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은 주차장 끝에 있는 조그마한 다리를 건너면서 시작된다
다리를 건너자 마자 좌측의 임도 따라 올라간다
10시 방향으로 우뚝 솟아 있는 도덕봉이 올려다 보이고
임도를 따른지 5분 가량 되었을 무렵,
외딴 농가를 만나는데, 여기가 실질적인 등산로 초입이다
직진해서 산에 올라 붙어도 되고, 좌측으로 보이는 노란 물통이 있는 곳으로 돌아 나가도 된다
앞서 간 일행 모두는 전자를 택했고, 본인 혼자는 마지막 후미에서 후자를 택했다
'올바른 걷기 자세'판을 지나면
수렛길처럼 넓은 등산로로 연결되고
곧바로 울창한 소나무숲길이 나온다
10:33 평상이 놓여 있는 능선에 올라서니
조금전 외딴 농가에서 직진의 산길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지면서
아주 좋은 육산의 등산로가 정상까지 계속된다
11시15분, 도덕봉(544m)정상 도착 및 인증
정상에는 삼각점과 산불감시탑, 봉수대 설명판, 헬기장, 전망덱 등이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 어딘지 잘 모르겠다
진행은 덕의봉을 향해 서쪽 능선의 내리막으로.....
경사가 심한 급한 내리막이 17분 가량 줄곧 계속된다
11:37 임도삼거리인 만월고개에 내려선다
만월고개에 있는 시설물들
덕의봉을 향해 임도 건너편의 오르막으로....
11:49 만월고개에서 12분후 무명봉에 올라 조금 이른 식사를 하고(11:50/12:12)
다시 내리막 따라 5분 가량 내려가서
12:17 또하나의 임도에 이른다. 이곳이 개념도상의 헛고개다
다시 오르막으로 올라
12:32 개념도상의 465봉을 넘고
다시 10분후에는 임도 종점에 닿는다
또다시 오르막 능선
12:47 삼거리 이정목에서는 지전리 방면으로....
(←지전리1.55km →하서리1.8km ↓도덕봉2.25km)
12시49분, 덕의봉(491m)정상
덕의봉에서 100여m 내려가면
전망덱이 있고
청산면 중심지가 내려다 보인다
이후 아주 급한 내리막이 아래로 쏟아지는데
밧줄구간이 400여m 계속된다
사랑나무도 만난다
13:16 밧줄구간이 끝나면 덕의봉 옹달샘이 우측에 있고
계속해서 지전리 방면으로 이어간다
부드러운 비단길이다
13:30 좌측 백운사 쪽으로....
백운마을에 곧 닿을 듯 하더니
5분후에는 마을 안을 통과한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복원시킨 백운마을의 명물 '샘터 우물'을 보면서
옛날 어릴적 고향 우물을 연상해 보기도 하면서
13시43분, 산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