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낸 탁구 신동 양하은 | ||
한국을 빛낸 탁구 신동 양하은
작은 공 하나로 세계를 제패한 탁구 신동 양하은 선수는 한국뿐만 아니라 군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탁구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탁구계를 놀라게 했던 양하은 선수가 세계를 제패했다. 2월 18일 막을 내린 헝가리 주니어 오픈 탁구대회에서 한국 여자탁구의 기대주 양하은(군포중2)선수가 단체전과 개인전, 개인복식을 차례로 제패하고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개인전 결승에서 슬로바키아의 바브라 바라조바를 만나 3:3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5:13으로 승리했다. 헝가리대회는 주니어대회로 고등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경기가 이루어지는데 중학교 2학년생의 승전 소식에 ITTF(국제탁구연맹)에서는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어머니의 피를 이어 받은 양하은 양하은 선수의 뒤에는 훌륭한 선생님이 있었다. 양하은 선수의 어머니인 김인순씨는 대전 신일여상을 거쳐 대우증권에서 선수생활을 한 탁구계의 선배이자 스승이다. 김인순 씨는 83년 스칸디나비아오픈 2관왕, 아시아청소년선수권 혼복 1위 등 80년대 중반 청소년대표를 거쳐 대우증권 창단멤버로 국제대회에서도 많은 활약을 했다. 그런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은 양하은 선수는 그 재능의 원류인 스승을 만나 신동으로서의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어머니 김인순씨는 선배로서, 스승으로서, 그리고 부모로서 자신이 이루지 못햇던 꿈을 양하은 선수가 이루길 바라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김인순씨는 말한다. "제가 선수시절에 정말 열심히 했는데 마지막의 한계는 넘지 못했죠. 국가대표로 세계대회나 올림픽에 나가보지 못한 것이 끝내 아쉬웠는데 우리 하은이는 하은이가 원하는 꿈을 꼭 이룰 수 있도록 제가 이끌어줘야지요." 현재 양하은 선수가 재학중인 군포중학교의 최춘배 교장은 "우리 군포중학교 학생이 먼 타국에 가서 3관왕으로 한국과 우리지역을 빛내 주어 정말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직접가서 응원하지 못한 것이 하은이에게 미안하고 씁쓸합니다"라고 말했다.
군포시 탁구협회 서효석 회장은 "몇 년전부터 지역의 탁구 꿈나무들이 군포시의 열악한 탁구 환경으로 인해 타지역으로 떠나갈 때마다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군포시를 탁구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꿈나무 육성재단설립을 시도했었다"고 말한다. 당시 양하은 선수의 어머니와 경기헤럴드의 대표이사 임종호 박사가 그 뜻을 함께해 재단설립을 위해 발벗고 나섰지만 생각만큼 재단 출연금이 실현되지 못해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후로도 서 회장은 탁구 꿈나무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손길을 펼치고 있다.
양하은 선수 이력 수원출생 군포화산초등학교 졸업 군포 중학교 3학년 재학중 제16회 전국 꿈나무탁구대회 1학년 여자부 1위. 제30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탁구대회 여초 개인복식 1위, 여초개인단식 1위. 제14회 동아시아호프스 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3위, 개인단식 2위. 제37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여초부 개인단식 1위. 제34회 전국소년체전 단체전 1위. 제51회 전국남녀 종별 탁구선수권대회 개인 단식 1위, 개인 복식 1위 제38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남녀 학생종별탁구대회 개인단식 1위 제43회 회장기 전국중.고학생 종합탁구선수권 대회 여자중학교 개인단식 1위 제46회 오사카국제초청탁구선수권대회 카뎃부(15세이하) 여자 개인단식 1위. 2007 REAL FEDERACION ESPANOLA DE TENIS DE MESA 단체전 1위, 개인단식 2위 ( 2007 스페인 유스 오픈 카뎃부 ) 2007 월드 카뎃 첼린지 탁구대회 여자 카뎃부 단체전 1위, 개인복식 1위. 2008 헝가리 주니어 오픈 탁구대회 단체전 1위, 개인복식 1위, 개인단식 1위 . 2008 스웨덴 주니어 오픈 탁구대회 개인복식 1위. 그 외 우승 수 많이 많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