부 작약은 20kg가 넘으므로 오직 관통력에만 극단적으로 몰빵한 날탄과의 수평비교는 의미는 적지만, 전함의 장갑이 가장 두꺼운 부위가 주포탑인걸 생각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날탄은 관통자가 뚫고 들어가는 1차 피해와 관통자로 인해 발생하는 파편으로 2차 피해를 유발하는 방식이라 주포탑 이외의 부위는 내부공간이 넓은지라 큰 피해를 줄 수 없지만, 포탄을 발사하는 주포탑은 그렇지가 않기 때문에 주포탑 내부의 설비가 날탄의 관통자와 파편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걸 면치 못한다. 내부의 포탄에 맞기라도 한다면 유폭으로 주포탑 자체가 폭발하는걸 면치 못한다.
장갑도 특히 전면 장갑이 상당히 두꺼운데, 전면 1270mm, 전면 30도각에서 1016mm, 상부 전면 101mm, 상부 후면 51mm, 스폴라이너 25mm이었다고 한다.
록히드 마틴에서 CATTB에 이어 개발한 실험용 차량. CATTB와 마찬가지로 XM291 ATAC 차세대 활강포 체계를 탑재했으며, 기본적인 구조는 CATTB와 어느정도 비슷하기도 했지만 CATTB에 비해 비싼 전자장비들이 줄어들었으며, 장갑 두께도 줄어들면서 무게가 가벼워졌다.
Thumper 역시 반동제어를 위하여 대형 포탑을 채용하였고, CATTB와 동일한 자동 장전 장치를 탑재했다. 주무장 역시 동일한 XM291 활강포 시스템이 장착되기는 했지만, Thumper에는 120mm 포신만 장착되었고 140mm 포신은 장착되지 않았다. 다만 포구압력은 CATTB의 그것에서 6메가줄이나 증가한 26메가줄.
M1A2 이전에는 원래 Thumper에 기반한 에이브람스 개량 사업이 계획되었지만, 신형 주포의 반동 문제로 개량할때 상당한 설계변경이 필요했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후 대규모 포탑설계 변경과 신규 탄약체계 도입에 대한 예산이 부족하여 Thumper 사업은 1992년에 중단되었고, 대신 에이브람스 개량 사업은 M1A2 계열로 선회했다.
2010년대 중후반까지 개발되었던 M1A3 개량안에 Thumper에 적용되었던 일부 기술들이 적용된다는 추측들도 있었으나 M1A3 사업이 취소되면서 해당사항은 없다는게 밝혀졌다.
에이브람스에 Fastdraw 자동 장전 장치를 탑재하기 위해 연구되었던 프로젝트로, 위의 CATTB와 Thumper와는 다른 프로젝트다. Fastdraw 자동 장전 장치는 CATTB와 Thumper에 적용된 자동 장전 장치와 달리 포탑 버슬에 리볼버 탄창 1쌍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AMX-13 등에 탑재되었던 리볼버식 장전 장치와 구조적으로 유사했다. 각 탄약고 드럼은 18발의 포탄을 적재하여 총 36발의 즉응탄을 준비했으며, 자동 장전 장치는 분당 12발의 발사를 목표했다고 전해진다.
영국 챌린저2(FV4034 Challenger 2) 전차- 챌린저 1 자체는 꽤 괜찮은 전차였으나, 처음부터 영국군이 원해서 도입한 전차는 아니였다. 원래 영국군이 도입할 전차는 1970년대에 차세대 MBT 산업으로 MBT-80 프로젝트로 계획되고 있었으나, 동시기에 발생한 이란 혁명의 여파로 이란에 수출하기 위해 개발한 치프틴 베이스의 Shir 2 전차의 수출길이 막히면서 이를 개발한 빅커스사 등 전차 관련 업계가 경제적 위기에 빠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 상황에서 3세대 전차가 필요한 영국군은 MBT-80 대신에 Shir 2를 대폭 개량한 FV4030/4 전차를 챌린저라는 이름으로 도입하게 됐다.
결국 1980년대 중반부터 영국군에서 제대로 된 신형 전차 개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이에 호응하여 빅커스 사에서 1986년부터 영국제 MVEE 차체에 빅커스 MBT Mk.7의 Universal 포탑을 개량한 포탑을 장착하고 강화된 신형 초밤 장갑을 적용한 FV4034 전차를 개발한다. 이후 1987년에 영국 국방부에서 차세대 전차로 미국의 M1 에이브람스, 프랑스의 르끌레르, 독일의 레오파르트 2 그리고 영국의 FV4034(챌린저 2) 중 하나를 선택하고자 한다.
4가지 전차 중 가장 먼저 탈락한 전차는 르끌레르였다. 르끌레르는 예비탄 보급시 승무원 3인으로는 생존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은 선택지는 M1 에이브람스와 레오파르트 2 그리고 FV4034(챌린저 2)였다. 에이브람스의 경우 성능은 좋았지만 가스터빈엔진을 장착한다는 점에서 유류 및 보급 문제로 인해 탈락했고, 챌린저 2는 이전의 치프틴과 챌린저1과 유사한 기동성 결점을 가지고 있는데다 주포 성능도 활강포를 장착한 다른 전차들보다 낮다고 판단되어 탈락하게 된다.
따라서 실무진은 당시 기준으로 공격, 방어, 기동성 그리고 동맹국과의 탄약 호환 등 모든 것이 잘 맞아 떨어진 레오파르트 2를 선정해 보고했다. 하지만 챌린저2 개발 업체의 로비와 전차 종주국이라는 자존심이 걸려있었기에 최종적으로는 레오파르트 2 대신에 챌린저 2가 영국군 전차로 채택되었다. 해당 과정에 참여한 퇴역 장교의 인터뷰에 의하면 르끌레르가 챌린저 2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었고, 르끌레르가 탈락한 후 레오파르트2를 선택했지만 이에 반해 최종적으로 챌린저 2가 선정된 결과에 대해 안타깝다는 의견을 밝혔다. #
이후 1991년에 영국 국방부가 FV4034의 주문을 확정하면서 FV4034는 챌린저 2라는 이름을 부여받았고, 기존의 챌린저는 챌린저 1으로 개명되었다. 한편 수출용으로만 나오던 빅커스 MBT 계열 전차들의 설계 기술들(Universal 포탑 등)이 영국군 차세대 전차에 기술적 베이스를 제공했다는 깨알같은 의미도 있다.
자세한 챌린저 2의 재식 채용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1989년 빅커스 사와 영국 육군 사이에 9천만 파운드짜리 차기 주력 전차 사업용 참여 계약이 완료되었다.
2) 1991년 6월, 영국 국방부는 5억 2천만 파운드에 140대의 차기 주력전차를 주문했으며, 1994년 268대를 추가 주문했다.
3) 1993년부터 생산이 시작됐으며, 1994년 7월에 영국군에 챌린저 1의 대체 전차로 인수인계됐다.
4) 1998년 정식으로 제식 배치 됐으며, 영국군은 충분한 챌린저 2 수량이 확보된 2001년 챌린저 1을 전량 도태시켰다.
5) 2002년 최종 양산분이 영국군에 인수인계됐다.
빅커스 MBT Mk.7의 Universal 포탑을 기반으로 재설계한 포탑을 장착했고, 주포도 치프틴 Mk.5부터 사용한 구형 L11A5에서 신형 L30A1으로 바꾸게 된다. 내부적으로는 영국군 C4I 체계인 Bowman 장비와 전장관리체계(P-BISA) 등 전자 장비를 장착했으며, 이에 맞춰 캐나다 Computing Devices Co에서 만든 듀얼 32비트 프로세서와 MIL STD1553B 데이터 버스가 장착된 디지털 사격통제 컴퓨터를 사용했다. 이 컴퓨터에는 전장 정보 통제 시스템 등 추가 시스템을 넣기 위한 용량도 확보되어있었다.
포수 조준경만 한정적으로 Thermal Observation and Gunnery Sight II(TOGS II)라 불리는 열상 시야를 증설했다. 차장 조준경은 열상없이 적외선 야투경이 장비 되어 있어 현용 3세대 MBT 중에서 상당히 열악한 가시 장비를 지닌 축에 속한다.
방호력과 생존성 부분에선 최신식 개량형 초밤 장갑인 도체스터 장갑을 도입하여 방호력을 크게 증강시켰으며, ERA 증가장갑 패키지나 승무원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설계 등의 덕분에 등장 당시 세계에서 가장 방호력과 생존성이 높은 현대판 중(重)전차로 꼽혔었다.
사용된 주포인 L30A1 120mm 55구경장 강선포의 경우, 등장 당시에는 라인메탈 120mm/L44 활강포에 비해 포신 수명이 짧고 포구 압력이 6180 Bar로 서구권 표준인 규격인 120mm L44 활강포의 7,100Bar보다 920Bar나 뒤진다.각국 전차의 포구 압력 초기엔 강선의 사용으로 4km가 넘어가도 안정된 탄도를 유지하고, 기존 탄종을 사용가능하다는 점 등 몇몇 부분에서 이점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분리식 장약을 사용하는 덕분에 관통자를 늘릴수 없어 날탄 개량에 문제가 생겼고, 시간이 지날 수록 전차의 사격통제장치가 발달해 활강포의 명중률이 상승하고 고폭탄 등 활강포용 신형 탄약 개발이 이루어짐으로써 그 의미가 사라졌다. 그 외 활강포용 포탄들로 선정된 나토 표준 탄약과의 호환 문제도 겪고 있다.
동력 계통에서는 큰 변화가 없어, 엔진의 경우 챌린저1에 쓰인 1200마력 디젤 파워팩을 그대로 쓰고있고. 방향 전환도 핸들식이 아니라 T-34마냥 레버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조종수 편의성도 매우 떨어졌다. 그 덕에 3.5세대 MBT들 중 기동성과 조작 편의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다만 영국군 교리상 기동성은 후순위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한다. 물론 이것 때문에 수출에는 문제가 생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후에 Challenger 2E라는 개량 계획이 나오게 된다.
챌린저 2의 개량형 중 제일 먼저 나온 게 2000년대 초반 진행된 챌린저 2E이다. 수출용으로 진행된 계획으로, 챌린저 2를 기반으로 사격 통제 장비와 야시 장비, 관측 장비를 교체하고, 엔진도 1200마력 디젤 파워팩에서 1500마력 MTU MT883 유로파워팩으로 교체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이 전차가 그리스 차기 전차 도입 사업에 응찰했으며, 새로운 사격통제장비와 엔진에 승무원의 운용 미숙과, 그리스 측에서 구식 탄약을 제공한데다 포탄에 쓰는 장약은 심지어 잘 사용되지 않는 장약을 제공하는 실수가 겹쳐 망신을 당했다. 이 당시 테스트에 나선 챌린저 2E에는 L27 계열 등 챌린저 2가 쓰는 L30A1 전용 날탄이 아닌, 치프틴과 챌린저 1에 장착된 구식 L11A5 주포용 구식 L23 APFSDS가 제공됐다. 거기다 장약은 L23에서는 잘 쓰지도 않는 L14A2가 제공됐는데, 이 L14A2는 걸프전 직전 사막 환경에 맞추기 위해 L14A1을 개량해 급하게 생산된 장약이며, 심지어 그리스 전차 테스트 시점에선 이미 노후화된 장약이었다. 그 결과 영국 본토로 돌아온 챌린저 2E는 FCS는 멀쩡했지만 포신 내부에 주포 신뢰도를 크게 저하시킬 만큼 그을음과 찌꺼기가 잔뜩 끼어있었다고 한다. 즉, 그리스 측으로부터 챌린저 2에 장착된 신형 주포인 L30A1용 날탄도 아닌 구식 날탄이 제공되었는데, 이 날탄에 맞지 않는 장약이 제공되었고, 거기다 이 장약에 문제가 있어 주포를 고장냈다. 이런 악재들이 한 번에 겹치는 바람에 사격 통제 장치나 주포의 실제 성능과 상관없이 챌린저 2E의 사격 실험 결과가 매우 안 좋게 나온 것이다. 하지만 이런 복잡한 사정은 테스트 이후 영국에 돌아와서야 밝혀졌고, 테스트 당시에는 망신만 당하고 말았다.
엔진의 경우 MTU 사에서 만든 1500마력 MT883 유로 파워팩이 사용됐는데, 그리스 전차 테스트 당시 M1A2와 레오파르트2A5를 누르고 최고의 항속 거리와 높은 연비를 자랑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영국군에 의해 채택되지는 못했다.
그리스에서 있었던 일 때문인지 아닌지 논란이 있지만, 결국 2005년 BAE에서 사업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유야무야됐다.
그 후 120mm 강선포가 대전차전과 운용 비용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영국군과 BAE는 챌린저 2의 화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나토 표준 탄약과 나토에서 널리 쓰이는 주포 사용으로 전차 운용 경비를 절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Challenger Lethality Improvement Programme (CLIP)라고 불리며, 주된 내용은 L30A1에 쓰일 새로운 탄의 개발, 레오파르트 2A6에 쓰인 120mm 55구경장 활강포로의 교체 등이 있었다.
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 챌린저 2 한 대에 120mm 55구경장 라인메탈 활강포를 달아 실험을 진행했다. 결론적으로 주포는 챌린저 2 포탑에 딱 맞아들어갔지만, 일체형 포탄을 적재하기 위해서는 탄약 적재함 등의 설계 변경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 결과 모든 챌린저 2를 CLIP 사양으로 개량할 경우 38억 6천만 파운드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고, 결국 사업은 엎어지게 된다. 당시 영국군 입장에서 똑같은 120mm 55구경장 사이즈인 L30A1이나 55구경장 활강포나 동일 포탄 사용시 화력 면에서 큰 차이는 없는 상황에서, 55구경장 활강포 사용으로 기대했던 운용비 절감이 초기 투자비용에 의해 매몰된다는 것을 알게되었기 때문에 그냥 사업을 포기했다고 한다.
한 대 만들어진 CLIP 사양 챌린저 2는 기술 실증기로서의 의미와 재환장 비용 문제 등으로 현재 그대로 영국 본토 방위 부대에 남아있다고 한다. 당시 개발이 진행되어 2009년 시범 생산된 신형 텅스텐 날탄과 헤쉬탄도 CLIP 사업이 공중에 뜨면서 CLEP 이전까지 사실상 사장되었다.
현재 영국 육군의 공식 입장은 챌린저 2의 화력 보강 개수를 "무기한 연기시킨다"이지 "취소한다"가 아니라고 한다. 즉, 기회만 되면 언젠간 챌린저 2의 화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하며, 이게 CLEP에 반영이 된다. 다만 영국군 입장에서 활강포 개수는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에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RPG-29 관통 사건 이후 2003년에 아군 챌린저 2가 오인 공격으로 발사한 HESH 탄이 때마침 열려있던 해치에 명중하며 폭발압력(줄여서 폭압, 충격파, 폭풍)이 몰려들어와 승무원 2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전차가 유폭된 사건과, 차체 아래에 있던 IED가 터지며 IED의 성형작약 일부가 챌린저 2의 차체 하판을 뚫으며 조종수가 발가락 3개를 절단 당하는 사건 등등으로 이라크 전쟁 이후 영국군이 마주하게 된 새로운 전장 환경에 맞는 개수 필요성이 제기 되었다. 이에 영국군은 마개조의 본고장 이스라엘의 Rafael Advanced Defense Systems 사에 개수를 의뢰하게 된다.
그 결과 챌린저 2는 위 사진처럼 차체 전면 하단과 측면에 도체스터 증가장갑을 장착하고, 포탑 및 차체 측면 증가장갑 위에 ERA를 장착하였으며, 차체와 포탑 측후면에는 바 아머와 슬랫 아머를 장착하였고, IED 등에 대항하기 위해 차체 바닥 IED 방호판과 전파 방해 장치를 장착하였다.밥상같이 생겼다 또한 후방 감시 카메라와 전면 조종수용 열영상 장비가 증설되었다. 그리고 RWS가 장착되었다. 이 RWS에는 기존의 7.62mm L37A2 GPMG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필요에 따라 12.7mm 중기관총, 40mm 자동 유탄 발사기로 교체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움직이는 요새가 따로 없다. 이 개수를 TES(Theatre Entry Standard) 개수라고 하며, 현재 실전에 투입되는 영국군 챌린저 2는 전량 이 사양이라고 한다.
이후 MBT 비중을 줄이려던 영국군은 러시아의 아르마타 계열 차량들과 중동의 상황들을 보고 MBT의 필요성을 느끼고 챌린저 2를 계속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2013년 BAE Systems에 의해 CLEP(Challenger Life Extension Programme) 업그레이드가 발표됐다. 제식명은 챌린저 2 Mk.2가 될 예정이다.
2015년 12월 왕립 전차 연대에서 나온 소식지에 따르면 CLEP에는 열영상 장비의 개량과 사격통제컴퓨터, 포탑 내 전자 장비 아키텍처를 개량하는 작업이 포함된다고 한다. 또한 개선된 사통장비와 관측장비, 보우만 무전기, 전장관리체계(P-BISA), 전차장용 스크린을 새로운 시스템으로 플랫폼에 통합을 목표로 챌린저 2의 개량을 진행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동시에 가상 훈련 시스템의 확충으로 실시간 사격 모니터링 장비(LFME)을 개량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향상된 120mm 탄약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다만 CLIP 항목에서 언급했듯, 비용 문제로 인해 활강포 장착은 없다.
기존에 나왔던 E, CLIP 등에서 시도된 개량 계획들, 현대 전자전과 네트워크 전의 선봉을 달리는 미군 기갑차량들 특히 M1A2 SEP Ver.3의 개량점들과 영국군이 이라크 전쟁 등에서 얻은 교훈 등을 종합해 개량 계획을 잡고 진행하는 듯하며, 효과적인 대전차미사일 방어를 위한 소프트킬 APS 역시 탑재할 예정이다.
현재 영국 쪽에서는 롤스로이스에서 새로운 차량용 대형 파워팩을 개발중이며, 이것이 챌린저 2 LEP에 장착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2019년까지 BAE와 크라우스 마파이 베크만(Krauss-Maffei Wegmann)이 62.5톤에서 75톤까지 늘어난 챌린저 2의 무게에 맞춰 교량을 개량한다고 한다.
다만 이 문단에선 BAE에서 나온 이미지를 썼지만 사업은라인메탈도 참가했다
2019년 기준 BAE와 라인메탈에서 각각 컨셉트가 공개되었다.
BAE는 기본적인 첼린저 2에 갖가지 전자장비를 달아 타전차에 비해 부족했던 탐지장비를 갖추고, 대응방어시스템을 설치하는 쪽으로 개량을 한것으로 보인다. BAE에서 공개한 챌린저 2 Mk.2
반면 라인메탈은 아예 포탑을 신규 개발하였고, 주포 역시 120mm 55구경장 라인메탈제 주포를 사용하는 것으로 교체하였다. 보다 근본적인 개량은 포탑을 아예 교체하고 주포마저 교체해버린 라인메탈사의 개량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인메탈에서 공개한 챌린저 2 Mk.2 다만 해당 링크에선 라인메탈이 신형 포탑을 이 clep 사업에는 포함시키지 않고, 별도로 개발 중이라고 한다.
2021년 3월 영국 정부에서 발간한 Integrated Review에서 해당 프로그램 개수 대상 전차 수를 148대로 한정하고 이를 챌린저 3 전차로 명명해 2035년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2021년 9월 21일 독일 방산 회사인 Rheinmetall이 만든 새로운 120mm 활강포가 회사의 Unterluss 시설에서 생산에 들어갔다. 이 생산 시설에서 챌린저 3용 주포를 생산한다. 9월 21일 영국 육군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테스트 및 시험용으로 두 대의 Rheinmetall 120mm 활강포 L55A1 무기가 예정보다 일찍 생산에 들어갔다. 새로운 활강포는 148대의 Challenger 2(CR2) Main Battle Tanks(MBT)를 새로운 Challenger 3(CR3) 구성으로 변환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덧붙여 챌린저 2에는 타국의 주력전차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영국스러운 독특한 장비가 내부에 탑재되어 있다. 물을 끓이고 보관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말 그대로 그냥 물 끓이는 기계가 그것인데, VBE(Vessel Boiling Electric) 혹은 BV라고 불리며 차량 내 전력을 이용하여 해당 장비 안의 물을 데우는 장비이다. 이걸 이용해서 중탕식으로 전투식량을 데워먹을 수도 있고, 차 주전자에 물을 따라서 홍차나 커피도 마실 수 있고, 온수는 세면/세족용으로도 사용가능하다고 하니 아주 유용한 장비다. 전차병의 입장에서는 온수를 끓이기 위해 차량 밖으로 나가야 하는 위험을 예방해주는 고마운 장비이다. 챌린저 전차보다도 훨씬 이전 1세대 MBT인 센추리온 전차 때부터 탑재되어 있었고, 장갑차나 다른 기갑차량들에도 탑재되어 있었다. 장갑차에 탑재되는 모델은 다수의 병사들이 먹을 전투 식량을 데우는 목적도 중요하게 여기므로 CV (Cooking Vessel)라고도 부른다.
추운 날 따뜻한 식사를 하고, 물과 차와 커피 등의 음료를 데워서 마실 수 있는 것과, 더운 물로 세면/세족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사기 진작 등 감정상의 장점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일단 식수의 위생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먹고 들어갈 수 있으며, 굳이 끓이지 않아도 되는 깨끗한 물을 보급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해도 물을 끓여서 쓸 수 있다는 점이 기후와 주변 환경 등에 따라서는 전차 승무원 등 일선 군인들의 체력 및 전투력 유지에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유용한 장비라고 할 수 있다. 비정규전 상황에서 병력이 전투 식량을 차량 밖에서 먹다가 저격당하는 사태를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이 점이 어필되어 현대 미군 기갑 차량에도 장착되게 된다.
러시아 T-14 아르마타(Т-14 «Армата»)는 아르마타 다용도 차체 프로젝트(Armata Universal Combat Platform)를 기초로한 러시아의 3.5세대 주력전차다. 2015 모스크바 승리의 날 퍼레이드의 리허설에서 포탑과 포가 가려진 채로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되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러시아군은 2,300대의 T-14전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T-14 아르마타는 소련의 붕괴 이후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주력전차다.
다양한 혁신적인 특징에서 알 수 있듯이, T-14는 러시아 주력전차의 새로운 세대라 말할 수 있다. 가장 큰 새로운 특징은 세명의 승무원이 정면의 장갑캡슐에 탑승하고 무인포탑을 적용한 점이다.
전차의 개발에는 5년이 소요되었다. 그리고 장기화된 개발, 과도한 중량, 가격 등을 이유로 취소된 T-95 (object 195)프로젝트를 계승하였다.
T-14의 주무장은 이전의 2A46 주포를 새로 바꾼 2A82-1M 125 mm 활강포이다. 주목할 만한 특징은 무인포탑으로 인한 연기 배출기의 부재다. 발사속도는 분당 10-12발이고, 최대 사거리는 8km이다. 전차의 광학장비는 낮에는 5km거리의 멀리에서 전차크기의 물체를 관측할 수 있고, 야간에는 열상장비를 통해 3.5km거리의 멀리에서 관측할 수 있다. 포수의 조준경은 4x와 12x배율의 광학 줌을 가지고 있다. 레이저 거리 측정기는 이론적으로 최대 7.5km까지 측정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이중으로 되어 보조 시스템이 있다(낮은 성능). 이동간 사격이 가능하다. 승무원은 고해상도 카메라를 사용해 360도 전방을 볼 수 있다.
러시아제가 그래왔듯이 카탈로그-언론에 공개된 스펙은 현실 초월급으로 강하다.2A82-1M주포를 위해 개발된 Vacuum-1 APFSDS탄은 900mm이상의 관통자를 가지고 2000m거리에서 RHA에 1000mm수준의 관통력을 가진다고 언론에 공개했지만 투피스 탄약을 사용한 이상 언론플레이에 가까울 것으로 추측된다. 새로운 작동방식의Telnik 고폭탄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구 소련 전차의 특징인 포발사 미사일이 사용 가능하며, 새로 개발된3UBK21 Sprinter ATGM 을 사용한다. 이 미사일은 대공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기관총
부무장으로는 300여발의 12.7 mm Kord (GRAU index 6P49) 기관총(퍼레이드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과 1000여발의 7.62 mm PKTM (6P7К) 기관총이 있다. 모든 화기는 원격으로 조종된다. 추가로, 1000여발을 보관할 수 있다. 12.7 mm 기관총은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는 포탑 상부의 전차장용 관측장비 위에 설치되었고, 포탑 전면에는 7.62 mm machinegun 동축 기관총용으로 추측되는 독특한 슬릿이 있다.
기타 무장
향후에는, T-14는 2A82 125 mm 주포 대신에 2A83 152 mm 주포를 장착할 수도 있다. 이 주포는 2000년쯤에 T-95 프로토타입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1,980 m/s의 포구초속을 가지고 2km지점에서 1,900 m/s의 속도를 가진 고속 APFSDS탄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러시아의 공학자들은 더 큰 구경의 포가 몇가지 장점을 가졌음에도 오랜시간 동안 125mm주포의 포탄을 개량하면서 충분한 성능향상을 이끌어 내었다.
T-14는 대공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다. 30mm 대공포가 12.7mm 기관총 대신에 설치 될 가능성이 있다.
T-14는 ChTZ 12Н360 (A-85-3A) 1500마력의 디젤엔진을 엔진의 수명은 다른 현대전차와 유사한 2,000시간 (1,500마력으로 사용시) 정도고, 1,200마력으로 사용시 최대 10,000시간이라고 한다. 엔진은 전자식으로 작동된다. 작전반경은 500 km이상이다.
T-14는 12단계의 자동변속기를 사용하고, 최대시속은 80-90km이다. 적어도 한명의 전문가는 외부에 후진 및 분할장치가 있어 전진과 후진이 동등한 기어 단계를 갖는 전자 제어 기계식 기어박스가 있다고 추정한다. 다른 정보에서는 일부분 또는 전체에 연속 가변 변속기가 적용되어 있을 것이라 본다. 소련/러시아의 고유한 디자인인,변속기와 엔진이 하나로 결합된 형태가 적용되어 30분만에 교체가 가능하다.
이전의 T-90/80/72/64같은 소련/러시아 전차와 다르게, T-14는 T-80을 기초로한 700 mm 크기의 차륜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첫 바퀴와 마지막 바퀴로 추정되는 적어도 두개의 서스펜션을 조정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퍼레이드 리허설 영상에서, T-14 의 앞쪽 첫번째 바퀴가 조정되는 모습이 보였다. 이와 공개된 몇몇 디자인 설계는 향상된 제자리 회전기능을 제공하는 레버 암 완충기를 기초로한 유압식 서스펜션을 사용하는걸로 추정된다.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의 부드러운 승차감 덕분에 표적 지시시간이 2.2배, 표적 관측과 대응이 30%향상되었다.
많은 요인이 전차에 전략적 기동능력을 부여해주었다. 48톤 가량으로 제한된 무게는 철도수송, 엔진과 변속기 수명, 다리 통과에 많은 이점을 준다. 추가로, 모든 장비를 장착하고 승무원을 태운 상태로 An-124수송기로 두대의 전차를 수송할 수 있다.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Il-76수송기로는 PS-90이 장착된 기종만이 수송할 수 있다.
방어력
폭발반응장갑 Malachit에 더해서 T-14에는 능동방어장치인 Afghanit(러시아어: Афганит)가 있는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에는 레이다가 포함되어 있어 운동에너지탄과 텐덤탄두를 포함한 대전차 무기를 추적하고 차단한다. 현재는 최대1,700 m/s의 목표까지만 차단할 수 있지만 앞으로 최대3,000 m/s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뉴스 정보에 의하면 전방향에서 방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Defense Update 가 이 전차에대한 분석결과를 공개하였는데, Afghanit의 주센서는 아마도 AESA레이다로 포탑에 4방향에 장착되어 360°전방향을 관측할 수 있고 포탑 상부에 하나더 장착된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능동방어시스템은 하드킬과 소프트킬 둘다로 구성되어 소프트킬 장비가 적외선 또는 레이저 유도 미사일을 교란시키는 동안 하드킬 장비가 다가오는 발사체를 요격하는 것으로 보인다. Hellfire, TOW, Javelin, Spike, Brimstone, JAGM,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현대 ATGM을 막을수 있는것으로 예상된다.
Afghanit 하드킬 발사기는 긴 튜브로 포탑 정면과 차대에 군데 장착되어 있다. 이것은 전자식으로 작동되며 폭발성형관통자를 모표물을 향해 발사한다. 그외에, 전차에는 NII Stali의 반구형 복합체가 장착되어있다. 이것은 Defense Update 가 언급한 소프트킬 장비로 추정된다. 추가적으로, AESA 레이다와 대공 기관총을 사용하여 다가오는 미사일과 저속탄을 요격할 수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세명의 전차 승무원은 내부의 900 mm이상의 RHA 장갑캡슐에 의해 보호되어 생존확률을 높여준다. 차대와 포탑 모두 러시아 최신의 ERA 시스템이 정면과 측면, 후면에 장착되어있다. 포탑의 디자인은 전파 반사와 적외선 배출을 최소화 시켜준다. T-14 컴퓨터화된 통합 컨트롤 시스템을 사용하여 모든 전차 모듈을 모니터링 한다. 전투 시, 프로그램은 위험을 감지하고 이에 대해 알리거나 자동적으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작동된다고 한다. 아르마타 플랫폼의 세라믹 장갑구성요소들은 2015년 중반부터 양상이 시작되었다.
2015년 7월, 전차생산업체 Uralvagonzavod의 대변인은 T-14는 전파흡수페인트와 열 차단 구조덕분에 레이다와 적외선 탐지가 되지 않을것이라 한다. 하지만, 미국과 러시아 전차 전문가들은 이 검증되지 않은 주장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미국의 은퇴한 군 고위 장교는 현대의 열기술은 차량 움직임, 무기 발사, 승무원 노출, 또는 50톤 전차를 움직일수 있는 엔진등의 발열 부품 배치에 상관없이 집어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분석가는 스텔스 기술은 항공기에서는 레이다 반사 면적을 줄여 다른 항공기나 지상 기지로분터 관측되는 것을 줄이는 것이라면 지상차량들은 혼란을 주어 항공기로부터의 관측을 어렵게 하는 것인데 이둘의 기술은 겹치지 않는다는것을 지적했다.
센서와 통신
T-14에는 100km범위의 26,5–40 GHz AESA레이다가 장착되어 능동방어시스템에 사용된다. 최대 40대의 항공기와 25개의 지상목표물을 최대 0.3m 크기까지 추적할 수 있다. 추적시스템은 APS나 주포 통제 컴퓨터에 자동 사격 정보를 전송한다. 전차는 포격 목표를 지정할 수 있고, 방공 및 정찰기능을 제공한다. T-14는 고도로 보안된 통신 채널을 사용한 다른 T-14그룹과 통신할 수 있다.
전차장과 포수는 전자기 스펙트럼과 열화상채널 그리고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포함된 다중 분광 영상을 가지고 있다. 전차장의 관측기는 포탑 상부에 설치되어 있어 360° 전방의 시야를 가지지만, 포수의 관측장비는 포 왼쪽 포탑 틈새에 위치해 있어, 전차장의 것에 종속된다. 추가로, 반자동시선유도 포발사 미사일을 위한 직접적인 관측창과 레이저 지시기가 설치되어 있다. 관측범위는 전차크기의 물체를 낮에는 7,500 m 밤에는 ≈3,500 m까지이다. 추가로, 비상용으로 2,000/1,000 m 탐지능력의 광증폭 야간 투시경이 달려있다. 운전수는 전통적인 관측창과 FLIR카메라는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전방위 시야를 위한 다수의 카메라가 있다. 일반적인 포탑 해치의 시야가 없는 것을 대체하기 위한 전 방위 비디오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비록 극히 제한된 시야 때문이지만 360도 범위의 카메라는 T-14의 가장 독특한 특징이다. 승무원들이 차체 정면에 모여있기 때문에 카메라가 없다면 매우 적은 시야만을 가지게 된다. 비록 T-14가 러시아의 차세대 전차이지만, 몇몇 구성요소들은 모두 자체생산 할 수 없을 것이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는 야간 열상장비의 핵심부품의 러시아 생산이 어려움을 공개하고 과거에 서방이나 중국의 것을 구매하려는 시도가 있다고 하였다. 이것은 T-14의 구성요소를 우크라이나 분쟁 때문에 러시아 외부에서 얻기 어려워 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 육군의 주력 메르카바 MK4 전차. 메르카바는 히브리어로 채리엇(말이 이끄는 전투용 수레)이라는 뜻이고, 탱크는 탕크(טנק)라고 부른다. 전차 전차
이스라엘은 영국제 센추리온 전차의 성능을 높이 평가하여 당시 새로이 영국에서 개발중이던 치프틴 전차에 관심을 가졌다. 이스라엘은 영국에 자국의 전차전 노하우를 넘기고 대신 이 영국제 신형 전차를 면허 생산하려 했으나 중동국가들이 이에 격하게 반대했으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산유국에서 영국내 자국 자산의 회수라는 막강한 카드를 들고 나오자 영국 정부는 이스라엘에서의 치프틴의 면허 생산을 철회했다.
영국에 전차전 노하우만 넘겨주고 정작 전차 면허생산은 못하게 되자 이스라엘은 강하게 영국을 비난했지만 앞으로도 외교적인 문제로 외국산 전차의 수급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 반복될까 우려하여 자국산 전차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1970년 3차 중동전쟁의 전훈을 반영하여 이스라엘 탈(Israel Tal) 장군 등이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1974년 시제 1호차가 배치되었다.
이스라엘의 인구가 굉장히 적고 4차 중동전쟁 당시 기갑부대의 희생이 컸던 점 등을 고려해 승무원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중시했다는 점이 매우 특이하다. 일반적으로 전차의 공-수-주는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이상적이나 현실적인 우선순위는 기동성-화력-방어력 순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이스라엘의 전차 설계사상은 가상적국에 대해 병력 동원능력 면에서 극도로 열세하기에 전차병 한 명 한 명, 전차 한 대 한 대를 아낄 수 밖에 없는 IDF의 특성이 만들어낸 특이한 결과물이다. 전차야 더 만들거나 수입, 심지어는 노획해서 쓸 수 있지만 인구수가 적은 이스라엘로서는 전차 승무원은 대체할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기갑부대의 아버지이자 Mr. Armor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이스라엘 탈("ישראל טל "טַליק Israel "Talik" Tal) 장군은 메르카바 전차 개발에 관여하면서 "전차는 일단 생존성이 좋아야 한다. 그래야만 살아남을 수 있으며 생존성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공격력이나 기동력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서술했듯 당시 이스라엘이 가진 제한적인 전차설계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서 복합장갑은 만들 엄두도 못 낸 상태에서 승무원 생존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방법을 동원했는데, 전체적으로 공간장갑과 경사장갑을 대폭적으로 채용했고 동시대 다른 나라 전차들에 비해 상당히 이질적인 외형이 되었다.
메르카바의 장갑 구조는 우선 차체 전면부 장갑은 운동에너지탄 방어 목적으로 공간장갑 구조로 만들었고 그 사이에 연료통을 배치했으며 관통당하면 쉽게 기동불능이 될 위험을 감수하고 엔진을 전면 오른쪽에 배치하여 근접한 거리에서 날아올 보병용 대전차 로켓 등의 성형작약탄에 대비해 내부 승무원을 보호하는 설계를 채택했다. 경유가 가득찬 연료통은 발화점이 높고 메탈제트의 에너지를 흡수해서 관통력을 저하시키며 엔진은 비록 철갑탄 등의 운동에너지탄에는 효과가 미미하지만 성형작약탄같은 화학에너지탄에는 엔진이 어느정도 파편이나 메탈제트의 위력을 저하시키며 엔진 구획 자체가 미터 단위로 이격된 공간이라 메탈제트의 관통력과 위력이 현저히 저하된다. 차체 전면 상단부는 날카롭게 경사진 단일 장갑이며 이후 Mk.2와 Mk.3에서 추가장갑을 설치했으며 Mk.4부턴 본격적인 복합장갑을 설치했다.
또 다른 특이한 점은 차체 뒷부분이 열리게 되어있다. 이 공간은 유사시 승무원 탈출용, 탄약보급용, 부상병 후송용 등등으로 매우 요긴하게 쓰인다고 한다. 덕분에 메르카바 시리즈는 차체 자체가 매우 큰 점도 있지만 동급의 타국 전차보다 포탄 탑재량이 10여발 정도 더 많다. 120mm 활강포탄을 쓰는 Mk 3/4의 경우 표준탑재량은 48발이나 최대 탑재량은 무려 92발(!!)이다. 탄약 대신 최대 8명의 병사 혹은 4개의 들것이 겨우 들어갈 수 있지만 실제로 병력 수송을 위해서는 잘 쓰이지 않으며 주로 예비 포탄이나 군장류를 수납하거나 아니면 임시 화장실로 사용한다. 보통 예비 포탄(주포탄, 기관총탄, 박격포탄)과 함께 1명의 예비수(탄약수)가 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때 후방 예비 탄약수는 후방 램프도어에 마련된 총안구를 통해 뒤를 노리는 적도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보병수송을 실시한다면 이스라엘 보병 특유의 상당한 군장을 짊어진 병력으로는 4명으로도 꽉 찬다. 위에 언급된 8명을 채워넣기 위해서는 순찰 임무 정도로 군장을 제한하여야 하며 이때에도 빡빡한 공간 탓에 탑승 중의 편의성은 엉망이 된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Mi-24처럼 내부 공간이 비좁아서 보병 수송보다는 탄약 수송을 한다. 후방 도어는 내부에서 열어주지 않으면 열리지 않으며 Mk.2까지 문이 상당히 좁아서 한명이 겨우 빠져나갈 수 있다.
이것도 그나마 개량된 Mk.4형의 후방 도어 상태. Mk.1부터 Mk.4까지 탑승병력들은 이 좁은 문을 나가기 위해서 기어서 나가야만 했고 대부분의 순찰 병력을 탑승시킬 경우 후방 도어를 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한다.
포탑은 이스라엘이 치뤄온 전투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면에서 봤을때 폭로면적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경사각을 크게 주고 차체와 마찬가지로 공간장갑 구조였으며 전차 대 전차간의 전투에서 운동에너지탄 방어와 헐 다운 전투에 최적화된 구조를 가졌다. 포탑 내부에는 포탄을 적재하지 않아 유폭 위험을 최소화했다. 포탑 또한 차체처럼 Mk.2와 3까진 기본 구조를 유지한 상태에서 추가장갑을 장착했다가 Mk.4부턴 구조를 갈아엎고 모듈식 복합장갑을 장착했다.
주포는 Mk.2 까지는 로열 오드넌스 L7의 라이센스 생산형을, Mk.3 이후부턴 120mm 활강포를 장착했다. 부무장으로 7.62mm 동축기관총 1정과 탄약수, 전차장이 사용할 수 있는 기관총 2정이 각 해치 옆에 설치되어 있었다. 나중에는 주포 바로 위에 강철 케이블로 작동되는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대전차화기를 조작하는 보병을 방해하기 위해 60mm 박격포를 설치했으며 Mk.1은 전차장석 바로 옆 외부에 장착했다가 저격의 위험이 큰 관계로 Mk.2부턴 탄약수 자리로 이동했으며 내부에서 조작하고 발사할 수 있게 설치되었다. 해당 사진은 신형 60mm 박격포로 추정되는 것인데 대략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데에는 좋다.
엔진은 Mk.3까지는 컨티넨탈 사의 AVDS계열 디젤엔진을 장착했으며 Mk.4는 MTU MB883의 제너럴 다이나믹스 라이센스 생산형인 GD883을 장착했다. 변속기는 Mk.2 이전까진 미국제 앨리슨 변속기를 사용하다 이후부턴 독일 렝크사의 변속기를 라이센스 생산해서 달았다. 현가장치는 센추리온 전차와 치프틴 전차에서 사용한 홀스트만 현가장치를 참고해서 직접 개발한 코일 스프링 현가장치를 사용했다.
사실 메르카바는 처음부터 완전무결한 전차였다고 볼 수는 없었다. 본격적으로 복합장갑을 대폭 증설한 Mk.3 이후라면 몰라도 초창기 메르카바는 방어력을 중점적으로 설계했다는 인식과 다르게 냉정하게 평가하면 딱 13년 전에 등장한 M60A1 패튼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리고 엔진을 전방에 설치하면서도 헐 다운이 가능할 정도의 부각을 확보하느라 거대해진 차체와 함께 늘어난 중량은 구동계통에 부담을 크게 줬다. 하지만 여태까지 전차를 유지보수하는 능력은 있어도 새로 설계하고 생산하는 능력이 없었던 이스라엘 입장에선 이 정도면 상당히 잘 뽑힌 전차였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승무원 손실의 최소화라는 설계사상은 확실히 효과적이었기에 기본적인 구조를 유지한 상태에서 Mk.4까지 개량돼서 잘 쓰이고 있다.
일본 90식 전차-일본 육상자위대의 3세대 주력 전차. 1990년에 제식화 되어 90식이다. 최초 발표 당시에는 88식이란 시제명이 붙기도 했다. 애칭은 큐마루(キュウマル) 즉 90이라는 뜻이다.
1970년대 중반, 61식 전차가 성능상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자위대는 새로 개발한 74식 전차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당시 동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성능 면에서 최신예의 전차로 꼽히던 74식 전차가 개발되어 배치되면서 일본은 처음으로 성공적인 전차 개발을 달성함과 동시에 일시적으로 질적으로 동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육상 전력을 갖추게 됐다. 하지만 74식이 배치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에 소련은 개량형 T-72를 배치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일본 자위대와 방위성, 방산 업계는 더욱 강력한 차세대 전차의 개발을 결정하였다.
차세대 전차에 대한 연구는 1976년부터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개발은 1979년부터 시작했다. 1982년 무렵에 120mm 활강포와 자동장전장치, 탄약의 시제품이 완성되었고, 1983~1985년에 미쓰비시 중공업이 2대의 1차 프로토타입 차량을 제작하여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1987~1988년에는 2차 프로토타입 4대가 제작되었다. 2차 프로토타입 차량들은 1차 프로토타입 2대에서 개선점이 더해졌다. 2차 프로토타입 차량들의 테스트 종료 이후 육상 자위대는 이 전차를 채택하기로 결정하였고 1989년 말에 채택을 확정했다. 그 다음해인 1990년에 90식이라는 제식명칭을 부여받고 같은 해에 30대가 생산되었다.
90식은 채택될 당시 기준으로 세계적 추세에 맞도록 빠르고 안정적인 장전이 가능한 자동 장전 장치가 달린 라인메탈제 120mm L/44 라이선스 생산형 주포와 1,500마력 파워팩, 신형 열영상 장비나 파노라마 스코프 등 최신예 관측 장비, 헌터 킬러 기능을 탑제한 탐지/조준 설계 도입과 더 빠른 탄도 계산과 자동 조준이 가능한 전자식 컴퓨터에 의한 사격 통제 등 진보한 사격통제장치, 그리고 모든 방위에서 복합장갑으로 방호되는 향상된 방호력 등을 지니는 당시 세계적 기준으로 꽤 높은 수준의 전차로 등장했다.
채택 후에는 홋카이도의 북부방면대에 우선적으로 공급되었는데 이는 홋카이도가 러시아와 가장 가까운 일본 땅이기 때문이다. 장차 북부방면대의 전차 전부를 90식으로 교체할 예정이라 한다. 현재 생산 수는 약 340대로 추정.
70식과 78식 전차회수차의 후계로 제식 채용된 90식 전차의 차체를 바탕으로 제작된 구난전차로, 대당 가격은 약 6억 5천만엔이다.
90년대 초에 등장한 전차를 30년 가까이 흐른 2020년대 초까지 별 다른 개량 없이 사용하다 보니 현대전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중심전 능력을 보유했지만 여러 문제점이 속출해 현역으로 1선에서 운용하기에는 여러모로 불안하다. 또한 조달 가격이 심각하게 비싸긴하지만, 일본의 경제력이 이런 높은 단가를 뒷받침해줄 수 있어 문제는 덜하다. 일본에서 개발되어 실전배치된 전차 중 가장 무겁고 크다보니 확장성이 충분해서 이후 등장한 10식 전차의 빈약한 확장성에 불만을 가진 일본 논객들이 "조그맣고 비싸기만한 10식을 신규개발할게 아니라 90식 전차 현대화 개조로 나갔어야 했다."고 질타하는 칼럼을 쓸 정도이다.
2015년 5월 17일 카스미가우라 주둔지 (霞ヶ浦駐屯地, かすみがうらちゅうとんち、JGSDF Camp Kasumigaura)에서 카스미가우라 주둔지 창설 62주년 기념 시승회를 가지고 있던 90식 전차가 대량의 기름을 유출하며 그 자리에서 퍼졌다. 현장에서 수리를 시도하려고 했으나 사태가 예상보다 매우 심각했는지 정비고로 인양했다. 원인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누유 위치와 색, 그리고 자동변속기유라 적힌 통을 들고 온 것으로 보아 변속기 문제였던 듯하다.
2021년부터 개량 떡밥이 돌기 시작했다. 90式戦車 (改)라는 이름으로 사업화되었으며, 세부 항목은 120mm 철갑탄 공통화 이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다. 아마도 10식 전차의 신형 APFSDS탄을 호환할 수 있도록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
르클레르(Leclerc)전차는 세계 최초의 3.5세대 전차이며 현재 프랑스 육군의 주력 전차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유 프랑스군 제 2 기갑사단을 이끌고 파리를 독일군으로부터 해방시킨 필리프 르클레르 장군의 이름을 따서 이름이 지어졌다.
1대당 가격이 한화로 환산하면 147억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전차였지만 10식전차(161억원)에 밀려 그 타이틀은 벗었다.
프랑스 육군의 주력 전차인 AMX-56 르끌레르는 세계최초의 3.5세대 전차이기도 하다. 르끌레르 전차는 AMX-30전차의 후속전차로 개발되기 시작되었으며 1971년부터 기초연구가 시작되었고, 1973년에 서독과 공동개발이 시작되지만, 두 국가간의 이해관계와 사상때문에 결국 1981년, 공동개발은 폐기되고 만다. 1986년에는 설계도개발이 완료가 되었고, 시제차량 발주하였고, 그 해 1월에는 AMX-56 르끌레르라고 명명되었다. 1991년부터 양산형 르끌레르가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1992년부터 프랑스 육군에 배치되기 시작하였다.
르끌레르의 주포는 프랑스가 자체개발한 52구경장 120mm 활강포이다. 주포는 발사가스가 포탑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배연기 대신에 압축공기를 사용해서 강제적으로 발사가스를 배출시킨다. 주포는 자동장전 시스템을 적용하였는데 이것은 분당 12발의 포탄을 발사할 수 있으며, 포탄은 APFSDS탄과 HEAT탄을 주로 쓴다. 디지털식 사격통제 장치는 30초 이내에 정지, 또는 움직이는 물체 6개를 잡아내어서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총 40발의 포탄을 장전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 생산은 했지만 정작 생산단가가 심하게 높은 탓에 보유 댓수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중국 99식 전차-99식 전차는 중국의 기 중국의 주력 전차다. 125mm의 주포를 가지고 있다. 중국이 운용하는 가장 최신형 전차이다.
99식 전차는 기본형은 KE 740mm HE 1,050mm 방호력의 포탑 전면 장갑을 갖고 있다.
99식 전차는 실질적으로 98식 전차의 개량형이지만, 더욱 개량하여 99G식 전차로 발전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포탑에서 레오 파르트 2A6와 같은 쐐기형의 증가 장갑이 장착되어 있으며, 이것은 단지 증가 장갑이 아닌 폭발 반응 장갑과 복합 장갑을 조합한 갑옷의 일종으로 된다. 포탑 측면에 폭발 반응 장갑이 장착되어 HEAT탄에 방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차체와 포탑 부분에 장착된 폭발 반응 장갑은 산서성의 중베이 대학에서 개발된 FY-4 / FY-5 폭발 반응 장갑 (FY는 중국의 '반응 (FanYing) "의 약자라고 생각함)으로 볼 수 있다. FY-4 / FY-5는 중국 제 2 세대의 폭발 반응 장갑에 대 성형 작약탄 환산으로 400mm 이상의 방어력을 가지며, HEAT탄뿐만 아니라 운동에너지탄에 대한 방어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고 하고 있다. 증가 장갑과 함께, 정면 장갑의 방어력은 대 HEAT에서 1,000-1,200mm의 균질 강판에 해당하며, 폭발 반응 장갑의 장착만으로 무게가 약 700kg 증가했다고 한다.
99식에는 증가 장갑 장착 방식이 다른 여러 종류가 존재한다. 최근 확인된 유형은 포탑의 증가 장갑 장착 형상이 변경되어 위에서 보면 포탑 전방에 좁혀진 것처럼 되어 있으며, 설형 문자 기갑의 경사각도 강화되고 있다. 포탑 측면의 긴 모양 랙 포탑 후방까지 연장되고 랙 측면에 장착 된 폭발 반응 장갑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차체 전면의 폭발 반응 장갑의 모양도 약간 다르다. 이 유형의 증가 장갑의 설치 방법은 96식 전차의 장갑 강화형이다. 96G식 전차의 장착 방법과 유사하며, 일반적인 증가 장갑을 채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T-72를 베이스로 개발이 진행된 적도 있어, 주포 구경은 같이 125mm 활강포이다. 실제로 열린 사격 시험에서 2,000m 떨어진 기동 목표 (인간이 원격 조작)에 46발의 발사 시험을 실시하여 다음 탄 명중률 100 %의 정확도였다.
99식 전차는 중국이 개발한 Type-IIM 철갑탄을 발사할 수 있다. 2km 사거리에서 관통력 600mm의 철갑탄으로 한국의 650mm 관통력의 K-276이나 670mm 관통력의 K-279날탄보다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98식 전차에 비해 99식 전차의 탑재 엔진은 개선된 1,500hp 디젤 엔진에 환장되어 최고 속도도 80km / h에 향상하고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32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미국 M1 에이브람스 전차가 7.2초,독일의 레오파르트2A7 전차가 5.5초정도며, 프랑스의 AMX-56 르끌레르 전차가 6초대다.중국 99식 전차는 14초 이상으로 매우 기동력이 안 좋다. 특히 99식A2 전차는 가장 무거운 장갑으로 무장하고 있어 기동력을 크게 희생시켰다.
능동방어시스템
본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JD-3라는 중국군 자신의 능동 방어 시스템 (Active Protection System) 인 “액티브 레이저 방어 시스템” 를 포탑 표면 좌측 포수 용 해치 후방에 탑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러시아 의 슈토라 같은 대 적외선 보호 장치는 대응할 수 있는 위협이 적외선 이용의 무기 에만 국한되어 버린다 위해 개발 된 것으로, 적의 차량이나 대전차 미사일 발사기와 대전차 헬기 등 에서의 측거 / 조준 레이저를 감지하고 경고 적의 레이저 거리계 / 조준기 등에 대해 교란 레이저를 발하는 것으로 공격을 방지 시스템이다. JD-3는 교란뿐만 아니라 무선 봉쇄 하에서僚車와 통신 적의 무기의 조준 장치의 파괴 · 적 승무원을 실명시키는 것도 가능라는 정보도 있지만 확정 정보는 아니고, 자세한 것은 불명이다.
JD-3의 구성은 중앙의 경계 레이다 부분과 왼쪽의 레이저 발진기 겸 레이저 거리계 겸 레이저 송수신기와 오른쪽의 3 연장 발사기 (디스 차저)로 구성된다. 중앙부의 레이다는 좌우로 선회하고 그 좌우에 장착 된 레이저 발진기 발사기는 상하에 부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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