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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한 학교/전공: 동덕여대 약학과
(추가스펙-원하시는 분만요.)
전적 대학교: 서성한
전적대 전공(계열): 컴공
PEET 점수 정보: 300.5
전적대 학점: 3.9
공인영어 점수: 870
기타스펙: 특별한건 없네요...
수기내용(月별 학습방법, 과목별 학습방법, 준비 Tips 등 자유롭게 추억을 남겨주세요)
점수가 높으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제 비루한 점수로 수기를 쓰는 것이 조금 쑥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가 재수를 하면서 작년 합격자 분들이 여기에 써주신 수기를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이런 제 수기라도 앞으로 공부를 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회사를 다니다가 그만두고 피트를 준비하게 되어서 나이는 좀 많아요... 그런데도 재수를 하게 되었구요, 1회 273 -> 2회 300으로 점수를 올렸습니다. 1회 때도 원서는 넣었는데 하나는 1차에서 광탈, 하나는 면접 보고 안드로 예비받고 광탈을 했네요... 2회 때는 어쨌든 점수가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애매한 점수라 정말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하다가 동덕에 지원을 하게 되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예비를 기다리며 초조했었던 그 시간들을 생각하면서 소신 지원을 한 것에 대해 후회를 하기도 했었네요... 그럼 이제 공부한 것들에 대해서 말해볼께요.
- 언어
생략하겠습니다.
- 생물
1회때 82%가 나와서 약간은 안심하고 시작했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했습니다. 워낙 양이 많고 어렵다 보니까 웬만하면 매일 보려고 노력했어요. 3-5월엔 신촌 프라임 김지윤쌤 실강을 들으면서 따로 목련책 읽기 스터디를 했어요. 6-7월엔 역시 김지윤쌤 문풀 수업을 들으며 스터디는 기출 문제 풀이로 계속 이어서 했고 기본서와 수업 강의 노트를 계속 반복, 또 반복... 생물은 암기 과목이기 때문에 반복이 진짜 중요해요. 그렇게 7월 말까지는 진짜 열심히 했었는데... 8월에 다른 과목에 치여서 약간 소홀히 했다가 결과는 망... 66%로 떨어지는 바람에 타격 많이 입었네요... 생물 가중치 대학엔 넣지도 못하고... 어찌 되었든 마지막에 가서는 진짜 모든 과목에 충실하세요. 하나라도 방심하면 그 전에 아무리 열심히 했더라도 결과가 안 좋을 수도 있어요...
- 화학
1회때 좀 망쳤었어요. 시간 분배도 제대로 못했었고... 그래서 이번엔 좀 주력을 했습니다. 수업은 3-4월엔 원동신쌤의 M+ 심화 강의를 들었고 5-6월엔 큐피트 문풀을 들었어요. 저한테는 잘 맞긴 했는데 이분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분이더라구요... 꼭 필요한 내용만 약간 뽀** 식으로 가르치신다는 것을 알고 들었는데도 처음엔 좀 아닌가? 싶었지만 계속 듣다보니 의외로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면이 있었어요. 대신 기본이 부족하신 분은 무조건 외우라는 식의 그런 수업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네요... M+ 수업 들으면서 교재의 문제를 두 번 정도 풀어봤고 큐피트로 넘어간 후엔 계속 그것만 봤네요... 어려운 문제는 그냥 방법을 아예 외울 정도로 봤고 전체적으로는 대략 5회 정도 푼 것 같아요. 어려운 문제는 더 풀었던 것도 있구요. 7-8월엔 기출문제를 병행하며 반복. 더 주력한 건 큐피트였구요 기출은 2-3번 본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엔 화학에서 고득점을 노렸었는데 시험이 생각보다 좀 어렵게 나와서 당황하다가 뒷부분에서 또 시간 분배에 실패하여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15개 정도 맞았어요.
- 유기
유기는 1회때에도 유일하게 저에게 희망을 주었던 과목이었어요. 1회때는 실수로 하나를 틀려서 14개 맞았구요, 2회때도 역시 고득점을 기대하면서 그만큼 더 열심히 했어요. 수업은 3-4월엔 김경 쌤 심화 이론 후 5-6월에 큐피트 문풀로 넘어갔어요. 수업 방식 자체는 저한텐 좀 지루한 감은 있었으나 강의력은 있으신 분이라 좋았네요. 7월부터는 큐피트와 1회때 수업 들었던 김준쌤 문풀 교재를 계속 풀면서 경훈쌤 맵핑 반복, 김준쌤 스토리텔링 등으로 그냥 딱 보면 머리로 반응이 다 연상될 정도로 반복했어요. 기출은 문제를 아예 다 외웠었네요... 맥머리는 이론 수업을 들을 때 한번 정도 읽으면서 중요 연습문제만 좀 풀어봤었어요. 어쨌든 그렇게 8월까지 계속 꾸준히 해서 정말 자신이 있었는데 정작 시험날엔 1번부터 막혔고 첫장을 넘기기까지 시간이 꽤 걸려서 또 당황... 마지막 문제를 풀지도 못했는데 5분이 남았다고 하질 않나... 그래서 검토도 못 하고 냈는데 나중에 보니 실수로 틀린 것도 있고해서 며칠 동안 잠을 못 잤던 기억이... 시험치고 오면서 제발 10개만 맞았으면... 유기만은 제발... 그랬었는데 결과는 11개였네요...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어요.
- 물리
물리는 제가 할말이 거의 없어요. 두 번 다 잘 보진 못했거든요... 첫회땐 이론도 대충 듣고 문풀은 다 듣지도 못하고 들어가서 그랬다고 쳐도 이번엔 김동훈쌤 실강으로 심화 이론에 문풀까지 다 들었고 기출도 5번 정도 반복에 마지막엔 정리 강의까지 들었는데 8개 맞았어요. 기출보다는 문제풀이 연습을 더 해야 했을 것 같아요. 그 부분을 좀 소홀히 했던 결과 같습니다. 제가 다시 지난 3월로 돌아간다면 이번엔 수능 물리로 시작을 할 것 같네요... 저에게 물리란 너무나도 먼 당신이었던 것 같은 느낌이 아직도 드네요. 한번 더 한다고 해도 자신이 없네요. 휴... 잘하시는 분은 정말 잘하시던데...
- 영어
1회때 토익 830으로 원서를 넣었어요. 대체 뭘 기대했는지 안 될 걸 알면서도 2월까지 재수를 시작도 안 하다가 3월부터 급 시작하게 되어 영어는 저 상태로 두고 8월까지 보냈네요... 중간에 병행을 할까 고민도 좀 했었지만 자칫하다 과학에 소홀히 하게 될까 두려워서 그냥 과감하게 9월로 미뤘어요. 그리고 피트가 끝난 후 무조건 학원부터 끊어서 다녔어요. 신촌 YBM에 다녔는데 처음엔 마음이 안잡혀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학원을 다니다 보니 매일 공부를 하게 되었고 쌤들이 주는 자료들만 소화해도 어느 정도의 공부량이 나오니까 조금은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두달 왔다갔다하다가 시험을 봤는데 역시 900은 넘지 못하고 870에서 그치더라구요... 너무 아쉬웠으나 어쩔 수가 없었네요... 저는 그냥 미리 점수가 있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하고 싶은데 벌써 2월이 다 지나가고 있는 마당에 이런 말은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네요...
제가 1회때는 올 인강으로 돌리다가 피를 본 것 같아서 2회때는 무조건 학원에 나가는 것을 목표로 했었어요. 3-4월엔 월-일까지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학원 자습실을 이용했었고 5월부턴 학원엔 수업이 있을 때만 갔고 나머지는 동네에 있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어요. 운동은 따로 할 수가 없어서 매일 일부러 동네를 걸었어요. 걸을 때도 그냥 걷는 것이 아니라 외운 것을 복습하기도 하고 앞으로의 일에 대해 계획도 세우고 그밖에도 다른 많은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이것이 제 나름대로의 휴식이었던 것 같아요. 끼니를 잘 챙겨먹어야 몸이 아프지 않구요, 적당히 햇볕을 쬐셔야 스트레스도 안 쌓이고 머리도 상쾌해져요. 실질적인 공부량보다는 효율적인 공부가 더 중요하니까 컨디션 조절을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럼 별 볼일 없었던 제 합격 수기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이 내년엔 꼭 합격하시길 바라면서 이만 이 정도에서 마칠께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합격한 학교/전공: 동덕여대
(추가스펙-원하시는 분만요.)
전적 대학교: 이화여대
전적대 전공(계열): 생명과학
PEET 점수 정보: 표점 308.7
전적대 학점:89
공인영어 점수:900
기타스펙:특목고, 경시대회 은상, 자격증
수기내용(月별 학습방법, 과목별 학습방법, 준비 Tips 등 자유롭게 추억을 남겨주세요)
5년차 재직 중에 결심하게 됐습니다.
연봉은 높았지만 제 몸이 남아나질 않더라구요.. 결심하기까지 6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주변에서도 반대 많이 했구요.. 딱 한명 찬성해줘서 시작하게 됐네요.
수능 생물2에 이공계 출신이고 생명과학과를 나왔지만, 회계법인에서 5년 정도 일하다 보니
과학과목에 대한 감이 거의 다 떨어져서 주기율표도 가물가물했어요ㅎㅎ
그래서 화학, 유기, 물리는 아주 처음 기본부터 시작했습니다.
(특히 물리는 EBS 물1,2 모두 들었습니다.. 결국 효자과목이 됐네요.)
1. 피트공부 2. 토익 3. 자소서/면접 이렇게 글 써볼게요.
1. 피트공부
언어: 62/88.6 (20~22개)
언어는 수능때 만점 받기도 하고 자신있던 과목이라 생화유물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3회부터 없어진다고 하니 길게 쓰지 않겠습니다^^
매일 아침 지문 몇개씩 네이트온 스터디원들과 풀고, 왜 그게 답인지 생각해보는 식으로 진행했구요.
생물: 64.5/91.7 (20~22개)
스터디/인강을 병행했습니다.
스터디는 목련 3회독 했는데 싸이 클럽을 만들어서 한명씩 문제 출제를 했습니다.
1단원 읽고 문제 10개 내고..
목련 3회독 끝내고 나서는 심화 문제집을 풀었는데 거의 편입문제 수준이더군요;;
인강은 ㄱㅈㅇ기본/심화 들었습니다.
문풀은 다른 과목 때문에 못듣구요.. 대신 수업때 단원별로 문제를 풀어주셨어요^^
저는 생명과학 전공이라, 문풀을 안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추론 위주로 주로 공부했습니다.
화학:52/57 (12개?)
화학을 제일 망해서..ㅡㅡ 전 만약 다시 준비한다면 화학을 엄청 팔 것 같네요;;;
팁을 드리자면.. 화학은 이론을 길게 보지 마시라는 겁니다.
이론을 빠지는 것 없이 핵심을 듣고, 문풀을 엄청 하세요...
전 ㅈㅎㄱ을 들었는데 수업 아주 좋지만 커리가 약간 깁니다.ㅎㅎ
쌤을 너무 좋아해서 수업 듣는 시간도 즐거웠지만요 ㅎ
문제가 안풀리는 분들은 ㅂㅇㄱ쌤 풀이를 듣는 것도 좋아요.
직관적으로 풀이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ㅂㅈㅅ도 좋다고 하는데 들어보고 싶은데 실강이라 못들었네요.
유기: 54.8/69.4 (9개?;;)
ㅅㅈㅇ 기본/심화/문풀 커리 따라갔습니다. 수업도 좋고 문제도 그럭저럭 풀렸는데..
유기는 연관되는 개념이 바로바로 나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알콜 관련 개념이 뭐뭐뭐? 하면 줄줄 나올 수 있게요..
그리고 손으로 그려보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물리: 75.4/99.2 (13개)
물리!!!
저는 물리 바보였습니다..ㅋㅋㅋ
그런데 확 끌어올렸죠..
물리 얘기를 다른 과목보다 조금 길게 할게요.
(물리는 쌤도 3분것을 들어서..)
물2는 공부한 적이 없어서 EBS 물리1부터 물리2까지 들었어요....
ㅈㅈㅁ쌤 강의가 아주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진짜 도움 많이 받았어요^^
(심지어 훈남)
그러나! 피트는 피트의 형식이 있습니다.
EBS는 수능물리이고.. 피트 물리는 피트에 맞게 공부해야 합니다.
ㅈㅈㅁ EBS 들은 후에 ㅅㅇㅅ쌤 강의와 ㄱㄷㅎ쌤 강의를 들었습니다.
ㅅㅇㅅ쌤은 개념이 잡힌 분들께는 괜찮을지 몰라도
제가 듣기에는 조금 정신이 없었어요..
문풀때는 좋았는데 개념이 생소한 경우에 집중이 안되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도움을 많이 받은 것은 8월에 들은 핵심수업이었습니다.
진짜 좋아요.. 제가 어딜 가나 이 얘기는 꼭 합니다.
7월말이나 8월초에 마지막 정리 하는게 큰 도움이 됩니다.
미트 기출/피트 기출 분석해서 정리해주는 것이라서
'감'이 확 살아납니다..
지금도 물리는 자신있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문제 보면 대충 어떻게 풀리겠다 싶은 느낌이 와요..^^
8월 시험 전 2주:
2주간 미트, 피트 기출문제를 하루에 1회씩 꼭 풀고 오답 확인했습니다.
진짜 좀 힘들었습니다;;;;
매일매일 풀고 오답 확인하고 그렇게 2주를 했습니다.
실력을 올리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신체리듬을 시험 보는것에 딱 맞추기 위해서요^^
긴장되시는 분들은 긴장 풀기 위해 이 방법도 좋은 것 같네요.
2. 토익: 900
ㅎㅋㅅ 종합반에 다니면서 스터디를 꼬박꼬박 나갔습니다.
토익도 몸에 '감'을 익히는게 중요하더군요.
그리고 '단어'가 정말 중요합니다.
노란 보카책을 3회독 정도 했는데 그정도면 모르는 단어가 거의 안생깁니다.
그리고 팟7은 꼭 만점받는다는 마음가짐으로 (그래도 몇개 틀렸습니다-_-) 완성시키시고
시간관리 정말 중요합니다.
저도 읽는 속도가 아주 느립니다.. 근데 훈련을 반복하니 굉장히 빨라지더라구요..^^
3. 자소서/면접
이때쯤 되면 혼자 하는 것보다 스터디 친구들이 아주 소중해지는 때입니다.
결과도 결과지만 친구들이 좋아서 열심히 나가게 됐네요. ㅎㅎ
그리고 서로 첨삭할때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혼자 하게 되면 시간관리도 힘들고, 놀게 되니까 스터디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저는 나군에 하향지원을 했습니다.
저보다 20점 가량 낮은 지원자가 최초합할때 저는 예비를 받더라구요..ㅎㅎ
점수의 높고 낮음에 상관 없이 면접 준비 꼭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ㅠ
저는 면접 준비를 꽤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직장인분들께.
충분히 고민하고 시작하시고,
시작하신다면, 여러분의 잠재력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처음에 문제가 안 풀리고
모의고사때 실망도 많이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감사히 다니겠습니다.^^
합격한 학교/전공: 이화여대 약학/동덕여대 약학
(추가스펙-원하시는 분만요.)
전적 대학교: 수도권 사립
전적대 전공(계열): 화학
PEET 점수 정보: 330 (이대환산 325)
전적대 학점: 88
공인영어 점수: 865
기타스펙:
수기내용(月별 학습방법, 과목별 학습방법, 준비 Tips 등 자유롭게 추억을 남겨주세요)
학원다니지않고 인강 중심으로 공부한 재수생입니다.
재수인데다 초 고득점도 아니라서 부끄럽지만 도움이 될까해서...들었던 강의 위주로 후기 남길게요.
강의평은 주관적인 느낌이니 다른 분들 후기도 꼭 참고하세요.
1. 기간
1,2회 모두 3월~8월 공부했습니다.
2회때 이론은 가지고있던 교재로 복습하고 문제풀이 인강을 들었습니다.
과목별로 좀 다르지만 기간별로 보면
3~4월 - 이론 복습
5~6월 - 문제풀이 강의(인강)
7월 - 모의고사 문제집 시간재서 풀기
8월 - 기출문제를 회별로 인쇄하여 시험처럼 풀기
2. 과목별
<생물>
1회 김연호 목련기본 -> 윤석범 문풀
: 심화없이 윤석범 선생님 문풀을 들어서 굉장히 버거웠습니다.
하지만 문풀교재(Biological Reasoning 4권) 앞부분에 심화이론이 다 정리되어 있어서
2회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회 목련책,교재 정독 -> 김영진 문풀
: 목련책과 기출문제 복습 후 5월에 문제풀이를 시작했습니다.
목련책은 두세번 정독했는데 좀 더 열심히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김영진 선생님 문풀은 조금 어렵지만 추론하는 방법을 알게해주어 응용력이 늘어나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2회는 1회보다 암기형이 많지 않았나 싶네요.
<일반화학>
1회 SM 이론 -> 원동신 문풀
2회 조한길 기출&추론
조한길 기출&추론을 3월~5월동안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정말 꼼꼼하게 가르쳐 주시더군요.
문풀강의를 더 들을지 기출&추론을 복습할지 고민했지만 복습을 선택했습니다.
책에 답 표시를 하지않고 여러번 다시풀고 필기를 복습했습니다.
일반화학이 95% 나왔는데 강의가 저랑 잘 맞았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유기화학>
1회 SM 이론 -> 신진욱 문풀
2회 김준 문풀
이론,기출문제 복습 후 김준 선생님 문풀을 들었는데 원리중심으로 잘 설명해주셔서 만족했습니다.
강조하셨던 입체부분이 본 시험에 많이(?) 나와서 괜찮은 성적을 받은듯 합니다. (97%)
교재가 맘에들어서 화학과 마찬가지로 여러번 다시 풀고 복습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물리>
1회 신용찬 물리 -> 오을식 문풀
2회 수능 물리 강의 -> 조영상 문풀
물리는 감이 잘 잡히지 않아서 강남인강에서 수능 물리1,2 수업을 들었습니다.
조영상 선생님은 쉽게 설명해주는 편이고 암기가 잘되게 재밌는 단어도 알려주셔서 도움이 됐습니다.
문풀 수업전에 프린트로 이론한번 정리하고 가는데 이부분도 좋았어요.
성적은 보통이지만(84%) 저는 이정도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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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글을 거의 안쓰는 편이라 뭐 실수한건 없나 걱정되네요.
1회때 들은 강의는 기억이 희미해서 설명을 줄인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
추가로 저처럼 "암기에 약하고 완전히 이해되어야 머리에 넣을수 있는 타입"의 분들께 말씀드리자면
이것저것 하는것보다 잘 선택한 교재를 계속 복습해서 기본을 탄탄히 하는것이 좋을듯합니다.
4장 끝나면 1~4장 복습하는 식으로 지겨워도 반복하시고
모르는것이 있을때 귀찮아도 바로 찾아보는게 도움이 된것같아요.
화학,유기,물리는 본 시험에서 짧은시간에 정확히 푸는게 중요하므로 시간을 꼭 지켜가면서 풀어보시길.
모두 원론적인 얘기지만 실천은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힘든분들도 많을텐데...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특히 직장 그만두고 공부하는 분들 화이팅!! ^^
합격한 학교/전공: 동덕
(추가스펙-원하시는 분만요.)
전적 대학교: 중경외시
전적대 전공(계열):
PEET 점수 정보: 313
전적대 학점: 90
공인영어 점수:900
기타스펙:아무것도 x
수기내용(月별 학습방법, 과목별 학습방법, 준비 Tips 등 자유롭게 추억을 남겨주세요)
저는 고민을 엄청 많이 했어요. 대학교 가기 전에 피트라는게 있는줄은 알았지만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1년 투자하자!라고 생각하고 바로 2학년 마치고 휴학 후 준비하게 되었어요. 준비하기 전에는 봉사활동 등등 다른 스펙 하나도 없는데 가능할까.. 뭐 이런 생각도 많이 했는데 일단 준비하기로한 이상 시험 잘 볼 생각만 했어요. 결론적으론 가게되었으니 다행이긴한데 그렇게 잘보진 못했네요ㅠㅠ..
수험 다 끝나고 생각해봤을 때 후회하는 것들을 적어볼까해요.
그리고 언생을 잘봤기때문에ㅋㅋㅋㅋ 언어 빼고 생물만 올릴게요(70.5/98.4)
다른건 수기 올리기도 부끄러운점수라.. 그리고 물리만 간단히 써볼게요
제가 후회한 건요..
1. 면접 공부 제대로 안한거
2. 쉴 땐 쉬어줘야된다는 점을 간과한 것
3. 영어 최대한 안 끌어올린거
4. 선수과목 안 들은거
저는 시험 끝나고 진짜 놀았어요ㅋㅋㅋㅋㅋ 진짜로 아무것도 안하고 스터디도 안하고...
그래서 면접 조금 보는데를 넣었지만ㅠㅠㅠ 면접이 정말정말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그래서 다른 군에 안드로메다 예비 점수를 받은 것 같아요^^....
제발제발제발!!!!!!!!!!!!!! 면접공부 꼭 하시길!!! 스터디 꼭 하세요!!!! 이게 제일 후회되요..
제발!!!!!!!!!! 꼭 기억해두셨다가 면접공부 꼭 하세요!!!!!!!!!!!!!!
그리고 쉴 땐 쉬어줘야된다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전 독서실에서 인강들으면서 독학했는데요 공부 안 될때에도 일단 독서실은 갔어요ㅠㅠ
나중에는 스트레스받고 앉아있기는 하는데 공부는 더 안되고..;; 악순환이에요..
3회 보실 분들은 그러지마시고 자주 그러면 안되겠지만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머리를 식혀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TV, 컴퓨터는 금물!! 노래를 들으면서 산책하거나 등등..ㅎㅎ
그렇다고 가끔 힘들 때 쉬어줘야되는데 합리화시키면서 자주 그러시면 당연히 절대 안되고요ㅋㅋㅋ
너무 당연한 것 같네요..ㅋㅋ;;;;;;;;;;;;;;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면접 준비 꼭 하시길ㅋㅋㅋㅋㅋㅋ
저는 학원 안다니고 인강+독학만 했습니다~
스터디도 안했습니다~
저는 최소 비용으로 하고 싶었지만 그렇다고 강의를 안들을 수는 없어서 제 나름대로 컴팩트하게;;ㅋㅋ
생물 인강 : 강치욱 목련 기본강의(9월~) -> 강치욱 문풀(5월정도?~), 박선우 단원별 기출(4월)
처음에 들을 땐 뭔말이야 싶었지만 역시 반복이 중요!! 필기한 걸 외우려고했구요 당연히 안외워지는 것도 있는데 그래도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저 강의 들을 때, 목련 볼 때 책이랑 필기노트 진짜 찢어서 던져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어요ㅋㅋㅋㅋㅋ 대박 짜증나고 나는 왜이러나 싶고.. 그랬어요;; 생물은 볼 때는 이게 머리속에 쌓이고 있는건지 아닌건지 그랬지만 시험에서는 꾸준히 한게 나타났던 것 같아요. 포기하지마세요! 저는 다른 과목은 시작하지 않았었는데 생물은 9월달부터해서 천천히 1월말까지 들었어요. 목련도 읽기 시작했어요. 목련은 결과적으로 4번 읽었네요.
그래서 3월까지 기본한거 복습했는데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감이 하나도 안잡히는거에요. 그리고 피트 1회를 풀어봤는데 으악ㅋㅋ;; 그래서 단원별 기출을 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박선우쌤 인강을 들었습니다. 강치욱쌤의 강의에서 흐릿하게 알았던걸 분명하게 알게되었던 적도 있구요. 저는 얻는게 많았어요. 문제를 푸는 스킬을 배우진 않았던 것 같네요. 그렇게 기출 강의를 듣고 이론도 계속 반복하다가 문풀을 들었어요.
문풀 하기 전에는 총론도 안들었고 기본강의도 작년걸로 들었는데 할 수 있을까.. 다른 쌤으로 갈아탈까 고민도 많이했지만 그냥 계속 갔습니다. 선생님 찾다가 시간 다 보낼 것 같아서요ㅋㅋ;; 아무튼 문풀 들었고 모르는 것도 있었지만 들을만했어요. 모르는 건 그냥 넘어간 것도 있고.. 모르지만 문풀에서 설명해주는 걸로 이해가 가면 필기 노트에 첨가해서 넣고 외우려고 했고, 아는건 확실히 하려고했어요. 문풀책은 3번씩 풀었구요. 이 때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겠다는 감이 온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는 기출을 연도별로 풀었구요 모의고사 문제집은 사지 않았습니다.
학원 모의고사 보러 3번갔는데 3번 다 생물은 거의 10개정도씩만 맞았었구요;;;;;
생물 끝까지 포기마시고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ㅎㅎ
물리는 완전 물포자였던 저는 90퍼를 넘겼기때문에 나름 선방이라고 생각해요.ㅋㅋ
물리 인강 : 김동훈 이론마스터 -> 김동훈 문풀
혹시 물리 이론마스터랑 심화 고민하고 계시다면 저는 그냥 심화 들으시라고 하고싶네요;;;; 올해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들을 때 이론마스터는 심화+기출문제풀이 였거든요.. 굳이 거의 2배되는 돈 내고 이론마스터 들으실 필요없을 것 같아요. 이론마스터가 강의 수도 훨씬 많구요;;ㅋㅋㅋ 기출문제는 이 카페 게시판에 올리면 친절히 알려주시니 그걸 이용해도 되구요ㅋㅋ 제가 그랬어요ㅋㅋ
김동훈쌤은 스킬을 많이 알려주는 편이에요. 깊게 가지는 않습니다. 저는 일단 김동훈쌤으로 듣기로 한 이상 선생님 방식에 따라가려고했어요ㅋㅋ 물리를 아무것도 모르는데 뭐 어떻게 할 수도 없었구요. 수능볼 때 물1도 선택 안한 애에요ㅋㅋㅋ 암튼 저한테는 나름 맞았던 것 같아요. 저는 공식같은거나 이 문제에서는 이렇게 적용하는걸 외워두는게 편하다고 하면 그냥 외웠어요. 그냥 풀어서는 풀 수 없다는 걸 알기에ㅠㅠ;;
시간이 없거나 이론을 깊게 들어도 모르겠다 싶으면 스킬이라도 익혀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써놓고 보니까 위험성이 따를 것 같긴 한데...ㅠㅠ 선택의 여러분의 몫이에요..
마지막으로..... 시험 끝나고 면접 공부 꼭 하시구요ㅋㅋㅋㅋㅋㅋ 끈질기죠?ㅋㅋ 제가 후회를 뼈저리게해서 그래요ㅋㅋ
그나저나 별로 도움이 안된 것 같네요;;; 말만 주절주절 많고..
아무튼 올해 보시는 분들 시험 잘보시고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시길 바랄게요^.^
합격한 학교/전공: 동덕
(추가스펙-원하시는 분만요.)
전적 대학교: 이대
전적대 전공(계열): 인문계열
PEET 점수 정보: 316.8
전적대 학점: 91
공인영어 점수: 880
기타스펙:
수기내용(月별 학습방법, 과목별 학습방법, 준비 Tips 등 자유롭게 추억을 남겨주세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떨려요 ㅋㅋㅋ~ 그리고 나 알아보면 어쩌지...-_ㅠ
글 잘 못쓰고 두서 없어도 이해해주세요. 제가 왜 문과인데 약대를 왔겠어요. 언어 못합니다. 이번에도 망했어요 :)
일단, 전 문과생-경제학과를 전공했습니다. 고등학교때 배운 과학이라곤 프리즘....청소골.....달팽이관..거시속 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수학적인 감각이 뛰어났다고 말하고 싶어요. 내신도 수학, 과학이 제일 좋았구요 ~ 무작정 '전문직 약사될래!'하고 덤빈건 아닙니다. 혹시 문과생이 계시다면 '하고싶다 + 가능성이 있다'를 모두 염두해 두셨으면 해요^^
그럼 각설하고 본격적으로 수기에 들어가겠습니다.
[시작]
2009년 여름방학때 2010년 첫 피트 시험을 위한 준비 단계로 종합반을 등록했습니다. 기본반을 들었어요. 말 그대로 기본반.
유전 파트로 예를 들면, 단백질의 합성은 전사-번역을 거쳐 단백질이 합성된다. 요정도로 끝나고 더 구체적인건 거의 배우지 않았어요. 유기도 명명법 정도까지만 엄청 배우고 반응은 전혀 배우지 않습니다. 화학이나 물리도 정말 겉핥기 식으로 배웠어요.
문과생으로서는 괜찮은 선택이었죠. 정말 까막눈인데 실눈 뜨게 해줬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여름 방학이 끝나고 학교를 다니면서 다시 종합반을 들었어요. 이땐 정말 아니였지 싶습니다...차라리 단과로 심화를 들었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학교 다니랴 어설픈 종합반 다니랴 집중하지 못했거든요. 그래도 안다닌 것 보단 낫다고 생각하며...
[첫 실패]
첫 해는 구구절절히 안쓰겠습니다. 다만 여기서 언급한 이유는 재수를 하게된 원인?!을 말씀드리려구요~
혹시 재수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본인이 실패한 원인을 최대한 분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실수는 반복하기 쉬우니까요 의식적으로 고쳐야 해요!!
일단 생물-박선우 선생님 이론, 문풀 ->1.본인 실력에 비해 너무 과한 수업을 들었습니다. 문과생인데 욕심이 과했죠.
2.생물은 이해를 빨리하고 '암기'해야 합니다. 근데 양이 너무 많고 필기 욕심을 부리다가
암기는 커녕 이해도 제대로 못하고 이도저도 안되었던 것 같아요. 물론, 이건 전적으로
제 스타일이 아니였단 말이에요. 다른 문과생분들은 너무 좋았고 알찼다고 후기 남기시
는 분도 계셨어요. 자신의 공부 스타일을 찾아야 합니다!!
화학-김선민 선생님 이론, 문풀 ->1.문제를 너무 적게 풀었어요.
2.김선민 선생님이...저는 잘 맞지 않았어요..ㅠ 문풀도..ㅠㅠ
유기-김준(mdnp)선생님 이론,통합, 문풀 ->1.유일하게 첫 해에 건진 과목입니다. 1개 틀렸거든요 허허
물리-신용찬 선생님 이론, 문풀 ->1.이것도 문제를 너무 적게 풀었어요. 공식 암기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ㅠㅠ
어찌어찌해서 총점 270 정도나 나왔고, (물리가 약 40%나오고...ㅠ 나머진 그냥그냥 평균 약간 위로? 유기, 언어는 잘보구요.)
가, 나군 잘 골라서 썼더니 1차는 모두 합격했지만 당연히! 불합격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재수 생활입니다.
[다시 시작]
전 첫 시험 보고 1월 되기 전까지 계속 첫 해에 공부 방법을 잘못 잡은 것에 대한 후회가 엄청 뼈져리게 느껴져서 계속 '이런거 이런건 절대 하지 말자' 이 생각을 곱씹었어요. '다시하면 이건 꼭 이렇게 해야지' 온통 이생각 뿐이었죠. 그래서 내린 결론은,
1.독서실은 다니지 말자
전 독서실이 너무 졸려요..첫 해는 외로움과 스터디를 꼭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독서실이 잘 되지 않아도 그냥 했어요.
근데 그건 제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였습니다. 정말 계속 강조할건데,, 자기 공부 스타일을 찾으세요!! 그게 합격의 비결이에요.
2.스터디도 하지 말자
제 성격이 팔랑귀에 결단력이 없고.. 정이들면 떠나질 못하는게 흠이라서, 누가 어떤 강의를 추천하거나 선생님을 추천하면 바로 팔랑팔랑 거리고 고민하거든요. 이게 다 시간낭비에요... 팔랑귀에게 스터디는 늪이에요ㅠ
3.공부만 생각하자
공부하다 푹 빠져들때의 희열이 정말 좋아요. 그걸 느끼도록 공부하려고 했어요. 알아간다는 생각으로 공부했고, 빠져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첫 해는 공부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컸어요. 문과생이 아는 사람 아무도 없이 혼자 동떨어져 공부하는게 벅찼습니다. 동기들과 못만나는 것도 힘들었거든요. 결국, 공부 외의 다른 걱정이 너무 많았어요.
4.눈으로 공부하지 말고 손으로 공부하자
전 암기가 참 잘 안돼요... 암기가 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결국은 손으로 써가면서 중딩 공부하듯이 했어요. 근데 이게 암기 쥐약인 저에겐 효과 만빵이었어요. 될때까지 쓰면서 외우고 쓰면서 외우고.
5.후회할 짓은 하지 말자
재수로 성공을 하든, 못하든 최소한 노력 부족으로 점수가 안나왔다는 생각은 들지 않도록 공부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어요.부모님께, 그리고 저 스스로에게 떳떳하려고 했습니다. 안그러면 죄책감이 자꾸 쌓여서 하루하루 공부하는데 방해만 되더라구요.
이 다섯가지가 제가 내린 결론이고 끝까지 실천했다고 생각하고 또 이 분석과 목표가 절 합격할 수 있게 해줬다고 생각해요.
구체적으로 과목별로 말씀드릴게요. 근데 분명히 해야할 건, 이건 '제 공부법'이지 읽고 계시는 분의 방법이 아니에요. 그냥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만 알아두시고 나한테 맞는 부분만 발췌해서 활용하셨으면 해요. 저도 예전에 수기 읽으면서 내 식대로 뽑아서 했거든요. 그리고...그거 따라하는거 어려워요ㅋㅋㅋ 내 식이 젤 편하지ㅋㅋ 나를 젤 잘 아는건 자신 뿐입니다!
<생물> 94.7%
최성윤 선생님 이론, 문풀
올해는 문제 방식이 달라진다니...어쩔지 모르겠지만, 이번 피트에선 적절한 과목을 수강했다고 생각합니다.
필기 양이 방대하지도 않고 '핵심+심화 일부' 였는데 적절한 양이었어요.
필기는 시험 보기 전까지 대여섯번 반복한 것 같아요. 어려운 파트는 열댓번도 더 본 것 같습니다.
막판에 모르는 용어나 이론들은 작은 손바닥만한 노트에 순서 상관없이 휘갈겨서 써놨어요. 필기 공들이면 전 망하거든요ㅋㅋ
모르는거 정말 끝까지 안외워져요.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하는 것' 이 시험이 끝나갈수록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문풀도 2번 반복하고, 어려운 건 기출 위주로만 발췌해서 해당되는 노트필기 옆에 붙여놓고 계속 풀어봤어요.
이론은 역시 암기 암기 암기...계속 암기했어요. 팔뚝 떨어지게 적어가면서요.
<일반화학>65.6%
(이거 안쓰면 안되나..-_- 나중에 쓸까.....그냥 쓸게요ㅜ)
박진성 이론, 문풀
몰라요. 왜 못본거야 ㅠㅠㅠㅠㅠㅠㅠ 이론서 4번정도 반복하고 따로 핵심 이론만 10장 정도로 정리해서 싸그리 외웠어요.
네 맞아요-문풀이 부족했어요... ㅠ 수능이라도 더 풀었어야 했나 싶습니다. 화학은 수학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산염기, 기체, 전지에서 계산이 많이 나오고 응용력이 필요하니까요. 더 할말이 없네요ㅠ 패스-
<유기화학>97.0%
김준(mdnp) 이론,통합은 작년걸로 대체, 문풀
정말 제 수험 생활에서 오아시스였어요. 인강 들었는데 가끔 해주시는 말씀이 주옥같고 힘이 되었거든요. 가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을 정도로 힘이 되었어요. (종종 기독교인이라서 잘 맞는거라고 하시던데 전 기독교 아닙니다^^)
첫 해에 1개 틀렸고 왠만큼 다 외웠다고 생각했지만, 이론은 인강으로 다시 들었어요. 필기는 되어있으니 다시 하지 않았구요. 다시 들으면 또 새롭기도 하고 복습도 자연스럽게 되고 뭔가 자신감도 상승하거든요ㅋ 대신 통합은 듣지 않았어요. 김준 선생님은 통합이 강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미 필기가 다 되어있고 굳이 또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시험 전까지 반복을 셀 수 없을 만큼 했어요. 통합을 일주일을 텀으로 반복하도록 노력했어요. 막판엔 몇번을 반복했는지 기억도 안나요.
문풀은 워낙 어렵고 해서 틀리고 맞고에 연연해 하지 않았어요. 문풀에 해주시던 이론 정리를 다시 받아 적었구요. 혹시 틀리면 이론을 몰라서 틀렸는지, 어려워서 틀렸는지 분석해서 이론때문에 틀린거라면 이론 다시 보고 이런 식으로 했어요.
문풀도 세 번 정도 반복해서 풀었어요. 반복만이 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물리>97,7%
신용찬 이론, 김동훈 QPEET 200
첫 해에 물리때문에 실패했다 해도 좋을만큼 못봐서 공부하는 내내 겁이 났던 과목입니다. 그래서 투자도 굉장히 많이 했구요.
이론은 첫 해에 신용찬 선생님걸 들어서 다시 필기하기도 귀찮고, 필기 제본이 워낙 좋아서 인강으로 복습겸 들었어요. 물리는 이론보단 실전 문제풀이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뼈져리게 했던지라 재수 시작하자마자 수능 물리를 풀기 시작했어요. 물론.. 다 푸는데 거의 4개월 걸렸나봐요. 계속 늦어지고 늦어져서ㅋ 근데 어쨌거나 수능 물리푼게 아주아주 큰 도움이 되었어요. 쉬운걸 푸는 연습을 하다보면 응용력이 생기거든요.
김동훈 선생님 막판 정리가 또 유용했어요. 간간히 해주시는 유머는 수험 생활의 낙이었구요ㅠ 아! 물리만큼은 실강을 추천할게요.
아무리 다짐해도 물리는 잘 안풀게 되더라구요. 피트는 물리도 엄청 중요한데 밋딧의 영향으로 자꾸 손을 놓으려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또 인강만 듣다보면 지겹고 나태해지니까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실강 들으러 나오는 건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좋았습니다.
문풀은 3번 정도 반복해서 풀었어요. 처음에 혼자 풀고, 수업듣고와서 복습하고, 다시 풀어보고, 새 책 사서 다시 풀고.
시험 보면서 운도 조금 작용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반복 연습으로 감이 생겨서 그랬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밖에..]
동네 도서관에서 공부했고 다른 고시 준비하는 친구랑 점심 저녁 같이 먹었어요. 정말 고마운 친구죠ㅠ 이 친구가 제 합격의 일등 공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전 외로움을 많이 타서 아마 어떻게든 생활 스터디는 구했을 것 같아요. 8개월이 긴 것 같으면서도 짧고 짧은 것 같으면서도 길어요.
모의고사는 딱 두 번 봤던가?세번인가? 여튼 한번은 실전처럼 중학교에서 보고 나머지는 학원에서 봤네요. 점수는 채점도 제대로 안했어요. 언어만 했나? 채점이라기 보단 시간 관리했다는 마음으로 풀었어요. 모의고사에 연연해 하지 마시되, 꼭 보셔야 해요.그래야 시간도 관리하고 식사도 체크할 수 있거든요. 또, 실전처럼 봐야 본 시험에서 덜 떨어요.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 보는 모의고사를 한번 정도 보는걸 추천 드려요.
영어는 미리 해두시는게 좋아요. 전... 만족하진 않지만 나쁘지 않은 점수를 얻긴 했지만 맘고생이 심했어요. 두달간 점수를 올려야 한다는 압박이 심했거든요. 850 정도만 나오면 굳이 900 넘기려고 피트 보기 전에 전전긍긍할 필욘 없을 것 같아요. 피트 보고 올리시면 되니까요.
피트가 끝나고 각종 입시 전략 설명회 가시구요. 상담 받으세요. 상담 받다보면 정보도 늘어나고 내가 어떻게 전략을 세워야할지 감이 들어요. 상담때 답이 나오지 않고 그다지 엄청나게 유용한 정보를 주는건 아니지만 쌓이고 쌓여 정보가 됩니다 ㅎㅎ
점수 분석하고 gpa, 토익, 각종 수상경력, 면접 능력 등을 분석해서 어떤 학교에 유리할지 고민하셔야 합니다. 가고 싶다고 오기로 갈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ㅠㅠ
면접준비는 철저히 하셔야 해요. 피트, 영어, 원서 끝났다고 끝이 아닙니동..ㅠ 면접 학원 왠만하면 가세요. 의지가 굳건하고 원래 혼자 잘한다거나 같이 공부할 좋은 친구가 있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싼 가격으로 하는 학원도 많구요. 다시 환불해주는 학원도 있어요 ㅋㅋ 의지박약이라면 싫어도 가셔서 면접 스터디 짜세요. 전 면접 스터디가 너무 좋아서 감사할 따름이거든요. 연습도 많이 했고 피드백도 많이 받았어요.
[끝으로]
재수 생활 힘듭니다. 이번엔 될까? 안되면 어쩌지? 이 생각 수도없이 납니다. 그럴땐 닥공이에요. 그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되는건 안되고 나서 생각하고, 되면 걍 기뻐하면 되요. 이게 말이 쉽지 잘 안돼요..ㅠ 그래도 자꾸 노력하시면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거에요. 이 밖에 할 말이 참 많은데 그건 너무 소소하고 개인적인 생각이라 이만 접을게요.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줄이야... 정말 감회가 남다릅니다. 공부를 이제 시작하시는 분, 다시 시작하시는 분, 또 다시 시작하시는 분 모두 후회없는 공부 하시길 하라구요. 꼭 2승 하시길 바랍니다~!!
ps) 저..이거 공들여서 썼어요ㅠ 새벽에 내내 이거만 하다가 아침에 올리는건데... 추천-부탁드려용 ㅎㅎ
합격한 학교/전공: 영남/동덕
(추가스펙-원하시는 분만요.)
전적 대학교:
전적대 전공(계열): 생물관련
PEET 점수 정보:
전적대 학점:
공인영어 점수:
기타스펙: 언어41.7/생물91.7 /화학91.7/유기화학88/물리94.8
수기내용(月별 학습방법, 과목별 학습방법, 준비 Tips 등 자유롭게 추억을 남겨주세요)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다니.. 매일 이곳에 와서 합격자들 수기만 훑었었는데ㅠㅠ정말 영광입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응원해준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소소한 합격수기 읽어주세용~ㅋ
참고로 저는 재수생입니다ㅠ
작년 2월 말 부터 정신차리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월말 공부시작
재수를 결심하는데 까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팽팽 놀다가 혼자서는 도저히 공부를 시작할 수 없어서 강남에서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6월까지만 했습니다.)
언어,생물,물리 이렇게 3과목했는데 언어는 생략할께요ㅋ
-스터디-
평일 아침 7시~9시 언어,물리스터디를 했습니다. (언어3회,물리2회)교재는 신용찬 스마트물리학M/D 문제 범위를 정해서 풀어오고 모르는것을 질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인원은 약 5명정도로 구성되었습니다.(스마트물리peet교재는 문제가 별로 없어서 M/D용을 풀었습니다.)
그렇게 신용찬 스마트물리M/D를 2~3번 돌렸고 다음 오을식 베스트오브베스트 물리 문제만 범위를 정해서 돌렸습니다. 이건 대략 한번정도 돌렸고 전기파트는 두번정도 돌린것같습니다.
평일 매일, 9시~11시 서가영 핵심생물학 책을 가지고 한사람당 10페이지 정도 담당하여 공부해오고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남들에게 설명하다보면 훨씬 기억에 오래남고 또 다른사람들은 강의를 듣는 기분이어서 효과가 매우 좋았습니다.
또 다들 재수생이어서 전에 강치욱,박선우, 서가영을 들은 사람들이라 정보교환이 매우 용이했습니다. 서로 잘못알았던것들, 작 이해가 안갔던것들을 교환하면서 실력이 많이 올랐습니다.
2시간동안 초집중해서 그날 범위를 머리속에 전부 넣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혼자공부시간-
스터디를 끝내고 강남 개인독서실로 향했습니다. (독서실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한달에 11만원이라 굉장히 저렴했어요^^ㅋ 서울메디컬학원있는 건물이예요)
11시~12시 생물스터디 했던것 복습시간을 가졌습니다.(재수하면서 한가지 터득한것이 있다면 집중력입니다. 다들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것인데 무언가 볼때 꼼꼼히 오랬동안 보는것보다 빠르게 짧은시간 무서운 집중력으로 보는것이 훨씬효율적입니다.)
방금공부한것을 바로 복습했기때문에 기억에도 오래남았습니다.
12시~1시 점심시간-혼자 도시락을 싸와서 휴게실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밥을 워낙 늦게 먹는 편이라 밥먹고 양치하는시간까지 넉넉하게 1시간 잡았습니다.ㅋ
1시~4시 일반화학-조한길 일반화학교재를 10번은 정독한것같습니다. 매일 범위정해서 2달반동안은 계속 정독했습니다.(작년에 강의를 열심히 들어서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4시~6시 물리-저녁에 들은 강의복습+ 문풀복습 or 문풀예습
6시~7시 저녁시간-처음에는 대충 김밥으로 떼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이 바닥나서 저녁까지 도시락 싸왔습니다.ㅋ
7시~9시 유기화학(작년에 김준유기화학을 들어서 따로 강의는 안들었습니다) or 서가영 생물학 정독
9시~10시 집에 가는시간-지하철에서 서가영 핵심생물학 정독하였습니다.(귀한시간이었죠..^^)
10시~12시 집도착,씻고 &물리강의 듣기(2달은 오을식기본강의,나머지 2달은 마루리 500제)
과목별
생물
2월~6월 아침스터디하면서 서가영 핵심생물학을 4~5번정도 돌렸구요~대충돌린게 아니라 꼼꼼히 돌렸습니다.
서가영 핵심생물학 책은 강추입니다. 강의는 안들어봐서 모르겠지만 정말 정리의 달인이란 별명이 딱 들어맞습니다.ㅋ
작년에 강치욱강의를 들었었는데 강치욱은 설명은 잘하는데 약간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었는데 서가영책은 머리속에 딱딱 정리가 되어라구요~
2달정도 개념돌리고 2달가량은 기출문제(M/D/P) 같이 다뤘습니다. 이것도 역시 문제범위정해서 몇문제씩 풀어오고 설명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6월~8월말 서가영책 정독은 필수, 계속 읽었습니다.그리고 생물기출만 무한데로 돌렸습니다. 그러면서 문제를 해석하는 법을 길렀습니다. 하루 한 3~4시간정도 투자한것같습니다. 그 외에 메가엠디 모의고사 문제집사서 시간 제가면서 풀었습니다. 틀린문제 위주로 오답노트 만들고 , 시간안배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화학
2월~4월 조한길 일반화학교재 10번정독+ 기출
4월~5월 조한길 일반화학추론문제 2번 돌림
5월~7월 박진성 문풀 3회 돌림(문제집만 구해서 풀었습니다.-정말많이 도움이 된것같습니다.
8월~말 풀었던문제 오답위주로 보기+ 메가엠디 모의고사 풀기(시간안배)
유기화학
강의를 하나도 듣지않고 작년 개념서,작년문제집만 보았습니다.
아주 많은 시간을 투자하진 않아서..딱히 할 말 이 없지만, 강의 안들은 것을 좀 후회합니당ㅜ
작년에 너무 쉽게나와서 만만하게 보고있었는데 이번에 매우 어렵게 나와서..ㅜㅡ
김준 일반유기화학3회 정독+통합유기계속보기..+김준 문풀3회돌림+메가엠디 모의고사 문풀(시간안배)
물리
작년에 신용찬 개념,강의 들었었는데 잘 가르치시는것같긴한데 뭔가 정리가 안된듯한..
오을식이 잘가르친다고 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오을식 기본강의 +마무리 500제 강의 듣고 실력이 엄청 올랐습니다.ㅋ
정말 강추입니다.
물리는 6월까지 스터디하면서 신용찬문제,오을식베오베문제 풀고 강의듣는거 병행했습니다.
7월~8월말까지는 마루리500제 계속돌리고 계속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오을식샘말데로 문제패턴을 알고 푸는것이 가장 중요한듯합니다. 계속 반복되거든요^^ㅋ
셤끝나고 2번정도 토익을 봤지만 10점밖에 안올랐습니다. 공부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놀고싶어서.ㅋ
그러니깐 토익은 일찍 점수 따놀수록 좋은것같아요~
10월말~1월까지 면접스터디했습니다.
생물화학범위정해서 공부해오고 문제내고옥, 기출도 다뤄보고 + 시사범위정해서 공부해오고 토론까지
정말 도움 많이 됬습니다. 면접강의 하나도 안들었지만 별로 들을 필요 없느것같아요.ㅋ
면접보면서 모두다 대답했고,교수님께 조리있게 말을 잘한다고 칭찬받았습니다.ㅋㅋ 대부분 스터디 시간에 다뤘던문제가 나와서..ㅋㅋ
ps. 재수하면서 느낀것은 첫째 집중력입니다. 제가 하나보면 계속 파고드는 성격이라 잡고 늘어집니다. 그러다보면 시간도 후딱가버리고 집중력도 흐려지고 효율 0%입니다.
짧은시간에 최대한 집중해서 머리속에 넣어야 합니다. 그러니깐 몸도 머리도 긴장상태를 계속유지하는게 도움이 될 듯싶어요
목련책한권을 한달동안 꼼꼼히 보는것보다 한달동안 3번빠르게 돌리는것이 100배 나은것같습니다. 물론 대충읽어넘기는것이아니라 빠르게 머리속에 넣으면서요!
두번째로 계획점검! 주단위,월단위계획을 세우고 계속해서 점검하는 것입니다. 수기도 읽어보고 모의고사 점수도 확인해가면서 잘된 계획인가 점검하고 아니다 싶으면 계획을 빨리 수정해야합니다!
세번재로는 보상입니다. 계속공부만 하고있다보면 슬럼프자주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맘껏노는시간도 중요한것같아요~
저는 토요일,일요일은 과외도 가고 교회도 항상 빠짐없이 갔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도 좀 만나고 마음도 정화시키고, 가끔은 친구들이랑 영화보고 신나게 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체력입니다. 막판에 체력이 바닥나서 고생했습니다. 이건 몇번강조해도 지나치지않을 만큼 중요합니다.ㅜㅜ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여러분 힘내세요!! 내년 1월말~2월에는 웃으면서 합격수기 쓸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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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해요!!동덕여대 약대 합격수기모음 잘봤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