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반도체 /휴대폰 아시아 마케팅 후기

[쌍포]

아시아 마케팅 후기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에 대해서 긍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었음.

반도체 업종에 대해서는 상반된 전망을 보임

메모리 업황에 대한 엇갈리는 의견

- 당사가 7/16부터 5일간 테크 섹터에 대한 아시아 지역 마케팅을 진행. 여러 투자자들이 향후 메모리 업황에 대해서 의구심을 표시. 2년에 걸친 DRAM 고정 거래 가격 상승세가 3분기에 종료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음. 이후 DRAM 고정 거래 가격이 하락할 경우, 메모리 업종 주가의 모멘텀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존재

- 이러한 의견에 대해 당사는 여전히 서버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세가 지속 중이고, 최근 PC 수요도 개선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양호한 DRAM 가격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전달. 그리고 내년 이후 DRAM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출하량 증가와 비용 절감을 감안한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아 DRAM 업체들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투자자들에게 강조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 의견 다수

- 메모리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가진 투자자들도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판단 중. 삼성전자 주가는 분기별 이익 트렌드와 상관관계가 높음. 2Q18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익이라 최근 주가가 부진했지만, 3Q18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가 모두 증익을 전망. 투자자들이 이점을 높게 평가

- 2Q18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이었던 디스플레이와 IM 사업부의 이익이 3Q18에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다수의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 삼성전자 주가 반등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았음

- 반도체 장비 업종에 대한 의견은 엇갈림. 당사는 최근 실적을 발표한 ASML의 호실적과 양호한 3분기 및 4분기 가이던스를 근거로 들어 하반기 장비 업종 이익 추이가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TSMC가 2018년 투자 가이던스를 낮춘 점에 기반해 장비 업종의 이익 모멘텀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음

MLCC의 경우 단기 수급 개선에도 중장기 불균형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Apple 신모델과 관련해서는 낮은 기대치에 주목할 필요

아시아 투자자들의 관심 – MLCC 수급 그리고 Apple 신모델

- 당사는 지난 주 아시아(홍콩/싱가포르) 투자자를 대상으로 애널리스트 마케팅을 진행. 휴대폰/IT부품산업과 주요 기업에 대한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의견을 공유

- 가장 관심이 많았던 부분은 1) MLCC 수급 불균형 지속 여부와 2) Apple의 하반기 신모델 출시 관련 업데이트였음.

그리고 일부 투자자들은 갤럭시 S10, 폴더블 스마트폰 등 삼성전자 신규 스마트폰에 관심을 나타냄

- MLCC 관련 종목으로 삼성전기, 삼화콘덴서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Apple 관련주로는

LG이노텍, 비에이치에 대한 관심이 많았음. 갤럭시 S10과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으로는 파트론, SKC코오롱PI 등의 종목에 관심을 보임

MLCC 수급 불균형, 중장기 지속 전망

- 최근 MLCC 수급 불균형 해소에 대한 우려가 확대. 주요 원인은 MLCC를 수동부품 제조업체에서 구매해 EMS(전자제품 수탁제조) 업체에 판매하는 유통상들이 최근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는 뉴스 보도 때문

- 이와 관련해 당사는 일부 EMS 업체들이 하반기 MLCC 물량을 이미 확보해놨고 주요 MLCC 업체의 증설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만큼 단기적으로 수급 상황이 나아졌을 수 있다고 판단.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전장용 시장의 성장세, 5G 투자 본격화 등을 감안했을 때 수급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 또한 삼성전기의 MLCC 제품과 대만 업체들의 MLCC 제품은 차별화 되어있어 직접적인 수급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

낮은 Apple 신작 기대치

- 지난해 iPhone X과 달리 이번 Apple의 하반기 신모델에 대한 기대치는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이미 낮은 상황. 스크린 사이즈 확대를 제외하면 하드웨어 측면에서 큰 변화가 없고 비싼 가격과 스마트폰 교체주기 확대가 부담요인이기 때문. 하지만 기대치가 워낙 낮은 점이 기회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도 존재. LG이노텍의 하반기 실적 확대를

대체적으로 긍정적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