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신나는 윷판인생 - 김홍석 지음

[장은수(16)]

보은읍 강신리 출신 김홍석씨 '신(神)나는 윷판인생' 도서 펴내천지인의 이치 담긴 윷판에서 신나게 함께 살아가길 희망

송진선 기자  |  sun@boeunpeople.com

보은읍 강신리 새마을 출신인 김홍석(65)씨가 자서전 성격의 '신(神)나는 윷판인생' 책자를 발간했다.
한평생 살아가며 겪을 희로애락을 윷판에 담은 것으로 작가 김홍석씨는 인생철학은 도, 개, 걸, 윷, 모로 모든 인생은 윷판 속 한 바퀴라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자신이 태어나서 자라온 과정인 초, 중고 학창시절과 서울시 직장생활, 그리고 현실에서 겪어온 '희노애락애오욕'의 일들과 자연변화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땅에서 온갖 난관을 극복하면서 지하철의 설계서를 준수해 서울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지하철 시설물을 시공하는 것을 인도(人道)라고 해석했다.
또 나이가 들면서 심신의 건강을 지켜온 축구, 산, 낚시, 볼링, 골프 취미 운동의 신(神)나는 윷판위의 이야기와 신(神)났다, 윷 한 판 더 놀아보세하며 자신의 삶을 천지인도(天地人道)로 해석했다.
김홍석씨는 "윷을 힘차게 던지고 모가 나기를 바라면 모가 정말 나오고 윷놀이 할 때 얼이 씨구나 외치며 자기가 바라는 것을 염원하면 이뤄진다"며 "먼 길을 돌고 돌아서 윷판의 참먹이방으로 다시 원시반본(原始返本), 사람으로서 해원하고, 보은(報恩)하며, 상생(相生)하면서 홍익인간하는 이화세계를 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홍석씨는 종곡초, 보은중학교, 대전공업고등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시 토목직 공무원을 시작했으며 동국대학교(학사), 고려대학교(석사), 동국대학교(박사)를 졸업했다.
토목건설 분야 엔지니어인 그는 서울시 재직시에는 서울지하철 2호선, 5호선, 7호선 건설에 참여했고, 안전한 도시기반시설 건설의 공으로 서울특별시 토목상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주)천일엔지니어링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밭대학교재경총동문회장을 지냈으며 자랑스러운 한밭인상을 받고 국가발전 기여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또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시설안전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토목기술 발전과 안전관리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특별시 토목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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