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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인으로서 765kV 송전망 격상사업에 참여했다는 것은 제 생애 있어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전기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이라면 765kV 사업에 참여했다는 것이 어느 정도의 자부심을 갖게 하는지 잘 알 것이다. 2002년 4월 26일, 765kV 시대가 개막됐을 때 전력계 관계자들은 100여 년을 걸어온 국내 전력사(電力史)에 가장 큰 획을 그었다고 입을 모을 정도로 765kV 사업이 갖는 의의는 대단하다고 아니할 수 없다. 765kV 시대의 개막은 송전망 격상이라는 사실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의 고속 성장을 뒷받침해줄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또 고전압 대전력기술 분야의 선진국화로 국내 전력기술의 해외수출 기반을 다졌다는 면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그것도 국내 순수 기술 개발로 모든 것을 이뤄낸 만큼 그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고 아니할 수 없다. 이는 과장이 아니다. 모두 사실이다. 황무지에서 일궈 낸 거대한 대역사(大役事)였다. 하지만 사업이 순탄치만은 않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역시 무수한 민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송전선로 경과지는 물론 변전소 주변지역에서 전자계의 인체유해성 및 지가하락 등을 이유로 한 민원은 끈질기게 사업 추진을 어렵게 하고 있다. 그러나 765kV 사업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사업이기에 한전은 난관을 극복해 가면서 하나하나 이뤄내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민원으로 난관에 봉착해 있는 지금, 다시 한번 765kV 사업의 의의를 조망해 보는 자리를 마련해 봤다. 전력수요 급증 대비 유일 대안 765kV 송전망 격상 사업이 논의된 것은 1990년대가 아닌 1970년대이다. 1975년 국내에 345kV 초고압시대가 개막된 이후 급격한 경제발전으로 인해 유례없는 부하증가가 계속됨에 따라 90년대 중반에는 송전전압의 재격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1979년부터 격상기술검토요원의 해외훈련을 실시하는 등 격상계획을 추진하게 됐다. 제2차 오일쇼크로 국내 경제 성장 속도가 멈칫 하면서 전력수요의 증가둔화로 격상계획이 잠정적으로 중단되게 됐지만 한전에서 전력연구원을 중심으로 80년대에 계통확장방안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와 모의장치에 의한 환경영향 검토 등 765kV 격상 전압에 대한 꾸준한 연구가 있었다. 사업이 본격화 된 것은 91년 7월에서 공식적으로 765kV 격상사업을 확정하면서부터 지만 이미 그전부터 충분한 연구가 있어 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정부나 한전에서 이처럼 765kV에 집착했던 이유는 뭘까. ‘안정적인 전력공급’. 이 한마디는 765kV 초고압 공사의 필요성을 집약시킬 수 있는 말이다. 국가산업의 발전과 국민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라 날로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765kV 격상 사업은 필수적이다. 이는 발전량의 증대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신경망이나 혈관과 같은 송변전시설의 근간 없이는 절대적으로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765kV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는 바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국가 경제의 고속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는 것이다. 345kV 비해 송전용량 5배 증대 우선 765kV 송전은 기존 345kV급으로 송전선로를 건설할 경우와 비교해 송전용량을 5배로 증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철탑부지 및 선하지 면적을 대폭 줄일 수 있으므로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 측면에서 매우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송전 손실은 전압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전압을 765kV로 격상할 경우, 송전손실이 345kV에 비해 20% 감소하게 된다. 한 마디로 매우 경제적인 수송 체계인 셈이다. 아울러 756kV 송전선로는 실규모 시험선로를 통한 장기시험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소음, 라디오 잡음뿐만 아니라, 전계, 자계, 풍소음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설계를 이뤄냈다. 한편 국내의 경우 전력수요는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수도권에는 발전원이 없다. 즉 먼 거리에서 전력을 끌어와야 하는데, 이를 위해 345kV 송전선로 10개 루트를 건설해야 하는 것을 765kV 송전선로 2개 건설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된다. 변전소도 345kV의 경우 4개가 담당하던 것을 765kV는 하나만 있으면 된다. 8000MVA급 변압기 용량을 갖고 있는 765kV 변전소의 총 부지면적이 약 7만평인 반면 2000MVA급 345kV 변전소는 약 3만평인 것을 비교하면 동일용량일 경우 765kV 변전소는 345kV 변전소의 53% 밖에 국토를 차지하지 않아 건설에 필요한 소요용지도 최소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최근 용지확보의 어려움, 송전효율 저하, 환경 저해 등 많은 문제점을 감안한다면 765kV 사업은 모든 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초고압 전력기자재 수출 터전 닦아 여기에 765kV 사업의 큰 수확은 해외진출의 물꼬를 텃다는데 있다. 동양 최초의 765kV 시대의 개막은 고전압 대전력기술 분야의 선진국 진입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제경쟁력을 향상, 국내 전력분야 기술의 해외 수출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전력설비뿐만 아니라 시공면에서도 초고압 송전기술을 보유케 돼 송전전압이 500kV 이상인 동남아시아 진출이 용이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실적을 갖고 최근 한전은 미얀마, 필리핀, 태국, 리비아 등에서 맹활약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초고압 분야 변압기, GIS 등 전력기자재의 수출이 호황세를 보이고 있는데, 모두 이 당시 국산화했기에 가능한 것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더. 765kV 사업은 남북통일이라는 우리의 염원까지 담고 있는 원대한 사업이다. 통일시 북한의 전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수송이 가능한 765kV 송전선로가 필수적이다. 이처럼 765kV 사업은 먼 장래 우리 전 국토를 종단하는 꿈까지 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765kV 사업의 한 가지 효과만 보더라도 대단한 데, 수많은 효과를 동시에 얻어내고 있다는 것만 점을 보면 다양한 찬사들이 앞에 붙는 이유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면을 고려해 볼 때 765kV 사업은 한마디로 전력관계자들에게 국한된 사업이 아니라 국가적 역량을 집중시켜 선진국 도약을 보증해주는 국책사업인 것이다. 전자계 인체 유해성 아직 결론 없어 765kV 사업뿐만 아니라 모든 전력설비 건설사업에 있어 민원은 여지없이 발생한다. 그 중 항상 논란에 서는 것이 바로 전자계 문제이다. 즉 송변전설비에 발생하는 전자계가 인체에 유해할 것이란 지역주민의 주장과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한전 측의 주장이 항상 상충돼 왔다. 그런데 아직까지 나온 결론은 장기 노출시 전자파가 암을 유발한다는, 즉 인체에 유해하다는 정확한 과학적 근거는 없으며, 이에 앞으로 꾸준한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는 것으로 종합해 볼 수 있다. 전자계의 인체 유해성과 관련한 WHO(세계보건기구)의 입장은 강한 자계에서 단기노출 영향은 생물학적 영향이 규명됐다는 점, 그리고 장기노출에 있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는 점 등이다. 그리고 낮은 수준의 자계 노출에 의해 암이 진전된다는 생체작용은 밝혀진 바 없다, 또 소아백혈병과 관계되는 증거는 원인으로 고려하기에 불충분하다는 것이 WHO의 입장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WHO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일반인과 직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 노출가이드라인을 반드시 채택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 기준은 일반인은 83.3μT(마이크로테슬라), 직업인은 416.7μT이다. 그리고 이는 이미 국내 전기설비기술기준에 일반인의 경우 적용돼 있다. 아울러 장기노출 영향에 대해 극저주파 자계와 소아백혈병 관계의 근거는 미약하며, 노출저감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는 불투명하지만, 과학적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기 위한 연구는 적극 지원돼야 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효과적·공개적 대화 프로그램을 권장하고, 저비용 노출 저감법도 계속 연구하자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전자계 전문가들은 자의적인 낮은 노출 제한치를 적용하는 것은 옳은 정책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WHO의 공식 입장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즉 결론은 아직 없다는데 어느 정도 견해가 모아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아직 명확한 과학적 증거는 없으나, 국민들이 불안하기 때문에 이를 시원하게 씻어내기 위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사업 현황> “2010년 12월 가압 못하면 하루 송전제약비용만 28억” 대규모 신고리 원전 발전전력 수송해야 한전은 신규로 건설되고 있는 신고리 원자력발전소의 발전전력을 계통에 병입해 전력공급의 신뢰도 및 안정도를 향상시키고 경남북 지역의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사업’ 및 ‘765kV 북경남 변전소 건설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송전선로 건설의 경우 첫 삽을 뜨기도 전에 민원이 발생해 사업이 대부분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신고리 원자력발전소가 가동되기 전에 반드시 가압해 전력공급의 안정화를 이뤄내야 하는 상황이라 한전의 입장은 절박하기까지 하다. 이미 공기가 촉박한 상황이다. 하루빨리 민원이 원만히 해결돼 전력수송의 ‘초고속전철’인 765kV 송전선로가 건설되길 기대해 본다. 한전은 신고리 원자력발전소에서 765kV 북경남 변전소(경남 창녕군 위치)에 이르는 약 90.535km의 765kV 송전선로 건설공사의 계약을 완료하고 2010년 12월 가압을 목표로 지난달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건설사업은 지난 2000년 1월 정부의 제5차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사업계획이 확정됐고, 송전선로 경과지 선정을 거쳐 2007년 11월 정부의 승인을 거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건설공사는 총 6개 공구로 나눠 진행되는데, 1공구는 현대건설(주), 2공구는 한신공영(주), 3공구는 두산건설(주), 4공구는 (주)동양건설산업, 5공구는 삼성물산(주), 6공구는 (합)명신건설이 담당하고 있다. 총 사업비 5200억원을 투입해 창녕군 9기, 밀양시 69기, 양산시 45기, 기장군 34기, 울주군 5기 등 철탑 총 162기를 설치하는 이번 공사는 2010년과 2011년 각각 준공예정인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1, 2호기 발전전력(2000MW)을 수송하기 위해 발전소 준공 전에 반드시 송전선로 건설이 완료돼야 한다. 무엇보다 민원·주민의견 수렴 장기화 등으로 공기가 절대 부족해 특별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시 기장군 해안가에 위치한 발전소에서부터 창녕군까지의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는 울주군, 기장군, 양산시, 밀양시, 창녕군 등 5개 시·군과 15개 읍·면, 52개 마을을 경과함으로써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자만 약 2470여 명에 이르고 있다. 그만큼 민원도 많이 발생했다. 송전선로가 경과하는 주변 시·군 지역 모두에서 경과지 변경을 요구하는 등 현재까지 약 180여건의 민원 제기로 사업추진에 막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한전은 지역 주민설명회만 24회에 걸쳐 실시했고, 여기에 민원인 방문 설명 148회, 서면회신 186회 등 사업추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시도했다. 앞으로도 추가적인 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송전선로 주변지역에 대해서는 마을별 숙원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송전선로의 약 41%가 경과하는 밀양시에서는 지난 7월 25일에 이어 8월 22일, 최근에는 10월 2일에도 밀양시 주민, 사회단체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해 전자계 피해, 주변 지가하락, 경관저해 등을 사유로 밀양시가 아닌 타 지역으로의 변경을 요구하며, 건설 백지화를 주장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주장에 따라 확정된 송전선로의 위치를 변경하면 변경지역에서 제2, 제3의 민원이 발생해 지역간 갈등이 증폭된다. 이로 인해 건설이 지연되면 신고리 원자력발전소의 전력생산 불가로, 해당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공사가 지연이 됐을 때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 2010년 12월까지 준공이 돼야 하는데, 만약에 준공이 되지 못하면 매일 28억원 정도의 막대한 송전제약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신고리 원자력발전소의 발전연료비 단가가 3.62원/kWh으로 매우 싼데 반해, 만약 발전을 못할시 대신 가동될 화력발전소의 발전연료비 단가는 약 65원/kWh로 20배 가까이 비싸다는데 근거한다. <765kV 북경남 변전소 건설사업 현황> 영남지역 전력 안정 공급에 기여 2300억 투입…Full GIS 형태로 건설
한전에 따르면 현재 영남권의 전력수요는 2006년 1650만kW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전력설비용량 6400만kW 중 약 30%에 해당한다. 향후 영남권의 전력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는 2010년에는 1800만kW, 2015년에는 2000만kW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765kV 북경남 변전소 건설이 지연될 경우 영남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전이 약 2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765kV 북경남 변전소는 경남 창녕군 성산면 방리 산 11번지 일원에 건설되고 있다. 지금은 부지정지 작업 중에 있다. 한편 765kV 북경남 변전소 부지는 경남 창녕군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으로는 대구시 달성군과 인접하고 동으로는 경북 청도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한전은 지난 2000년 8월 765kV 송변전 설비계획이 확정된 이후 변전소 부지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기관인 KOPEC에 ‘부지선전 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이를 통해 6개 후보지에 대해 경제성 및 환경성을 골자로 9개 항목에 관한 심층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3차례 걸쳐 송변전입지선정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관계 지자체 및 군부대에 변전소 후보지 지장유무를 조회한 후에 2002년 9월 경남 창녕군 성산면 방리 일원을 변전소 부지로 최종 확정했다. 변전소 형태는 Full GIS(충전부 완전 밀폐형)으로 △주변압기 2000MVA×2Bank △개폐장치 GIS 800kV 4000A 50kA 6CB(2Bay) 1조, 362kV 4000A 63kA 12CB(12Bay) 1조, 362kV 4000A 50kA 2CB(Sh.R Bay) 1조 등이 설치된다. 주변압기는 효성이, GIS는 현대중공업이 각각 공급한다. 현재 공기는 약 26개월 정도 남은 상태로, 오는 2010년 9월 기기가압 및 시운전을 개시한 후 같은 해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현장을 가다> <제1공구 - 현대건설>“환경피해 최소화 추구” 긍장 가장 길고 철탑 건설 기수도 많아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공사 제1공구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제1의 건설사인 현대건설(주)이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96년 시작된 765kV 1단계 송전선로 건설사업 신태백 제1공구에도 참여한 바 있다. 현대건설이 수행하는 제1공구는 신고리 원자력발전소에서부터 출발한다. 총 20.567km의 긍장에 36기의 철탑을 건설할 예정이며, 울산시 울주군과 부산시 기장면을 경과한다. 타 공구에 비해 긍장도 가장 길고 철탑 기수도 가장 많다. 제1공구의 경우 그나마 아직까지 민원이 덜한 상태이다. 특히 경과지 중 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원자력본부 부지가 포함돼 있는데, 이 부지에 4기의 철탑이 세워진다. 다른 공구의 경우 민원 때문에 시작도 못해본 상황인데 시작하기에도 훨씬 수월한 셈이다. 현재까지 한수원 부지 4기 등을 포함해 총 7기에 대한 용지를 확보한 상태다. 한수원 부지 4기에 대해서는 지질조사에 착수했으며, 12월이면 굴착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이혁기 현장소장은 국공유지가 6기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사유지라 용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현재 한전 관계자들과 함께 민원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 중에 있다. 민원만 아니면 공사를 진행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타 공구에 비해 부지가 험난하지 않고, 경과하는 산악지대도 좀 낮은 편인데, 여기에 절반 정도는 인도가 잘 발달돼 있다는 것이 이 소장의 지적이다. 총 39기 철탑 중 헬기로 2기, 삭도로 8기, 진입로 개설로 29기를 건설하는 등 진입로 개설 비율도 높은 편이다. 이 소장은 “765kV는 345kV에 비해 규모 등 모든 면에서 월등히 커 시공에 있어 그만큼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하면서도 “민원이 원만히 해결되고, 해당관청의 인·허가만 빨리 나오면 2010년 12월 가압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현대건설은 송전선로 건설공사와 관련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기에 시공능력에 있어서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한다는 것이 이 소장이 설명이다. 아무리 어려운 공사라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노하우를 현대건설은 갖고 있다는 지적인 셈이다. 현대건설의 경우 올해 국내외에서 전기공사 수주만 1조원을 넘기는 등 전기공사에서 국내의 위상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이 소장 역시 154kV, 345kV 송전선로 건설공사를 다수 진행해 온 전문가이다. 특히 154kV 개성 송전선로 건설공사를 진행한 것이 바로 이 소장이다. 이 소장은 “종합건설사의 경우 그동안 국내 송전선로 공사에 참여할 기회가 적었다”며 “10여년만에 참여하게 된 점, 그리고 765kV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 점 모두 의의가 깊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소장은 “중요한 것은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우수 품질로 시공해 국가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계획심의 등 인·허가 지연 어려움 “지형 면에서 보면 6개 공구 중 가장 무난한 편입니다. 급경사도 없고, 험난한 지형도 없어 공사 여건은 가장 좋다고 판단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역시 민원·관원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공사 제2공구는 한신공영(주)이 수주해 진행하고 있다. 제2공구는 경남 양산지역을 경과하는 구간이며 총 23기의 철탑이 건설된다. 진입로 개설로 9기, 삭도로 11기, 헬기로 3기를 진행한다. 현장소장엔 765kV 1단계 신서산 제3공구에 참여했던 이종길 소장이 부임해 있었다. 이 소장은 한신공영에 86년 입사할 때부터 송전선로 건설공사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154kV, 345kV, 765kV 등 모든 형태의 송전선로를 접해본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그런 그도 이번 사업만큼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소장은 “민원 발생으로 해당관청에서 접촉 자체를 하려하지 않는 등 인·허가가 상당히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용지가 확보된 곳은 총 23기 중 2와 3/4 정도. 3/4은 철탑 중 3/4 은 A소유주 부지에, 또 1/4은 B소유주 부지에 걸쳐 있는 상황으로 B소유주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라고 한다. 국공유지 3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17기에 대해서도 용지교섭을 따로따로 수행하다 보니 진행 자체가 매우 어렵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현장이 모두 양산시에 위치하는데, 양산시의 경우 도시계획법에 의해 규제를 받다보니 도시계획 심의를 받아야 할 경우가 발생, 인·허가에 있어 시간도 더 많이 걸릴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현장사무실 부지도 아직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765kV 건설 현장사무소의 경우 약 4000~5000여평의 부지가 필요한데, 대부분 양산시의 경우 규제로 묶여 있어 현장사무소 부지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 여기에 난개발을 이유로 용지변경도 잘 되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소장은 “민원이 원만히 해결되고, 인·허가도 적기에 나온다면 공사를 진행해 가압 목표를 맞추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진입로 개설의 경우에도 기존 진입로가 상당히 발달해 있고, 사유지라 해도 소유주가 수십명이 아닌 1~2명만 협의하면 되는 사항이라 여건은 나쁘지 않다는 것. 이 소장은 공사가 시작되면 진행에 있어 연결만 잘 되면 아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 소장은 “남부 지방이어서 겨울에도 기초 작업을 할 수 있어 부족한 공기를 최대한 맞출 수 있다”며 “전력공급의 안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인데, 추우면 난로라도 펴 놓고 작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 소장은 “765kV 건설사업의 경우 국가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전제인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하는, 즉 대승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 사업인 만큼 민원이 원만히 해결돼 적기에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문산악인조차 힘들어하는 험준한 지형 “앞으로 3년간은 양산, 밀양이 제 고향입니다.”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공사 제3공구를 수주해 사업을 진행 중인 두산건설(주) 현장소장인 김관철 부장의 이 한마디는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 김 소장은 “사실 지금부터 공사를 마무리할 때까지 매일 지역주민들과 마주치고, 대면해야 하는데 서먹서먹하면 참으로 힘이 들기 마련”이라며 “시공사 입장에서는 고향 이웃 주민, 동생, 형님처럼 마을 주민들과 친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두산건설은 밀양시, 양산시를 경과하는 제3공구에서 건설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총 긍장 15.512km에 총 28기의 철탑을 건설해야 한다. 철탑 중 밀양시는 6기, 양산시는 22기를 건설하는데 경과하는 마을만 17개에 이른다. 건설 준비를 위해 마을 주민들을 만나 봤는데, 양산시의 경우엔 절대 반대가 아니라 부지를 조금 변경해 달라는 요구가 많아 그나마 형편이 좋은 편이라고 한다. 김 소장은 “동일 필지 내에서 옮겨달라는 요구는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지만, 전체 위치를 변경해 달라는 것은 선하지가 변경돼 또 다른 민원을 유발하게 돼 사실상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소장은 서로 Win-Win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즉 그 마을의 숙원사업 등 지역협력사업·공익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마을 주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면서 신뢰를 얻으면 사업을 수행하는데 훨씬 더 수월해질 수 있다는 것. 아울러 홍보도 더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마을 주민들을 만나보면 전자계에 대한 거부감이 생각보다 더 심각하며, 지중화에 대한 요구가 많다고 한다. 시공사 입장에서 가만 앉아 있을 수만은 없기에, 이러한 부분에 대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현장 여건과 관련해 이 소장은 “남부지방이라 좀 쉽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는데, 막상 현장을 돌아보니 상당히 힘이 들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전문산악인과 동행해 현장을 둘러봤는데 그들조차 힘들어할 정도로 험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소장은 “765kV 건설사업은 인원 구성이 제대로 돼야 추진할 수 있는데, 765kV 1단계 신서산 제2공구 건설사업에 참여했던(당시 두산개발) 기술진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시공품질 확보 및 적기 가압에는 아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장은 그동안 154kV 음성~여주 송전선로, 345kV 아산만 플랜트 송전선로 건설공사 등 다수의 사업에 참여해 왔지만 765kV 건설사업은 처음이라고 한다. 이에 이 소장은 3공구 수주와 동시에 사내에서 적극 자원해 현장에 왔다고 할 정도로 이번 사업에 대한 열정은 뜨겁다. 이에 이 소장은 “765kV 사업은 송전선로 건설 관계자라면 누구나 해보고 싶은 ‘꽃 중의 꽃’”이라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적기에 완벽 시공을 이뤄내 국내 전력산업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꼭 이바지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4공구 - 동양건설산업>“지역경제에도 이바지 가능” 밀양지역 집단민원 발생으로 전면 중단 (주)동양건설산업은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사업 제4공구를 맡아 진행 중에 있다. 그런데 시작도 하기 전에 모든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밀양지역의 경우 40km 구간에 총 69기의 철탑이 건설된다. 송전선로의 약 41%가 경과하는 지역이다. 그런데 다름 아닌 경과지인 밀양지역의 주민들이 765kV 사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중 동양건설산업은 제4공구에 14.322km 구간에 24기의 철탑을 세워야 한다. 가장 어려운 점은 바로 개별적 민원이 아니라,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별적 민원의 경우엔 시공사 자체적으로도 해결이 가능하지만 집단민원일 경우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밀양시청, 밀양시의회 등 해당관청들도 민원을 이유로 협조적이지 않다. 이에 한전에서도 밀양 지역이 집단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반대하는 민원인들의 주장이 강해 아직 이렇다할 해결책이 보이지 않고 있다. 동양건설산업 윤기봉 현장소장은 상황이 어렵다고 그냥 앉아있을 수만은 없었다. 윤 소장은 “현장에 내려 온 후 모든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민원인들을 만나 유대관계를 맺으려 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차에서 내리려 해도 자신의 얼굴을 알아본 주민들이 내리지 말라며 차문을 막아서기까지 한단다. 그러나 친밀감이 먼저 형성 돼야만 시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기에 윤 소장은 자주 봐야 정도 드는 법이라며 오늘도 반대하는 민원인들을 만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시공사 입장에선 민원이 원만히 빨리 해결돼 공사에 착수하고 싶은 것이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급하게 추진할 수는 없다는 것이 윤 소장의 설명이다. 43개월 동안 현장에서 근무해야 하는 입장에서 원만한 지역주민과의 관계는 어떤 전제조건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민원이 해결된 후 공사를 추진하게 되면 공기가 절대 부족할 것으로 윤 소장은 내다봤다. 윤 소장은 “지금도 솔직히 공기가 넉넉한 편은 아니다”라며 “공사만 개시되면 최대한 많은 팀을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이에 대응해 어느 정도 준비를 해 놓고 있는 상태라는 것. 여건만 되면 겨울철이어도 진입로 개설 등 작업이 가능하기에 할 수만 있다면 모든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765kV 사업의 경우 동양건설산업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본사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고, 윤 소장 역시 처음이라 사업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도 뜨겁다. 이에 민원만 아니라면 누구보다도 이번 건설사업을 적기에 시행해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윤 소장은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인원이 해당 지역에 거주하며 건설사업에 투입되는 만큼 지역 경제에도 반드시 기여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하루 빨리 민원이 원만히 해결돼 건설사업에 착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공기절대부족·민원발생 등 난관 ‘수두룩’
그 중 하나인 제5공구는 국내 765kV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가장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는 삼성물산(주) 건설부문(이하 삼성건설)이 수주해 진행 중에 있다. 삼성건설은 765kV 1단계 신서산 송전선로 건설 제4공구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국내 굵직굵직한 송전선로 건설사업에는 빠짐없이 참여해 왔다. 이번 사업에서 삼성건설은 총 14.322km 구간에 24기의 철탑을 건설할 예정이다. 그런데 제4공구와 마찬가지로 모든 사업은 집단민원 발생으로 현재 중단 상태이다. 무엇보다 밀양시가 아닌 타 군으로 경과지를 변경해 달라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요구라 쉽게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삼성건설 김용주 현장소장은 원만한 합의를 통해 해결되길 바랄 뿐이다. 김 소장은 “한전이나 시공사에서 무리하게 철탑을 세우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이번 765kV 건설사업은 국내 전력계통 안정화 및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영남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만큼 국가적인 차원에서 바라봐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민원뿐만 아니라 사업 수행에 있어 여러 가지 난관들이 존재한다고 했다. 특히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기를 들었다. 김 소장은 “예전에는 진입로 개설이 대부분이었고, 장비도 다양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상황이 반대”라며 “삭도, 헬기 등을 이용할 경우 작업기간이 오래 걸려 안 그래도 촉박한 공기를 더욱 촉박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삭도의 경우 해당 장비를 모두 분해해 올려 보낸 후 다시 조립해 사용해야 하는 등 비용도 비용이지만 시간적 관점에서 상당히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여기에 최저가 입찰로 인해 공사금액이 설계금액 대비 60%정도에 머무르는 등 대폭 줄어 시공사 입장에서는 사업 수행이 쉽지 많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소장은 765kV 1단계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송전선로 건설공사 현장에서만 30여년 넘게 종사해 온 인물이다. 현장에서 그를 따라올 이가 없을 정도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이에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특히 삼성건설의 경우 765kV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참여했던 전문기술진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기술적 노하우만큼은 자타가 공인하는 ‘초일류’라고 자부했다. 김 소장은 “공기가 부족하면 당연히 서두르게 되고, 그러다 보면 시공품질이 저하되고 안전사고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며 “하지만 765kV 사업은 이러한 문제점이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국가적 사업인 만큼 현장에서 30여 년 동안 쌓아온 기량을 총동원 해 완벽 시공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대형 건설공사 수행 경험…기술·실적 탄탄 이번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사업에서 유일하게 대형종합건설사가 아닌 중소건설업체로 참여하는 시공사인 (합)명신건설. 그동안 중소업체의 경우에도 컨소시엄 형태로 765kV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참여한 경우가 있었지만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사업을 수주한 경우는 명신건설이 최초인 셈이다. 부산시 사상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명신건설은 지역업체로서는 독보적인 존재다. 다수의 154kV 송전선로 공사는 물론, 태안~신서산, 신파주분기, 신강진~광양(제4공구) 등 굵직굵직한 345kV급 송전선로 건설공사를 수주해 완벽하게 마무리한 튼실한 중견기업이다. 그동안 명신건설이 보여준 시공능력 때문에 이번 수주도 가능했다. 명신건설이 담당하는 구간은 제6공구로 밀양시, 창녕군을 거쳐 이번 건설사업의 종착역인 765kV 북경남변전소까지 긍장 12.337km 구간에 23기의 철탑을 건설하게 된다. 명신건설 최광영 현장소장은 이번 사업 참여에 대해 “765kV 건설사업은 154kV나 345kV급에 비해 모든 것이 다 힘들고 기술적으로도 몇 배나 더 어려운 부분”이라며 “명신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한 것은 그동안 보여준 기술력이나 실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최 소장은 내다봤다. 대부분 산악지로 험한 편은 아니지만 현장까지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대부분 없다는 것. 약 3군데를 빼놓고는 진입로를 장거리로 개설하거나 삭도도 길게 설치하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만큼 작업 속도가 늦춰지게 된다. 하지만 공기가 그리 넉넉한 것도 아니다. 이에 현재 진입로 개설 구간이 4군데, 헬기 2군데, 나머지는 삭도인데 공기를 맞추기 위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최 소장은 내다봤다. 제6공구 역시 민원 때문에 사업에 차질을 빚기는 마찬가지. 최 소장은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대부분의 마을에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원 발생으로 해당 관청에서 인·허가를 내주지 않아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언제까지 앉아 있을 수만은 없어 용지 확보를 위해 부지 소유주들을 만나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확보된 용지는 모두 3과 3/4기. 이 역시 한 철탑에 소유주가 둘인 경우다. 이러한 민원과 관련해 최 소장은 이미 345kV 파주분기 송전선로 공사시에도 극심한 민원을 단시간내 해결하고 성공리에 사업을 마무리한 경험이 있다. 특히 당시 모두 해당 공기내에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 예상을 깨고 밤낮없이 일을 추진해 만회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최 소장은 “765kV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공사가 들어가면 2중 3중으로 품질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교육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사업을 마무리함으로서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
첫댓글 3공구 두산건설 김관철 부장,밀양 6기 양산 22기 철탑
4공구 동양건설산업 ,윤기봉 소장 ,24기 지난번 몰래 측량하려가 붙잡혀 각서쓰고 나간 단장면 산외면 구간
5공구 삼성건설, 김용주 소장 ,24기 상동~부북 구간, 제일 난항 !!! 그래서 30년 경험 풍부한 삼성 투입 !!!
6공구 합) 명신건설 ,최광영 소장,밀양 청도면~창녕 변전소 구간 23기, 765는 처음인 부산 사상구 소재, 폐교 폐기물 고발건으로 열 받았던 업체 !!!
밀양 진척없으니 현장사무소 부지 구해놓고도, 손도 까닥 못하고 다 어데갔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