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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튼살이라고 부르는 피부 파열증상은 갑자기 살이 찌거나 임신 중에 잘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성장기 여성의 25%, 임산부의 75~90%에게서 이런 피부 파열증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튼살이 생길 때는 가려움이 나타나며 때로는 좁쌀 같은 것이 생기고 붉은 반점이 올라오기도 한답니다. 출산을 경험한 대개의 여성이 튼살이 생기게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튼살이 생기는 이유는 성장기와 임신기간에 분비되는 호르몬과 체중 증가와 관계가 있으며 특히 처음 임신한 여성들에게 많이 생깁니다. 임신 3개월부터 미리 예방차원에서 시작하여 출산 후 2~3개월까지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임신 6~7개월 이후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한 번 생긴 튼살은 출산 이후에도 없어지지 않고 평생 갑니다. 당장 튼살이 눈에 띠지 않더라도 미리 예방을 하면 튼살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튼살을 방지하려면 임신 초기부터 물을 자주 먹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공급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 튼살이 생기는 단계 튼살은 2단계를 거쳐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피부 팽창 부위가 홍조를 띠면서 가려워집니다. 이때는 이미 탄력 섬유가 피부 속에서 팽창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끊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첫 단계에서 예방 크림을 이용해 마사지를 해주면 피부 표면에 살이 트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튼살이 피부 표면에 나타나는 것으로, 처음에는 붉은 색을 띠다가 점점 색이 옅어지면서 자주색으로 변하면서 마지막에는 진주 빛의 가는 선이 됩니다. 아직 붉은색과 자주색이 남아있을 때 부지런히 마사지하면 상당부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진주 빛으로 변했다면 매끄러운 피부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습니다. ● 튼 살이 많이 생기는 부위 - 복부 임신 5～6개월이 지나며 피부가 팽창되면서 배 주위에 튼 살이 생깁니다. 특히 복벽이 분리되면서 배꼽을 중심으로 붉은빛이나 자줏빛의 선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가슴 출산 후에 더욱 커지면서 유두륜 쪽으로 줄무늬가 나타나게 됩니다. - 허벅지와 엉덩이 비스듬히 또는 수직으로 나타납니다. - 종아리 임신 기간보다는 사춘기 때 많이 나타납니다. 임신 중에는 튼 살보다 부기 해소가 더 중요합니다. - 옆구리 등 신체 어느 부위에도 생길수가 있습니다. ● 튼살 방지를 위한 바디 마사지법 급격히 불어나는 체중으로 인한 튼살을 막기 위해서는 시중에 나와 있는 튼살 방지 크림이나 로션을 이용해 매일 아침, 저녁 2번씩 마사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피부타입(건성, 민감성, 중성, 지성)을 고려해서 발라준다면 효과는 더욱 좋습니다. 아침에 바르는 튼살 방지 크림은 유분이 적고 흡수가 잘 되는 로션 타입이 좋고, 저녁에는 유분이 풍부한 크림 타입의 제품이 적당합니다. 또한 많이 트는 부위일수록 크림을 그 외 부위에는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효과가 있는 것일수록 듬뿍 바르지 말고 연고처럼 얇게 펴서 발라주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단, 정기검진이 있는 전날이나 당일은 초음파 검사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크림이나 로션 마사지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 약간 미지근한 물로 매일 샤워 마사지를 합니다. 수압을 이용해 가슴과 복부, 허벅지, 둔부 등에 자극을 주어 탄력을 줍니다. 2. 로션 또는 크림을 발라 마사지를 해줍니다. 수건으로 물기를 대충 닦고 약간 젖은 상태에서 전용크림이나 로션을 부드럽게 발라 주는데 브러시나 기구를 사용하면 훨씬 효과가 있습니다. 3. 튼 살이 예상되는 부위를 꼬집어 줍니다. 임신 개월 수가 많아지면서 점점 더 꼬집기가 힘들어지면 손가락 끝으로 마사지를 해줍니다. 로션이나 크림을 바른 상태에서 하세요. ● 적절한 체중 유지가 필요해요 튼살이 생기는 주요한 원인은 다름 아닌 급격한 체중증가나 호르몬의 이상 분비로 인한 것 입니다. 물론 임신 중에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2인분을 섭취해야 하는 걸로 착각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비정상적인 체중증가는 임신 중독증과 난산의 원인이 되므로 적당한 열량을 섭취합니다. 1. 임신 중 임산부가 일반 여성보다 더 섭취해야 할 열량은 200kcal 남짓입니다. 요플레 1개 정도의 열량입니다. 임신 중에는 고른 영양소 섭취에 보다 신경을 씁니다. 2. 임신으로 인한 체중증가의 한도는 12kg으로, 1달에 약 1-1.5kg정도가 적정선입니다. 특히 1주일에 2kg이상 늘면 임신 중독증을 의심하고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3. 임신 중 특히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할 영양소는 칼슘, 철분과 동물성 단백질입니다. 4. 염분 섭취에도 주의를 합니다. 염분을 과다 섭취하면 부종의 원인이 됩니다. 직장여성은 점심에 반찬이 다양하고 짜지 않은 메뉴를 고르도록 합니다. 단 임신 중에는 체중관리를 이유로 어떤 경우에도 일부러 식사를 걸러선 안 됩니다. ● 튼살 속옷으로 교정해요 임신 중에 무거워진 가슴을 그대로 두면 튼살이 생겨 출산 후까지 남아 있게 됩니다. 임신 중의 브래지어는 가슴을 단단히 받쳐줄 수 있게 아랫부분이 고무로 되어 있고 어깨 끈이 넓은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슴이 큰 사람은 임신 기간에도 가벼운 브래지어를 착용한 채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 산전복대나 거들을 착용합니다 출산 1~2개월 전에는 태아가 최대로 성장할 시기입니다. 이 시기엔 배가 많이 불러 올 때이고 피부조차 예민할 때라 배가 밑으로 쳐지면서 쉽게 살이 튼다고 합니다. 이 시기엔 배아래 부위가 보이지 않아 튼살이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배가 쳐지기 전에 미리 복대나 거들을 착용해 주고 튼살 전용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이미 튼살 없애기 이미 생겨버린 튼살이나 진행 중인 튼살은 좀체로 없어지지 않지만 세심한 손질로 눈에 띠지 않게 할 수는 있습니다. 1. 각질 제거를 합니다. 샤워할 때 스크럽제로 튼살이 생긴 부위에 발라준 다음 원을 그리면서 부드럽게 마사지해줍니다. 샤워 후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마사지할 부위를 덮어 피부가 불그스름해지면 튼살 부위에 튼살 전용제품이나 아하(AHA)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얇게 바른 다음 살을 조금씩 잡아 반죽하듯 주무릅니다. 가볍게 살짝 꼬집습니다. 손가락 끝으로 두드려줍니다. 2. 레이저 치료를 받습니다. 이미 진주 빛의 가는 선으로 바뀐 튼살을 보이지 않게 만들려면 레이저 치료를 하는 것이 현재까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울트라 펄스 탄산가스 레이저나 어비움 야그 레이저를 이용하여 표피를 얇게 벗기고 끊어진 콜라겐 섬유세포를 자극하면 콜라겐이 재형성되어 기존 피부와 거의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이때에도 튼살 전용 크림이나 로션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있습니다. - 신체 부위의 마사지 방향과 방법 - 가슴 가슴 부위는 유두륜을 중심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부드럽게 쓸어 올리면서 목 있는 곳까지 끌어올리듯 마사지합니다. 지나치게 마사지하면 자궁수축의 위험이 있습니다.가슴 부위와 연결된 가슴 옆부분의 근육도 위아래로 마사지합니다. - 배 배꼽을 중심으로 나선을 그리면서 바깥쪽까지 마사지합니다. - 허벅지 나선을 그리면서 허벅지에서 엉덩이까지 힘있게 마사지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으로 물의 온도는 적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뜨거운 탕 안에 들어가서는 절대 안 됩니다. 자궁수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튼살 예방을 위해 좋은 팩 튼살 예방책으로는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 바나나팩 바나나 1개, 꿀, 밀가루를 준비해 바나나를 으깬 후 재료를 잘 섞습니다. 완성된 팩을 가제를 덮은 배 위에 얹는다. 그런 다음 비닐 랩을 덮고 20~30분 정도 기다립니다. 마지막으로 미지근한 물로 팩제를 씻어 내고 튼살 방지 크림이나 로션을 바릅니다. - 사과팩 사과 반개를 강판에 갈아 플레인 요구르트, 밀가루를 준비해 잘 섞습니다. 완성된 팩을 가제를 덮은 배 위에 얹는다. 그런 다음 비닐 랩을 덮고 20~30분 정도 기다립니다. 마지막으로 미지근한 물로 팩제를 씻어 내고 튼살 방지 크림이나 로션을 바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