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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미래를 여는 사람들 [주식, 기초에서 실전까지 배우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스터디 토론게시판 길을 헤메는 느낌입니다.
토탈패키지 추천 1 조회 134 14.09.16 21:11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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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9.16 23:34

    첫댓글 많이들 공감하시겠지만 늘 슬럼프의 연속입니다. 시장이 나쁘면 기운이 빠지고 시장이 좋아도 보유종목이 나쁘면 또 기운이 빠집니다. 만성이 되어 익숙해질만한데도 떨쳐버리기가 쉽지 않은데, 결국 그럴때마다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많은 자료를 찾게 됩니다. 불안의 근원이 무엇인지, 흥미를 잃게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를 찾아 그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경우보다 토탈패키지님은 주관을 갖고 투자를 잘 하고 계신편인데, 그것이 완벽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데다가 분석과 별개로 일어나는 우연적 사건, 모든 투자자들이 합리적이지 않아 발생하는 변수 등 인간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영역은 제한적입니다.

  • 14.09.16 23:36

    결국 한계를 인정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적어도 운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 때문에 결과가 나빠지는 것을 막는 접근이 최선인 듯 하고, 결과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는 마음가짐과 나쁠때 좋을때를 대비하고 좋을때 나쁠때를 대비하는 앞선 생각이 그나마 슬럼프를 달래줄 수 있는 부분으로 생각이 됩니다. 종목에 대한 접근도 합리적이고 매수한 후에도 객관성을 잘 유지하고 계시니, 시장이 조금만 더 좋아져도 괜찮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슬럼프는 날려보낼 수 있을 것이니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14.09.16 23:41

    통신사에 유리하게 바뀌는 구조는 분명 불합리한 부분도 있지만 다른 방면으로 생각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통신사들은 매년 안정적인 이익을 내면서 법인세를 내고, 매출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납부합니다. 높은 배당을 통해 배당받은 분들이 배당소득세를 내고, 새로운 망 구축으로 많은 중소 장비업체들이 연명합니다. 그리고 주파수를 사용하면서 내는 막대한 비용도 국고로 들어가고, 통신사 산하 직원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대리점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통신사들을 통해 얻는 세수는 상상 이상일텐데, 소비자나 스마트폰 제조사, 통신사 중 하나를 밀어줘야 한다면 결국 정부는 통신사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습니다.

  • 14.09.16 23:43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간접적으로 다른 곳에 소비를 늘릴 수 있겠지만, 구매 과정에서 부가가치세가 감소하고 통신사들 이익 감소로 인한 법인세 감소, 보조금 지급을 과다하게 한 스마트폰 제조사의 이익 감소에 따른 법인세 감소 등 세원 확보에는 반하는 결정이 됩니다. 그렇다고 스마트폰 제조사를 지원하자니 마케팅 비용 등을 포함시켜 실제 마진은 낮은 수준으로 신고하고, 세금 감면 혜택을 받는 상태에서 이익을 적게 잡아 법인세 납부액이 줄어드니 역시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 14.09.16 23:46

    그래서 정부가 통신사에 유리하게 법을 개정한 것은 나름 수긍이 가는 부분이 있고, 누구는 비싸게 사고 누구는 싸게 사는 불합리한 부분을 단통법을 통해 개선한 부분이 있으며, 또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보조금 일부를 받을 수 있어 보조금 전쟁으로 혼탁해진 통신 시장을 담백하게 바꾸는데 일조할 듯 합니다. 물론 통신사들이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버는 구조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세금과 주파수사용료를 뜯어가기 때문에 정말 비난을 가해야 할 결정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 작성자 14.09.17 00:05

    정성어린 답글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제 뜻대로 안되는 것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더 잘하고싶은데 오히려 어긋나는 느낌이 계속 들어 혼란스러웠는데, 시장이 원래 그렇다는 말씀을 들으니 오히려 위로가 되네요. 물론 저의 공부가 많이 부족하고 아직 방향이 잡히지 않아 그렇겠지만 전반적인 회의가 들었습니다. 왜 이런거에 매달리며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나? 그런데 또 포기하면 자신에게 용납이 안될것 같고, 그럼 차후에 주식을 뺀 자산관리를 할수 있을까?에 또 머뭇거리게 되고. 참 어렵더군요.

  • 작성자 14.09.17 00:09

    정답을 찾고싶고, 인터넷에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또 분명히 방법이 있는것 같은데, 나에게는 보이지않고, 참 어려웠는데 영혼님 말씀에 조금은 용기가 납니다. 조금더 차분히 마음을 다스리고 다시 추스려보겠습니다. 늦은밤까지 감사합니다.

  • 작성자 14.09.17 00:15

    그리고 통신사문제는 사실 위약금에서 제일 화가나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필요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과도한 간섭을 받고 그에 합당한 대우는 못받고(이전에도 있었던 것을 해주는 것 뿐이니까요.), 정부입장에서도 세수나 이런것들을 신경써야겠지만, 왜 국민들의 입장은 그리 생각해주지 않는지 섭섭할 따름입니다. 정부 그자체가 존재의 이유가 되지않고, 공동체 구성원의 문제에 조금더 신경써 주면 좋을텐데 갈수록 이익집단화되는 것 같아 내가 왜 피같은 세금을 내는지 화가날 따름입니다. 국민들에게 미안한 시늉이라도 해줘야할텐데, 이건뭐... 일단 여기까지만 ^^

  • 14.09.17 10:16

    세금이 효율적으로 쓰여지는 것은 확실히 아닌 것 같습니다.^^*

  • 14.09.17 02:37

    경제정의보다는 세수....
    결코 동감할수 없는 사고방식입니다.
    소비자편을 들어 기기요금이나 통신요금이 줄어들어도 각 가정의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서 내수가 진작되어 정부가 즐겨주장하던 낙수효과가 제대로 증대되고, 또한 부의 재분배 효과에 있어서 저소득층에 부담을 덜 줄수있어 복지효과도 일부 볼수있는 아주 좋은 방법인데 그런건 생각을 안하는 모양입니다.

    어차피 이글 쓰거나 읽는 사람들에게 결정권한이 있는것도 아닌데 괜히 혼자 투덜거려봅니다.

  • 14.09.17 10:18

    지금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과 LG로 양분된 상태라서 경제정의에 맡긴다면 과점에 따라 제조사 이익 극대화, 소비자 피해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통신사 이익 증가에 따른 세원 확보는 나쁜 방향이 아닌 것 같은데, 엉뚱한 곳으로 세금이 흘러가니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확보된 세원으로 소외계층 통신비 지원 등이 보다 과감하게 이루어지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14.09.17 16:55

    저도 년초에 슬럼프에 빠져서 2달을 푹 쉬었습니다.
    그때가 스터디회원때입니다.
    이런게 주식이구나... 뭔가 알듯할때.... 제법 큰 손해를 봤습니다.

    주식공부도 주식가격과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녹화방송보고 공부 함=> 급상승 => 노력해도 실력이 떨어짐=> 오랜횡보...=>다시 실력상승
    이런 과정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학습심리학자 피아제도 공부를 동화를 조절로 설명했습니다.
    잘 받아들임(동화) - 실력상승
    실력상승후 공부해도 뭔가 꼬임(조절)-횡보, 하락
    조절과정은 진주 생성과정과 같아서 고민하고 노력하다는게 조절입니다.
    저의 미천한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 14.09.17 17:08

    공부하면서 겪은 시행착오 2가지가 있어요.
    1. 녹화방송과 책중에서 한가지만 선택하라.
    - 녹화방송 VS 책 생각과 미묘하지만 약간 다른면이 있어요.(대부분 같음)
    - 저는 녹화방송을 선택했어요. 오래된영혼선생님 생각에 근접한지 아닌지만... 저의 기준으로 잡았어요.
    - 왜냐면 개념정립이 안된 상태에서 뒤죽박죽 되는 수가 있거든요.

    2. 공부용계좌를 개설하라.
    - 100만원을 어떻게 운용할건지.. 작은 모형을 잡는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부담없이 손절할 곳이면 손절을 하고... 다음날 지켜보고요.
    - 들어갈 자리다 싶으면 소액이니 들어가고요. 복기를 해보는거죠.
    - 많은 거래를 통한 경험축적이 무섭더군요.
    도움되길바래요.

  • 작성자 14.09.17 19:46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사놓은 책 다읽고 방송보고하면 정리되겠지했는데 말씀처럼 더 헷갈리네요.
    그나마 다행히 계좌는 잘유지되고 있는데, 제가 아무생각도 방법도 안떠오르면서 그냥 휩쓸리는것 같습니다.
    추세짱님의 공부용계좌 아이디어 너무 좋은데요? 저도 잘 따라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09.18 12:20

    @허리띠 계좌가 백화점. 제 상황을 콕 집어 말씀하시네요.
    저도 님처럼 몇종목만 들고 갔으면 좋겠는데 아직 보는 눈이 없어서 잘 안되네요.
    노력하면 가능해지겠죠? 감사합니다.^^

  • 14.09.18 00:20

    토탈님 질문덕에 좋은공부하고갑니다. 고맙습니다.

  • 14.09.18 22:38

    좋은 말씀들 많은 공부됩니다 고맙습니다^^

  • 14.09.19 23:00

    진심어린 좋은 글과 댓글에 많이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

  • 14.09.21 09:06

    모두 혼돈의시기는 있나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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