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파 유령회원 크어입니다;;
어느덧 이 녀석과 함께 한 지도 한달이 거의 되어가네요...
그간 카페 분위기도 안좋고 저도 바쁘고 해서 잠복 중이었슴다...크흣;;
사람들의 눈을 피해 자동차 상태로 잠복 중인 옵티머스 프라임과 블랙 염색으로 스타일을 바꿔 본 범블비ㅋㅋ
이 녀석을 사려고 했더니 역시나 많이 기다려야 했죠. 심지어 시보레 매장에도 디스플레이 차량이 없으니까요.
딜러 왈 =>천 불 정도 디파짓하고 기다리면 겨울이나 내년쯤 받는다고...-ㅅ-으흔??
못 기다리죠...
프리미엄 붙어있는 거 그나마 제일 가까운 곳에서 LT를 질렀습니다.
SS를 사려니 없기도 없거니와 프리미엄이 너무 붙어서 아까워서ㅠㅠ
그나마 아는 지인분의 명의로 뉴져지에 등록해서 등록비용 절감;;;
뭐 하여간
얼마 전 길들이기&여행&일 등으로 겸사겸사 뉴욕=>보스턴=>퀘벡=>몬트리올=>뉴욕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벌써 4천 마일이나...-ㅅ-쿨럭;;;
고개 숙이고 야리기;;ㅋ
쌔끈 빵빵한 블비양의 궁뎅이ㅋㅋ
이 녀석을 데리고 댕기면 어딜가나 환영!!!! 어디서나 시선집중!!! 입니다.
람보나 페라리 수준의 시선집중 혹은 그보다 더하다는...ㅋㅋㅋ
맨하탄 시내 돌아댕기면 잠깐 세워놔도 막 와서 물어보고
잠깐 정차했다 갈려하면 막 뛰어와선 가지말라고 좀 보자고...
신호대기 중이면 걸어가던 사람들 시선 못 떼고 한 바퀴 둘러보고
도로를 달리거나 잠깐 정차 중이면 옆 차에서 처다보고 따라오고
썸 업(따봉) 한번 날려주시고 가고
다른 차에 타고 있던 얼라들이 뒷좌석에 메달려서 제 차를 보며 따따봉을 치켜세우며 계속 보기도 하고...
트랜스포머의 효과로 특히나 아이들도 좋아 하더군요^^
이번 캐나다 여행에선 특히나 더했다는...
따 봉 세례( OㅅOb)를 백 번은 더 받은 것 같습니다.ㅋㅋㅋ
간단한 시승기로는 음....
어떤 차들을 타봤느냐에 따라 모든 사람의 느낌이 틀리겠지만
스펙을 떠나서 몸으로 느껴지는 지극히 객관적인 입장으로 쓰겠습니다.
이 녀석은 거의 v6 3.6리터 LT기본 모델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없어보이지가 않습니다.
LT모델에 RS패키지도 달리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포쓰가 넘치게 나온다는 얘기죠.
V6순정인데도 꽤나 스포티한 배기음과 엔진음.
304마력에 최대토크 37.7로 요즘 보면 흔한 스펙인 것 같지만
뭐 나름 충분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패들쉬프트도 있긴 하지만 스티어링 뒤에 버튼식으로 있어서 포지션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오토매틱 기어는 P,R,N,D,M 이렇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M매뉴얼 모드에 넣으면 자동으로 S(스포츠 모드)가 되며 패들쉬프트를 누르는 순간
메뉴얼 모드로 변합니다.
V8 LS3엔진이 올라가는 2SS모델을 지르지 못한 한과 동시에 V6에서 항상 부족함을 느끼는
저는 항상 M에 놓고 다니죠....ㅋㅋㅋ(아직도 M시리즈에 미련을......ㅡㅡ으흔??)
뉴욕엔 FDR 드라이브 웨이라고 맨하탄 외곽을 끼고 달리는 강변북로나 88정도 되는 도로가 있습니다.
그 도로는 상당히 좁습니다.
3차선 정도 되는데 라인 하나가 차 한대보다 조금 크답니다.-ㅅ-;;;
한국에서 운전하던 저는 이 곳에서 그 길을 매일 왔다갔다 하는 애들과 달리다보면
도로가 너무 좁아서 사실 좀 무섭습니다-ㅅ-
제가 보통 놀 때 밤에 여기서 업타운 다운타운 왔다갔다 하며 혼자 간간히 째고 노는데
길이 좁아서 그런지 몰라도 1단에서 3단까지만 가지고 중 저속으로 놀 때 속도감, 토크감이 상당합니다.
허나 고속에서 60마일 정도 달리다 3단으로 쉬프트다운 치면서 달리면
고속도로는 길이 넓어서 그런지 체감상 조금 마이 부족한 것 같네요.ㅠㅠ
이 차로 최고속은 잠깐잠깐 170정도 밟아본 게 전부입니다.
이 미국과 캐나다란 나라가 과속으로 걸렸을 시 상당히 무섭답니다.
일반차로 다니는 경찰도 많구요.ㅠㅠ
게다가 경찰차가 어디 있을지도 모르니 더더욱 못 밟게 되더군요.
한국의 고정식 카메라와 벌금은 정말 껌값입니다.ㅋㅋㅋ
예를 들어 캐나다에서 160키로로 달리다 걸렸을 시 벌금 $895불 + 벌점 10점.......ㅎㄷㄷ
와인딩은 아직도 코스가 마땅치 않아 못해봤네요. 쿨렄;;;
단 좁고 짧은 원코너 비포장에서 트랙션 컨트롤 끄고 드리프트 몇 번 해 본 것 말고는....ㅡㅅㅡ
이 녀석에게서 독일 애들느낌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좀 우습겠지만
써스는 꿀렁거리는 미국차들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쫀독쫀독하지도 않고 미국차의 특성을 잘 남겨놓으면서 적당히 잘 버무린 듯 합니다.
어찌보면 CTS보다 무른느낌인 것 같기도 합니다;;
가장 비교대상인 머스탱과 비교하자면
예전에 LA 출장 갔을 때 GT가 없어서 V6 컨버터블을 일주일 정도 타봤습니다만
머스탱보단 기본 MSRP가 아주 약간 비싸긴 하지만
모든 면에서 "카마로"에게 따봉을 치켜세워주고 싶네요.
특히나 페이스리프트 된 머스탱에겐 더더욱 정이 안가네요....ㅠㅠ
음...쉘비급으로 넘어간다면 얘기는 달라질지도...-ㅅ-으흔??
한국분이신 이상엽씨께서 뉴 카마로 익스테리어의 주축이 되어서 디자인을 하셨는데
예전 뉴머스탱이 그랬듯 올드 카마로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다양한 부분에 디테일하게 신경을 쓰고
적당히 미래적이며 패셔너블함을 한껏 살려준 것 같습니다.
특히나 C필러 부분에서 트렁크 쪽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상당히 인상적이죠.
그 부분 디자인 하는데만 몇 달이 걸렸다나요??ㅎㅎ
운전석에서 백미러로 한껏 멋드러진 빵빵 궁뎅이를 보고 있으면 흐믓합니다.
빵빵 궁디 ^O^꺄아~~~
캐작살 나는 라인~ ^O^꺄아!!!!!!
내가 쟈기땜에 미쳐 증말~~~~ㅠㅠ 으훙;;;
여행 중 가장 후졌던 퀘벡시티 4POINTS 호텔 옆 드리프트 연습을 하던 짧은 공사판 도로 근처에서 몇 컷;;
요만큼 쓰는데 엄청 오래 걸리네요;;ㅋㅋㅋ
안 그래도 요즘 맨날 가게에서 애들 다 보내고도 혼자 페인트 칠이다 뭐다 막노동만 해서 피곤해 죽겠는데...ㅠㅠ콜랔;;
결론을 내자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격대비 최고인 것 같습니다.
독일애들이랑 같이 있으면 독일 애들이 기가 죽습니다. ㅋㅋㅋ
달리기는.....-ㅅ-끄응;;; 괜차나 코너에서만 안 밀리면 돼!!!! -_-으흔??
기본 $24000 정도에서 시작
최고급 2SS모델 거의 풀옵 넣고도 $40000 조금 넘어가는 수준입니다.
요즘은 트랜스 포머 옵션도 나왔다죠??
노란색 밖에 선택 못한다는...-ㅅ-콜롴;;;
지금은 프리미엄 때문에 비싸지만 반 년 정도 지나면
정말 매력있고 메리트 있는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신 분들도 사진이 아닌 실물을 혹시나 보시게 된다면
뻑이 간다고 자신있게 약속드립니다.ㅎㅎㅎ
뻑이 가죠?? 뻑이 가~~~~~~~~~~~~ㅋㅋㅋㅋ
추가편집;;
도저히 뉴욕 맨해튼에서는 차를 가지고 못 다니겠네요;;ㅠㅠ
차가 아니라 완전 짐떵이 짐떵이...ㅠㅠ
매달 주차비 장난 아니죠....
파킹 랏을 사려면 거의 아파트값이죠.
맨해튼 차 가지고 나오면 또 주차비 장난 아니죠.
완전 차 막히죠.
차 잠시나마 세울 곳 없죠.
잠깐 정차 했다가 순식간에 딱지 떼이죠.(딱지 값이 ㅎㄷㄷ;;)
차 가지고만 나오면 스트레스네요;;
한달도 안 된 사이에 결심한 것은 오랫동안 참았던 욕구 즐길만큼 즐겼다기보다
골칫거리와 돈 나가는 것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
맨해튼은 지하철이 최고란 것을 이제야 느낍니다.
차 내놨습니다...
캐간지폭풍셀프주유작렬!!!!!!!! -_-으흔?? 죄...죄송.....
한국이 돈만 있으면 정말 즐기기엔 최고인 것 같습니다.
기름값이 비싸서 그렇지ㅋㅋㅋ
집을 아예 뉴져지로 이사하고 다시 SS로 가던가 CTS-V로 가렵니다....엣흉;;;
에효~ㅠㅠ 벌써 몇 장째야;;;;
곧 떠나갈 쓸쓸한 블비양의 뒷모습.....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ㅠㅠ
굿바이,챠오,아디오스,사요나라,짜이찌엔,아듀,아미고...
첫댓글 머스탕보다 큰거 같이 보이네요.... 머스탕과 다른 매력이.... 머스탕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확실히 사진보단 실물이 너무 멋진거 같습니다. 잘 봤읍니다.
생각보다 크기도 하고 정말 실물이 짱입니다ㅎㅎ 그냥 봤을 때 느껴지는 싸이즈로는 챌린져=>카마로=>머스탱 순으로 큰 거 같네요^^
캐작살 임다!!! 국내에 돌아다니는 모습을 하루 빨리 보고 싶을뿐...ㅠ.ㅠ
벌써 한국에 돌아다니는 녀석 있다고 하던데요??ㅎㅎㅎ
단순한 디자인에 어떻게 저런 멋이 검정색 포스도 죽음인데... 파신다니 제가 더 아쉽네요
그쵸??^^ 제가 맨하탄에 살아서 소유 자체가 짐이네요 정말...ㅠㅠ 얼른 이사하고 더 멋진 놈으로 지를 날을 기다립니다^^
맛만 보고 파는겨?? 하긴,, 프리미엄 붙었으면 팔아도 그다지 손해는 없을것 같네...아까워~..,ㅠㅠ
그래도 손해가 좀 있어요ㅎㅎㅎ 원래 생각했던 건 사이버그레이 컬러에 2ss 거의 풀옵이었는데...다시 맘에 드는 놈으로 겨울이나 내년쯤에 입양하렵니다^^
아..난 딜락이 내놓고, 백색 CLS 55 AMG로 갔다네;;;포르쉐는 안타기로 했음...ㅋㅋㅋ
성준님 CLS로 가셨군요~ 나중에 또 한 번 구경해야겠네요...
우~cls55 에엠쥐!!!!!! 시승은 못해봐서 모르겠는데 상당히 좁던데요;;ㅠㅠ 친한 형님도 백색 에엠쥐로 갈려고 하시던데 맘에 안 드시면 그 형님께 넘기세요ㅎㅎㅎ
차 정말 멋지네요~ 부럽부럽...
어차피 떠날 놈인데요 뭐...ㅠㅠ
멋집니다...한국에도 꼭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아마도 수입업자들이 꽤나 들여갈 겁니다^^
멋지네요...얼마 못타고 내놓으시려니 정말 아쉬우시겠습니다. 혹시 다음번에 다시 카마로 구입하신다면 트랜스포머 옵션 넣어서 구입하심 어떠실지...^^?
사이버 그레이 컬러에 트랜스포머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겠다면 하겠습니다.ㅎㅎㅎ
카~!!!멋지다..타보고 잡다..ㅡ.,ㅡ;;...암튼 다른놈으로 갈거면 V에 한표~!!
타보고 싶으시믄 미쿡 오세효ㅋㅋㅋㅋ V로 심히 고민 중입니다^^
검정색 V로 오실거다에 한 표!! ㅋㅋㅋ
휴가 잘 다녀오셨쎄여??ㅎㅎ 아으 벌써부터 고민되네요!!!!!!ㅠㅠ아흥흥~
차 정말 예쁘네요. 저번에 공항갔다가 검은색 봤는데 5초정도 스턴 걸렸습니다.. ㅎㅎ 저는 캐나다 토론토 사는데 과속벌금에 너무 공감 됍니다... ㅜㅜ 특히 온타리오주는 50km/h오버시 재수 없으면 이틀간 운전금지 + 최대 $1만불 벌금 +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견인당합니다... T.T
미주, 캐나다에서는 무서워서 달리질 못하겠어요;;ㅎㅎㅎ 제작년이었나... 토론토 국제영화제 후원을 캐딜락에서 해서 출시되기 전의 뉴CTS를 처음 보고 "뻑"이 갔던 기억이 나는군요~ 전 개인적으로 토론토 깔끔하고 참 괜찮은 도시였습니다~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