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질병관리청]
13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재개된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3일부터 만13∼18세 이하 어린이 대상(중·고등학생연령). 19일부터는 만70세 이상, 26일부터는 만62∼69세 이상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독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재개한다.
아울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연례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예방을 위해 백신을 접종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접종 대상자는 사업 시작 일을 준수하여 사전 예약 후 내원하고 병 의원도 특정일에 접종이 집중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병 의원 검색이나 사전 예약 등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s://nip.cdc.go.kr)를 통해 가능하며 본인 또는 자녀의 과거 접종 기록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방대본 자료에 따르면 이날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9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모두 2만 4703명(해외유입 3402명)이다.
국내 발생 환자는 최근 1주간(10월 4일부터 10월 10일일) 1일 평균 61.4명으로 직전 1주(9.27일~10.3일, 57.4명)보다 4명 증가했다.
지난 1주간 집단발생 신규 건수는 전주 대비 4건 감소하여 9건이었고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은 20% 내외로 유지 중이며 방역망 내 관리비율은 80% 미만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 환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13.0명이 발생하여 지난주와 유사하게 10명 내외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최근 1주간 사망자는 10명으로 사망자 연령은 80대 이상 6명, 70대 1명, 60대 2명, 50대 1명이었으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10명(100.0%)이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지난 10일 기준 80대 이상 21.4%, 70대 7.2%, 60대 1.2%다.
방대본은 전국단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했으나 수도권 등에서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해당 지역에서는 노인의료복지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고위험 시설의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는 등 2단계 조치를 일부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