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화락정에서 강사들을 위한 꽃차 특강을 했다. 봄에 가장 먼저 피는 목련차는 비염, 목 , 등 기관지에 좋고, 혈액순환 개선, 두퉁완화, 피부미용에 좋다고 하네요.
벚꽃 터널을 달려 갑니다, 시내는 어젯밤 비에 꽃잎이 많이 떨어쟜나보네요.
헐티재로 올라가는 길은 벚꽃터널입니다.
어머나 꽃비가 내렸나보네요.........벚꽃은 개화가 짧은 것이 아쉽습니다.
예쁘게 다관에서 다시 피어나는 목련차
붉은 꽃은 작약차입니다.
목련은 겉껍질이 있는 것을 사용해서 한겹씩 손으로 펼쳐 전기솥에서 약한 불로 말려야 합니다.
껕껍질을 벗기고 피지않은 봉오리를 손으로 피워서 말립니다.
수원에서 온 김미영선새
열강에 모두가 귀를 쫑긋합니다.
목련차를 한잔 마셔볼까요?
작약꽃차도 이쁘네요
목련차 만들기 실습
오늘은 화락정 공부도 하고 함께 즐기는 시간입니다.
어머머~~~김명주선생 꽃밭에 물을 주니 감사합니다.
원장은 틈만나면 풀을 뽑는다.
정미진팀장과 허순남선생
최은영선생이 닭백숙 하나보네요
점심은 토종닭백숙에 묵은지와 미나리입니다. ^^ 김치와 미나리를 사오신 박유라회장께 감사드려요.
날씨도 화창하고 꽃차만드는 일은 즐겁습니다.
화락정에 튜립이 눈길을 급니다.
왕수선화도 튼실하게 꽃대를 올렸습니다.
사촌 올케가 심어준 장독대 다유기가 눈길을 끕니다.
이재숙선생과 정미진팀장
그대, 꽃차 한잔 하실래요?/류정호
댓돌 위 쪽마루에 봄햇살 폴폴 나릴 때
두터운 겨울 옷자락 툭툭 털고
아기별 노란 꽃향기 피어오른 생명의 꽃차 한잔 하실래요?
장대비 좍좍 내리고
뜨거운 별 잉잉거릴 때 나 있노라 어깨를 툭 건드리던
사랑 가득한 붉은 선홍의 쫓차 한잔 하실래요?
반짝이는 이슬 새벽 풀섶에
아침 손님 뚜벅뚜벅 걸어오면
부끄러이 단장하고 마중가는
하얀 침묵의 꽃차 한잔 하실래요?
무서리 내리고
뉘엇 넘어가는 해넘이에 서면
늘 깨어 있어라
종이 꽃등 밝혀 든 희망의 꽃차 한잔 하실래요?
사계절 꽃 길 따라
다박다박 걷는 내 옷섶에
스치는 꽃들의 향기로운 언어
그대 꽃 파 한잔 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