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커리와 돼지고기를 함께 먹으면 칼륨·칼슘 섭취 효과를 높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기를 먹을 때 쌈 채소가 빠질 수 없다. 구이, 볶음, 수육 등 다양한 고기 요리에 쌈 채소를 곁들이면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고기에 부족한 영양분을 채울 수 있다. 매번 깻잎·상추를 먹었다면 새로운 쌈 채소를 먹어보자.
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3가지 쌈 채소를 소개한다.
치커리, 돼지고기와 ‘찰떡’
식이섬유·칼륨·칼슘·비타민 등이 풍부한 ‘치커리’는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다.
돼지고기에는 동물 단백질이 많아 치커리에 싸먹으면 칼륨·칼슘 섭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치커리는 열량(100g당 24kcal)이 매우 낮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부담이 적다.
또한 수분 함량이 높고, 성인병·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치커리의 쓴맛을 내는 ‘인티빈’ 성분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며,
노화 예방, 항암 등에 효과가 있다. 실제 해외에서는 치커리를 민간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적근대, 지방 쌓이는 것 막아줘
적근대에는 칼슘, 철, 베타카로틴 등이 많이 들어있다.
뼈·치아 건강에 좋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노폐물 배출과 변비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고기를 먹을 때 적근대를 곁들이면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밖에도 적근대는 염증·독소 제거와 입 냄새 완화에 효과적이며, 비타민A 또한 풍부해 야맹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줄기와 잎맥이 붉은 적근대는 비트잎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비트잎보다 넓고 광택이 있다.
느끼함 잡아주는 당귀, 혈액순환 도와
고기를 당귀에 싸먹으면 당귀 특유의 씁쓸한 맛과 향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당귀 속 ‘데커신’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한 지방 세포 성장을 억제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먹기 좋다.
당귀 뿌리는 생리통, 산후통증, 생리불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등 여성 건강에 좋다.
당귀는 돼지고기뿐 아니라 닭고기와도 잘 맞는다
거제 섬속의 섬 황덕도/ 수야방도 섬트레킹
3일간의 연휴를 이용해 거제도 이곳저곳을 둘러 보았다 그중 거제도 섬속의 섬 황덕도와 수야방도는 칠천도에서 다시 섬으로 건너 가야만 만날수 있는 작은 오지 섬들이다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두 섬은 고요와 적막만이 있었고 간혹 낙시객 몇명만이 이른아침 섬마을의 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알려지지 않고 찾는 이가 없는 작은 오지 섬이지만 거제 앞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이 힐링으로 나의 가슴을 가득 채운 트레킹이었다
황덕도 : 10여호 정도의 마을이 형성되 있고 간혹 낚시객 몇명만 눈에 띄었다
수야방도 : 사람이 살지 않는 아주 작은 섬으로 둘레길이 조성되 있고 산 정상 에는 전망 팔각정 쉼터가 있다
한바퀴 도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역류성 식도염 대처법… 음식, 베개 등등
제공: 헬스조선역류성 식도염 대처법… 음식, 베개 등등
매주 한 번 이상, 명치 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화끈거리고 쓰린 감각’이 치민다면? 역류성 식도염일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통증이나 수면장애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식도암 등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당장은 응급 상황을 유발하지 않아도 생활 습관을 교정해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
◇술·탄산음료·기름진 음식은 자제하기
▲술 ▲기름기 많은 음식(중식, 튀김, 전, 기름에 볶은 음식) ▲탄산음료 ▲초콜릿은 위산 역류를 유발하니 피하는 게 좋다.
탄산음료, 술,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하부 식도 괄약근’이 이완된다. 하부 식도 괄약근은 식도와 위의 연결 지점에 있는
근육띠로,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 식도로 거슬러 올라오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한다.
이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초콜릿을 먹은 후 식도의 수소이온농도(pH)를
검사했더니, 식도가 위산에 더 많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단 연구 결과도 있다.
◇식후엔 눕지 말고, 상체 비스듬히 높인 채로 자기
밥을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은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시킨다.
삼성서울병원 자료에 의하면 취침 2시간 전엔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않을 것이 권장된다.
식사한 후 3~4시간은 가급적 눕지 않는 게 좋다.
끼니마다 위로 들어가는 음식물 양을 줄이기 위해, 2끼 식사를 6끼로 나눠 먹는 것도 증상을 완화해준다.
잘 때는 상체를 비스듬히 세우고 자는 게 좋다. 단, 높은 베개를 베서 머리나 목만 높이는 건 소용이 없다.
바닥면에서 신체까지의 높이는 배에서부터 완만히 높아져 머리에서 10~20cm 정도에 이르는 게 이상적이다.
◇정상 체중 유지, 특히 복부 비만이면 뱃살 꼭 빼야
과체중, 특히 복부비만은 역류성 식도염의 대표적인 위험 인자다.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이 늘어나면 복압(배의 압력)이 올라가면서 위에 압력이 가해진다.
위가 눌리니 위 안에 든 내용물이 식도로 밀려나기도 쉽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집단과 없는 집단을 비교했을 때, 전자의 체지방이 더 많은 것으로 관찰됐단 연구 결과도 많다.
꼭 끼는 상의도 입지 않는 게 좋다. 배가 눌려 복압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4주간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치료를 진행하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호전된다.
내버려두면 식도궤양이나 출혈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니, 증상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맛집 6곳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최근 방송된 동네 맛집을 모아봤어요!
충무로쭈꾸미불고기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31길 11
먼저 가볼 동네는 충무로. 세계를 매혹시킨 K-무비의 본고장 충무에서 찾은 감동적인 맛의 캐스팅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45년 전설의 충무로 노포 숯불 주꾸미구이 전문점. 이미 압도적인 분위기만으로도 맛집인증은 충분히 된 것 같은데요.
주꾸미와 키조개 관자가 어우러진 모듬으로 드셔보는걸 추천해요. 숙성 없이 곧바로 양념한 주꾸미를 숯불 위에 구워내는데요. 소리로도 맛있고 눈으로도 맛있고!
주꾸미 양념구이 맛의 비법은 바로 직접 담그는 고추장에 있어요.
참기름, 마늘, 고춧가루, 막걸리 등의 재료를 황급비율로 배합해 만든 고추장 소스에 붗맛까지 입은 주꾸미는 맛이 없을수가 없겠죠?
서울곰탕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7길 28
뽀얀 일반 돼지국밥과 달리 맑은 국물을 자랑하는 돼지곰탕. 살로 우려내 누린내 없이 개운한 국물 맛이 닭곰탕을 연상시키는데요.
곰탕 국물에 씨국물을 섞어 향미폭발, 고소함은 UP! 맑은 국물에 어울리는 소면도 별도로 추가해 즐길 수 있어요.
부추가 곁들여나오는 삼겹 수육은 미리 삶아낸 삼겹살을 한번 더 데쳐 손님상에 올려지는데요.
부추와 토하젓까지 한 입에 넣어주면 비계과 고기가 적당한 조화를 이뤄 느끼함 없이 고기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입안 가득!
1차로 삶은 후 2차로 고온, 고압의 압력솥에 쪄낸것이 부드러운 고기 식감의 비결이에요.
수육과 부추를 씨국물에 데쳐 육즙코팅에 깊은 풍미까지 완벽하죠?
불탄소가든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현문로 526-29
이번엔 청정 자연을 간직한 경기도 연천. 빈틈없이 꽉 채운 연천의 맛을 보여드릴게요.
25년 전통의 민물매운탕 전문점. 빙어튀김부터 붕어찜까지 기본찬들은 잔칫상을 연상케 할 정도로 푸짐한데요.
이곳의 대표요리인 섞어 매운탕은 한탄강의 신선한 민물고기가 가득. 비릿맛을 잡아줄 민물매운탕의 단짝 미나리도 빠질 수 없죠.
참게, 메기, 동자개 등 다양한 민물고기에 민물새우로 시원함까지 더했어요. 얼큰하고 깔끔한 국물은 자꾸 먹고싶은 맛.
가을에 띄운 메주로 정월에 담근 고추장이 민물고기의 흙내를 잡는 국물 맛의 핵심이에요.
세라비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군중로 134
초여름 푸른물결을 이루는 청보리가 넘실거리는 호로고루.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전원적인 풍경이 인상적인 카페가 있는데요.
이곳에 연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간식이 있다고 ! 그 주인공은 바로 연천의 특산물로 만들어진 구움찰떡과 율무식혜.
쌀 대신 율무로 맛을 낸 식혜는 통율무가 동동 떠있는데 밥알로 만든 식혜와는 확연히 다른 향이에요. 율무 씹는 재미도 쏠쏠!
찰떡을 구운 간식인 구움찰떡은 담백하면서 쫄깃한 식감이 율무식혜와도 잘 어울리는 맛이랍니다.
회동집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비봉로 58-1
마지막으로 가볼 지역은 산 좋고 물 좋은 고장 강원도 정선. 척박한 땅에서 일굴 고품격 밥상을 소개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상에 오르는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드는 정성 가득 맛있는 정선의 맛.
쫄깃한 수수가루를 익반죽해 반달 모양으로 지진 수수부꾸미, 절인 배추를 양념해 넣은 메밀전병 등 찐 강원도 음식이 나타났다!
100% 옥수수면으로 만든 정선 향토 음식인 올챙이국수는 짜리몽땅한 면발 때문에 숟가락으로 떠먹기 제격인 국수인데요
면이 여리고 부드러워서 씹을것도 없이 술술 넘어가요. 잔치국수보다 진한 육수에 된장이 더해져 호불호없는 맛.
콧등치기국수까지 정선의 한상 즐겨보세요.
낙원회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6길 20
기분이 저기압일땐 고기 앞으로 가라는 이야기가 있죠!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우 툭수부위 전문점이라면 기분전환 제대로 되겠죠?
일반부위부터 안창살, 살치살, 갈빗살 한우 특수부위 3색 매력까지!
씹을수록 육즙이 터져나오고 끝에 단맛이 올라오는 갈빗살을 그 자체로 먼저 즐기고, 부추무침과 함께 변주를 즐기고!
숙성 양파즙에 젓갈과 청양고추를 더한 고추소스는 고기의 기름진맛을 깔끔하게 잡아주어 더할나위없이 고기와 잘 어울린답니다.
운동량이 적어 마블링이 화려하고 육즙이 풍부한 살치살은 소 한마리에서 3-5kg 정도 나오는 귀한 부위로 별미에요.
지금까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충무로, 경기도 연천,
강원도 정선 맛집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여러분들이 사는 곳의 소박항 동네 맛집은 어디인지 궁금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