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10단지’, 연내 시공사 선정 목표
경기 과천 재건축 마지막 퍼즐인 ‘과천주공 10단지 재건축사업’이 연내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인데...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조합은 연내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일정을 조율 중이라 한다~!
시공사 선정을 앞둔 만큼 대형 건설사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현재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며 사전작업이 한창이다.
당초 삼성물산과 DL이앤씨가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며, 각축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DL이앤씨가 돌연 수주를 포기하고 롯데가 수주전 참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면서 경쟁 구도의 변화가 생겼다.
DL이앤씨는 과천 주공10단지의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10개월여간 공을 들여왔으나...
건설경기 악화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수주전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
당시 DL이앤씨는 공지문을 통해 “최근 건설경기 및 수주환경 등 외부 상황에 여러 변화가 있었고 수주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면서 “긴 내부 논의를 거쳐 부득이하게 재건축사업 참여가 어렵게 됐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과천10단지는 과천 마지막 재건축 단지로, 1984년 6월 준공한 노후 단지다.
이 단지는 지항 최고 5층, 632가구 규모며, 용적률은 86%로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10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8층, 1339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조합은 최근 3.3㎡당 공사비를 740만 571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적산 업체에서 제시한 699만7천원보다 약 40만원이 늘어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