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5일, 코로나19 시국에 지인과 돼지고기 무한리필집 간걸 후회하다
가끔 전화나 문자는 주고 받았어도 몇달만에 지인 만났는데
지인은 내게 어느 물건 주고, 답례로 식당 가서 내가 쏘기로 하고
돼지고기외 다른 육류는 안먹는 내 식성상 돼지고기 무한리필집 가게 된것이다.
평소라면 약속장소까지 20-30분 정도 걸리는 버스 탑승시간이
주말전 오후 금요일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차 막혀 5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렸고
버스 안이 사람들로 만원인데다 내 자리 이외는 창문 마저 다 닫고 있었다.
지인과 고기집 들어가서 1시간30분-2시간 가량 머물면서 실컷 돼지고기로 배 채웠는데
지난달 5월초 이모네 가족과 돼지고기 무한리필집 간 이후 육식은 처음이다.
총 외출시간은 약 4시간20분으로 코로나19가 한창인 시국상
귀가후 곧바로 후회와 불안감 마저 드는 시간을 몇일동안 보내야만 하다.
뉴스에서는 연일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지
지인 만나러 가는 동안 사람들로 만원인 버스안 상황과
한동안 머문 고기집 안 역시 사람들로 만원인 상황과
간만에 고기로 포식한 영향인지 몰라도 몸 상태도 개운하지 못하고 찝찝하니....
아무튼 현재 세상은 겨우 집밖의 가까운 외출도 안심하고 다니지 못하며
멀리 가거나 누군가와의 만남은 더욱 그러하다.
이를 두고 세간에서는 코로나19 이전 세상은 오지 않을 것이며
수많은 이들이 예전의 평범한 일상이 너무나 그립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