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시는데 타 발전소에 비해 발전량이 많이 적은데 원인은 알수 없다 하는 곳을 찾습니다.
태양광사업에서 발전량 저하 원인은 아주 간단합니다. 몇 가지 체크로 쉽게 알수 있습니다.
발전량이 저하되는데 원인은 잘 모르겠고 모듈, 인버터, 시공사 어디도 자기 잘못 아니라고 하고 손해는 발전소 운영자만 보는 분 계시면 잘 읽어주시고 협업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기 카페에서 아주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 전기 업종에 종사하는 한 사람입니다.
대부분의 태양광 사업을 하는 이유가 그렇겠지만
저도 역시 부모님의 노후를 위해 이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버섯재배사로 2013년 6월경부터 150kw 발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듈(J사)과 인버터(D사)는 제가 직접 중소기업 제품으로 선택하였습니다. 그때 당시는 별차이 없겠거니 했거든요.
처음에는 발전량이 좋았습니다.
약 4.5시간/월평균정도 나왔죠~~
사실 생각보다 발전량이 많이 나와 기분이 좋았습니다.
서해안(전북 군산)이고 지대가 높아 일사량이나 통풍도 좋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14년 중순이 되면서 부터 발전량이 계속 떨어지는 것입니다.
의아하게 생각했지요!
한편, 바로 옆부지에도 똑같은 시공업체를 통해서 동네분이 똑같이 버섯재배사 태양광을 지었드랬죠. 모듈, 인버터는 현대중공업꺼를 사용하였죠!
그러다가 , 딱 1년이 지난 14년 10월에 2개(저희와 옆집)발전소의 발전량을 체크해보니 옆집보다 약 10% 떨어지더라구요.
현재는 발전시간으로 약 3.2시간/연평균으로 약 25%정도 발전량 차이가 있습니다.(월평균 100kw 기준 SMP+REC(200원/Kwh)로 계산시 약 70만원 차이입니다.
제가 전기업종에 있다보니 관심이 있어서 태양광발전기사 자격증도 따고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시공사, 모듈제작사, 인버터 제작사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시공사에서는 문제될게 전혀 없었습니다. 시공사 문제는 접지외에 시공상의 모듈파손, 접속불량 외에는 없거든요. 모듈,인버터회사도 문제가 없다더군요.
그래서, 4자 대면(주인, 시공사, 모듈제작사, 인버터제작사)을 했습니다.
결론은 모듈제작사 측에서 최종점검을 하고 알려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최종점검 과정에서 결론은 PID현상이라는 것에 의해 발전저하였습니다.
이 모듈 제작사는 이런 현상이 뭔지도 모르고 분석할 능력도 없는 완전 초자 신생 회사였던겁니다.
심지어는 유지보수팀 조차도 없어서 제조팀장이 현장분석하는데, 그 팀장은 전기기사 자격증이나 있는지도 의심스럽더군요. 물론, 나중에는 모듈 제조사 내부보고서에도 PID라고 모듈제조사 사장에게 보고가 들어갔구요.
현재, 모든 모듈 제조사에서는 PID현상에 대해서는 암암리에 아는 현상으로 국내 유수의 기업도 초창기에 겪었던 민감한 사안이며 업계에서 PID 발생제조사라면 거의 완전 퇴출기업으로 인식되는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PID(Potential Induced Degradation)현상이란 고온다습한 환경(우리나라 여름기후)에 설치운영시 고전압이 가해짐으로 모듈의 절연성능이 저하되는 현상으로 특징은 통상 직류로 +측과 -측이 있는데 -측만 모듈이 이런 현상(출력저하)을 보이며 다시 정상모듈을 -로 바꾸면 이내 다시 출력저하가 생기게 됩니다.
즉,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모듈 뒷면의 백시트과 에바라는 자재를 저급자재로 사용시 PID현상으로 발전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답은 정상자재를 사용한 모듈로의 교체만이 있습니다.
이 현상은 현재 한국내 공인인증기관조차도 점검해줄 장비도 능력도 없고 세계에서 독일 TUV나 일본 등 몇 개밖에 없더군요. 이 현상은 모듈제조사에서 워낙 다들 쉬쉬하는 것으로 대부분은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바로 즉각 조치를 하기 때문에 이슈화가 되지 않는다더군요.
하지만, 여기 모듈회사는 달랐습니다.
저는 당연히 모듈의 하자이기 때문에 해당 제조사(J사)에 전체 모듈 교체를 요청하였으나, 모듈제조사 대응은 어처구니 없게도 모든 모듈을 떼서 자기네 회사로 가져오면 전체 점검하여 이상있는 부분만 바꿔주겠다 였습니다. 그러면 모듈 철거 재설치 및 운반비는 주인이 내라는 겁니다. 더더군다나 위에서 말씀드렸듯 같은 공정에서 불량 에바나 백시트로 만들어진 자재를 그대로 사용하면 똑같은 현상이 그대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대답을 들으니 분통이 터져서 모듈 제조사 사장을 좀 만나겠다니까 대화 거절이네요.
그래서 저는 언론사를 통해서 대응을 하려고 합니다. 언론사 왈 이런 현상은 여기만의 특수한 케이스이니 최소 2~3군데 같은 현상이 있는 발전소가 있으면 취재를 통해 이슈화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카페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태양광 발전소 운영중이신데 발전량이 다른 발전소와 달리 현저히 발전량이 적은 곳이 있으면 댓글주세요.
몇가지 포인트만 확인하면 쉽게 알수 있고, 몇 개 발전소만 모이면 취재 들어갈 예정입니다.
여기에 댓글달기 어려울 것 같으면 메일주세요.
zzunne@hanmail.net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현재 국내 유통되는 대부분의 모듈은 PID. LID Free. 제품으로 큰 염려 없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글 쓰신 분 께서도..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잘 아시겠지만, 국내 대부분의 PID free는 자체적인 free일 뿐이지 공인된거나 자재의 특성을 벗어난 제품은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는 대부분일지 모르지만 1~2년 전만해도 그렇지 않았구요.
제가 염려가 많아서 글을 올렸는데 염려 마라는건 좀 어패가 있는듯합니다만.. 쩝..
@브래들리 아..^^;;
지난 설비에 대한 점검은 있어애 겠지요..
이게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다보니 자칫... '모두의 큰 일로' 비출까 슾어 남긴 댓글이니 양해 바랍니다...
@하루를 일년처럼..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그러면 일반적인 경우는 어떤 경우를 뜻하는 건가요 ?? 더욱이 모듈회사의 대응태도는 납득할수 없군요.
일반적인 경우던 특수한 경우를 불문하고 그 모듈회사는 자사 제품이 pid free 임을 모듈회사의 책임과 비용으로 증명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 합니다. .
기 살치된 모듈을 전량 뜯어오면 검사해 주겠다니 ...
@kaenary 일반적인 경우는....
'야 니네제품 문제있어' 그러면...
'죄송합니다 빨리 조치해 드릴께요..'
라고 하는거죠....^^;;;
j사라고 하니..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이니셜 한두개 더 오픈하세요..^^ 회원님들 안쓰시게..
좀 공론화를 시켜야.. 대처가 빨라지는..ㅠㅠ
그런일이 없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잘 해결 되기를 바랍니다
글을 통해서 저도 배웠습니다
답답하시겠습니다.
행여 그런 분들이 있으시면 서로 힘을 모아 방법을 찾았으면 합니다.
그렇게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듈 제조회사가 어디지요?
PID 실험을 하지 않은 모듈(태양전지)이 또 다른 관리기법상의
문제가 있는지를 알아야 이 모듈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피해가 줄거 같군요.
품질에 의심이 가는 모듈로 건설한
발전소에서 효율이 저하된다는 것은 뿔나는 일이지요.
그보다 더 황당한건 제조사의 대응입니다! 모듈로 인한 문제가 발생햇는데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처리를 하지 않는것이 이상한거지요!
현재 여러전문가와 기관의 점검결과도 모듈이 pid로 결론이 난 상태입니다!
다만 법적인 문제는 당연히 저희가 승소하지만 절차나 기간상 문제가 잇어서 지양하는것입니다!ㅜㅜ;
주위에 이런 발전소가 잇으면 적극 알려주시면 좋겟습니다
예비사업자인데 만약에 제가 선정하는 시공사가 그런 시공사가 걸리면 ... 재수없다고 해야할까요
글을 잘 보세요!시공사 문제가 아니고 모듈제조사 문제라니까요!!
@브래들리 미안합니다. 제조사군요
제가 보기에 시공사에서 나서야 할 문제 같습니다.
시공사와 모듈사는 거래처 관계이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처리를 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시공사는 고객을 대신하여 물건을 납품받아서 일정 기간 하자를 책임질
의무가 있잖아요. 시공사에서 모듈을 수거해서 모듈제조사에 보내고 모듈실험을 통하여
시공사에 다시 보내서 재시공을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혹시 JS 아닌가요?
이러면 않되는데
어느정도는 오픈하시는게 좋겠어요
그래야 억울하게 당하는 사람이 없겠죠
매니저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개인의 문제이기전에 모든 회원의 문제이니깐요!!
혹시 다른 발전소도 브래들리님의 발전소와 같은 문제들이 있을 수가 있는데 체감을 못할수도 있겠네요
꼼꼼히 확인하시어 나도 모르게 불이익을 당하지 말아야 겠어요
확인하는 방법이 간단하다 하니 발전소하시는분들 꼭 체크해봐야 할 문제인듯 합니다!!
혹 시공사에 하자보수보증보험 증권발행 안했나요??
받으셨다면 보증보험사에도 한번 여쭤보시길...혹 모르시니깐요..
ㅠㅠ 답답하시겠습니다. 잘 처리되시길...
절연저항이 낮아진다는것은 누설전류가 생긴다는건데..
설마 JS는 아니겠죠??
js가 어디인가요?? js라는 회사가 잇나요??
비슷한 회사이긴합니다만
jspv ??
전세계적으로 PID 현상이 이슈화 되기 시작한 것은 2012년 정도 이고 이에 대해 중국업체들은 2013년 경 PID Free제품으로 모듈을 판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국내 모듈사는 중국보다 1년 정도 후부터 이 부분에 대해 대비를 해오고 2014년 경부터 PID Free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2013년 까지 설치한 모듈들은 PID 현상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고 태양광 발전소를 초창기 부터 지어온 전남북 지역에서 상당 수의 모듈이 교체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ID 현상에 대한 대응을 발전사업주가 진행하기란 글쓴이께서 말씀하신바와 같이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