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오늘(17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28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식 선언합니다.
출마 선언문에는 이 의원이 지난 대선 때부터 강조해온 민생과 정치개혁 메시지가 담길 예정입니다.
이 의원 출마에 대한 당내 반발도 상당했던 만큼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도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대편에서는 이 의원에 맞서 세대 교체론을 내세운 `재선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에 속하는
강병원 강훈식 박용진 박주민 의원 등 이른바 `양강양박` 의원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면서
이들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여기에 원조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인 3선의 김민석 의원,
`이재명 대항마`를 자임한 이낙연계 5선 설훈 의원, 당의 불허에도 출마를 강행한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도 당권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이동학 전 최고위원까지 당 대표 경선에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만 9명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