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ps. TheSHOT님의 항아리만한; 계약금에 감사드립니다;
=>음...프랜차이즈마다...샐러리캡이란게 있거늘...신촌 컨퍼런스 연희동 디비전도 예외가 아닌...아무리 님께서 RN계의 떠오르는 RNer로 연희동의 지역스타가 되어가고 있을지라도...바나나 우유를 항아리에 채울때까지의 장기계약은...(장기 계약이 아니라...종신 계약이 될 수도...헉 노예 조항...) 샐러리캡 초과라는...그렇다면...이면계약???? ㅡ.ㅡ
혹시 세컨 닉넴이 조 스미스? ㅡ.ㅡ 비록 RN계가 '장유유서' '더치패이' 등의 단순한 룰에 의존하고 있으나, 샐러리캡 초과는 '향후 5번의 정모 참석 금지'와 같은 중징계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이 규칙은 3회로 완화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제 술자리에서는 시끄러워서 무슨 말인지 잘 몰랐는데, 지금 보니 항아리를 채워야 한다는 말에...갑자기 콩쥐가 생각났다는...음...두꺼비는 어디서 구하나...요즘엔 진로 두꺼비 안나오고 참이슬만 깔리는데...근데 콩쥐는 제가 아니라 님이 아니신지? ㅡ.ㅡ 'K'ong 'J'wi...미안해 KG21...넌 내가 큰쥐라고 부르잖니 ㅜ.ㅜ
음...저의 계약 조건은 '항아리' (모양)에 담긴 바나나 우유였는데, 님은 그것을 진짜 항아리로 보시다니...(음 연희동 사람끼리도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면 도대체 ㅡ.ㅡ) 갑자기 동방불패에서 항아리째 술을 푸던 등장인물 생각이...하긴 저도 솥째 끓인 라면 국물 마실 때 양손으로 솥 들면서 호연지기를 기른바 있건만... 음...근데 몬 소리가 하고 싶었던게지? ㅡ.ㅡ
병원에 가야 하건만 어무니가 목간 가심에 따라 발이 묶였다는... 비가 오니 통증은 더 심해지고 데이빗 로빈슨 생각이 나고...ㅡ.ㅡ 티맥 이넘은 도대체 어떻게 뛰는거지...음...여하간에 바나나 우유 한 항아리 TERMS 대신 노란 바나나 한 무대기에 흰 우유 큰 넘으로 몇통 정도로... '지불 유예' 조건에 사인 할 생각은 없으신지 ㅡ.ㅡ 음...만약 싫으시다면...싫으신거죠...음 모지...
어쨌거나, 어제 갑모...미친듯이 함 놀아 보려고 했는데, 넘 아쉬웠다는. 중요할 때 아픈 남자...티미가 되어가고 있는건가 ㅡ.ㅡ
PS. 이런 계약이 나오기 까지의 사전 상황 설명.
=>때는 며칠 전, 갑팅 중. 20여명이 모이자 분방을 외치고 나간 에불팅 부라. 거기에서 알럽 사상 최초로 '천하 3분론'을 외치며 '종족도 셋, 멀티도 셋'이라는 방제로 독립을 외친 TheSHOT. 애들 앞에서는 뭘 하면 안된다고, 콜드 및 파울을 위시한 오합지졸 무리들이 저마다 방을 차리고 천하 통일을 꿈꾸던 상황. 방의 생존을 위해서는 '머릿수' 보충이 최우선 과제. 당시 '종족도 셋, 멀티도 셋'에는 매딕과 더맨이란 장수가 있었고, 마침 대기실에는 케빈 존슨님이. TheSHOT은 세력 확장을 위해 FA 영입을 꿈꿨고, 케빈 존슨님에게 메세지를 날린다. 'FA 영입 중. 연차 대비 최고 대우를 해드립니다' 그러나 답신은 없었고, 매딕은 콜드의 'KBL 출입증' 불법 대출이라는 어두운 과거에 발목이 잡혀 아쉬워 하며 나를 떠나 콜드 진영으로, 홀로 남은 더맨과 나. 아... 더맨은 항우와 함께 했던 우미인(虞美人)이었던가 명마 추(騶)였던가...허걱ㅡ.ㅡ
대세가 기운 것으로 본 나는 더맨 장수에게 '갈길을 가거라'라며 그를 놓아주었고. 더맨은 '언제든 다시 불러주세요'란 말을 남기고 떠났으니... (아 길어진다 ㅡ.ㅡ) 여하간에 스타를 하기로 결심한 나. 헌터 3대3 방에 들어가 게임을 시작했음. 그.러.나. 3명 올 랜덤이었던 우리팀은 하필이면 3테란이 걸리고 말았으니 ㅡ.ㅡ 채팅 메세지로 '3테란...이태란도 아니라 3테란' 요딴 암울스런 메세지를 날리고 있던 우리편. 그때 뒤늦게 KJ님의 메세지 '계약 조건은요?' 이리하여 장시간의 회담끝에 결국 바나나 우유를 조건으로 FA영입 성공. 그러나...'나 재건 시작했다' '나 황후 다시 살린다' (헉 이건 아니다 ㅡ.ㅡ) 라는 메세지를 날렸건만...언제든 불러 주세요. 다시 갈께요 운운하던 매딕과 더맨은 오지 않고...결국 나의 동생이 오는 바람에 천하통일의 꿈은 일장춘몽으로 그치고 말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