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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31일부터 2008년 9월 2일까지
남자친구랑 정말 최고로 행복했던 제주여행을 다녀왔어요..^^
너무나 오기 싫었던...^^;;;
후기를 남겨놓으면 저에게도 좋은 추억을 기억하기 좋을듯하고..^^
다른 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음하네요..^^
저도 씨에스에서 많이 도움받아서 갔었거든요..^^
그럼 시작 ^^*
첫째날 [2008년 8월 31일]
두근두근한 마음을 안고 제주도에 도착했어요^^
우선 렌트카를 찾고..^^ 저희는 금호렌트카로 신청했었는데 완전면책보험이여서 정말 마음 편하게 다녔어요..^^
여행가서 예약한게 말썽이면 정말 우울해지는데..
이번 여행 그런게 하나도 없어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씨에스 운영자님들...^^*
암튼 도착해서 우선 펜션으로 고고씽했어요..^^
펜션을 제주시에 잡아서 가까운 곳에 있더라구요..^^
저희 펜션은 내파도리였는데요. 정말 너무나 좋았어요. 우선 바다가 앞에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주인 아저씨가 너무나 친절하셨고 원하던 3층방으로 정말 꼼꼼히 예약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알려주신 주인 아저씨 덕분에 정말 좋았습니다. 감사드려요..^^
준비해주신 두 번의 조식도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그 중에 전복죽 잠시 올려요..^^ 너무 좋았어서..ㅋㅋ
1. 협재해수욕장
가는 길에 애월해안도로로 갔어요. 저희는 네비에서 알려주는 길로 안가고.. 우선은 해안도로로 빠져서..^^
해안도로가 너무나 멋지고 좋더군요.. 제주도는..^^ 드라이브만으로도 좋았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수영을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정말 신기하게 협재는 바람이 하나도 안불고 덥더라구요.
8월말이라 걱정했는데 정말 너무나 좋았어요~~!! 가을 바다가 아닌 여름바다여서 더 없이 행복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바다가 정말정말 너무 깨끗하더라구요. 진짜 옥빛..^^
내년여름에도 꼭 협재를 가려구요..ㅋㅋ 사람도 딱 적당히 있었고.. 튜브 빌려서 진짜 신나게 놀았어요..^^
그렇게 첫째날은 바다에서 내내 놀다가 마무리했어요..^^
둘째날 [2008년 9월 1일]
1. 신비의 도로
태왕사신기 가는 길에 잠시 들렀어요. 표지판이 나오길래..^^ 급변경해서 갔었죠..^^
캔으로 굴리기했는데 잘 안되서 자동차 시동끄고 했는데.. 진짜 언덕위로 올라가더라구요..ㅋㅋ 신기신기^^*
그 근처에 조각들이 많길래 사진도 찍고 좋았어요..^^
2. 태왕사신기 세트장
태왕사신기 세트장은 별로라는 얘기도 좀 들었어서.. 그리 기대는 안하고 갔어요..
그런데 저희는 너무나 좋았어요!!! ^^ 둘 다 태왕사신기를 워낙 재미있게 봤어서.. "와와~~~~" 막 이러면서 다녔어요^^
이 날 비가 와서 괜찮을까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나 좋았습니다.
건물들도 너무 멋있었고, 무엇보다 사람도 별로 없었어서.. 사진찍기에 너무 좋았어요.
중간중간 드라마 주제곡이 나올때.. 드라마도 생각나고..^^ 생각보다 대개 넓고 볼 것도 많더라구요^^
3. 성산일출봉
멀리서 성산일출봉 보이면서부터 감동했어요..ㅋㅋ 멀리 보일때 바닷가에서 사진찍고..^^
도착해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풍경이 너무 좋았어요. 다시 제주도를 간다면
또 가고 싶은 곳으로 꼽았죠..^^ 다 올라갔을때는 살짝 땀나고 더워서 힘들었지만.. 꼭대기에서 토끼도 만나고..ㅋㅋ
멀리 우도도 보이고.. 꼭대기에 가니까 아래가 쫙~~~ 보이는데 진짜 좋았어요! 꼭 다시 갈려구요^^
4.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오르느라 더웠어서 섭지코지에서는 정말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봤어요.. 음료수 먹고.. 핫도그 먹으면서..ㅋㅋ
올인 교회(?)도 보고.. 끝까지는 안갔구요. 올인하우스에서 놀고.. 바다 보면서 놀고..
섭지코지부터 날씨가 환~해져서 기분도 좋고^^ 하늘이 정말 멋있었어요^^
5. 승마장
승마장 이름이 잘 기억 안나는데.. 승마장 많은 길을 따라서 가다가 잠시 들렀어요..^^
네비게이션에 성*승마장을 찍어서 가다가 길에 많길래 걍 중간에 내렸죠..^^
저는 전에 제주에서 말을 탄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타봤어요..^^
오래 타는 코스가 두 가지 있었는데, 저는 오래 타는건 원하지 않아서 사진 찍어주시고.. 말타고 두 바퀴 도는걸
선택했어요..^^ 가격은 일인당 7천원이었는데, 저희 둘이 타기엔 딱 적당한 시간이였어요..^^
말타고 도는데 말이 막 달려서..;; 한 바퀴 돌고 그만돌겠다고.. 막 그러기도 하고..ㅋㅋ;;
제가 탄 말이 아주 발랄하더라구요..^^ 암튼 남자친구가 뒤에서 보고 걱정 좀 했었죠..^^
그래도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재미있었어요..^^ 진짜 타볼만 한거 같아요..^^ 다음에 가도 타려구요..ㅋㅋ
사진 찍는 코스로..^^*
6. 어떤 등대...^^;
저희는 주로 해안도로로 많이 갔어요..^^ 원래는 김녕미로공원을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이미 오후5시여서..
곧 닫을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우선은 해안도로로 빠져서 함덕해수욕장을 가려고 했죠..^^
그런데 가는길에 너무나 예쁜 등대를 발견했어요..^^ 사람도 없고..ㅋㅋ
저희는 등대 있고.. 그런데 너무 좋아하거든요. 막 뛰어 놀고.. 사진찍고..^^
여행 다닐때마다 그런 곳이 있으면 주로 내려보는 편이예요..^^
여기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주에는 이런 곳이 많더라구요..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잠시
내려서 구경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뒤에 우도도 보이는 곳이었는데..^^;;
7. 함덕해수욕장
거의 저녁에 도착했어요..^^ 8월초에 다녀온 친구가 추천한 곳이라서 갔어요..^^
첫날갔던 협재랑 비교한다면... 음.. 더 넓긴한데.. 날씨가 달라서인지 몰라도 걍 바다에 들어가서 놀기에는
협재가 더 좋더라구요. 저희는..^^ 함덕에서는 사진만 많이많이 찍었어요~
저녁쯤이라 사람이 저희 뿐이었어요..^^ 사진을 진짜 마음껏 찍었궁..
바다가 예쁘긴 예쁘더라구요. ^^
8. 해물탕 (해물다우정)
제주도 맛집으로.. 씨에스에서 알아보고 간 곳이예요..^^
많은 분들이 칭찬하신만큼 맛있더군요..^^ 우선 나왔을때 푸짐해서 기분 좋았어요..^^
진짜 여행의 피로를 싹 날려줄만큼..^^ 뭐 많이 피곤하지도 않았지만요..^^;
전복이 살아있어서.. 완전 신기했어요..^^
9. 용두암
펜션 가는길에 용두암 표지판이 보이길래.. 가봤어요..^^ 밤에는 조명을 켜두어서 잘 보이더라구요..^^
왜 용두암인지 보면 딱 알겠더라구요..^^
이렇게 두번째 날은 마무리 되었어요..^^
셋째날 [2008년 9월 2일]
1. 한림공원
남자친구가 제주도 코스 검색할때 여기는 꼭 가자고 했던 곳이예요..^^
가장 제주도다운 곳이라고 많이 나왔었다구요..^^
정말 그렇더라구요. 도착했을때 날씨도 너무 좋았어서 완벽했었죠..^^
코스별로 구경하는데.. 다 나름대로 아름답고 멋지고..
처음 들어갈때부터 야자수가 쭉~~있어서.. 좋았어요. 저희가 둘째날까지 다닌 곳은 야자수가 별로 없었는데
여기 많았고.. 중문에 가니까 진짜 많더라구요..^^;; 암튼 그 얘기는 잠시후에..^^
한림공원은 꼭 가볼만 한거 같아요. 만장굴 가려다가 안갔었는데.. 이 곳에서 굴을 봐서 그것도 좋았구요.
사진도 잘 나와요..^^
2. 신라호텔 쉬리언덕
한림공원 나왔을때 비가 왔는데, 중문으로 가니까 진짜 거짓말처럼 날씨가 환해지더라구요!
제주도는 지역마다 날씨가 다르다고는 했지만, 이 정도로 차이가 나는지 몰랐어요..^^;;
차를 타고 가는데 맑았다가 비오다가 흐려지고 비가 막 쏟아지다가..
중문에 가니까 날씨가 진짜 좋더라구요! 신기했어요..^^
쉬리언덕은 정말 멋지더군요..! 무엇보다 앞에 중문해수욕장이 진짜 예뻤어요...!
이미 비행기 시간이 다 되어가서 내려가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엔 꼭 내려가보려구요..ㅋㅋ
진짜 최고 예쁘더라구요! 하루만 더 있으면 좋겠다... 막 이랬어요..ㅎㅎ
그리고 신라호텔도 진짜 좋더라구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쉬리언덕 찾느라고 돌아다녀봤는데,
진짜 예뻤어요..^^
아, 쉬리언덕.. 바람이 아주 많이 불더라구요.. 거기서 카메라대가 쓰러져서..ㅠ.ㅠ
쉬리언덕 가신다면 카메라대 조심하세요..^^
3. 숲터널
저희는 제주도 갈때 코스를 완벽하게 짜지는 않았어요. 관광지를 많은곳을 정하지 않고.. 찾아 다니는 길을 주로
예쁜 곳으로 다니려고 그랬었죠..^^
중문에서 네비로 숲터널 검색해서 가는데.. 진짜 최고 멋지더라구요..
지대가 높은 곳으로 되어있는데.. 숲터널을 거쳐서 공항으로 갔어요..^^
진짜 도로가 너무너무 멋있었어요..^^ 숲터널뿐만 아니라 숲터널 가는 중간도로도 진짜 최고더라구요..^^
왼쪽에는 한라산 오른쪽에는 바다..^^ 진짜 멋있었어요...^^
이렇게 저희는 마지막날을 마무리했어요..^^
코스가 완벽히 짜여있어서.. 많은 곳을 둘러본건 아니였지만.. 제주도 곳곳이 너무나 멋있어서..^^
진짜 만족스러운 여행이였습니다..^^
내년에도 꼭 다시 가고 싶어요..^^ 마음 같아서는 지금도 가고 싶답니다...ㅋㅋ
다음에 갈때는 중문쪽을 더 많이 둘러보고 싶더라구요..^^
암튼 제주도 너무 좋아요~~~!!
씨에스 운영자분들.. 예약 잘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내파도리 펜션 아저씨...^^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너무나 친절하셨어요..
덕분에 더 행복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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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후기 잘읽엇습니다 ^^
뭐니뭐니해도..내가 보고싶은거 잘 보고 잘 먹고..하면 좋은것 같아요. 후기 잘 봤어요..커플티도 넘 예쁘네요..^^
너무 잘어울리세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후기도 정말 잘 봤구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근데 해물탕 집이 어디쯤인지 알 수 있을까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감사해요..^^ 해물탕집 이름은 해물다우정 이구요~ 위치는 시청위(구)세무서 맞은편 골목이예요..^^ 저희는 네비게이션으로 찾아갔어요..^^ 전화번호는 064)751-9966이네요..^^ 지금도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거든요..ㅋㅋ
잘 보고 가용..헤헤..^^
알찬게 잘보내신것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 ㅎ
감사해요...^^*
너무너무 재미있으셨겟어요!! 완전 부러워요~! 저도 곧 커플 여행 떠납니다!!^0^ ㅋ
흠,,,,즐거우셨겠어욤,,,커플옷까지 맞춰입구,,어디서라도 서로 찾기쉽겠당,,ㅋㅋ부러워요,,,전 혼라라도 떠나야하나,,,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