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 394번째로 찾은 합천 가야산 산행은
금마클럽 정기산행_102차로 찾았네요
2021년 가야산팀과 남산제일봉팀으로 나뉘었는데
올해도 두팀으로 나누어 진행을 하였습니다.
최초의 계획입니다..
가야산 들머리인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만물상으로 오르는 길은
사전에 탐방로 예약을 해야 하는데
예약을 하지 못해
가야산은 해인사에서 남산제일봉은 돼지골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하였네요
오히려 가야산팀도 남산제일봉팀도 예약이 안된것이 다행이라고 합니다.
산행일시 : 2022년 10월 29일, 09:12~15:00(5시간 48분)
이동거리 : 10.04km
이동코스 : 해인사주차장~상왕봉~칠절봉~서장대~만물상~백운동
해인사 입구에서 하차를 하여 산행시작..
남산제일봉 팀은 치인주차장까지 이동한다.
이곳에 오려면 해인사입장료(3,000원)와 주차요금(4,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가야산 산행 간 많은 분들이 백운동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입장료가 없기때문이다
해인사성보박물관앞에서 산행 전 준비운동을 하고 가야산으로 향한다.
지금 걷는 이길은 해인사로 향하는 길이지만 가야산소리길이기도 하다.
불게 물든 단풍아래 기념사진을 남겨주고..
자운대율사원명사리탑과 행적비
해인사 비림(좌) 와 보물 제1242호인 길상탑(우)
해인사 입구 비석거리에는 해인사 사적비를 비롯한 20여 기의 공덕비들이 안치되어 있다.
비석거리 뒷면에는 해인사의 선풍을 일으킨 자운, 성철, 혜암, 일타 스님의 행적비와
사리탑을 모셔 놓은 부도전이 있다.
원경왕사를 기리기 위해 고려 인종 3년(1125)에 세운 원경왕사비(元景王師碑)
원경왕사 낙진(樂眞)은 대각국사를 따라 송나라에 갔다가 귀국하여
1104년(숙종 1) 승통(僧統)이 되었고 1114년(예종 9)에 오공통혜(悟空通慧)의 법호를 받았다.
왕사가 된 뒤에 귀법사(歸法寺)에 머물다 입적하자 왕은 ‘원경’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합천 반야사지 원경왕사비(陜川般若寺址元景王師碑))]
원표(元標)는 현재의 이정표와 같은 것이어서 인근고을까지의 거리를
기둥의 사방 밑둥 부분에 적어놓은 것이다.
일주문은 모든 중생이 성불의 세계로 나아가는 길의 첫 관문을 상징하니 초발심을 나타낸다.
일주문과 봉황문을 지나고 만나는 해인사의 제3관문인 해탈문
중문에 속하는 문으로써 일반 사찰의 불이문에 해당한다.
해탈문을 지나면 완전한 불법의 세계는 주·객, 세간과 출세간, 선과 악, 옳고 그름,
나고 죽음 등 대립하는 상대적인 것들을 초탈한 불이법문의 세계로써
삼존불을 모신 건물 앞으로 나아감을 뜻한다.
일주문에서 해탈문에 들어설 때 까지 33계단을 거치는데, 도리천 곧 33천의 궁을 상징한다.
해인사 대적광전
해인사는 화엄경을 중심 사상으로 하여 창건되었으므로,
거의 모든 절이 흔히 모시고 있는 석가모니 부처님 대신에
화엄경의 주불인 비로자나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그래서 법당의 이름도 대웅전이 아니라 대적광전이다.
'비로자나'는 산스크리트어인 바이로차나 Vairocana에서 온 말로서,
영원한 법 곧 진리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신 대적광전은 부처님의 진리의 몸이 화엄경을
언제나 두루 설하는 대적광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의 건물은 창건주인 순응스님과 이정스님이 802년에 지은 건물 자리에다
1818년에 다시 지은 것이며, 법당 안에는 일곱 불상이 모셔져 있다.
법당에 들어서 보면, 왼쪽부터 철조관음보살, 목조 문수보살, 목조 비로자나불이 있고,
그리고 맨 가운데에 본존 비로자나불이 있고
다시 그 옆으로 목조 지장보살, 목조 보현보살, 철조 법기보살이 차례로 안치되어 있다.
출처, 해인사
대비로전과 비로전 앞에 펼펴진 국화로 꾸민 원왕한쌍^^
학사대(學士臺)는 신라의 학자이자 문장가인 고운 최치원(崔致遠, 857~?)이 정자를 짓고 은거하여
시서에 몰입하였던 곳으로 그가이곳에서 가야금을 연주할 때 수많은 학이 날아와 경청했다고 한다.
전설에서는 최치원이 학사대를 떠나며 꽂아 둔 지팡이가 전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이 전나무는 2012년 천연기념물 제541호로 지정되었으나, 2019년 태풍 '링링'의 피해로 고사하여
2020년 문화재지정이 해제된 뒤,
그 전나무를 활용하여 학과 신라시대 최치원의 모습으로 조형물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학소대에서 상왕봉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폐쇄되어 다시 토산골탐방로를 찾아
가야산 단풍산행을 시작한다.
상왕봉을 오르다 해인사 석조여래좌상을 보기위애 사알짝 우틀한다.
보물제 264호인 석조여래입상[陜川 海印寺 石造如來立像]
통일신라시대의 여래입상으로,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여래입상을 둘러보고 올라온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변풍경!!
순간 불이난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가야19명소인 하늘에 기우제를 지내던 봉천대
블랙야크 명산100 어게인100_96번째^^
가야산 [伽倻山]
가야산은 선사시대 이래 산악 신앙의 대상으로서, 고려팔만대장경판을 간직한
해인사를 품에 안은 불교성지로서, 그리고 선인들의 유람과 수도처로서
이름을 떨쳐왔다. 그런 이유로 가야산은 민족의 생활사가 살아 숨쉬는 명산이자
영산(靈山)이라 일컫을 만하다.
가야산의 이름은 가야산 외에도 우두산(牛頭山)·설산(雪山)·상왕산(象王山)·
중향산(衆香山)·기달산(怾怛山) 등 여섯 가지가 있었다고 한다(新增東國輿地勝覽 卷30).
가야산 지명의 유래에 관하여는 두 가지의 설이 있다.
먼저의 주장은 가야산이 있는 합천·고령 지방은 1,2세기 경에 일어난
대가야국의 땅으로, 신라에 멸망한 뒤로 처음에는 대가야군으로 불렸다.
따라서, 이 산이 대가야 지방을 대표하는 산이며 가야국 기원에 관한
전설도 있는 까닭에, 옛날 가야 지방이라는 역사적 명칭에서
가야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다른 주장은 인도의 불교 성지 부다가야(Buddhagaya) 부근 부처의
주요 설법처로 신성시되는 가야산에서 이름을 가져 왔다는 것이다.
또, 이 산의 정상부가 소의 머리처럼 생겼고, 오랜 옛날부터 산정에서 행하여지는
산신제의 공물을 소에 바치고 신성시하여 왔다.
즉 불교가 전래되기 이전의 이름은 우두였다.
그런데 불교가 전래된 뒤 범어(梵語)에서 ‘가야’는 소를 뜻하고,
‘가야산’은 불교 성지이므로 ‘가야산’이라는 이름으로 정착되었다고 보는 것이
또 다른 주장이다.
주봉 상왕봉의 ‘상왕’은 《열반경》에서 모든 부처를 말하는 것으로,
이 또한 불교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결국 ‘가야산’이라는 명칭은 이 지방의 옛 지명과 산의 형상, 산악 신앙,
그리고 불교 성지로서의 다양한 의미를 함축한 것이다.
출처, 네이버
금마클럽 102번째 정기산행에 함께한 회원분들^^
가야산 정상에서 단사를 남길때 남산제일봉팀도 단사를 남겨주셨네요^^
가야명소 19명소 중 하나인 우비정!
우비정은 가야산꼭대기에 있는 샘으로 소위 콧구멍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일년내내 샘의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이 우비정 안으로 들어가면 해인사 일주문 옆에 있는 영지로 연결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칠불봉의 유래
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은 인도에서 온 허황후와 결혼해서
10명의 자녀를 두었다고 한다. 장남은 김수로왕의 뒤를 이어 받고
둘째와 셋째는 허황후의 성을 이어받아 ‘김해 허씨’의 시조가 되었다.
나머지 7명의 아들은 외삼촌인 장유화상을 따라 출가를 하여
가야산에서 열심히 불도를 닦고 모두 성불을 하였고
그래서 칠불봉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가야산에는 산 크기만큼이나 수많은 전설과 이야기들이 묻혀 있다.
서정재로 향하는 내리막길은 조금은 험난한 구간이 많은 편이다.
좌측의 동성봉 능선과 우측의 만물상사이로 펼펴진 용기골 계곡의 단풍^^
용기골로 하산하느냐? 만물상으로하산하는냐의 갈림길인 서성재!
서성재(西城岾)는 경북 성주군과 경남 합천군을 이어주는 고개(岾)로,
과거 가야산성의 서문이 위치해 있던 곳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가야산성은 가야산의 정상인 해발 1,433m의 칠불봉 동남쪽으로 형성되어 있는
용기계곡(또는 백운리계곡)을 중심으로 좌측의 동성봉 능선과
우측의 항아덤능선을 따라 축성된 포곡식산성이다.
가야산 상아(嫦娥)덤
상아덤의 상아는 한자로 항아로도 읽는데요
항아는 달에 사는 어여쁜 선녀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이 상아덤은 달에 사는 미인의 이름인 상아(嫦娥)와 바위(巖)를
지칭하는 덤이 합쳐진 단어로 가야산 여신 정견모주(正見母主)와
하늘 신 이비가지(夷毗訶之)가 노닐던 전설을 담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이비가는 김수로왕의 부친이고
정견모주는 모친으로 전해진다.
출처, 안내표지판
상아덤에서 바라본 만물상의 다른느낌..
오늘 처음으로 참석하신 박헌식(좌)님과 황은하(중)님, 그리고 김기만님(우)
만물상으로의 멋진 풍경을 조망하면서..
백운동탐방지원센터의 만물상코스(좌)와 용기골코스(우)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만물상코스는 1일 340명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니
만물상코스로 진행하려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용기골을 들머리로 하여 해인사나 다시 백운동으로 원점회귀ㅣ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백운동탐방지원센터는 경북 성주군인데 우린 가야산 하면 합천으로만 알고 있다.
가야산은 경상남도 합천군과 경상북도 성주군에 위치한 산이지만
아마 해인사가 합천에 있어 합천 가야산 또는 합천 해인사로 부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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