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목이와 팽이버섯
털목이버섯과 팽이버섯이다.
이제 유황 포도농장에 비가림시설 보수작업할 차례인데,
밭 둑 가에서 한참을 하다 보니
건너편 음산한 곳에 아까시나무가 죽어 비스듬히 쓰러져있넹.ㅎ
가만히 보니 이끼가 잔뜩 껴있는 게 아무래도 수상하였다.
잠시 관찰에 들어 간다.ㅎㅎ
아무래도 걍 지나칠 일이 아닌 것 같다.
골이 약간 깊어 건너기가 조금은 곤혹스럽지만
살금살금 접근하기로 하고 작전 게시다.
어제 그제 눈이 왔고, 다 녹아 대지가 꼽꼽한데다 날씨도 비교적 따스웠다.
분명 저 숙주목에 무엇인가 자라고 있을 듯...
오~호 역시나 열심이 보는 안목은 있다니까...ㅎㅎ
털목이 버섯이 여기저기 조금 보여지고,
음~~ 얘들은 청춘이구 ~~ㅎㅎ
팽이 아가씨도 막 올라와 세상 기긍하니라꼬 정신없네.. ㅎ
ㅋㅋ 포도원에 비가림 시설 보수작업하다가 얻은 수확물이 제법
오늘 저녁 만찬 거리는 되지 싶다.
느타리버섯도 댈꼬 왔는데 이미지를 못담았넹.ㅎ
열심이네 소리꾼이랑 즐겨 볼까나...^ㅎ^..
첫댓글 ㅋㅋㅋ 술 한 잔 좋을것 같네요.저도 간만에 포도밭에 갔다가 팽이와 아카시아 버섯을 따와서 김치찌게를 ㅋㅋ 수고하세요.
아까시 버섯이라면 ,?
@전진옥 (한빛농원) 팽이버섯일거예요.아카시아나무에서 자생한다 하여 그리 부릅니다.
@홍삼포도(최영관) 팽이 아가씨는 숙주목이 많아요..ㅎ
저도 토마토 밭에 곡초를 낸 후에 토마토를 심은뒤 수확철인 7월달에 강화말로 쫄깃버섯이 나와서 너무나도 반가왔고 ,이를 따서 아주 맛있게 요리를 해서 먹었습니다. 정말 재미있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2.10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