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와 청계광장으로 이어지는 세종로 중앙에 위치한 광장이다. 2008년 5월 27일 착공돼 2009년 7월 말 완공되었으며, 2009년 8월 1일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2020년 11월에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공사가 시작돼 착공 1년 9개월 만인 2022년 8월 시민에게 다시 공개되었다.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와 청계광장으로 이어지는 세종로 중앙에 위치한 광장으로, 규모는 40,300m2(폭 60m)이다. 2008년 5월 27일 착공돼 2009년 7월 말 18,840m2(폭 34m-길이 740m) 규모로 완공되었으며, 2009년 8월 1일 시민들에 개방되었다. 당시 공사를 통해 기존 16차선 도로가 상시광장과 왕복 10차선(편도 5차선)의 예비 광장으로 조성된 바 있다.
광화문 광장은 경복궁 역사의 존(Zone), 조망의 존, 문화의 존, 도시광장의 존 등 4가지를 주제로 하여, '광화문의 역사를 회복하는 광장', '육조거리 풍경을 재현하는 광장', '한국의 대표 광장', '시민들이 참여하는 도시문화 광장', '도심 속의 광장', '청계천 연결부' 등 6개 광장으로 구성돼 있다.
구성 및 주요 시설
‘광화문의 역사를 회복하는 광장’에서는 광화문 앞에 복원된 해태상을, ‘육조거리의 풍경을 재현하는 광장’에서는 재현된 육조거리와 광화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의 대표 광장'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위치해 있으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도시문화 광장'에는 안내소·기념품점 등 편의시설들이 위치한 해치마당이 자리하고 있다.
또 '도심 속의 광장'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을 비롯해 명량분수, 한글분수, 터널분수 등의 수경시설이 설치돼 있다. 여기에 세종로사거리와 청계광장 사이의 '청계천 연결부'는 청계천과 경복궁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의 연결 축으로 조성돼 있다. 이 밖에 광장에는 지하철 경복궁역과 광화문역에서 발생하는 지하 용출수를 청계천으로 흘려보내는 '역사물길(水路)'도 조성돼 있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사업' 추진으로 재개장
서울시는 사람이 쉬고 걷기 편한 공간으로 광화문광장을 탈바꿈시키기 위해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공사'를 2020년 11월 16일 착수했다. 해당 사업은 광화문광장의 문제에 대한 시민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 구성된 광화문 포럼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후 2018년 광화문시민위원회로 활동을 이어가며 시민소통이 지속됐으며, 2020년 9월 최종 구체적 계획이 도출된 바 있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공사는 차량통행과 시민보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동측도로 확장·정비 ▷공원 같은 광장 조성 2단계로 나누어 진행돼 착공 1년 9개월 만인 2022년 8월 6일 재개장했다. 새로운 광화문 광장은 대한민국의 역사·문화 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면적이 기존 광장 대비 2배 넓어졌으며 5천 그루의 녹지가 조성된 공원 같은 광장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광장 폭도 기존 35m에서 60m로 약 1.7배 확대돼 시민들이 쾌적하게 광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광화문광장의 변화
새로운 광화문 광장에는 다양한 수경시설을 비롯한 휴게공간이 조성됐다. 세종로공원 앞쪽으로 1392년 조선 건국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연도별로 새긴 212m의 역사물길이 만들어졌으며, 한글창제의 원리를 담은 한글분수, 40m 길이의 터널분수가 조성됐다.
광화문광장 공사 중 발굴된 사헌부문터는 우물, 배수로 등의 유구 일부를 발굴 당시 모습 그대로 관람할 수 있는 현장전시장으로 조성됐다. 삼군부 터(정부종합청사 앞), 병조 터(세종로공원 앞), 형조 터(세종문화회관 앞) 등 유구는 현지 보존하고 유구 상부에 담장, 배수로 등을 재현해 육조거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세종대왕상 뒤편 세종이야기 출입구에는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표출할 수 있는 미디어글라스가 설치됐으며, 이순신 장군 동상 앞쪽에는 장군의 주요 승전 내용과 어록을 기록한 승전비가 설치된 명량분수가 자리하고 있다.
출처:(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2023-01-01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