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토욜
막내동생 아들 조카내외가
3자매 목포여행시켜 준다고한다
1박 2일
아름다운 목포
유달산 아래에서 내려보는 야경의 아름다움을 잊을 수가 없다
숙소를 어디에 잡을 지는 모르지만
예정이 유달산
목포대교
케이블카
맛집
야경이 모두 아름다운 곳이다
목포대교
케이블카 쪽은
아직 구경하지 못한 곳이다
다섯번째 주말에 가자고 하는 걸
쏭땜에
4번째 주말로 바뀌게 되었다
먼길이지만
아름다운 목포라서
갈려고 한다
부산 여행도
다리 다치는 바람에
쏭만 빼고 갔는데
이번 목포는 꼭 가야 될텐데
그때 되어 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조카내외가
3자매 여행시켜 준다고 하니
고맙고
기쁘다
쏭이 살아보니
여행가서 사진찍은 추억이
오래도록 남았다
까페에 들어와서
가끔
지난 날의 사진들을 보면
그 때 의 장면들이 생각 나고
좋다
이번 목포 가서도
사진 많이 찍어 와야 겠다
내공 / 시인 이근대
힘들어 하지 마라
내가 지쳐 있을 때
누군가가 힘이 되어 주지 않는다 해도
지쳐서 외롭다고 말하지 마라
우리가 더불어 사는 것 같아도
내가 어려움에 놓이게 되면
관계는 썰물처럼 순식간에 도망쳐 버린다
내 삶이 참되고
참되지 않고를 떠나서
곁에 머물다가 흙탕물이 튈까 봐
미리부터 겁먹는 것이다
추호도 원망하지 말고
마음 아파하지도 마라
내가 언제 남에게 인생을 대출받은 적 있었던가
지금까지 순전히 내 힘으로
적금 부어 살아온 인생 아니던가
남에게 기댈 생각도 하지 말고
그 누구도 믿지 마라
나를 키우는 건 언제나 역경,
차라리 역경과 의기투합하여 내공을 쌓아라
혼자서 뼈저린 눈물로 각오를 다질 때
더 큰 미래가 오고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오리라
-베스트셀러 <괜찮아, 사랑이야> 에 수록,
이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