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누가살고있는듯한 환경같았습니다
(사람아 제발살아라!!)
잔뜩 쫄앗습니다
"야.무슨 문위치가 저러냐.."
"가운데에서 뭐 나올거같애 시발.."
"계단위에 먼지봐..진짜 아무도없는거같애 존나무서워 "
그렇습니다
사람이 대기타고있으면 먼지들이 저렇게 수북하게쌓여도
자국이남기마련..
진짜 그곳엔 '아무도 없엇습니다'
저 계단을 통해서 가야하는건가..
아니면 문을 열어서 가야하는건가..
시간은 흐르고
더 경험하고싶지않은모험이엇습니다
"야..내가 지금 제일후회하는게 뭔지알아?"
"뭐?"
"아까전에 여자랑여기서살수있다고한거 "
"병신ㅋㅋ넌 여기서 뒤질때까지 살아야되 ㅋㅋ"
그러던도중
"챙!"
뭔가 깨진나더라구요
"악씹;;;"
둘이놀라서 서로 눈만보고있었습니다
서로 진짜 긴장바짝했어요
분명아무도없을텐데..
"야 니가 뭐밟은거아냐?"
"미친새기야 아래 계단쪽에서났잖아 ;;"
우려하던것이 사실이되었습니다..
분명 누군가 있는거같았습니다
사람이면좋겠다..
나쁜사람만 아니여라..
근데 그후로 아무소리도 안나더군요
그게 더 긴장하게만들었습니다
그러던도중에 파트너가 아프다고하는겁니다
목이너무아프다고..보니까
누군가 목을 꽉 누르는것같았습니다
목에 힘이잔뜩들어가서 핏대가섯습니다
"야..야..장난치지마 시발진짜;;지금장난안쳐도 존나무섭거든;;"
"장난아냐 미친놈아"
"그래?"
이러면서 뒤통수를 탁 때리자마자
친구놈이 쓰러지더군요..
..................
친구가 일어나면서 하는말이
"어우야 뒤질뻔햇다;; 다리가 힘이없어서 풀려버리네.."
"장난치지말라고 시벨아;;;;"
친구는 절보면서 억울하다는듯이
"야 진짜 나 장난아니고 니가 탁 치자마자 다리에 힘이 다 빠졌다고"
친구는 쓰러져서 자기가 죽은줄알았댑니다
그자리에서 서로 실랑이를벌이다가
그냥 계단쪽을 택해서 올라갓습니다
삐걱-
삐걱-
삐걱-
![](https://t1.daumcdn.net/cfile/cafe/1640523C4F9164AA13)
올라오니 방이하나 있긴 했는데 ,
떨렁 오래된 철 책상 하나만 있더군요
예전에 무슨 급한일이 있었는지 서류들이 다 흩어져 있고
아니면 누군가가 뒤졌거나.......
그냥 사진만 얼른 찍고 나왔습니다
방을 나와 쫌지나니까
웬 90년대 목욕탕같은곳이있더라구요 ;;
벽돌로만지어진..
벽돌도 아닌가?
무튼..
저기 보이는통안에 쌀이있습니다
다행히 찾지않게 바로가져오게끔해주네요
쌀한줌을 덥석집어서 주머니에넣고
이제 왓던길을 되돌아갈때였습니다
파트너가 이랫습니다
"야,우리 몇층이냐 여기?"
"3층아냐?"
"3층??그럼 시발 2층을 더 내려가야되잖아..아 시벨.."
"야 근데 올때는무서웟지만 갈때는 괜찮지않냐 ㅋㅋ?"
이러고 올라왓던길을 되돌아갔습니다
그러던도중에
"흐.....흐으......"
하는 낮은 여자신음소리가들려서 둘이 깜짝놀랏습니다
바로 뒤에서 났거든요
순간 머리는 하얘지고
심장은 마구 뛰고
저와 친구는 약속이나 한듯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진정진정..진정하고..
그렇게 기둥이있었던곳까지 왔습니다
근데 처음사진에는 안보였던 형상이있는것입니다
아니면 들어갈때 긴장해서 미처보지 못한것일 지도 모릅니다..........
지금 상황이 눈 앞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나가고 싶을뿐..........
![](https://t1.daumcdn.net/cfile/cafe/1830F2374F9164F301)
니들 뭐 어디갔다왓는데?"
"종이쪽지에 있던대로요"
"보자"
"5년전 페허가된집에들어가서 쌀한줌을 가지고오라"
"어?이거 우리가쓴적없는데,글씨체도 이거아닌데?"
"야 그리고 니들은 원래 묘지 3바퀴돌고오는거야 우리 이렇게 위험한거 안시켜"
"예?그럼 우리가 갖고온 쌀이거 어쩌죠?"
"쌀 가져왓어?ㅋㅋㅋ 밥해먹자"
그리고나서 주머니에 손을넣었는데
쌀이 아니라 볍씨였어요
갈색 껍질이 그대로 있는.......
나중에 MT가 끝나고 인근주민한테 들은내용입니다
"거기가 원래 대학교 MT가 많은데 주변에 폐허가많아 죽은사람도있었어,
그래서 실종되서 안돌아온애들도 몇있었는데 이지역이 하도 유명해 그런걸로는."
귀신한테 홀렸구나 ....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13A354F9165E108)
출처:허울뿐인 허상
첫댓글 섬뜩하네요
마지막깜놀했네
마지막 깜놀 ㅋㅋㅋ
지금 새벽 2시.....BGM때문에 흠칫하고.......마지막....으아아아아!!!!
첫사진에왠 자동차같은물체가 있는데...
사진이 좀더 입체적이었으면 좋았을텐데 ㅋ 옥수역귀신그런거처럼
마지막에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