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오는 10월 열릴 ‘김포 맛 집 경연대회’를 시작함에 따라 음식문화 자원화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전주비빔밥, 의정부 부대찌개, 춘천 닭갈비, 담양 떡갈비, 포항 과메기, 부산 돼지국밥 등 각 지역에 따라 대표하는 음식이 있다. 그럼 김포시는 어떤 음식을 내세울 것인가. 주 5일 근무제와 대체 휴일 등으로 여행문화가 정착되면서 여행지의 특색 있는 맛 집을 찾는 식객이 느는 추세다. 실제로 맛 집을 소개하는 포털 사이트 조회 수는 수십만 건을 달한다. 또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그로 인해 음식 거리 형성은 물론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는 사례도 흔히 볼 수 있다. 그동안 김포시는 금쌀을 비롯한 포도, 배, 인삼 등 특산물에 대한 홍보는 있었으나 김포만의 맛을 찾기엔 부족했다. 이에 김포시는 김포만의 맛을 찾고 음식문화를 이용한 관광 자원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심사평가단을 구성하고 맛집 6곳(갯마을간장게장, 한성치킨, 스시생, 들내음, 해물로, 서민영순대국)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김포 맛 집’은 지난해 심사평가단에 의한 선정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형 경연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진출 참가자에게는 30만원의 재료비가 지급되며, 맛 집으로 선정되면 시상은 물론 음식문화개선 홍보 물품을 지원한다. 김포시청 관계자는 “경연대회를 통해 김포시의 숨겨진 맛과 전통을 지닌 우리 시만의 특색 있는 음식이 발굴될 것이다”라며 “이로 인해 김포의 음식문화와 외식산업의 경쟁력은 물론 관광자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제1회 ‘김포 맛 집 경연대회’ 안내 - 일 시 : 2017년 10월 21(토) 10시 - 장 소 : 사우문화체육광장 뒷편 - 접수기간 : 7월 24일(월) ~ 8월 25(금) - 문 의 : 김포시청 식품위생과 ☎031-980-22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