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무를 포함해 보건의료정책 전반을 책임지는 보건의료정책실장에 전병왕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약 3개월여 동안 공석이었던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임명됨에 따라 관련 의료 및 약무 현안 등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사회복지정책실장에 정윤순 건강보험정책국장이, 인구정책실장에 김현준 질병관리청 차장이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의 복지부 실장급 이하 승진·전보 인사를 27일 발표했다.
전병왕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 실장은 경북 예천출신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8기다.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복지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건강보험정책국 의료보장심의관, 주 제네바 대한민국대표부 공사참사관 등을 거쳤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정책실장에 임명된 정윤순 건강보험정책국은 고려대 무역학과를 나왔으며, 행시 39회이다.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첨단의료지원관,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기획조정부장 등을 역임했다.
역시 행시 39기인 질병관리청 김현준 차장은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으로 임명됐다.
아울러 의사 출신으로 대통령 비서실로 파견됐던 이중규 행정관은 정윤순 실장의 뒤를 이어 건강보험정책국장으로 승진하며 요직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