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Good Guys & Riders 31

[연찬익(연찬익)]

기나긴 우기가 끝이 나고, 

바람의 흐름에 굶주렸던 GGR의 라이더분들이

그렇게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마치 아이스크림 회사의 이름처럼,

31 명의 라이더가 모였습니다.

 .

 .

 .

진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본격적으로 후기 시작합니다. ^^

-------------

1.

삽교호 투어에서 알게 된, 신기한 사실이 있습니다.

저는 사회 생활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정도로,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지금 회사에서는,

몇 달 동안 사장님 얼굴도 제대로 구분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GGR 회원분들의 얼굴은 한 번에 익혀집니다.

아마도, GGR의 회원분들께서는

고유의 뚜렷한 색채,

그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

한 편으로 놀라운 것은,

이렇게 많은, 각각의 뚜렷한 색채를 가진 분들이 모였음에도,

빛의 번짐이 없습니다.

오히려 한 분 한 분 모이면 모일수록,

각각의 색이 더욱 살아납니다.

한 편의 명화, 이 멋드러진 그림 속에서,

저도 하나의 조화로운 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강렬하게,

하지만 번짐 없이 조화롭게.

3.

리어가드 울짱님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든든함, 터프함 뿐 아니라, 중간 중간 챙겨주시는 섬세함까지.

닮고 싶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제 키가 더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오랜만에 해보았습니다.)

버디님께서 투어 내내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특히나 점심 때 아낌없이 퍼주신 전어 수제비는

화요일 밤까지 뱃속에서 헤엄치다가, 수요일 아침에서야 방류하였습니다.

출발 전, 별남님의 미모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투어 사진에서 몇 번 뵈었기에,

단지 쓰러지는 정도로 그쳤습니다.

며칠 전, 실수로 날려버린 첫 글에선,

삽교호 투어에서 처음 뵈었던 모든 분들을 한 분 한 분 적었었습니다.

한 분 한 분 너무 반가웠고, 또 인상 깊었기에.

근데... 지금 다시 쓰려고 하니 머리에 쥐가 나네요..

이번에는 일단 넘어가야겠습니다. ㅠㅠ

4.

31명, 인원이 많다보니, 인사를 못 나눈 분도 있습니다.

근데, 인원이 많다보니, 그 분이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삽교호 투어 날 아침엔,

한 분 한 분 인사하는 속도보다,

다른 회원분들 도착하는 속도가 더 빨랐습니다.

 .

 .

아직 쓰고싶은 내용이 많은데, 벌써 10시가 다 되어갑니다.

요즘엔 매번 글을 다 못 적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 이렇다 할 일이 없던 직장에서는, 쓸데없는 실적 놀이(?)가 시작되었고..

퇴근 후에는 동네 한두바퀴 돌고오면 잘 시간이네요...

휴..

[죤맥(李容完)]

좋은 글 감사

[빠워(이종복)]

좋은 모임에 좋은 마음.감사드립니다.

[허발(허재영)]

저도 눈 썰미가 없어서 항상 힘들답니다. 그래도 별남님 미모는 공통적으로 아니까, 미모가 엄청 난것 같습니다. 이태리 여행갔다온뒤로 미모가 이백프로 업글 된것같습니다. 팀원들의 개성이 반짝반짝 빛나는건 부인할수없는 사실인듯합니다.

[香雲(朴城玄)]

필체가 나랑 비슷하면서 더 재미있게 글을 쓰는 찬익님.

[David(홍기수)]

다음 내용 빨랑 올려줘요.,,,,,,

[타요마루(김태완)]

운율과 호흡까지 맞아 떨어지는 맛있는() 글입니다.

[울트라짱(장성태)]

연찬익쒸...눈이 넘 높은것 같앙!!!ㅋㅋ 암튼 좋게 봐주니 캄솨아~~~난 (부)드러운 남자예용~~~ㅎㅎ

[香雲(朴城玄)]

不 더러운 남자

[헨리(김홍석)]

울트라짱님 후배가 저 대학교 선배이고 성태형님이 정많고 의리 있고 양반 이라거 후배들이 전부 아는 사실 입니다.

[buddy(김광철)]

찬익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