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 해수욕장
위도 해수욕장에 있는
고슴도치 조형물
위도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용머리
위도 해수욕장
주변 풍경
위도 해수욕장
위도 해수욕장
주변 풍경
위도 해수욕장
[위도 해수욕장~대월습곡] 구간
탐방로에서
사진 우측에 보이는
용머리
[위도 해수욕장~대월습곡] 구간
탐방로 도중의
동백나무 터널 숲길
[위도 해수욕장~대월습곡] 구간
탐방로 도중의
해식애 지대
주변 풍경
[위도 해수욕장~대월습곡] 구간
탐방로 도중의
해식애 지대
주변 풍경
[위도 해수욕장~대월습곡] 구간
탐방로 도중의
해식애 지대
주변 풍경
[위도 해수욕장~대월습곡] 구간 탐방로
주변 풍경
대월습곡(大月褶曲) 앞에서
이성수
대월습곡(大月褶曲)
[대월습곡은 위도해수욕장에서 약 1km 숲길을 걸어가야 볼 수 있다. 해수욕장 좌측에서 숲으로 들어가면 오솔길을 따라 나뭇가지에 ‘대월습곡 지오트레일’이라는 리본이 매달려 있다. 언덕을 따라 평탄한 탐방로에는 상록활엽수가 그늘을 드리우고 덩굴식물이 뒤덮여 있다. 나뭇가지 사이로 간간이 맞은편 산등성이와 푸른 바다가 어른거리다, 오솔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갑자기 시야가 탁 트인다.
거칠고 넓은 암반 위로 이름처럼 커다란 달덩이 모양의 특이한 지층이 벽을 이루고 있다. 사진으로 본 것보다 훨씬 큰 규모다. 절벽의 높이는 30m에 이르고 길이는 100m에 가깝다. 어떤 것은 1개 층이 어른 키를 훌쩍 넘는다. 새까만 것부터 검붉고 누런 것까지 색깔을 달리하는 수십 개 지층이 포개지고 휘어져 있다. 타원형을 이룬 지층의 형상에서 보름달을 연상해 대월습곡이다. 두꺼운 책을 두루마리처럼 접은 것처럼도 보인다. 절벽 아래 바다는 유난히 맑고 투명하다. 에메랄드빛 바다에 두둥실 떠오른 달이다.
습곡은 지층이 물결 모양으로 주름지는 현상이다. 주로 퇴적암층 지각에 횡압력이 작용해 형성된다. 대월습곡은 주름과 굴곡이 거의 수평으로 누워 포개진 횡와습곡이다. 수평의 퇴적층이 미는 힘(횡압력)에 의해 주름과 같은 굴곡 형태를 가지는 습곡 중 습곡 작용이 고도로 진행되어 습곡의 기울어짐이 거의 수평으로 누은 습곡을 횡와습곡이라 한다. 褶은 주름 습이다. 완전히 굳어지지 않은 지층이 양탄자처럼 말려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은 국내 대형 습곡이 대부분 백악기 이전에 형성된 데 비해 대월습곡은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형성된 거대한 반원형 지층을 섬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큰 달’이라 불러 왔다.]
대월습곡(大月褶曲)
대월습곡(大月褶曲)
주변 풍경
대월습곡(大月褶曲)
주변 풍경
대월습곡(大月褶曲)에서 바라본
용머리
대월습곡(大月褶曲)에서 바라본
위도 최고봉인 망월봉
대월습곡(大月褶曲)
주변 풍경
대월습곡(大月褶曲)
주변 풍경
대월습곡(大月褶曲)
대월습곡(大月褶曲)
대월습곡(大月褶曲)
주변 풍경
대월습곡(大月褶曲)
대월습곡(大月褶曲)
주변 풍경
대월습곡(大月褶曲)에서 바라본
용머리
대월습곡(大月褶曲)
[대월습곡~위도 해수욕장] 구간
탐방로 도중의
해안에서 바라본
주위 풍경
[대월습곡~위도 해수욕장] 구간
탐방로 도중의
해안에서 바라본
주위 풍경
[대월습곡~위도 해수욕장] 구간
탐방로 도중의
해안에서 바라본
용머리
[대월습곡~위도 해수욕장] 구간
탐방로 도중의
해안에서 바라본
주위 풍경
[대월습곡~위도 해수욕장] 구간
탐방로 도중의
해안에서 바라본
주위 풍경
[대월습곡~위도 해수욕장] 구간
탐방로 도중의
해안에서 바라본
주위 풍경
[대월습곡~위도 해수욕장] 구간
탐방로 도중의
해안에서 바라본
주위 풍경
[대월습곡~위도 해수욕장] 구간
탐방로 도중의
해안에서 바라본
주위 풍경
[대월습곡~위도 해수욕장] 구간
탐방로 도중의
해안에서 바라본
용머리
[대월습곡~위도 해수욕장] 구간
탐방로 도중의
해안에서 바라본
주위 풍경
[대월습곡~위도 해수욕장]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용머리
위도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용머리
위도 해수욕장
위도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대월습곡
위도 해수욕장
위도 해수욕장 근방에 있는
위도 돈나무 자생지
위도 해수욕장
위도 해수욕장 근방의
자생지에 있는
위도 상사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위도에서만 볼 수 있다는
흰색의 위도 상사화
위도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하왕등도(좌)와 상왕등도(우)
2023년08월25일(금요일) 부안군 [채석강&위도] 탐방기
회비 38,000원(8월10일 포인트 결제 필) + 위도 왕복 승선료(12,000원) + 위도 공용버스 승차요금(2,000원)
25번 좌석 예약
05:33~06:17 연신내역에서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양재역으로 이동 [44분 소요]
06:17~06:27 양재역 12번 출구로 나와서 국립외교원 앞으로 이동하여 “좋은사람들” 버스 승차 대기
06:27~09:18 “좋은사람들” 버스로 지하철 3호선 양재역 12번 출구 근방 국립외교원 앞에서 출발하여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788-15 번지에 있는 격포항으로 이동 (261km) [2시간51분 소요]
[격포항에는 해양수산부가 풍요의 등대 중 하나로 선정한 격포항 북방파제등대가 있다. 풍요의 등대 스탬프투어 대상(17개소)은 간월도항방파제등대, 격포항북방파제등대, 국화도항A호방파제등대, 궁평항북방파제등대, 남당항방파제등대, 대난지도항방파제등대, 대신등대, 마량진항남방파제등대, 무창포항방파제등대, 연평도등대, 용기포항서방파제등대, 인천항역무선방파제등대, 입파도등대, 제부도항방파제등대, 홍원항마리나방파제등대, 흑산도항방파제등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이다. 높이 10.3m에 흰 색의 격포항 북방파제등대는 해넘이가 아름다운 관광어항에 위치한 등대이다.]
탐방지 : 부안군 변산면 채석강
탐방코스 : [ 격포항 여객터미널 ~ 채석강 ~ 격포항 여객터미널 ]
탐방일 : 2023년 08월 25일(금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부안군 변산면 최저기온 24도C, 최고기온 30도C]
물 때 : 2023년 08월 25일 격포항 오전 만조시각 : 7시57분, 오후 간조시각 : 14시33분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27분 소요)
09:18~09:23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788-13 번지에 있는 격포항 여객터미널에서 탐방 출발하여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301-1 번지에 있는 채석강으로 이동
[채석강은 약 8천 7백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우리나라 대표 자연명승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채석강은 수만권의 책을 쌓아올린 듯한 해안 절벽이 층층단애를 이루고 있어 살아있는 지질교과서로 불린다.
2004년 11월 17일 명승 제13호로 지정된 한국의 지리유산 부안 채석강·적벽강 일원은 변산반도에서 서해바다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랑의 영향으로 형성된 곳이다. 높은 해식애 및 넓은 파식대, 수 만권의 책을 정연히 올려놓은 듯한 층리 등 해안지형의 자연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파식대, 해식애, 해안단구 및 화산암류, 습곡 등은 과거 화산활동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09:23~10:40 채석강을 사진촬영
[채석강은 닭이봉의 하단부에 위치한 해식지형이다.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닭이봉길 62 번지에 있는 닭이봉(해발 85.7m) 전망대는 변산반도의 서쪽 해안에 있는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의 닭이봉(해발 86m) 정상에 세운 전망대이다. 닭이봉은 변산반도 외변산의 격포항과 격포 해수욕장 사이의 채석강(採石江)을 우산처럼 받치고 있는 산의 정상으로, 위도(蝟島)와 격포 일대 주변 관광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소이다.
닭이봉 전망대는 변산반도 외변산의 격포항과 격포 해수욕장 사이의 산 정상인 닭이봉에서 위도섬과 격포 일대 주변 관광지, 서해 낙조 등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3층 건물로 세워진 팔각정 형태의 전망대이다. 1층에는 카페가 있고, 2층에는 갤러리, 3층은 전망대 데크로 구성되어 있다.
닭이봉 전망대가 세워진 닭이봉은 변산반도 국립 공원에 포함된 곳으로, 외변산의 명소인 채석강을 끼고 있다. 변산 마실길 중 볼거리가 가장 많은 3코스 중간에 위치하여 적벽강(赤壁江), 수성당(水城堂), 용암굴, 격포 해수욕장, 채석강, 격포항, 해넘이 공원에서도 올려 보이는 곳이다. 산 아래에서 전망대까지는 600m의 거리이고 걸어서 오르면 20분 정도 소요된다. 산의 남사면에는 침식 작용에 의한 해식(海蝕) 동굴이, 서사면에는 단애(斷崖)와 파식대(波蝕臺)가 형성되어 있는데, 중국의 시인 이백(李白)이 노닐던 곳에 비유하여 ‘채석강’이라고 한다. 채석강은 변산의 주요 명승지로서 최근에는 전북 서해안권 국가 지질 공원으로 지정 받았다.
닭이봉의 북쪽으로는 격포 해수욕장, 적벽강, 수성당 등이 가까이 보이고, 하섬, 선유도, 새만금 방조제 등이 멀리 보인다. 남쪽으로는 격포항이 있고, 조금 떨어져서 변산반도 국립 공원에 포함된 봉수봉(봉수대, 175m)이 마주 보인다. 서쪽으로는 위도의 섬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어선과 여객선이 붐비는 격포항은 원래 조용한 어촌이었으며, 해안에 사구(砂丘)가 발달하여 해수욕장으로도 이용된 곳이다. ‘닭이봉’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닭이봉 아래 격포 마을이 지네 형국을 하고 있어 재앙이 끊이지 않자, 지네와 닭이 상극이라는 점을 생각해 사투봉에 족제비 형상을 세우고 닭이 봉 쪽을 바라보게 했더니 재앙이 사라졌고, 이후로 ‘닭이봉’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0:40~10:45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788-13 번지에 있는 격포항 여객터미널로 원점회귀하여 채석강 탐방 완료
10:45~10:05 격포항 여객터미널에서 위도 파장금항으로 가는 여객선 승선권을 구입 후 여객선에 승선하여 출발 대기 [위도 왕복 승선요금 : 12,000원]
10:05~10:58 여객선을 타고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을 출발하여 전북 부안군 위도면 진리에 있는 위도 파장금항으로 이동 (16.1km) [53분 소요]
[파장금항에는 고슴도치 모양의 조형물이 있다.]
10:58~11:02 위도 해수욕장으로 가는 위도 공용버스에 승차하여 출발 대기
11:02~11:11 위도 공영버스를 타고 위도 파장금항을 출발하여
전북 부안군 위도면 위도로 366 번지에 있는 위도 해수욕장으로 이동 (4.0km) [9분 소요] [버스 요금 : 2,000원]
산 : 전북 부안군 위도 [ 위도 해수욕장 & 대월습곡 & 용머리 해안 & 망월봉 ]
[깨끗한 자연과 때묻지 않은 인심. 섬 전체가 관광지로 이루어진 환상의 섬, 위도.
전라북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고, 6개의 유인도와 24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여의도의 다섯 배 크기다.
격포항에서 배를 타고 50분만 가면 도착하게 되는 위도는 아름다울 뿐 아니라 풍요로운 섬이기도 하다. 여객선이 닿는 위도 파장금항은 격포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제일 먼저 닿는 곳이다. 배를 타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배시간에 맞춰 격포항에서 출발하면 된다. 위도는 서해안에서 백령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대규모 조기 파시로 이름을 날리던 곳이다. 위도 남쪽에 있는 영광 앞바다에는 일산도, 이산도, 삼산도, 사산도, 오산도, 육산도, 칠산도 일곱 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 있다. 이곳을 칠뫼(칠산)라고 하는데 여기서 시작하여 법성포 앞바다를 거쳐 위도, 변산, 고군산군도에 이르는 해역을 '칠산바다'라고 부른다. 이 해역에 형성된 어장을 칠산어장이라고 하며 흑산도, 연평도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조기어장이었다. 이 칠산어장의 중심지가 바로 위도(蝟島)였다. 파장금항은 1970년대 초까지 파시가 형성될 정도로 번성했던 항구였으나 지금은 작은 어촌 섬마을이고, 섬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주로 드나들고 있다.
위도의 채석강이라 불리는 용머리해안은 서해답지 않게 깨끗하고 투명한 쪽빛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아낸다. 섬의 모습이 고슴도치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 해서 고슴도치 위(蝟)자를 붙여 위도라 부르는데 바로 이곳이 고슴도치의 앞발 부분이다. 바다를 끼고 도는 해안도로가 잘 닦여 있다. 여객선이 닿는 파장금에서 시작해 섬을 한 바퀴 도는 해안도로는 20km 정도이다. 언덕으로 올라서서 보는 서해바다는 드넓게 펼쳐져 있어 신선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위도 북동쪽 끝 파장금항의 반대쪽 끝, 고슴도치 꼬리가 시작되는 부분의 도로변에 팔각정이 있다. 갯벌체험 마을이기도 한 전막리이다. 아담한 마을과 넓은 갯벌, 그 앞에 펼쳐진 바다가 아주 멋지게 어우러져 있다. 하늘이 정말 푸르게 보인다. 위도의 푸르름은 이곳에서 절정에 달한다.
위도를 쫓기듯 등산만 한다면 절반만 본 것이다. 22km 해안 일주도로를 따라가는 ‘고슴도치길’에는 위도관아, 딴정금 육계사주, 치도리 날마통, 정금도, 용머리해안 등 독특하고 맛깔 나는 이야기 보따리가 넘쳐난다. 육계사주(陸繫砂洲)는 육지와 섬, 섬과 다른 섬이나 암초 사이에 모래나 자갈 등이 쌓여 연결된 퇴적 지형으로, 사주(砂洲)의 일종이다. 육계사주에 의해 육지와 연결된 섬을 육계도(陸繫島)라고 한다.
위도에 딱히 대표주자라고 할 만한 곳은 없다. 어쩌면 천의 얼굴처럼 발길 닿는 곳마다 도드라지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왕등 낙조전망대, 위도해수욕장, 용머리 몽돌해변과 악어바위, 거북바위, 사자바위, 물개바위 등 구석구석 기암괴석과 비경이 숨어 있다.
위도 서쪽 해안에서는 해넘이를, 동쪽 해안에서는 해맞이를 볼 수 있다. 섬의 맨 아래쪽에 있는 살막금 전망대에서는 해넘이와 해맞이를 모두 볼 수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오직 위도에만 군락하는 하얀색 ‘위도 상사화’는 해넘이전망대 주변과 위도해수욕장 뒤편 언덕에서 8~9월이면 만개한다.
위도 전설
율도국과 인당수 전설
위도는 전설이 많아서 전설의 땅이라고도 불린다. 그러한 위도에서 가장 대표적인 전설은 단연 홍길동의 ‘율도국’과 효녀 심청이의 ‘인당수’를 들 수 있다. 위도는 아주 먼 옛날부터 풍랑이 매우 거세어 수장이라는 풍습이 있었고, 중국 상인들이 이곳을 많이 다녀갔다. 수장이란 사람을 바다의 용왕님께 바침으로 인해 한해의 무사고와 안녕, 풍어를 기원하는 하나의 풍습이다. 결국, 효녀 심청전과 홍길동 등은 위도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위도 주민들은 어릴 때부터 귀가 따갑도록 이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다. 사람의 수장은 차츰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을 짐승으로 다시 사람 모양의 돌을 깎아 바다에 수장시켰다고 한다. 이에 격분한 용왕신이 노해서 그동안 못 잡수신 생명을 한꺼번에 가져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허균이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 위도는 허균이 ‘홍길동전’에서 이상세계를 꿈꾸었던 ‘율도국’의 실제 모델의 섬이다. 그는 봉건사회의 변화를 열망하지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낭만주의자로 평생을 살았다. 그는 ‘홍길동전’을 통해서 자신이 꿈꾸던 이상향은 신분의 고하가 없는 사회, 탐관오리가 없는 율도국을 그려냈는데 홍길동의 신비한 모험과 활약상은 통쾌하고 재미있는 우리 고전 문학의 백미이다. 위도가 율도국이란 전설은 구전뿐만 아니라 수많은 자료가 이를 증명해 주기 때문이다. 위도를 배경으로 집필한 허균의 홍길동전을 읽으면서 자연 환경의 축복을 많이 받은 위도 사람들이 부럽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산행코스 : [ 위도 해수욕장~대월습곡~해식지대~위도 해수욕장 옆 위도 상사화 축제장~용머리 산책로 입구~용머리 해안~벌금 마을~위도 중고등학교~서해훼리호 참사 위령탑~망월봉~시름교~백제가든횟집 ]
일시 : 2023년 08월 25일(금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부안군 위도면 최저기온 24도C, 최고기온 30도C]
물 때 : 2023년 08월 25일 부안군 위도 오전 만조시각 : 07시58분
2023년 08월 25일 부안군 위도 오후 간조시각 : 14시35분
산행코스 및 산행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총 산행시간 4시간38분 소요)
11:11~11:40 전북 부안군 위도면 위도로 366 번지에 있는 위도 해수욕장에서 탐방 출발하여 전북 부안군 위도면 진리 산 271 번지에 있는 대월습곡(大月褶曲)으로 이동
[대월습곡(大月褶曲)
진리마을에서 한 굽이를 돌면 위도해수욕장이다. 양쪽으로 낮은 산등성이가 길쭉하게 뻗어 깊숙한 만이 형성돼 있고, 그 안쪽에 제법 넓은 모래사장이 형성돼 있다. 해변에서 한참을 걸어 나가도 잔잔한 물살은 허리춤을 넘지 않는다. 외딴섬에서 한적하게 휴가를 즐기기 딱 좋은 장소다.
해수욕장 옆 공원은 위도상사화 군락지다. 육지에서 자라는 상사화와 다른 위도에만 자생하는 종으로 40~60㎝ 곧추선 꽃대에서 상아빛 화사한 꽃이 피어난다. 상사화는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붙여진 애틋한 이름이다. 위도상사화도 이른 봄에 싹을 틔운 잎이 모두 진 후 8월 말경 꽃을 피운다. 반그늘의 산기슭과 바닷가 언덕에 무리 지어 자라는데, 이달 26일부터 섬 일대에서 ‘위도상사화축제’가 예정돼 있다.
대월습곡은 위도해수욕장에서 약 1km 숲길을 걸어가야 볼 수 있다. 해수욕장 좌측에서 숲으로 들어가면 오솔길을 따라 나뭇가지에 ‘대월습곡 지오트레일’이라는 리본이 매달려 있다. 언덕을 따라 평탄한 탐방로에는 상록활엽수가 그늘을 드리우고 덩굴식물이 뒤덮여 있다. 나뭇가지 사이로 간간이 맞은편 산등성이와 푸른 바다가 어른거리다, 오솔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갑자기 시야가 탁 트인다.
거칠고 넓은 암반 위로 이름처럼 커다란 달덩이 모양의 특이한 지층이 벽을 이루고 있다. 사진으로 본 것보다 훨씬 큰 규모다. 절벽의 높이는 30m에 이르고 길이는 100m에 가깝다. 어떤 것은 1개 층이 어른 키를 훌쩍 넘는다. 새까만 것부터 검붉고 누런 것까지 색깔을 달리하는 수십 개 지층이 포개지고 휘어져 있다. 타원형을 이룬 지층의 형상에서 보름달을 연상해 대월습곡이다. 두꺼운 책을 두루마리처럼 접은 것처럼도 보인다. 절벽 아래 바다는 유난히 맑고 투명하다. 에메랄드빛 바다에 두둥실 떠오른 달이다.
습곡은 지층이 물결 모양으로 주름지는 현상이다. 주로 퇴적암층 지각에 횡압력이 작용해 형성된다. 대월습곡은 주름과 굴곡이 거의 수평으로 누워 포개진 횡와습곡이다. 수평의 퇴적층이 미는 힘(횡압력)에 의해 주름과 같은 굴곡 형태를 가지는 습곡 중 습곡 작용이 고도로 진행되어 습곡의 기울어짐이 거의 수평으로 누은 습곡을 횡와습곡이라 한다. 褶은 주름 습이다. 완전히 굳어지지 않은 지층이 양탄자처럼 말려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은 국내 대형 습곡이 대부분 백악기 이전에 형성된 데 비해 대월습곡은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형성된 거대한 반원형 지층을 섬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큰 달’이라 불러 왔다.]
11:40~11:53 사진촬영
11:53~12:08 해식지대로 이동
12:08~12:13 사진촬영
12:13~12:23 위도 해수욕장 옆에 있는 위도 상사화 축제장으로 이동
[위도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위도에서만 볼 수 있다는 흰색 상사화가 서식한다.]
12:23~12:40 사진촬영 후 물을 마시면서 휴식
12:40~12:44 용머리 산책로 입구로 이동
12:44~13:15 위도의 채석강이라 불리는 용머리 해안으로 이동
[대월습곡에서 灣의 건너편을 바라보면 진리용머리층간습곡을 감상할 수 있다. 불길이 타오르듯, 용이 하늘로 승천하듯 이리 저리 구부러진 층간습곡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이 곳은 전체적인 지형이 용의 머리와 닮았다 해서 용머리층간습곡으로 이름이 붙었다. 원래 위도 사람들은 여기를 용멀이라 불렀다고 한다.]
13:15~13:24 사진촬영
13:24~13:49 벌금 마을로 이동
[벌금마을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마을 주민들이 갯벌에 나가 바지락을 캔다. 보통 3~4월부터 바지락 수확이 시작되는데 물때에 맞춰 새벽에도 나가고 저녁에도 나간다. 마을의 주 수입원 중 하나다. 벌금마을은 자잘한 자갈이 많이 있어서 뻘만 있는 곳에서 자라는 바지락에 비해 달달한 맛이 더하다고 일러준다.
꽃게 금어기가 끝나는 8월 21일부터는 벌금마을도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가을 꽃게가 형성되는 시기다. 벌금마을 10여 척의 꽃게잡이 배를 비롯해 위도에서만 30여 척 이상이 꽃게잡이를 시작하고 격포항에서도 이 시기에는 위도 인근으로 몰려온다.]
13:49~14:07 전북 부안군 위도면 위도로 245 번지에 있는 위도 중고등학교로 이동
14:07~14:19 서해훼리호 참사 위령탑으로 이동
[서해 훼리호 사고는 1993년 10월 10일에 일어났다. 221명의 정원인 작은 철선에 위도에서 격포항으로 가고자 하는 362명의 승객이 승선하였으며 기상이 나빠 항해를 할 수 없다는 승무원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기상예보는 규정상 운행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결국 서해 훼리호는 출항 후 30분만에 돌풍을 만나 회항을 시도하다가 위도와 격포항의 중간에 있는 섬인 임수도 근해에서 전복되고 말았다. 배가 흔들리면서 선장은 안전한 선실에 머물러 달라는 방송을 하여 피해가 커졌다는 주장도 당시에 제기되었다. 구명정 9척 중 작동 가능한 것은 2개에 불과하였으며 침몰 후 승객들은 구명정과 부유물에 의지하여 구조를 기다렸다. 이들을 먼저 구조하기 시작한 것은 주위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었다. 해경과 해군이 구조를 시작한 것은 사고가 일어난 1시간 뒤부터였다. 이 사고로 362명의 탑승자 중 292명이 희생되었다. 서해 훼리호 참사는 국민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당시에도 정원을 초과한 탑승, 악천후에도 시도한 무리한 운항, 정부의 재정 지원 부족으로 인한 열악한 운항 여건, 연료 절감을 위한 위험한 항로 선택 등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14:19~14:49 위도 최고봉인 망월봉(望月峰, 254m)으로 이동
[위도 망월봉을 기준으로 북쪽에는 위도 파장금항이, 북동쪽에는 멀리 군산의 고군산군도가, 동쪽에는 부안군의 변산반도 채석강이, 동남쪽에는 부안군의 형제도와 그 뒤로 멀리 고창군의 선운산이, 남쪽에는 위도의 부속 섬인 딴치도가, 남서쪽에는 위도의 도제봉과 그 뒤로 망금봉이, 서쪽에는 위도 관아가, 서북쪽에는 위도 용머리 해안과 정금도와 식도와 그 뒤로 멀리 왕등도가 위치한다.]
[망월봉 정상에는 정자가 있다.]
14:49~14:54 사진촬영 후 휴식
14:54~15:27 망월봉과 파장봉의 중간에 있는 다리인 시름교로 이동
15:27~15:49 위도 파장금항에 있는 백제가든횟집으로 이동하여 위도 탐방 완료
15:49~16:54 위도 파장금항에 있는 백제가든횟집에서 조기구이 정식으로 식사 [식사비용 : 1만원]
16:54~17:15 파장금항 여객터미널 뒤편으로 이동하여 해안의 주상절리를 사진 촬영
[파장금항의 여객터미널 뒤편의 주상절리는 썰물로 물이 빠져나가야만 볼 수 있고, 밀물 때에는 물에 잠겨서 볼 수 없다.]
17:15~17:35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으로 가는 여객선에 승선하여 출항 대기
[2023년 08월 25일 부안군 위도 오후 간조시각 : 14시35분]
17:35~18:28 여객선을 타고 전북 부안군 위도면 위도로 2 번지에 있는 위도 파장금항을 출발하여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788-15 번지에 있는 격포항으로 이동 (16.1km) [53분 소요]
18:28~18:48 “좋은사람들” 버스에 승차하여 출발 대기
18:48~22:03 “좋은사람들” 버스로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788-15 번지에 있는 격포항을 출발하여 서울 양재역으로 이동 (261km) [3시간15분 소요]
[격포항 북방파제등대&채석강&닭이봉] 지도
위도 망월봉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