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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아니 계시면
시인/李 花 國
나는 북입니다
당신의 손으로 가만히 튕기면
비로소 소리 내는 북입니다
나는 둘레가 작은 향기입니다
당신의 민감한 코끝으로
가까이 와야 맡아지는 희미한 향기
나는 투명한 이슬방울입니다
푸른 잎엔 푸르게 붉은 꽃엔 붉은색 옷을 입어
멀리에선 없는 듯 지나치고 말 투명 이슬
당신 아니 계시면
모습도 향기도 소리도 없는
허무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삶,
★*… 무소유는 어디 있는가 그림 제공 포털아트 |유상국 |
'계절 국내동향'
★ 천하를 사랑한다면 천하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
군장병-도공 직원 봄맞이 환경정화
★*… 26일 육군 31사단 군장병과 한국도로공사 호남본부 직원 300여 명이 광주 북구 용봉동에 위치한 호남고속도로 용봉 나들목 인근에서 겨울 동안 쌓였던 생활폐기물과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5t 트럭 3대 분량이나 됐다.광주=박영철 기자 |
한국 트위터도 ‘빈국 지원’ 한데 뭉쳐
▲ 여느 공연처럼 가수들은 노래하고 청중들은 환호했다. 참가자들이 저마다 목에 트위터 아이디와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걸고 있는 게 달랐을 뿐이다.
★*… 25일 저녁 서울 신정동 곰티브이스튜디오에서 4시간 동안 진행된 ‘트웨스티벌 서울 2010’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부행사였다. 트웨스티벌은 ‘트위터 페스티벌’의 줄임말로, 전세계 트위터 이용자들이 사회공헌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는 행사다.
2008년 8월 영국 런던의 트위터 이용자들이 노숙자 지원단체를 위한 자선모금 행사를 연 것이 출발점이다. 이듬해 2월엔 규모가 전세계로 확대됐다. 202개 도시에서 1만여명이 참가해 25만달러(2억9000여만원)가량을 모았다. 모금액은 에티오피아 등 물 부족 지역 5곳에 우물을 파는 데 쓰였다....김외현 기자 |
'지구를 위한 5분'
★*… 27일 관훈동 맥도날드 매장에서 '지구촌 불끄기 2010'에 참가한 직원들이 촛불을 들고 고객들에게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날 전국 237개 매장에서 5분간 기본조명을 제외한 매장 내ㆍ외부의 전등을 모두 소등했다. 연합뉴스 |
지구촌 불끄기 날
★*… 호주 시드니시는 27일 세계야생동물기금(WWF) 주최 '지구시간(Earth Hour)' 행사를 맞아 밤8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오페라하우, 하버브리지 등 명물을 비롯해 도심 빌딩 사무실의 전등을 모두 소등했다. 사진은 시드니 하버브리지 북부 블루스포인트리저브에서 바라본 소등 전(위)후의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 모습. / 연합뉴스 |
종합 지구촌 불끄기 날
★*… 서초소방서(서장 이해범)는 27일 저녁 8시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운동 "2010년 지구촌 불끄기 행사"와 관련하여 청사내 실내등을 소등하는 운동을 실시했다. / 뉴시스 |
부산 다대포 음악분수 재개장
★*… 부산 다대포 음악분수가 바닥분수로는 세계 최고(최대 물높이 55m)로 인정받았다. 다대포 음악분수가 기네스월드레코드 인증을 받는 기념식이 27일 밤 열렸다. 지난해 개장 3개월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서부산권의 명소로 자리잡은 다대포 음악분수는 이날 재개장됐다. 연합뉴스 |
'알고 삽시다'/ 잊지 맙시다.
★ 도의(道義)란 전쟁에서는 금지물이다. -간디. |
美뉴욕 참전용사들
★*… 뉴욕주 하퍼지(Hauppauge) 자택에서 만난 한국전 참전용사협회(KWVA) 롱아일랜드 지부장인 살바토르 스칼라토(78)씨가 참전 당시 찍은 사진을 모은 앨범을 보며 회상에 잠겨 있다./연합뉴스
★*… 뉴욕주 하퍼지(Hauppauge) 자택에서 만난 한국전 참전용사협회(KWVA) 롱아일랜드 지부장인 살바토르 스칼라토(78.오른쪽)씨와 그의 오랜 친구이자 전우인 조지프 호건(79)씨가 한국정부와 미국 정부가 각각 세워준 참전 기념 조형물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
막걸리, 이렇게 만들어요
★*… 26일 오후 서울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열린 ‘전통 막걸리 만들기 체험’ 행사에서 한 외국인 참가자가 윤숙자 교수와 함께 완성된 막걸리를 체를 이용해 거르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정부 장학금 받은 외국인 석·박사 1029명
★*… ‘정부 초청 장학생 재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말 한국을 다시 찾은 외국인 장학생들이 경북 경주시의 불국사를 방문해 한국 유학 시절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
생명 구하는 인형 든 ‘아름다운 손’
전주비전대 유아교육과, 모꼬지 대신 인형만들기 행사
▲ “가난한 나라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는 아우인형을 만들며 사랑을 배웠어요.” 학기초 모꼬지 대신에 유니세프에서 펼치는 ‘아우인형 만들기’에 동참한 전주비전대 유야교육과 학생들이 자신이 만든 인형을 들어보이고 있다. 전주비전대 제공
★*… 전북 전주비전대학 유아교육과 전체 학생과 교수 112명이 유니세프에서 펼치는 ‘아우인형 만들기’에 최근 동참했다. 학기 초에 다녀오는 1박2일 모꼬지(MT) 대신 독특한 사랑나눔을 실천한 것이다.‘아우’는 ‘동생, 아우르다, 아름다운 우리’를 뜻한다. 이들은 각자 1개씩 손수 만든 인형 112개를 최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보냈다. 인형에게 붙여준 이름, 생년월일, 국적, 키, 눈·머리 색깔 등을 표시한 출생증명서도 함께 전달했다.
이 인형들은 인터넷(awoo.or.kr)에서 개당 2만원에 ‘입양’돼 그 수익금을 제3세계 어린이들의 예방접종 사업에 쓰게 된다. 홍역·소아마비·백일해·결핵·파상풍·디프테리아 등 6가지 질병의 예방접종비가 2만원인 셈이다. 학과장인 김나림 교수는 “어린이를 사랑으로 가르쳐야 하는 학생들이 직접 인형을 만들어 나눔을 실천하면 참교육이 될 것 같아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전주 박임근 기자 |
'이사람 이런 일'
★ 자랑은 공적을 무효로 한다. |
“가나에서 가장 바쁜 사람”
★*… 아프리카 가나의 ‘경영개발 생산성 연구원’의 자메 마르틴 야오 원장(위쪽 사진 오른쪽)은 부인 로지나 씨와 마주 보며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 자메 마르틴 야오 경제개발생산성연구원장이 사무실에서 공문 서류를 처리하는 모습. 점심을 거르기 일쑤일 정도로 바쁜 그는 “한국의 높은 생산성을 본받기 위해 한국에서 다시 공부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크라=남윤서 기자 |
그녀의 합창 지휘엔 ‘섬김의 리더십’ 가득
★*… 여성이 진출하기 어려웠던 합창 지휘에 도전해 꿈을 이룬 김은실 씨. 그는 “국내에서 지휘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여학생들의 길을 터주기 위해서라도 마포구립합창단을 정상급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사진 제공 서울 마포구 |
“사회비판은 소명… 조롱도 한 방법”
★*… 김종광 씨의 소설은 웃기지만 웃음 뒤엔 씁쓸함이 남는다. 사회현실에 대한 비판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같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싸우는 것 아니면 비아냥거림과 조롱밖에 없다”고 말한다.김재명 기자 |
“안 의사 유해 찾아오도록 최선의 노력”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곳곳서 추모행사 시민·정부인사 등 2천여명 서울광장서 추념식 안성에선 동상 제막…‘불멸의 영웅’ 순회공연도
▲ 국가보훈처가 주최한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 추모식에 참가한 안 의사의 유족과 정부인사, 시민들이 26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추모식이 끝난 뒤 광화문광장까지 평화대행진을 벌인 뒤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0년을 맞아 서울 시청 광장에서 보훈처 주관의 추념식이 열린 것을 비롯해 추모 미사, 안 의사 동상 제막식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겨레의 등불, 평화 횃불’이란 주제로 열린 안중근 의사 추념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와 안 의사 유족, 광복회원, 시민 등 2천여명이 헌화 및 분향, 안 의사 약전 낭독, 추모 공연 등을 가진 뒤 광화문 광장까지 평화행진을 벌였다.
▲ 26일 오전 안중근 의사 순국 100년을 기념해 중국 다롄의 한 호텔에서 남쪽의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맨 왼쪽)과 윤원일 안중근기념사업회 사무총장(왼쪽 둘째)이 북쪽의 장재언 조선종교인협의회장(왼쪽 셋째) 등 북쪽 인사들과 함께 남북 공동 추모미사를 올리고 있다. 다롄/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 정 총리는 추도사에서 “아직까지 안 의사의 유해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실로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유해발굴 추진단을 발족시키고 일본과 중국의 협조를 얻어 유해를 모셔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확대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안 의사의 유해 발굴·봉환과 관련해 “정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모셔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혁철 김연기 기자 |
中 상무부총리 만난 정몽준 대표
★*… 중국을 방문 중인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왼쪽)가 26일 오후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리커창 중국 상무 부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정 대표는 앞서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나 북핵문제를 비롯한 남북문제 해결에 있어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세계일보 & Segye.com |
'시사토픽 풍자'
★ 지로써 나라를 다스리는 자는 나라의 적이다. |
한밤 긴급회의
★*…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밤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한 해군 초계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정길 대통령실장, 이 대통령, 김태영 국방장관,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청와대 제공 세계일보 |
자원봉사위 참석한 정 총리
★*… 정부가 종교계와의 갈등 해소에 나선 가운데 정운찬 총리(왼쪽)가 26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자원봉사진흥위원회’에 참석한 대오 스님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일보 |
긴급 현안점검 관계장관 회의
★*…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과 관련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긴급 현안점검 관계장관 회의에서 장수만(왼쪽) 국방부차관과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사고당시와 관련된 대화를 하고 있다. |
천안함 실종자 가족 만난 정몽준 대표
★*… 28일 오후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를 찾은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침몰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구조작업에 나설 것을 약속하고 있다. 연합뉴스 |
‘고개 숙인 남자’
이규택 [한뼘 정치] “희망연대-심대평 합당 중단” 돌변…독자생존 어렵다고 판단
▲ 이규택 미래희망연대 대표(앞줄 왼쪽)가 25일 열린 국민중심연합 창당대회에 참석해 땀을 닦고 있는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곁에 앉아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 “이규택 대표의 반발은 그저 찻잔 속 태풍이 될 것이다.” 미래희망연대의 핵심 당직자는 지난 24일 서청원 전 대표가 한나라당과 무조건 합당하자고 제안한 뒤 나온 이규택 대표의 강한 반발을 두고 이렇게 호언장담했다.
다음날 아침, 이 대표가 심대평 의원의 국민중심연합과 합당하겠다고 선언할 때만 해도 빗나간 것처럼 보였던 이 얘기는 26일엔 정확한 예측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는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어제 국민중심연합 창당대회에 간 것은 적절치 않았던 것 같다”고 물러섰다.
그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심대평 의원이 이끄는 국민중심연합과의 통합에 관한 논의는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에 이를 중단하겠다”며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추인받는 4월2일 전당대회 결정을 따르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전날까지만 해도 “1~2주 안에 국민중심연합과 합당을 매듭짓겠다”며 기세등등했던 태도가 180도로 바뀐 것이다. 성연철 기자 |
어딘가 전화하는 김은혜 대변인
★*… 서해 백령도 인근 해군 초계함 침몰과 관련하여 청와대 김은혜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중간상황을 발표하고 있다./조선일보 |
'행정,사법' 북한관련뉴스'
★ 아무 공(功)이 없으면서 녹(祿)을 먹는 일은 하지 않는다. -맹자 |
대한독립의 꿈, 통일 밀알되길…
안중근 의사 순국100년…뤼순서 남북 공동추모식 남북 후손·종교인 뤼순 감옥에 모여 “안의사 뜻 이어받아 민족 화합 이루자” ‘우리의 소원’ 합창
▲ 손잡은 남북 종교인 안중근 의사 순국 100년을 맞아 안 의사를 추모하는 남북 종교인들이 손을 맞잡았다. 안 의사가 죽음을 맞이한 중국 뤼순감옥에서 26일 오전 열린 남북 공동 추모행사에 참가한 함세웅 신부(오른쪽·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와 장재언 조선종교인협의회 회장이 안 의사 흉상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다롄/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 “저희는 오늘 안 의사를 가슴에 모시겠습니다. 남북 8000만 겨레의 가슴이 모두 안 의사의 묘소입니다.”안중근 의사가 일제의 형장에서 죽음을 맞이한 지 꼭 100년이 흐른 26일, 뤼순감옥이 위치한 중국 다롄의 한 호텔에서 추모 미사가 거행되는 동안 남과 북의 후손들은 잠시 갈등을 잊었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신부)와 북한의 조선종교인협의회의 오랜 준비 끝에, 처음으로 남북이 함께 마련한 추모 행사다.
함세웅 신부 등 사제들은 안 의사를 순교자로 기리는 뜻에서 붉은 사제복을 입고 제대에는 붉은 초를 켰다. 안 의사가 형장으로 향하던 마지막 순간 두 동생과 어머니, 부인에게 남긴 유언이 낭독됐다. “나는 천국에 가서도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박민희 기자 |
북한 군인의 모습
★*… 지난 3월 25일 중국 단둥(丹東:단동)과 마주하고 있는 북한 신의주에서 북한 군인이 압록강 강둑을 지나고 있다.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
'다른 목소리 / '어떻게 생각하세요'
★ 시민의 불복종은 시민의 타고난 권리이다. -간디 |
“대통령기록관장 임명 철회”
★*… 1인 시위 조선시대 사관이 입던 관복을 입은 한신대 기록관리학과 대학원생 문찬일씨가 26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뒤편에서 김선진 신임 대통령기록관장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 임상경 전임 관장을 기록물 유출 혐의로 직권면직한 뒤 후임으로 청와대 행정관인 김씨를 관장으로 임명했다. 신소영 기자 |
흐느끼는 명진 스님
★*… 봉은사의 조계종 직영사찰 전환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28일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열린 법회에서 법문을 하다 흐느끼고 있다. 연합 |
조계종 선거 개입 사실땐 여권·불교 모두에 ‘치명’
명진, 정권-종단 ‘선거유착’ 제기 조현 기자
▲ 참여불교재가연대,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 대한불교청년회 등이 모인 ‘불교단체 연석회의’의 대표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를 항의방문해 정병국 한나라당 사무총장(앞줄 왼쪽)에게 안상수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건네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 봉은사 주지인 명진 스님이 대선 당시 자승 총무원장과 이명박 대통령 쪽의 유착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 사태가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명진 스님이 26일 밝힌 폭로 내용은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좌파 주지’ 발언 이상으로 충격적이다.
한 종단의 지도자가 여당 후보의 형님을 ‘모시고’ 다니며 선거운동을 돕고, 자신의 총무원장 선거 과정에서도 여권과 교감하고 있었던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진 스님은 특히 지난해 총무원장 선거 당시 자승 총무원장이 ‘저쪽이 당신과 무차회(실천불교승가회)의 추대를 받는 것을 꺼린다’고 직접 고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과정에까지 여권이 일정한 정도 개입했을 개연성을 보여주는 발언이다....조현 종교전문기자 |
'경제 신제품 패션'
★ 경제는 정치보다 우선한다. |
정부지출로 가까스로 성장 지탱 저축률 ‘뚝’…
▲ 성장잠재력 위협 한은 ‘2009 국민계정’ 발표 / 김명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맨 오른쪽)이 26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2009년 국민소득’과 관련한 내용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9년 국민계정’(잠정)은 세계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우리 경제의 속살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금융위기 과정에서 벌어진 대규모 달러 유출은 원화가치 급락(환율 급등)을 불러왔고, 이는 1인당 국민총소득(GNI·달러 기준)의 2년 연속 감소로 이어졌다.
경제성장률은 가까스로 마이너스를 면했지만, 민간소비와 투자가 급감한 가운데 정부가 재정지출로 ‘외끌이 성장’을 이끈 결과다. 투자율과 저축률도 떨어져 성장 잠재력마저 약화했다....김수헌 기자 |
삼성전자, 제41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 1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제4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19일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10조9천억원(연결기준)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이사진의 실제 보수가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최지성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550억원의 이사 보수한도 가운데 434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이사진은 사외이사 5명을 포함, 모두 9명이었다. |
기아차 사장의 파격…청바지 입고 신차발표
★*… 2010년 3월 23일 오전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기아자동차 스포티지R 신차발표회가 열렸다. 기아자동차 서영종 사장이 직접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 오종찬 기자 |
도쿄 모터사이클 쇼
★*… 26일 도쿄 모터사이클 쇼에서 한 모델이 혼다사(社)가 내놓은 스쿠터 VFR 1200F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터사이클 136종이 소개된다. 모터사이클 쇼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로이터
★*… 26일 도쿄 모터사이클 쇼에서 한 여성이 킴코사(社)가 내놓은 스쿠터 `미치` 를 사진 촬영하고 있다. `미치`에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10만개가 박혀있다. ⓒ로이터 |
신라호텔 에르메스 매장 개장
★*… 프랑스 명품 에르메스의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매장이 26일 문을 열었다. 개장을 기념해 방한한 에르메스의 가죽 장인 파스칼 란셀 씨가 ‘켈리 백(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가 들던 백)’ 제작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
고현정, ‘미실의 포스’
★*… 26일 오후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46회 2010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 고현정. |
강예원, ‘은빛 여인’
★*… 26일 오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46 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 강예원. |
신세경의 S라인
★*… 26일 오후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제46회 2010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신세경. |
황정음, ‘올해 대박!’
★*… 황정음이 26일 오후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제46회 2010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 위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
보일락 말락
★*… 가수 김현정이 26일 오후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제46회 2010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 위를 밟고 있다. |
이병헌, 부드러운 미소
★*… 26일 오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 4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배우 이병헌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연합뉴스 |
펜트하우스 란제리 런칭 파티
★*… 26일 오후 서울 청담동 클럽앤서에서 열린 '펜트하우스 란제리 런칭 파티'에서 모델들이 신제품 란제리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지구촌 정치 인물 화보 풍자' ★ 폭력이 짐승의 법칙인 것 같이 비폭력은 인간의 법칙이다. -간디 |
한 사제'성추문 홍역'
★*… 교황 베네딕토 16세와의 만남을 위해 25일(현지시간)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청년 가톨릭 교도들. 교황청이 과거 미국의 한 사제가 청각장애아 200여 명을 성추행한 사실을 알았음에도 그를 제대로 징계하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나 최근 교황청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교황청은 이날 자신들의 입장을 강하게 변호하며 교황의 명성을 훼손하려는 움직임을 비난하고 나섰다. 바티칸시티 AP 연합뉴스 ⓒ 국제신문(www.kookje.co.kr) |
EU 정상회의 참석한 프랑스-독일 정상
★*… 25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나란히 서 있다. 이날 프랑스와 독일은 그리스 재정위기 지원 방안에 합의했다. ⓒ로이터 |
상하이 세계박람회 ‘중국관’
★*… 25일(현지 시간) 상하이 세계박람회장 중국관에서 한 직원이 전시품을 정리하고 있다. 상하이 세계박람회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열린다. ⓒ로이터 |
다시 북적이는 상하이 번드지역
★*… (AP=연합뉴스) 상하이의 관광명소 중 한 곳인 번드지역이 2년 가까운 리노베이션을 거쳐 28일 다시 문을 열어 수천여명의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끝)<긴급속보 SMS 신청> <포토 매거진> < M-SPORTS ><저작권자(c)연합뉴스 |
'지구촌 렌즈'
★ 폭력이 짐승의 법칙인 것 같이 비폭력은 인간의 법칙이다. -간디 |
아프간 소년들의 미소
★*… 25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소년들이 미소를 짓고 있다. ⓒ로이터 |
무교병 만드는 유대인 남성들
★*… 25일(현지 시간) 예루살렘 메아 셰아림에서 초정통파 유대인들이 유월절에 먹는 무교병을 만들고 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조상이 이집트에서 탈출한 것을 기념하는 유대인들의 축제일이다. ⓒ로이터 |
로버트 패틴슨과 키스를!
★*… 25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마담투소 밀랍인형 박물관 VIP관에서 방문객들이 배우 로버트 패틴슨 인형에 키스를 하고 있다. ⓒ로이터 |
콜롬비아, ‘이베로 아메리칸 연극제’
★*… 25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제7회 이베로 아메리칸 연극제에서 아르헨티나 곡예단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로이터 |
일몰 감상하는 스리랑카 학생들
★*… 25일(현지 시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무슬림 학생들이 해변에 서서 일몰을 감상하고 있다. ⓒ로이터 |
아프간 교도소의 미군 병사
★*… 25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 칸타하르 외곽의 경찰서에서 한 미군 병사가 유치장 옆을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 |
쿠바 여성 보안요원들
★*… 25일(현지 시간) 쿠바 아바나에서 구속된 반체제 인사의 가족들로 구성된 ‘흰 옷을 입은 여성들(Damas de Blanco)’의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치안부대 요원들이 시위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 |
BMW F1 머신…아찔한 충돌 사고
★*… 28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0 F1 그랑프리 대회에서 BMW 자우버팀의 고바야시 가무이(일본)가 운전하던 머신(경주용 자동차)이 충돌하고 있다. ⓒ로이터 |
'국내 사건. 사고. 안전관련 뉴스''
★ 만족을 모르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화근이다. |
실종자 가족에 상황 설명하는 천안함 최원일 함장
★*… 27일 오후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26일 서해상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 함장 최원일(왼쪽) 중령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해군 초계함 침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 26일 밤 9시45분경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이 침몰, 장병들을 구조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한 해군기지 부두가의 모습./ 김용국 기자/조선일보 |
김태영 국방장관, 천안함 침몰현장 방문
★*… 27일 오후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백령도 해병부대를 방문해 해군 천안함 침몰현장을 바라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다시 시작된 수색작업
★*… 백령도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지 이틀째인 28일 오전 해군이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 백령도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지 이틀째인 28일 오전 해군이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
천안함 침몰 해역 향하는 실종자 가족들
▲ 27일 밤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백령도 서해상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의 실종자 가족을 태운 '성남함'(1천200t급)이 침몰 해역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 백령도 서해상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의 실종자 가족들이 침몰현장 답사를 위해 27일 오후 8시께 ’성남함’(1천200t급)을 타고 현지로 떠났다.
해군 2함대는 이날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천안함과 동급인 성남함을 긴급배치해 실종자 1가족당 2명씩 모두 92명을 태우고 출항했다. |
유가족, 해군함타고 참사현장에
★*… 백령도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지 이틀째인 28일 오전 유가족을 실은 해군함이 백령도 사고현장 주위를 돌고 있다./연합뉴스 |
"살아 돌아오라 우리 아들들아!"
★*…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시민 한정윤씨가 28일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상 앞에서 침몰 천안함의 장병의 구조를 기원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제발, 좋은 소식 전해지길"
★*… 28일 오후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침몰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간절한 마음을 담아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기도하고 있다./연합뉴스 |
해군 2함대, 군부대 진입 실종자 가족에 ‘총’ 겨눠
실종자 가족들, 몸싸움 벌여 2함대 부대 진입
▲ 지난 26일 밤 서해 백령도 서남방 1.8㎞ 해상에서 침몰한 1200t급 초계함 천안함의 선수 부분이 수면위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경 함선이 주변을 지나고 있다. 뉴시스
★*… 해군 2함대사령부 소속 군인들이 초계함 천안함의 사고순간 등에 대한 군당국의 설명이 미흡하다며 군부대로 진입을 시도하던 실종자 가족들에게 총을 겨눈 사실이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
»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 침몰 소식을 듣고 27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2함대를 찾은 실종장병 가족들이 TV 화면의 실종자 명단을 지켜보며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
★*…27일 침몰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5분께 생존한 군인들로부터 사고당시 상황을 듣기위해 실종자 가족 100여명이 취재진과 함께 군부대로 진입, 700여m를 걸어가던 중 7∼8명의 무장병력을 태운 군용트럭이 멈춰서고, 탑승해 있던 병사 1명이 가족들을 향해 총을 겨눴다.
이에 흥분한 가족들이 "민간인에게 총을 겨눌 수 있느냐"며 거센 항의와 함께 2함대 소속 소령 1명을 구타하는 등 군부대원들과 5∼10분간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날 충돌은 2함대 예비군훈련장 강당에서 생존한 대원들로부터 사고순간 등을 설명들은 실종자 가족들이 "기자들이 입회한 가운데서 정확히 설명해 달라"며 부대 밖으로 철수한 뒤, 2함대 정문 위병소의 바리케이드를 통과, 진입하던 중 발생했다.
실종자 정종률 대위의 부친 정해균(65.인천시 남구 주안동)씨는 "함정이 두동강이 나 침몰했는데도, 군에서는 '구멍이 나 침몰했다'고 거짓말을 하는데다, 비공개로 하고 있는 군당국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며 "슬픔에 젖은 동료전우의 가족들에게 총을 겨누는 참담한 현실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 김명균 기자 kmg@yna.co.kr (평택=연합뉴스) |
침몰 초계함 부상자 이송 국군수도병원 ‘삼엄’
부상자 가족들 속속 도착…“살아있어 감사”
▲ 27일 오전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고로 부상한 장병들이 후송될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연합뉴스
★*… 26일 밤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1천200t급)에 타고 있던 승조원 중 부상 장병 2명이 이송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은 외부인 출입을 차단한 채 긴장된 분위기다. 부상장병 2명이 이송 이후 27일 오전 8시 50분께 병원에 도착한 부상자 가족 7명이 황급히 병원으로 들어갔다.
구조자 58명 중 한 명으로 이날 오전 1시50분께 백령도에서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진 신은총 하사의 어머니는 "아들이 많이 다쳤다고 들었다"라면서 "그래도 살아있어 국군수도병원 관계자는 "국방부 대변인실에서만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라면서 부상 장병의 상태와 추가 이송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 언급을 피했다.서해 백령도 1마일 해상에서 경비 활동 중이던 해군 초계함 천안함은 26일 오후 9시45분께 선체 뒤쪽에서 폭발음과 함께 구멍이 뚫려 침몰했다.고은지 기자 eun@yna.co.kr (성남=연합뉴스) |
계속되는 백령도 수색작업
★*… 백령도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지 이틀째인 28일 오후 해병대원들이 백령도 장촌포에서 수색을 위해 출발하고 있다./연합뉴스 |
높은 파도로 '천안함 침몰' 실종자 수색작업 난항
★*… 백령도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 다음 날인 27일 오후 백령도 해안에서 해군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높은 파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해상은 현재 파고가 2m에 이르고 가시거리는 3마일(약 5km)밖에 되지 않는 등 기상조건이 좋지 않아 잠수요원들이 입수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 군은 이날 오전에 SSU 요원들을 투입하려 했으나 파도가 높고 물살이 빨라 투입하지 못했다. 오후 들어 기상조건이 개선되면서 1시45분쯤 SSU 요원 18명을 사고 해역에 투입했다. 이들은 특수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천안함 선체에 뚫린 구멍에 대한 조사와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일 예정이었다. 오후에도 SSU요원들이 입수하지 못함에 따라 천안함에 대한 탐색·구조작업이 28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 제원은?
적의 습격에 대비해 76mm 함포로 무장…1989년 취역
▲ 26일 밤 서해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 해상에서 침몰한 1200t급 해군 초계함 천안함. <한겨레> 자료사진
★*… 26일 밤 백령도 근방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은 우리 해군의 주력 전투함 중 하나인 포항급 초계함이다. 포항급 초계함은 적의 습격에 대비해 경계하는 임무를 맡은 함정이다. 보통 크기가 작은 고속경비정보다 후방에서 76mm 함포를 이용해 북한의 고속정을 격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사정거리는 약 15km이며, 최고속도는 약 57.6km에 이른다.
만재배수량이 1200t이며, 길이는 88m, 너비는 10m에 이른다. 주요 무기는 76mm 함포 2문과 40mm 쌍열포 2문이다. 이밖에 대함미사일과 어뢰를 갖추고 있다. 승무원은 100여명 안팎이다. 이번에 사고가 난 천안함에는 모두 104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이번에 침몰된 천안함은 포항급 초계함으로는 14번째로 지난 1989년에 취역했다. 현재 우리 해군은 총 30여함의 포항급 초계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해군 초계함 침몰, 사고원인 가능성 기사보기 = 회원 보기 김보근 기자 |
軍 "천안함 구명복.안전모 등 수거"
★*…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박성우 합참 공보실장이 28일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 침몰한 천안함의 구명복과 안전모, 부력방탄복 등을 해상에서 수거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2010.3.28 |
8명 숨진 태안 해수욕장 사고차량
★*… 26일 오후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청포대해수욕장 해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직원 등 8명이 탄 승합차가 백사장 내 바위와 충돌,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사진은 사고차량의 구겨진 모습./연합뉴스 |
‘교육비리 몸통’ 공정택 전 교육감 구속
병원선 멀쩡히…법원선 아픈척 5900만원 수뢰 혐의…1988년 이후 '교육대통령' 첫 구속
▲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이 26일 오후 입원해 있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가기 위해 홀로 걸어나오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도착한 공 전 교육감이 부축을 받으며 현관 쪽으로 걸어가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연합뉴스
★*… 공정택(76) 전 서울시교육감이 26일 밤 구속돼 수감됐다. 이우철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혐의가 인정되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이날 공 전 교육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공 전 교육감은 서울시교육감을 지내던 지난해 3~8월 측근인 장연익(59·구속 기소) 전 장학관 등으로부터 5900만원의 뇌물을 상납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 등)를 받고 있다.
또 2006년 8월과 2008년 3월 인사 때 장학관, 교장 등의 부정 승진에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 전 교육감을 구속한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성윤)는 공 전 교육감이 측근을 통해 승진 희망자의 편의를 봐주고 뒷돈을 주기적으로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
'감동 충격 엽기 코미디''
★ ※ 동물 기사는 뉴스 성이 없을 수 있습니다. |
'우리 심심한데...?'
★*…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28일 서울 창경궁 춘당지에서 천연기념물 제327호 암수원앙이 다정한 모습으로 나란히 그늘에 숨어 있다. |
“살고 싶어요”…새끼 바다표범의 눈물
★*… 25일(현지 시간) 캐나다 동부 세인트로렌스만에서 새끼 하프 바다표범이 얼음 조각 위로 기어오르고 있다. 얼음 부족현상으로 인해 올해 많은 하프 바다표범들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해있다. ⓒ로이터
★*… 25일(현지 시간) 캐나다 동부 세인트로렌스만 남부의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주에서 새끼 하프 바다표범이 붉은 색 바위 위에 있다. ⓒ로이터 |
고양이의 장애물 통과 묘기
★*… 26일(현지 시간) 스위스 취리히 라퍼스빌(Rapperswil)에서 곡예사 블라드 올란다르가 국립서커스단 ‘Knie’ 주최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 |
돼지 젖 빠는 `아기 돼지`와 `아기 호랑이`기사
★*… 타이 중부 시라챠의 동물원 '타이거즈'의 아기 호랑이 '마음이'와 아기 돼지가 사이좋게 돼지 젖을 빠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고 있다.
이같은 수유법은 동물원 책임자 두싯트씨가 다른 종류의 동물끼리 사이좋게 지내게 하려고 고안해 냈다.두싯트씨는 이어 "테러나 전쟁이 끊어지지 않는 세상이지만, 호랑이와 돼지를 사이 좋게 지내게 할 수 있다면, 세계평화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AP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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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얘가 자꾸 귀찮게 해~”
★*… 25일(현지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동물원에서 생후 6개월 된 쌍둥이 새끼 북극곰들이 어미 ‘우슬라다(Uslada)’ 옆에서 장난을 치고 있다. ⓒ로이터 |
'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 어린이의 버릇에는 하찮은 것이 없습니다. |
새 대통령 전용기
★*… 4월 첫 출항할 새 대통령 전용기의 외관 모형을 청와대가 26일 공개했다. 정부는 그동안 대통령의 해외순방 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민간기를 이용해왔으나, 4월1일부터 5년간 대한항공의 보잉 747-400 기종을 대통령 전용기로 임차해 사용한다. 새 전용기는 태극기와 ‘대한민국’, ‘KOREA’가 새겨졌으며, 흰색 바탕에 태극 문양의 빨간색과 파란색을 가로선으로 배치해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형상화했다. 청와대 제공 |
러 폭격기 견제하는 영 전투기
★*… 러시아의 장거리 핵폭격기 TU-160 블랙잭(위) 2대가 지난 10일 영국 영공을 침범하자 긴급발진한 영국의 토네이도 전투기가 그 중 1대에 요격 태세를 갖춘 채 바짝 따라붙어 날고 있다. 토네이도 전투기는 러시아 핵폭격기를 스코틀랜드 서쪽 공해상으로 밀어냈다.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 15개월새 20차례나 이같은 초비상사태가 벌어져 영국 공군을 긴장시키고 있다. 영국 국방부 제공, AFP 연합뉴스 |
자대복귀하는 백령도 해병대
★*… 백령도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 다음 날인 27일 오후 백령도 선착장에서 해병대들이 자대로 복귀하고 있다. 해군은 이날 오전 27일 구조자 58명과 실종자 46명의 명단을 확인했다. <연합>[ⓒ 세계일보 & Segye.com |
우산 속에서 고래가 헤엄쳐요
★*… 울산 장생포초등학교 학생들이 내달 장생포와 태화강 둔치에서 열리는 제16회 고래축제를 앞두고 26일 하얀 우산에 그린 고래 그림들을 선보이고 있다. 축제기간에는 50m의 고래 우산길이 조성돼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울산 남구 제공 ⓒ 국제신문(www.kookje.co.kr) |
봄 나들이해요
★*…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28일 서울 혜화동 마로니에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미끄럼틀을 타고 있다.chocrystal@newsis.com<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 |
'방송 연예 스포츠'
★ 정직은 가장 확실한 자본 이다 |
넘어진 연아
★*…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피겨 퀸' 김연아가 27일 오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2010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프리 프로그램에서 착지 실패로 넘어지고 있다. |
김연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 토리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피겨퀸 김연아가 27일 오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2010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상식을 마친 뒤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아사다 2년만에 금메달 |
경주마라톤 구간 달리는 여고생 참가선수들
★*… 【경주=뉴시스】김종오 객원기자 = 지난 27일 경주에서 열린 제6회 코오롱 고교구간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선수들이 마라톤구간을 달리고 있다.이날 열린 경주마라톤에서 경북 순심고와 서울 오류고가 남·녀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photo@newsis.com<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 |
‘더 잘할 수 있었는데…’
★*… 안나 카펠리니(이탈리아)가 2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연기를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로이터 |
야구장에 나타난 소녀시대
★*… 걸그룹 소녀시대가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0 프로야구 두산과 KIA 경기에 앞서 축하공연을 펼친 뒤 관중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추노 '종방연'
★*… 25일 오후 여의도 KBS에서 열린 KBS 수목 드라마 '추노' 종방연에서 배우 장혁(오른쪽)과 이다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에일리언 vs 곰돌이 푸', 패러디 만화 인기
▲ '곰돌이 푸'가 나오는 인터넷 패러디 만화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소설가 A.A 밀른이 창조한 '곰돌이 푸'는 디즈니의 만화영화 주인공으로 나오면서부터 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캐릭터인데, 최근 '에일리언 vs 곰돌이 푸'라는 제목의 인터넷 만화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 '에일리언 vs 곰돌이 푸'는 '자이어트 햄버거'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인터넷 만화가의 작품이다. 이 만화는 '곰돌이 푸 시리즈'의 배경인 푸른 숲에서 푸와 래빗이 외계인 알을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된다. 모든 문제는 푸가 알을 꿀딴지로 착각한 데서 시작된다.
푸는 시고니 위버가 연기했던 에일리언 숙주로 변신하고, 나중에는 외계인과 한바탕 결투를 벌이는데,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조연으로 나온다는 점도 이 인터넷 만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원작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분위기에 에일리언에 등장하는 엽기, 공포 컨셉이 절묘하게 결합된 재기 발랄한 작품이라고 네티즌들은 말한다.(사진 : 인기를 끌고 있는 '에일리언 vs 곰돌이 푸')김정 기자 |
'지구촌 역사 문화 예술'
★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문화의 힘이다. -백범- |
뤼순서 울려퍼진 ‘우리의 소원은 통일’
★*… 26일 중국 랴오닝 성 뤼순에서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안 의사 순국 100주기 추모식에서 남북 참석자들이‘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하고 있다. 이날 추모식에는 처음으로 북측 인사 6명이 참석했다.뤼순=연합뉴스 |
대장경 문화축전 국민보고대회
★*… 25일 서울 롯데호텔서 열린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국민보고대회’에서 김태호 지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심의조 합천군수, 선각 해인사 주지스님 등 참석자들이 통천제막 후 축하박수를 치고 있다./경남도 제공 |
홈스테이로 ‘한국의 情’ 듬뿍
★*… 서울에도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홈스테이 문화가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홈스테이를 운영하는 반은경 씨(왼쪽에서 세 번째)와 가족들이 23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일본인 투숙객 이와마쓰 아쓰코 씨(오른쪽)가 소개하는 일본 잡지를 보며 웃고 있다. 홍진환 기자 |
신나는 봄날의 거리공연
★*…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28일 서울 혜화동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앞에서 시민들이 개그맨 김철민씨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chocrystal@newsis.com<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