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방 졸업 들살이 마지막 날_20161125

[별사탕]

마지막 날 아침의 메인은 누룽지~ 윤산이네 오징어채와 민우네 떡갈비도 등장~

냠냠 맛있다~ 

이번엔 국그릇과 수저만 씻으면 되요^^

밖에 텐트에서도 잠시 속닥속닥~

숲 해설 선생님을 만났어요 세상 진지

겨울이라 씨앗이 퍼지는 방법 위주로 설명을 해주셨어요.

숨을 크게 들여 마시고 숲을 느껴요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씨앗(프로펠러모양)을 받는 중

갈대씨앗도 바람을 타고 이동해요~

프로펠러 모양으로 후두둑~

다행히 날이 풀려서 햇살을 받으며 점심으로 닭계장을 먹었어요

"우리 이제 뭐 해?" 식사 하며 뭘할지 의논 중

꼬마버스가 올 때까지 짐은 잠시 여기에 세워두고~

햇살 받으며 흔들의자도 타고~^^ 옆에서 의자를 밀어주는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씨 예뻐요.

어제는 못봤던 패러글라이딩 착륙하는 모습 구경 중

여럿이서 타는 그네도 타보고~

오두막에도 오르고~

줄 잡고 기둥타기도 하고

어! 이거 모험놀이터에도 있는건데!

신나게 놀고 간식 타임~

귤도 먹고 초컬릿도 먹고~ 우물우물~ 요렇게 포즈도 취해주고~

뒷모습으로도 하트포즈 취해주는 유하~

꼬마버스 타기 전에 마지막으로 화장실에 갔다가 평소에는 보기 힘든 곤충과 동물 구경 중

"그린 이구아나인데 왜 색깔이 그린이 아니야?"

왕거미 타란튤라도 보고 왔어요

마지막 단체 사진 컷~

분명 "금방 가니까 안자도 돼~" 했는데

등이 시트에 닿자마자 잠이 쏟아지는건

삼일 동안 무~ 척 즐거웠다는

증거겠지요?

자는 모습도 한 명 한 명

아이들 마다의 개성이 느껴져요~

전부 다 나온 사진은 딱 한 장이네요^^

길게는 세 살 때부터 만나온 나무방 아이들이 벌써 졸업이라니 믿기지가 않아요.

졸업들살이 내내 "너희 잘 컸구나~"하는 마음이 들어 고맙고 또 기쁜 마음이 들었네요.

모두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토닥토닥

삼일동안 선생님이 아니라 엄마가 된 듯한 팬더도 토닥토닥

[혜성]

이제 졸업이군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하수오]

팬더 엄마^^ 별사탕 이모와 함께 한 2박 3일! 얼굴과 손등이 빨개지도록 신나게 놀고 또 놀고^^ 함께 나온 열두명의 완전체, 감동이네여

[백설기]

감동입니다....ㅠㅠ
팬더, 별사탕....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우리 나무들..
이렇게 즐거운 졸업여행 만들어주셔서...
갑자기 추워진 날에도..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예쁜샘물]

이 세상 그 어느 선생님이 7세 어린이들을 이렇게 보살피며 여행을 할까요... 함께 밥 먹고 함께 자고 함께 온 몸으로 놀고...감동 감동 감동. 한 뼘 더 훌쩍 키워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꾸우뻑.

[비행기]

별사탕까지 함께하니 새삼 도톨방 된듯이 애들이 귀여워 보이는 효과가. 고생 많으셨어요. 팬더 별사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