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를 공격하는 대적
성경본문 : 느헤미야 6: 1~9(3절)
1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나머지 우리의 대적이 내가 성을 건축하여 그 퇴락한 곳을 남기지 아니하였다 함을 들었는데 내가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때라
2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코자 함이라
3 내가 곧 저희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떠나 정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 하매
4 저희가 네 번이나 이같이 내게 보내되 나는 여전히 대답하였더니
5 산발랏이 다섯 번째는 그 종자의 손에 봉하지 않은 편지를 들려 내게 보내었는데
6 그 글에 이르기를 이방 중에도 소문이 있고 가스무도 말하기를 네가 유다 사람들로 더불어 모반하려 하여 성을 건축한다 하나니 네가 그 말과 같이 왕이 되려 하는도다
7 또 네가 선지자를 세워 예루살렘에서 너를 들어 선전하기를 유다에 왕이 있다 하게 하였으니 이 말이 왕에게 들릴지라 그런즉 너는 이제 오라 함께 의논하자 하였기로
8 내가 보내어 저에게 이르기를 너의 말한 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 하였나니
9 이는 저희가 다 우리를 두렵게 하고자 하여 말하기를 저희 손이 피곤하여 역사를 정지하고 이루지 못하리라 함이라 이제 내 손을 힘있게 하옵소서 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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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 리더를 공격하는 대적(6:1-9)
성벽재건의 역사가 막바지에 이르자 또 다시 시험이 다가왔습니다.
이번 시험은 느헤미야 개인을 위협하는 공격이었습니다. 사단은 지도자를 공격함으로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를 엄습하는 시험이 무엇입니까?
거짓 타협
지금까지 여러 가지 외부의 공격과 내부의 어려움에도 느헤미야는 성벽재건의 역사를 잘 이끌어왔고, 완성을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1절).
원수들은 당황하며 분노했고, 마지막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하나님의 일을 막고자 합니다.
먼저, 느헤미야를 유인하여 암살하고자 거짓 화해를 청합니다. 느헤미야의 원수들은 지금까지의 실패를 경험으로 성벽재건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느헤미야를 암살하는 것이라고 확정했기 때문입니다(2절).
이는 하나님의 사람, 느헤미야가 있는 한 어떠한 계략도 소용이 없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네 번이나 거듭거듭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고자 합니다(4절). 느헤미야가 그들의 대화제의를 거절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과업 완수의 시급성, 일에 대한 분명한 목적의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3절).
목적이 분명하면 우선순위가 확실해지고, 한눈을 팔 시간이 없어 유혹에 빠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겨주신 근본적인 일을 간과하는 것은 타협하는 것입니다.
목적이 분명한 사람은 타협하지 않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 1:1)
악성 루머
느헤미야의 대적들의 공격은 계속됩니다. 집요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네 번에 걸쳐 거절하는 느헤미야를 위험에 빠뜨리기 위해 다섯 번째 편지는 봉하지 않고 보냅니다(5절). 이는 느헤미야에 대한 악성루머를 퍼뜨리고자하는 고도의 심리전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의 공식문서는 끈으로 묶고 인장으로 날인하여 전달과정에서 내용을 보호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의도적으로 봉하지 않은 편지를 보내어 편지의 내용이 유출되었다는 불안감을 갖게 하고, 느헤미야가 모반하여 왕이 되려는 의도를 가지고 성벽을 건축한다는 소문이 있으니 만나서 의논하자는 것입니다(6~7절).
동기와 목적이 분명하고 순수한 사람은 원수들의 거짓 소문 유포에 당황하거나 타협하지 않습니다.
느헤미야는 단호하게 “그것은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고 거절합니다(8절).
또한 적들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적하며 기도합니다(9절).
악의적인 소문으로 위협당할 때, 느헤미야의 대응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적의 의도를 간파하고 부화뇌동하지 말고 기도합시다. “이제 내 손을 힘 있게 하옵소서!”라는 기도를 쉬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나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일용할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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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믿음의 기도
한양대 국문과 교수요, 길음성결교회 장로님이었던 최래옥 장로님이 쓰신 글에는 자기 간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기는 모든 제반사를 하나님과 기도로 의논하면서 살 때 많은 도우심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 장로님이 신일고교 교사일 때 하나님께 야곱처럼 서원기도를 드리기를 ‘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위해 살고자 하오니 세 가지를 30대 나이에 이루어 주옵소서.
(1)대학교수가 되기를 바랍니다.
(2)박사학위를 허락하옵소서.
(3)하나님을 위해 더욱 일하고자 하오니 장로가 되게 하옵소서.’라고 했다고 합니다.
남들이 들으면 지식인으로서 터무니없는 기도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성경표지에 교수, 박사, 장로라고 써 부친 후 열심히 기도하면서 전력을 다해 노력할 때 하나님이 도와주심으로 만 36세에 장로가 되었고, 37세에 대학 강단에 서게되었고, 40세되는 해에 박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한번은 추수감사절에 헌금하려는데 마침 자기가 내고 싶은 만큼의 돈이 없어 걱정하다가 하나님께 헌금할 돈 얼마를 달라고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각이 나서 ‘하나님, 지금 하나님께 바칠 헌금이 부족하오니 갑자기 쓸 원고가 들어왔으면 바랍니다.’라고 했습니다.
기도하고 나서 한 10분쯤이나 흘렀을까, 전화가 두르룩 오기를 ‘거기 최교수님댁 아닙니까? 어려우시겠지만 이런 원고를 부탁합니다. 갑자기 계획이 어긋나서 그럽니다. 급한 원고입니다.’라고 하더랍니다.
그런데 그 원고는 평소에 늘 쓰고 싶던 내용이요, 이미 재료가 준비된 상태여서 곧 쓸 수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다른 데서 원고청탁이 들어와 은혜 중에 목표한 만큼 헌금하는 재미를 보았다고 합니다.
출처: 소리(http://www.cr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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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리더에게는 한 문제가 해결되면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느헤미야 개인을 공격하는 첫 번째 계략이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합니까(2~4절)?
2. 두 번째 계략이 무엇이며, 느헤미야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합니까(5~9절)?
3. 당신의 삶 속에서 당신을 힘들고 어렵게 하는 사람이나 사건이 있다면, 그 이유를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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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하며 간구하며
하나님 아버지,
“주의 율례들을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라는 시인의 고백을 드립니다.
우리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지키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