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485만3천656필지)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1.61% 상승했다.
전국 1.22%, 수도권은 1.4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평균 5.32% 떨어져 2009년 이후 14년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5.73%, 수도권도 5.47% 하락했다.
이는 부동산 경기가 장기 침체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표준지 공시지가를 하향 조정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남양주 21만9천462필지도 4.75%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019년 4.66%, 2020년 7.03%, 2021년 9.61%, 2022년 11.14%로 이어진 상승세가 꺾였다.
올해 결정·공시 대상 땅은 22만856필지로, 전년 대비 1.01% 뛰었다.
동두천시(-0.06%)는 도내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해도 -7.24%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 거래량이 급감하는 등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41번지 현대백화점 부지(㎡당 2천910만원),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산267 임야(㎡당 559원)로 결정됐다.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 사항은 다음달 초부터 경기부동산포털에서 지도 기반으로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