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여주시(금년으로 여주군에서 여주시로 승격됨)에 위치한 소피아 그린 CC에 다녀 왔습니다.
7시 티업이라 새벽에 안개를 헤치고 가느라 고생하고..
전반홀 시계가 백미터 채 안되는 상황에서 열심히 쳤네요..
그래도 몇일전 스크린서 연습 함 하고 가서 그런지 지난번 보다는 많이 나아 졌지만 아직도 초보티를 못 벗어나고 있네요
일단 스코어는 제 기록을 조금 넘어 섰지만 아직은 비참한 수준이고..
대신 뽑기를 잘해서 처음으로 골프쳐서 본전 했네요..
후반홀 안개가 걷히면서 드러나는 소피아 그린CC의 모습은 너무 예뻣어요..
워낙에 헤저드도 많고 산도 많고 벙커도 많고 바위도 많고...
그에 더해진 가을 단풍 절경은 정말 최고 였어요...
요즘 엄청 바빠서 단풍이 들었는지 낙옆이 지는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간만에 나가본 필드에서 너무 이쁜것을 보고와서 무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 골프방 회원님들도 바쁘시겠지만 시간들 잠시 내서 단풍구경 하며 라운딩 한바퀴 돌면 아주 좋을것 같아요..
하지만 새벽 티없은 삼가세요..
요즘 안개가 장난이 아니라 길도 위험하고 캐디언니들 공찾기도 힘들고..ㅋㅋ
첫댓글 ㅡㅡ
저도 어저께 스마트ku 아침7시31분 티업이었는데 4홀까지 거의 안개 낀 필드에서 공쳤네요..하지만 안개 걷힌 후 상쾌한 공기와 가을 햇살이 너무 좋더군요
고수들의 말에 의하면 가을 골프는 빚내서라도 치라는 말 이해가 되더군요...
희야님의 말씀에 한표던집니다...이놈의 허리통증이 언제 가시려나...ㅋㅋ 넘 무리해서 연습했나봐요...ㅎㅎ
김뿌로님~넘 열골 하셨나보네요..속히 쾌차하셔요..
보기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