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코난 25기op-Revive.mp3
작가의 하찮은 왈-
이 시리즈가 "포켓몬스터 1기-세상의끝으로- 극장판번외편1기"의 제작준비로 인해 연재속도가
참 바닥을 기어다닙니다..ㅡ,ㅡ;;(하찮은 변명은 그만두고..)
지난 1월 19일 방영된 명탐정코난 521화에서 오프닝이 바뀌었습니다...굉장히 맘에들더군요..
제목은 "revive"..가수는 일본R&B의 여왕이라불리우는 "쿠라키 마이"씨가 불러주었구요..
당분간은 이노래로..(다른노래도 차별마랏!)
게다가 이 소설을 쓰다가 실수로 날려먹는바람에 한동안 쓰기 싫었던점도 있었구요..ㅜ,ㅜ;;
연재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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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그 조그맣고 길기만 할뿐인 그 실이 신이치의 추리퍼즐을 조금씩 맞추어나간다..!
"이건 격투중 타살이 아닙니다...준비된..살인이죠..!"
"무..무슨 소리인가? 분명 자네말로는 혈투중 살인이라고.."
"분명..그랬었죠..하지만 이 실이 존재한다면 얘기가 달라지죠.."
잠깐 신이치가 숨을 크게들이쉬더니 거침없이 대답한다.
"방금 제가 저 쓰레기통에 버려진 구멍뚫린 우산을 보았습니다..그 구멍난 우산에 자신의 팔을넣고
상대방을 쏘아도 우산이 방패막이 역할을 하기때문에 초연반응이 당연히도 나올리 없죠...
게다가 저 실...저쪽 벨브에 묶어두었다가 알렉스씨의 목을 조른다면 호신술을 잘한다하더라도 대책이 없죠..
알렉스씨의 왼팔의 상처는 발버둥치다가 범인에게 저지당하다가 생긴흔적..그렇죠..? 스테파뇨씨..!"
신이치가 자신의 팔을 쭉뻗더니 날카로운 손가락으로 스테파뇨씨를 지목했다..
순간 스테파뇨씨는 하얀얼굴이 더 하얗게 질렸으나 이내 침착을 되찾고 말문을 열었다..
"..이..이봐요..만에하나 당신의 추리가 맞다 하더라도 내가 그랬다는 증거는 어디있소?
괜히 생사람 잡지마시오!"
"증거요..? 간단하죠...저 창문밑에 쓰레기통이라면.."
".....!!!"
"창문 밑 쓰레기통? 그건 무슨소리인가? 신이치군.."
"이 실이 스테파뇨씨가 알렉스씨를 사살하고 사용한 장갑을 저 쓰레기통에 넣을수있도록 한거죠..
하지만 장갑을 잡을때 지문을 묻힐까봐 저 손수건을 사용했죠..설마 손수건에 지문검사를 하지 않을거라는
고정관념에 의해서요..그 증거로 스테파뇨씨의 손수건은 꾸겨져있죠..."
신이치가 사건의 모든것을 밝혀내자 스테파뇨씨가 그제서야 자백을 하기 시작했다..
모든것을 포기라도 한듯이 그의 얼굴에는 씁쓸한 미소만을 띄웠을뿐이였다..
"그래요..저 소년이 말한대로입니다..제가..알렉스를..죽였습니다..
설마 이 실과 저의 손수건으로 모든것이 밝혀지리란것은 생각도 못했어요.."
"그럼, 알렉스를 사살한 이유는..?"
"두려웠어요...너무나도.."
스테파뇨씨의 입술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공포에 두려워하는 모습..
그가 눈을 감은채 한방울의 눈물을 흘리면서 입을 열었다...
"베르...무트.."
".....!!!"
신이치가 그 소리를 듣자마자 경악했다...검은조직이 이렇게까지 손을 썼으리라고는
생각치도 못한 일이였다...
"그녀가..저의 가족을 인질로 붙잡은채...저에게 전화를 걸어왔어요..
자신의 기밀정보를 가지고있는 알렉스를 살해하라고..그렇지 않으면 저의 가족의
목숨은 없다고.."
"그렇다면 왜 내게 보고하지 않았나?"
"언제였던지..그가 제 몸에 도청기를 달아놨더라구요..그 도청기를 부수거나 조금이라도
허튼짓을 하면 가족을 모두 죽이겠다는.."
베르무트..그 얘기를 들으면서 문득 생각이 떠올랏다..아참..기밀문서는..?
아뿔싸!! 이 사건을 해결하느라 국장실은 비워놓은게 아닌가!
"루..루이스 국장님! 어서 국장실로.."
"왜그런가? 신이치군.."
"국장실은 지금 비워놓았을겁니다..그곳에 기밀문서가.."
"그..그렇군...우리가 비어놓은 틈을타서..서두르게!!"
죽어라 뛰어갔다...마치 귀신이 쫓아오기라도 하듯이..하지만 문제의 국장실은
매우 어지럽혀있었고 기밀문서는 이미 감쪽같이 사라져있는게 아닌가..!
"이..이보게! 자네가 이 국장실을 지키고 있지않았나..?"
국장실을 담당하고있던 한 경호원에게 물었다..
헌데 그는 의아하다는듯 대답했다..
"국장님이 나가신후 10분뒤에 다시 돌아오신후에 기밀문서를 급히 찾아가지
않으셨습니까? 그렇게 급하신걸 보고는 좀 놀랐지만.."
"아닐세... 난 10분전에 들어온적이 없네..계속 사건현장에 있었는데.."
"예? 그렇다면..누가.."
"베르..무트.."
신이치가 무겁게 입을열었다..자신을 책망이라도하듯이..
"그는 변신술에 천재입니다..얼굴이 알려진 국장님으로 변신을 못할리가 없죠..
감쪽같이 당했습니다..사건에 매달려있는동안 뒤통수를 칠줄은.."
순간 여지껏 아무말않고 묵묵히 아들만을 보고있던 유사쿠가 이제서야 말을열었다..
헌데 그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한게 아닌가?
"아하하하....국장님..그 베르무트가 가져간 기밀문서는...가짜입니다!"
그의 정신나간듯한 소리에 할말을 잃은듯한 국장은 그저 멍하니 신이치를 쳐다보았다..
물론 신이치조차 어안이 벙벙한지라 국장의 의문을 풀어줄수 없었다..
"이보시오,유사쿠군..그게 가짜라니..어찌된 일이오?"
"아까 발걸음이 이상한듯한 경보원이 하나있었습니다..아무래도 신발이 좀 컸던것 같았습니다..
거기서 알아챌수 있었죠...신발이 매우크다면 그사람은 필시 여자일테고..여자중에 이곳에
잡입할만한 사람은 그녀밖에 없다는걸요...그래서 앞의 소개내용은 원본과 같으나 본내용은 낚였다는걸
약올리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그리고 오는도중 가짜로 바꿔치기 해둔겁니다.."
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된다는듯이 국장의 얼굴에도 웃음이 조금씩 피어나갔다..
한편 아버지를 바라보는 신이치의 눈은 언젠부턴가 도끼눈이 되어있는게 아닌가...
"쳇...여우같은 아버지...언제 그런걸..사건추리는 나한테 다 시켜놓고선
아버지는 진짜 중요한걸 해먹다니..재주는 곰이부리고 돈은 누가챙긴다더니.."
그 사건이 있은직후 신이치와 유사쿠는 다시 로스엔젤레스로 돌아와서 일본으로가는
항공기에 탑승했다..검은조직이 수많은곳에 손길을뻗치게하는걸 두고볼수 없었다..
그리고....
"란..녀석은 잘 있으려나...이런걱정이나 하다니..나도 참.."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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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하찮은 왈-
여지껏 써왔던 코난시리즈중에서는 제일 길다고 할수있겠군요..음하하하..(웃을일이 아닐텐데..)
참고로 에투씨는 축구선수 에투의 이름을 따온거구요..^^ 스테파뇨씨도 레알마드리드의 전설이라
불리우는 디 스테파뇨라는 사람에게서 따왔구요..중국의 마샤오춘씨는 중국의 바둑기사 마샤오춘에게서
따온겁니다..헤헤..^^독자여러분들도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
다음호에 뵙겠습니다.
첫댓글 헤헤.. 작명하기 참 어려운 세상이네요...
판타지소설은 대충붙여도 되지만 전 그런거에 잼병이라서..헷..^^
코난 팬픽...이야기 풀어나가기 힘드시겠네요.
솔직히 장난아닙니다..코난에서 사용했던 트릭을 사용하긴 싫고..쩝..그래도 이러한 글이라도 읽어주신분들 덕에 쓰는거죠..^^
정말 추리소설은 쓰기 힘들던데... 대단하시네요! 그나저나 코난 25기 op이라 쿨럭 25기... 그럼에도 코난은 여전히 꼬맹이의 모습 이건 대체... 언제쯤 초등학교 졸업하나?
정말 겸손하신 추카에 ㄳ..코난을 첨 봤을땐 저보다 3살쯤 형이던데 지금은 10살밑의 동생..ㅡ,ㅡ;; 아마 스토리상으로는 1년쯤 지난듯..횟수가 많아도 상,하로 나뉘어서 막상 그리 길지는 않은듯..게다가 그런걸로치믄 사토시도 ㄷㄷ...
사토시는 어린나이에 출가해서 생고생하는 이상한 소년으로 인식중.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