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마음(옷깃에 감추고 가는 3월)
이기철 작사
김동환 작사
바람은 불어불어 청산을 가고
냇물은 흘러흘러 천리를 가네
냇물 따라 가고 싶은 나의 마음은
추억의 꽃잎을 따며 가는 내 마음
아 ~ 아~엷은 손수건에
얼룩이 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3월
발길마다 밟히는 너의 그림자
아 ~ 아~엷은 손수건에
얼룩이 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3월
발길마다 밟히는 너의 그림자
이 노래는 이기철(李起哲) 작사 김동환 (金東煥) 작곡 “그리운 마음” 가곡이다
.“그리움은 보고 싶어 애타는 마음” 이라고 했다.
그리움이란 명사(名詞)로 가곡. 가요. 영화, 드라마 등 “그리움의 제목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감성이 풍부하고 서정적이라 “그리움”제목의 가곡만도 20여곡이고 가요까지 합치면 한 50여곡 된다고 한다
청산에 봄바람이 불고 냇물이 흐르면 그리운 사람이 가슴 사무치게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봄이 되면 꽃도 피고 냇물은 강으로 흘러가고, 내 마음도 강물 따라 가는 세월 속에 사랑 하는 이의 그림자 밟으며 손수건으로 옷깃을 감추고, 눈물을 훔치는 서정적인 노래다.
시인 이기철(李起哲)선생님은 (1943년 - ) 경남 거창에서 출생 하였다.
영남 대학 국문과를 졸업 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1972년 <현대 문학>에 <5월에 들른 고향> 이 추천 되어 등단하였다.
자유시 동인, 대구시 시인 협회 회장, 시집으로는 <낱말 추적> < 청 산 행> <정쟁과 평화> <우수의 이불 덮고> <내 사랑은 영토에> <시민일기>, <지상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등이 있고, 11권의 시집과 소설집 <땅위의 날들> 학술 저서, <이상화 전집> 등이 있고 산문집 <쓸쓸한 곳에는 시인이 있다> 등이 있다.
작곡가 김동환(金東煥)선생님은 (1937 - 2020 )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청주 상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 작곡과를 졸업, 미국 American Conservatory 졸업하고 계명대학 음악 대학 작곡과 교수, 중앙 대학 음악 대학교 작곡과 교수, 중앙 대학 음악 대학 학장을 역임 하였고, 저서로는 편곡 집 <한국 민요곡 집> <고향의 봄> 가곡집 <내 마음에 노래> <그리운 마음>등이 있으며 가곡은 <그리운 마음 ><청산이 나를 보고> <바람 부는 언덕> <가시 꽃 사랑> 찬불가 등 많은 작품이 있다.
산수유 꽃 (사진 폄)
3월의 바람이 분다. 3월의 바람은 훈훈한 봄바람이 좋다.
3월의 봄바람이 불어오니 겨우내 외투 깃 속에 감추어진 그리움이 고개를 내밀며 올라온다.
3월은 청산(靑山)도, 물길 따라 세월 따라 흘러가고, 여울에는, 그리운 마음을 가슴에 앉고, 뽀얀 봄 안개 피어오르는 하늘에 떠가는 구름 속으로 가고 있다.
봄이 되면 산수유 꽃 몽우리가 트는 소리와, 개나리, 진달래 향기가 속에 봄날을 가는 세월속 그리움으로 보내려 한다.
봄바람 불어 추억의 꽃잎 따며 가는 내 마음을 설래게 하는, 아~아~ “그리운 마음”을 노래 부른다.
바람은 불어 불어 청산을 가고.
냇물은 흘러 흘러 천리를 가네.
옷깃을 감추고 가는 3월
발길마다 밣히는 너의 그림자~~~
https://youtu.be/dCDqYO5Zjg0 (노래 바리톤 최현수 )
https://youtu.be/_d9j3kKvwqk (노래 테너 신영조)
https://youtu.be/GvYXC-AHJeg (노래 소프라노 이지영)
첫댓글
바람과 냇물은 절기따라 흐르지요.
이제 3월에 봄바람 기다리며
노래 듣습니다.
아직은 살짝 춥지만 남도에서 들려오는 봄소식.
봄. 너의 그림자를 그리며 ...
좋은 아저씨님.
봄은 오고 있는데
코로나는 하늘 높이 솟아가고
우리 마음에 언제 환하게 봄이 들어올까요?
노래 곱게 듣고 갑니다.
네.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