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일지] Air Busan A321-200 BX8117 Gimhae to Jeju

[강동인-7CJJA]

안녕하세요^^ 방금 전 한 따끈따끈한 비행일지 올리는 7CJJA입니다. 이번에는 김해에서 제주까지 에어부산 비행을 해보았는데 계속 서귀포항공 포스팅만 하면 지루할 것 같아서 부산을 대표하는 에어부산 항공기로 비행해 보았습니다. 자 이제 시작하죠.

 김해국제공항 15번 게이트에 주기되어 있는 에어부산 A321-200(HL8213)입니다. 들어온지 1년도 안된 따끈따끈한 새비행기 인데요. 전 지난 3월 부산 여행을 갔을때 왕복으로 타고왔답니다 ㅎㅎ 그 때 부산에서 제주도로 돌아올 때 날씨랑 똑같아 마치 재현일지를 쓰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그런데 스케쥴이 다소 바뀌어있네요?) 어쨌든 출발을 위해 모든 도어 닫혀있고 주말이라 그런지 만석이라 합니다. 이제 출발하려합니다.

 출발 시간 맞춰 푸시백 합니다.

 돌리면서 1번 엔진 시동걸어주고요.

 2번 엔진도 시동걸어 줍니다.

 유압 체크하고요.

 플랩을 15도로 맞춰주고 추력을 높여 36L을 향해 지상활주 시작합니다.

 택싱 도중 꼬마 갈매기(B737-500)가 지나가고 있어 잠시 홀드합니다. 꼬마 이기는 하지만 나이는 15살을 넘어가는 아저씨이기도 하죠.... 추후 에어부산은 현재 737기종을 기체 노후화로 아시아나에 반납하고 에어버스 계열로 통합한다고 하네요.

 한편 제주행 제주항공 737이 먼저 이륙합니다. 이따 제주에서 봐요~

 에어부산 풍년일세~

한편 저는 아시아나의 선문 샌드위치 사이에 껴있습니다.(에어부산 항공기중 HL8213빼고 모두 아시아나의 선물이랍니다 ㅎㄷㄷ...)

 한편 김포행 꼬마가 이륙하고 저도 라인업 합니다. 랜딩라이트 켜주고요.

 그리고 추력을 높여줍니다!! Full throtle!!!!

 Take Off! 갈매기가 드디어 날고 있습니다. 에어부산 도색은 보면 볼수록 디자인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Gear Up.

 일단 저는 관제탑 지시에 따라 우선회합니다. 한편 제 분신(?)이 방금 이륙해서 따라오고 있네요.

 관제탑에서 하나 찍어주셨네요~

 어느정도 올라왔으니 플랩접어줍니다.

 한편 기체 하단으로는 부산광역시 중구의 남포동과 광복동 그리고 영도구가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도 보입니다. 지난 3월 달에 갔다왔는데 경치 절말 죽입니다. 부산가시는 분들은 꼭 한 번은 가보시길 추천하고 주변에 있는 국제시장과 PIFF(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부산국제영화제)존과 자갈치시장도 들려보시는 것도 좋고 특히 자갈치시자 2층에 있는 식당가 중에 하동횟집의 매운탕맛은 정말 환상이였습니다 ㅠㅠ 제주도보다 맛있었어요 ㅠㅠ 밤만 되면 차들 주차할려 난리나고 식당가는 꽉찹니다. 부산가시게 되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정겨운 도시 부산을 뒤를 하고 일몰이 지고 있고 저희 비행기는 순항고도를 향해 열심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순항고도인 22,000FT 입니다. 승무원들이 음료수 준비하느라 분주하고요. 좌석 벨트사인 꺼집니다. 난기류도 없고 구름도 적은 평화로운 비행입니다.

 일몰이 정말 멋있죠? 일몰 비행은 이래서 좋아요~~

 한편 제주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까워지고 있으니 하강과 감속을 해야겠죠? 서비스도 마치고 좌석 벨트 사인 켜줍니다.

 한편 저를 포함한 세 대의 A321이 제주 25번 활주로를 놓고 랜딩 우선권 전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거기에 김포발 티웨이 738도 가세합니다... 저는 안전을 위해 천천히 가야겠습니다. 한편 구름 많아지고 난기류도 조금씩 생기네요...

 순조롭게 가던 도중 로컬라이저는 잡았으나 글라이드슬롭을 잡지 못해 서둘러 오토파일럿이라도 이용해 하강중입니다. 측풍때문에 풀수동은 약간 위험할 것이라는 판단하였습니다. 한편 좌측으로는 제주시내가 보입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측풍이 약간 불고 있는데요 오토파일럿으로 계속 하강률 조절하고 PAPI보면서 계속 조절하다보니 고도가 나소 높습니다만은 일단 가도록합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수동으로 갑니다.

Touch Down!! 측풍때문에 옆으로 비껴나갔는데요. 빨리 서둘러 정렬하고 플레어 했더니 이럴수가, 소프트 랜딩입니다!!

 Engine Reverse~~~~

그러나 소프트라고 방심할 수는 없죠. 다시 측풍땜에 조금 밀려났는데 이탈 방지를 위해 빨리 방향잡아줍니다.

 감속 후 활주로 비워줍니다.

 "손님여러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가 가만히 멈출 때까지 휴대전화 사용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전을 위해 안전벨트를 계속 매고 계시고 휴대전화는 비행기에서 내리실 때까지 전원을 꺼주십시오. 비행기가 가만히 멈추고 선반을 여실 때에는 위에 있는 물건이 떨어져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고 잊으신 물건이 없는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에어부산을 이용해주신 손님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에어부산의 모든 직원들은 더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으로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이곳 제주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제주에온 미니 소시지 갈매기 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기체인데요. 부산을 갈 기회가 생긴다며 다음에 또 타보고 싶습니다.

 한편 갈매기가 램프인 합니다.

 오늘 주기할 게이트는 9번 게이트인데요. 스팟 크기가 워낙 작고 거리도 워낙 가까운관계로 속도를 잘 맞춰줘야 합니다.

 이렇게 추운날 그리고 휴일날 고생하시는 탁구채 아저씨를 위해 택시라이트를 꺼준채로 들어갑니다.

 탁구채 아저씨의 지시에 맞추어 파킹 브레이크 걸어주고 엔진도 꺼줍니다.

도어 오픈해주고 어느덧 게이트가 붙어있네요. 승객들 하기합니다.

오늘 이렇게 김해에서 제주까지 비행을 해보았는데 3월 달 부산을 갔다왔던 기억이 나네요.(게이트와 시간은 다르지만요) 일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Fly Smart! AIR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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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x초보비행현우기장]

일지 수고하십니다~~

[강동인-7CJJA]

감사합니다^^

[티몬과 품바(서정진)]

ㅎㅎㅎ 밤 비행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_^....... 기체가 에어부산에서 빌려준 거로군요ㅎㅎ 새로운 사실이네요ㅎㅎㅎ 일지 정말 잘보고 갑니다^_^

[강동인-7CJJA]

밤 비행이라하기는 약간 빠른 시간이였던것 같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강모나의 드림라이너]

수고하셨습니다^_^

[강동인-7CJJA]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