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회 대비 캐스팅 몸풀기 겸 간만에 쉬는 날이라 아침 일찍 주촌권 다녀왔습니다.
8시~ 12시
비가 온뒤라 별 기대는 안했는데 저수지 두곳은 물이 만땅이더군요 뚝방 바로 밑까지 완전 만수, 물도 뒤집혀져서 흙탕에 바람도 불고 해서 몇번 던지다가 혹시나 해서 스피너 베이트로 탐색 좀 하다가 미련없이 철수..
돌아오는길에 한곳 더 들러서 캐스팅 하려고 주차..마지막 간곳은 연밭인데 꽤 괜찮더군요 수위도 적당하고 연도 다 삭아내려 캐스팅 하기도 좋고 앞에 간 두곳보다는 훨씬 좋은 수온에 물색도 좋고 마침 바람도 멎고 날씨도 포근해집니다..
기대를 안고 캐스팅 하는데 주차 시켜 놓은 곳(항상 세워두고 다른차 진출입에 전혀 문제 없는곳입니다)에 오늘은 웬일인지 근처 공장사람들이 차빼라고 난리더군요 ㅡㅡ; 여긴 공터가 아니라고..
좀 대놓자고 하니 떼거지로 몰려나와 난리를 죽이는 통에(여자 경리?? 장난 아니게 설치더군요 ㅡㅡ) 가만히 듣고 있으니 열이 슬슬 받아 같이 좀 맞받아치다가 더러워서 좀 떨어진데 차 세워놓고 다시 캐스팅...
가물이 몇마리 둥둥 떠다니는건 보이는데 비웃기라도 하듯 반응 무(주촌에서 가장 아이큐 높은 놈들만 서식하는 곳 중 하나죠 ㅎㅎ)
주차때문에 싸운것 때문에 기분도 더럽고 해서 조기 철수...
오는길에 차 안에서 혼자 씨바씨바 하고 오는데 2차선 도로에서 개념없는 스타렉스 한대 갓길에서 확인도 안하고 주행도로로 합류,
제차 옆구리로 돌진합니다.. 핸들 꺽으면서 미친듯이 급브레이크.. 0.3센치 간격으로 아슬아슬하게 급정차..
바로 쌍깜박이 켜고 하차..
차 한번 둘러보고 쌍욕 장착..
3,2,1 발사 일보직전에
극적으로 참았습니다..
낚시 다니면서 웬만하면 다른 어종 조사들이나 주변사람들에게 피해 안가려고 조심조심 하는 편인데..
오늘은 기분좋게 출조했다 완전 망쳤습니다.. 아~ 열받아 ㅡㅡ^
시조회 준비하신다고 고생 많으십니다..
일요일에는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이 즐겁게 오셔서 즐겁고 무사히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낚시 오고 가실때 안전 운행 하시고요~^^
일요일날 뵙겠습니다~
첫댓글 그려~~사람좋은니가참아라 우자겠네
우리카페도개념없는사람도있는뎅
내하고낼필드답사갈래??ㅋㅋㅋ
ㅠㅠ 아~ 내일 일 마치고 4시 30분까지 울산 가야 와야 합니다..죄송합니다 행님~ ^^;
내일 몇시에 답사 갑니까?
갈라꼬??
고생했습니다 어제 비오는데불구하고 친구녀석 65정도싸이즈 한수 간만에 얼굴보았습니다
지금 발날아간다 규석행님 한수했다고 연락왔네요 이제 시작인가 봅니다 ㅎㅎ
음...역시 전년도 우승자는 한발 빠르네 부럽삼~ 친구가 전에 얘기 했던 공포의 그친군가?? 올해는 선수 쳐야지 ㅎㅎㅎ 발견즉시 연락바람 ^^
규석이 최고넹 ㅎㅎㅎㅎ
그래도 다행입니다~~근데 여자경리 얼굴은 어떻습니까? 괜찮던가요?
얼굴은 쓸만해서 참았음 ㅋㅋㅋ
간만에 한수하시겠습니다 ㅋㅋ
선생님 참아서요 잘해서......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