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식아 나는 승식이의 작사 방식이 참 좋아
모든 사람은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고, 그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도 다르기 마련인데 난 승식이의 표현법이 참 마음에 들어
지나치게 은유적이고 추상적이기보단, 감각적이면서 담백하게 말을 건네듯 써내려간 그 가사들이 나한테 유독 가슴 속 깊이 박히더라고. 계절감에서 영감을 받는다던 그 사고의 시발점도 승식이다워서 참 좋고.
그리고 승식이만의 그 지나치게 복잡하지 않은 표현법들이, 승식이가 우리에게 전달하려고 했던 의미를 잘 전달해주는 것 같아서.. 노래를 듣고 있으면 괜히 뭉클해질 때가 많고 그래
여름밤부터, 너없는겨울, Here I am, Petal, We Stay, Dear. Young 등등 다 너무너무 좋지만 특히나 식이가 쓴 위로곡들은 정말 최고야 승식이의 따뜻함이 가사에 그대로 녹아있어 ㅠㅡㅜ
Mbti 과몰입인가.. 싶지만.. ㅋㅋㅋㅋ 나는 승식이랑 같은 s 라서 비유적이고 상징적인 암시적 표현보다는 구체적으로 표현된 가사가 더 마음에 와닿더라고. 이를테면 "한여름날의 노을 틈에 숨어버린 샛노란 꽃잎" (<-먼소리임?ㅎ) 뭐 이런 가사보다는 "영원한 너의 편이 되어줄게 지금처럼 있어줘" 이런 가사가 뭔가.. '아, 나도 이런 생각을 해 봤는데,' '그 때가 생각난다' 같은 생각들이 들면서 더 이입이 되더라.
승식이가 작사한 노래를 들으면 머릿속에 그 장면이 바로 그려져
물론 작사방식에 우열은 없고 취향차이겠지만, 그래도 괜시리 승식이랑 취향이 맞는 것 같아서 더 행복하고 그렇다아 ㅎㅎ
갑자기 웬 작사 이야기냐면, 팬콘에서 승식이가 네가 작사한 노래를 팬들이 따라 부르는 걸 듣고 울컥했잖아
그 모습을 보니까 새삼 승식이의 가사가 나를 포함한 팬들에게뿐만 아니라 네 스스로에게도 많은 위로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가사가 가지고 있는 힘은 참 크구나, 그 가사를 세상에 내놓아준 승식이는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었어.
원래도 너무나도 좋은 노래, 좋은 가사지만 앞으로 들을 땐 팬콘에서의 그 기억이 승식이 머릿 속에 떠오르면서 더더더 소중해겠지? ㅎㅎ (구체적인 상황을 그려지게 만드는 승식이의 가사의 장점이 여기서 또 나오네에) 고마워 식아 앞으로도 좋은 추억 많이 쌓아나가자 우리
승식아 나는 너의 노래를 눈으로 보면서, 귀로 들으면서 지금껏 정말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아왔어
그러니 자부심 가지고 앞으로도 승식이의 표현들을 많이 들려줘!
사랑해 내 자랑스런 최고 작사가이자 가수 승식아!! ♥
P.s. 뮤지컬에, 콘서트 준비에, 컴백 준비에, 승식로그에, 운동에, 일본어 공부에.. 그 동안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랐을 승식이가 너무너무 대단하고 멋져..ㅠㅡㅠ 아무 생각 없이 푹 쉬라고 하고싶은데 컴백이 얼마 안남아서 마냥 쉬라고만 하면 절대 안 쉴 것 같고...ㅋㅋㅋㅋㅎㅎ 그래두 항상 밥 잘 챙겨먹고, 너무 무리하지 말고 건강 챙겨가면서 연습해줘! 콘서트도 끝났으니 하루이틀은 마음편하게 뒹굴뒹굴도 하고 잠도 푹 자고!! 정말 이틀간 꿈만 같았다아 행복을 선물해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