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이 스티커 발급 할려고 폼 잡네요 가만 있으면 발급 하겠더라구요....나 밖으로 나갑니다
나: 씨발놈아 왜 스티커 끊을려구 그래 경찰: 목소리 낮춰.... 나: 좃까 씨발넘아....돈을 달라고 하면 이유가 있어야 주지..안한것 했다고 하는놈은 니가 첨이다 경찰: 갑자기 운전석으로 가더니 M16 총 꺼내서 겨누네요 소리 더 치면 확 쏴 버린다 나: ok....제발좀 쏴라...여기 내일행도 3 이나 되고 구경하는 사람도 6명 있는데 다 죽여 버리고 니가 스토리 만들어라 (여기서 기죽을순 없었다)
경찰: 브땅 이나모. 나: X 새끼야 쏘라니까?......
나: 너 ..잘걸렸어...부땅 이나모?... 뭘 얼마나 잘못 했다고 총을 겨눠 옆에 있던 필리피노는 그냥 스티커 끊고 가잡니다 여기서 왜 그냥 가....정말 잘못도 없는데... 어느새 11시 40분
욕한거 하고,총 꺼낸거 하고 꼬투리 잡아서 ..넌 내일 죽었어....절대 그냥 안넘어가....내일 니 상관,식구들 앞에서 너 내일 고민좀 많이 해야 될꺼야
다른 경찰 파트너가 이제 중재에 들어 갑니다
다른경찰: 지금 생각 하니까 너 잘못 없는거 같으니 없던거로 하고 그냥 가라 나: 음~~~~~내가 지금 공항에 픽업 가느라 시간이 없어서 그냥 가는데....그런식으로 삥치지지마 한국사람 그리 만만치 않어 경찰: 알았어...친구 나: 친구라 하지마.....너 같은 친구 필요 없어....
그래서 필리핀와서 살던중 제일 크게 한판 했습니다.....이것도 다음날 사건에 비하면 약하다는걸 미쳐 몰랐습니다
일행들을 봉고에 실려서 바탕가스로 보내고, 다음날 다른 일행을 5 Star 터미날에 데려다 줄려고 가던중 길을 잘 몰라서
서 있는 경찰한테 길을 물어 보려고 차를 세우니...우릴보더니 차를 옆으로 세우란다
왜?.......안전 벨트 미착용(조수석)
참 !!!! 뭐 이런 개 같은 경우가 있나......
살려 달려고 갔더니 더 죽일려구 그러네....그런데 이놈 참 비굴하네
졸리비 스넥값 만 줘....알았어....20페소 ..자 됐지?
얼굴이 심각해 지더니 너무 작어....그럼 스티커 줘.....대신에 니 목소리 여기 녹음 했거든.....나중에 좀 심각할꺼야
녹음 한거 들려 줬습니다.....알았어...그냥가라.....알았다....그런데 니 놈들은 너무 더러워....너도 알지?
창문 닫고 출발.....
후배 5 star 내려주고....돌아 오는길에...갑자기 Pure Gold 를 가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휴....벌써 지나 갔으니 다시 돌아서 가는수 밖에...
돌아 돌아 갑니다
좌회전을 해야 되는데 긴가민가 합니다
벌써 경찰에 대한 스트레스가 잔뜩 올라와 있는데 조심 해야지.....
직진 해서 U 턴으로 올생각으로 1차선 타고 있는데...다른 차들이 모두 좌회전을 하네...
음....따라가면 되겠구나....차선 바꿔서 따라 들어 가니 살살 다가 옵니다..악어 들이..
똑 같은 멘트......똑 같은.....
경찰: 차선 위반 이야 나: 알았어 경찰: 500짜리야...세미나도 받아야 되고 나: 알어..길을 몰라서 그랬는데 봐주면 안될까? 경찰: 나 배고파....(녹음 들어 갔습니다) 나: 난 성질나...도대체 몇번 이냐?
경찰: 나 바쁘니까 다른애 하고 이야기해...다른데로 가고 협상 전문가 한놈이 옵니다 영어는 하면서 내가 하는 영어는 못 알아 듣는척...... (아..이놈 선수네) 나: 자 ..여기 면허증...싸우기도 싫고 얼른 페널티 주고 끝내자...나 피곤 하다
차 앞으로 가더니 10분 이상을 끄적 입니다. 다시 나 한테 오더니..다른종이에 메모한거 보여 주면서 경찰: 너 봐줄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나: 2가지 방법이 있는데 봐주던지...페널티 주던지..니 맘대로 하세요 벌써 20분이 넘어 가자나.... 근데 니 이름이 뭐니?.... 가지고 있는 X 반도 치우니 어라....명찰이 없네?
슬슬 달아 올라 있는데....이것 봐라
나: 너 진짜 MMDA 맞어 경찰: 응... 나: 근데 너 왜 명찰이 없어 경찰: 갑자기 따갈로 시작.........
그냥 가더니 처음 잡은놈에게 다시 나를 인계
딲지 긁기 시작......싸인 하라네.....싸인 했지.
그런데....잘못한 항목에 체크가 없네....이런 씨발
다시 불러서 항목체크 안해?
다른놈 한테 가서 물어 보더니 항목 체크 하고 나한테 다시 스티커 줍니다
드디어 성질 폭발 ....................................
씨발넘들아 .....항목체크를 하고 싸인을 받아야지 이게 뭐 하는 짓이야
그리고 ,너는 저 혐상 하는놈 부하냐? 자존심도 없냐?..니가 잡아놓고 왜 제 한테 가서 물어 보고 항목체크를 하는데...
경찰: 정당하게 했으니까 불만 있으면 나중에 컴프레인 하면 되자너 나: 웃기지마....처음 부터 컴프레인 안하게 정당하게 했어야지....이게 무슨 짓이야
경찰: 니 차 얼른빼...아님 견인 시킬꺼야 나: 그래..니 맘대로 해....견인을 하던 때려 부수던....뒷 감당은 좀 힘들꺼야
가라는데 저는 안가고 계속 그자리에 20분을 더 있습니다
그동안에 다른놈들이 와서공갈도 하고,회유도 하고 별짓 다 합니다
다른차 잡고 또 협상 하는놈이 붙습니다..저는 거기 따라가서 옆에 붙어 있습니다
경찰: 왜 옆에 따라와? 나: 응..심심하기도 하고...니가 돈 받나 페널티 주나 볼려고....돈 받으면 카메라도 있겠다 찍어서 방송국에 돌릴려구.. 너 처럼 더러운 놈은 내가 첨 봐서...너 약 올릴려구....왜? 이것두 불법이니? 경찰: 좀 저리 가라 나: 알았어...그런데 저리 가도 니가 돈 받는거는 아마 찍을수 있을꺼야 경찰: 표정 심각해 집니다 너 뭐하는 한국사람 이니? 나: 그냥 여기 살어 직업도 없고 ....경찰 하고 싸우는 재미로 살지뭐...니 일해..나 신경 쓰지 말고
할수 없는지 스티커 발부....다른 드라이버 한테는 좀 미안 하더라구요
2대더 잡네요...그 사이에...또 따라가서 구경...
슬슬 다른 경찰 들도 내가 신경이 쓰이는듯 합니다..자꾸 쳐다 보면서 자기네 끼리 쑥떡쑥떡...
연락을 받고 왔는지 조금 나이있고 높아 보이는 경찰이 오토바이 타고 오더니 바로 저한테 옵니다
다른경찰: 여기 장시간 차 세우면 안되는데...뭔일 이요? 나: 바바바바....바바....바.바 녹음기 다시 돌려서 들려주고......바바바바..... 다른경찰: 뭘 원하는데 나: 원하는거 없습니다 그냥 여기 서서 돈 받는지 제대로 하는지만 보고 있습니다
...........벌써 2시간이 지나 갑니다...........
다른경찰: 면허증 주면 그냥 갈래? 나: 아니.....2시간 지나간거도 배상해주고...정말 미안 하다고 말도 하고.... 참고로 나 1시간에 5000페소 벌수 있어..... 아니면...여기로 매일 출근 할꺼야...차 안가지고...집에 가면 성능 좋은 카메라도 있거든
아...저기 샤론 코네테 빌딩도 있네....3층에 내 친구 사무실도 있고.....
높은경찰: 그러지 말고...면허증 줄테니...그냥가....친구 나: 나 시간 많어.....미터는 계속 올라가....알아서해 ( 옛날에 한국에서 도 같은 경우가 있어 경찰 4시간 따라 다니다가 5만원 받은적 있슴) 그 생각이 나서 웃음이 막 나오네......
그럼 500페소만 줄래?......너네 돈 많이 벌었자너..나도 좀 나눠줘
나 막골릿코리안 이거든
높은경찰: 차도 좋은데 왜그래,,,...우리 불쌍 하자너.....매연 먹으면서.....그냥좀 가라...응? 나: 싫어 ..니네한테 돈 받아서 차좀 바꿀려구......
첫댓글 속이 후련하네요...M-16에도 굴하지 않는 배짱이 대단하시네요...저노무 쉬박악어새끼들 더혼나야 하는데...
짱입니다,,,,, 제가 다 속이 후련 하네요~~
대단하심....그래도..타국인데..몸조심하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