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파파안달부루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고등맘교실 수시(학종)가 몰고온 대학 서열파괴 징후에 대한 생각..(서울대중심으로)
바람의지혜 추천 4 조회 3,922 16.09.25 10:22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6.09.25 10:46

    첫댓글 네~~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저도 수시가 대학서열파괴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부분에서는 공감합니다.

  • 16.09.25 10:57

    앞으로도 대학들은 (서울대의 솔직한 속내는 모르겠습니다만) 절대 학종을, 수시를 포기할 수가 없겠네요.

  • 16.09.25 11:20

    서울대는 더더욱 학종을 포기 못하죠. 영재고, 과고, 메이저외고, 전사고애들 뽑아야하니~~

  • 16.09.25 11:31

    @쭈설공대 아, 제 생각은, 서열 붕괴는 서열의 최고점에 위치한
    (과거에는 더더욱 난공불락이었던) 대학 입장에서는
    썩 달갑지 않은 현상이 아닐까 해서요.
    정시 체제였다면 어차피 (성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서울대부터 채우고 내려가는 구조일 테니까요.
    바람님 말씀처럼 '고대 경영이 서울대 경영을 결코
    앞지를수 없는 정량성적중심의 고착화된 서열 구조'가
    흔들리지 않길 바라지 않을까요?

  • 16.09.25 12:33

    @나무엄마 제 생각도 현 수시체계로는 서울대가 얻을 이득이 적어보이는데 왜 학종을 유지하는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혹시 기득권층 자녀들 유치를 위한건아닐지 조심히 유추해복봅니다

  • 16.09.25 12:40

    @해피한지미니 위의 제 추측이 맞는다면 서울대 하나만의 의지로 이 거대한 흐름을 막을 순 없겠지요. 탈 서열화를 원하는 많은 대학의 몸부림이 곧 학종일 테고, 서울대가 그 흐름까지 꺾을 순 없을 테니 나름의 자구책을 늘 고민할 거라 봅니다. 오랜 시간 입시를 관심있게 지켜본 바는 아니지만 서율대가 늘 한발 앞서 평가 요소나 매뉴얼을 제시하면 나머지 학교들이 영항을 받거나 따라가기도 하는 게 그 점을 입증하는 거라 봅니다. 학종이라는 같은 제도 안에서도 타대학에 우수한 학생을 뺏기지 않으려는 고민과 대안 마련이 늘 있을 테지요.

  • 16.09.25 12:50

    @나무엄마 공무원들이 그런 성의가 있을까요?
    어차피 서울대는~
    지균은 교내 각 계열1등(형식상은), 일반전형은 특목자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일반고일 경우 성적산출해서 전교등수 알아내고, 각 학교별로 중요대회 적어내라고해서 그 상을 수상한 아이를 뽑으면 돼죠.
    결국 고등학교에서 "얘가 젤 잘해요."라고 답을 다가르쳐준 시험이나 다름없죠.
    그러니 누굴 뽑아도 진위여부를 떠나 우수한 아이 범주에 들어갑니다.

  • 16.09.25 13:22

    @쭈설공대 각 학교마다 바른ㅇㅇ인의 상이니, 글로벌인재상이니 하면서 대회, 인성, 체력, 특기 골고루 일정 수준되면 주는 상 있습니다. 그런 상을 수상한 아이가 서울대를 갈 확률이 높죠.
    그 상을 수상을 못한 아이는 들러리가 될 확률이 크죠.

    그래서 서울대는 학종으로 뽑아도 별상관없어요. 다른 대학이 문제죠. 다 "애도 잘하고, 쟤도 잘하고"

  • 16.09.25 12:57

    @쭈설공대 일반고 지균 학생들이 우수하지 않다는 것도 아니고, 여기까지 흘러온 수시 체제 내에서 지균 선발은 국립대로서 응당 갖춰야 하는 모범적인 모습이지요. 다양하게 쪼개진 각 전형 안에서 최고의 학생을 선발하는 정책들이 있겠고요.

  • 16.09.25 14:02

    @나무엄마 맞습니다. 전 서울대는 우수한 아이를 큰 노력없이도 쉽게 선발할 수 있다는 뜻이었어요.

  • 16.09.25 11:02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에...다세포의 수평적 사고를 해야하는 시기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16.09.25 12:28

    짧은 사견이라 하셨지만 지금의 입시상황과 행태를 이해하기에 너무 좋은 말씀이셨습니다. 지방 일반고에 보통의 아이를 보내고 있는 입장에서 학종이 두려운 이유도 제 스스로 찾게 되는 되었구요.
    이런 여러가지 고민과 생각들을 나눠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 16.09.25 12:30

    바람의 지혜님 글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으며 알게 된 것도 있고 조금 다른 생각이 드는 것도 있는데요..

    첫째로 학종이 대학서열을 진실로 파괴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열이 약간 파괴된 것처럼 보이는 건, 예전보다 훨씬 많은 숫자의 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열성적으로 준비해서
    비슷한 실력의 학생이 많아지고, 그 학생들이 선지원, 후시험의 상태로 지원을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나뉘게 된 결과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즉 진정한 의미의 서열파괴인가..라는 생각입니다.

    둘째로 경제, 경영이 낮아진 이유는 그 과가 모집인원이 많은 이유도 있지 않을까..생각됩니다.
    선지원, 후시험 체제에서는 5~10명 뽑는 과에

  • 16.09.25 12:42

    들어가기 위해서는 완벽한 점수와 스펙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죠.
    만약 선시험 후지원 체제가 된다면 여전히 이런 양상이 보일지는..잘 모르겠습니다.

    셋째로 과거 명문고, 비명문고의 구분과 지금의 영재,특목의 차이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은 역시, 더 일찍부터 전공선택을 해야하는 명문, 비명문으로 갈라놓는 건 아닌지요.

    마지막으로 대학서열파괴가 조금이라도 되었다면 그것은 말씀하신대로
    취업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것은 제가 보기에는 서열 파괴가 아니라
    과거와는 또 다른 서열이 생긴 건 아닐까..
    같은 전공이라면 대학의 서열은 여전히 존재하는 건 아닌지요.

  • 16.09.25 12:44

    지혜님이 서술하신 대학서열파괴는~
    제 생각엔 연고서성한 다 불합인 아이가 설대만 합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보니, 그걸 염두에 두신 것 아닌가란 생각이 들고요.

    경제 경영이 낮아진 이유는 안정지원탓 같습니다. 입시가 변경될 때마다 되풀이 되는 현상이죠.

  • 16.09.25 12:49

    @로투스 적어도 미미한 서열 붕괴의 '착시'는 이루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큰 흐름이야 뒤집을 순 없겠지만 종종 들려오는, 한양대 떨어지고 연대 붙었다, 하는 예가 그것이지요. 정시에선 있을 수 없는. 이것만으로도 수시 지원시 칼같이 상향, 적정, 하향을 안심할 수 없게 되었고요.

  • 16.09.25 12:57

    @로투스 앞으로의 시대가 더 이상 경제,경영,의대가 아니라면 그것은 시대가 다른 인재를 요구하고,
    그렇다면 우리사회는 거기에 걸맞는 또 다른 무언가로 달려가는 건 아닌지..
    서열파괴가 진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건지 생각이 듭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이런 사회구조라면 항목만 바꿔가며 서열은 점점 더 고착화되지 않을지요.
    사회가 진정한 의미로 수평화 되려면 사회의 직업구조 자체가 평등하게 바껴야 한다고 보입니다.

    따라서 대학들이 지금 보이는 현상정도를 가지고 학종이 서열파괴를 했다 주장하며 학종을 찬양한다면
    그건 좀 아니지 않나..생각이 들었어요.

  • 16.09.25 13:01

    @지니수누짱 말씀하신 후자가 진정한 서열 붕괴 맞습니다. 전자는 평가 기준의 차별화로 인한 결과이자 3자에겐 '착시' 효과를 줄 수도 있다는 거고요.

  • 16.09.25 13:26

    @지니수누짱 그렇네요. 그게 학종의 궁극적 목표라고 들었어요.

    학연 지연이 사라지지 않은 이상, 과연~~
    미국 영국도 엄연히 존재하는데~~

  • 16.09.25 13:31

    @쭈설공대 네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경제 경영이 낮아진 이유는 안정지원이거나 모집인원이 많기 때문이거나.
    즉 선시험 후지원 체제가 된다해도 이런 현상이 계속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우리사회가 인기직업에 상관없이 소신껏 자신이 원하는 과에 지원하는 사회가 될 수 있을지요..

  • 16.09.25 12:46

    잘읽었습니다

  • 16.09.25 13:34

    잘 읽었습니다. 통찰력 있는 분석이세요.

  • 16.09.25 13:3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결국 어떤 식으로든 대학과 입시제도의 패러다임은 변화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 16.09.25 13:53

    잘 읽었습니다.

  • 16.09.25 14:03

    학생들은 취업이 잘되는 학과를 선호해서.. 대학 입학이 목표라면 남들이 갖지않는 마이너한 꿈을 가져야하는게 아닐까.. 짧은 생각을 해봅니다.
    꿈과 끼를 살리고 싶은 학생들이 몰리는 학과와 그렇지않은 학과들 사이에 많은 갭이 있는것 같습니다

  • 16.09.25 19:31

    서열파괴. 동의합니다. 그래서 매우 우수한 학생의 어머니들은 학종을 반대하시는 것 같기도 해요. 적당히 우수한 학생은 그걸 원하고, 그리고 아예 이용할 수 없는 학생은 그림의 떡이니.. 뭐 이렇다 저렇다 의견을 내놓기가 어렵겠죠.

  • 16.09.26 06:06

    바람의 지혜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 학종에 대한 논쟁이 오고 갈 때도,
    입시 당사자라 내 아이 '합격' 외에는 생각할 여유도 없이 시간을 넘겼답니다. 입시가 끝난 후에야 생각이 정리될 것 같구요....
    입학사정관제로 출발 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화해 온 이 제도의 영향력 중 가장 큰 것이,
    지혜님 지적하신 대학 서열 파괴가 아닐까 합니다. 다른 모든 평가와 논쟁을 차치하고라도 이건 그냥 팩트라고 생각합니다.
    학종에 대한 저의 입장은 입시 끝나고 정리해볼 건데. 저도 제 입장이 궁금합니다.^^

  • 16.09.26 15:43

    제목 읽고 내용을 보다보니 이런 긴 분석글을 어느 분이? 하고 작성자를 봤더니 지혜님이셨군요. 잘 읽었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