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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딸이 우연히 학교에서 옮아온 아폴로 눈병이 내 눈에까지 전염되는 바람에
벌써 이틀째 근무도 못하고있다....
절대 안정을 취해야 된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멀리하고
아침 늦게 부산의 산야들을 종주하기위해 집을 나셨다.
아침10시30분 당감동에 위치한 선암사 입구에 도착 산행을 시작했다.
선암사 대 웅전에서 한컷하고 애진봉을 오르기 시작했다.
무릎땜시 산행을소홀히 한 탓일까.
너무나 힘이들었다.
30분소요되어 오른 애진봉 정상!
양사방으로 운무에 쌓여 펼쳐진 산과 강 그리고 바다는 정말 장관이였다.
애진봉 정상에서 몆카트 사진을찍고 백양산 정상에올랐다.
산의 높낮이에 따라 바라보는경관은 사뭇달랐다.
길게 뻗어내린 낙동정맥길을 따라 걷는 재미가 이렇게 황홀 할 줄이야.
풀섶에서 울어대는 풀벌레소리와 진한 풀냄은 가을이 왔음을 실감게한다.
드디어 이름모를 마지막 봉우리를 지나 향토순례의 길에 접어들었다.
진한 솔향기를 마시며 벤치에 앉아 딱 한줄 사간 김밥을 맛있게 먹었다.
온몸이 나른해져 벤치에서 30분간 비박을하고 금정산을 향해 종종 걸음쳤다 .
케이불카로 연결되는 능선을 오르는데 비가 쏟아졌다.
원래는 고당봉까지는 갈려고 했었는데 산행을 중단 할 수 밖에 없었다.
허겁지겁 휴정암을 그쳐 온천장으로 내려온 시간은 오후4시
벤치에서 비박한 시간 포함해서 5시간반이 소요된 샘이다.
뱃살과의 전쟁을 선포한후 1000원하는 김밥 한줄로 하루를 버티었다.
뱃살과의 전쟁은 언제까지 계속 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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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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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와 애진봉사이에서 바라본 신선대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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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진봉 에서 바라본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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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진봉에서 바라본 낙동강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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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 정상에서 바라본 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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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 능선에서 바라본 거제 종합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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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봉우리에서 바라본 고당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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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에서 뻗어내린 광활한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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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의 억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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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곡 만남의 광장으로 내려오면서 찍은 신만덕과 구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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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땜시 종지부를 찍어야 했든 휴정암.
첫댓글 그 전쟁은 끝이 없지요.벌써 억세에 꽃이 피었군요 . 산행에 진맛을 느끼고 내려갔겠내요. 눈뱅이 빨리 나으셔서 같이 산행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칠팔이! 건강하신가?오랫만이다.뱃살과의 전쟁을 종지부 찍을 수 있는 것은 술을 끊는 일이라 생각한다.눈병 땜시 한 몆일 절주했는데 몸과 맘이 그리 편할 수 없구나.이참에 아주 술을 끊어 버릴까? 산을 끊는것보다 더 힘이들겠제?ㅎㅎㅎ
오랫만에 선배님 글을 읽으니 좋네요. 눈병 빨리나으시고, 뱃살빼기 계획세우신거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야생화님ㅎㅎㅎ거룡이고 로타리고 다 때리 치아 뿌고 오리알에서 마음 비우고 산행할까? 몆달 안 있어 50인데 내가 낑길 자리가 있겠나?
무슨 말씀을--- 선배님이야 언제나 에너지 넘치시는데요 ^^ 언제든 환영입니다. 얼굴 좀 보여주세요~~ ^^
해둔대의 모습은 산인지 바다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비슷한 색깔입니다...함께 산을 오른 듯 ....정겹습니다...
고맙군요.그날 운해에 쌓인 장산과 해운대 앞 바다가 장관이였습니다...
행님! 술하며 나홀로 산행하시는거하며 여전하시네요! 얼굴함 뵈야 할낀데 참 어렵네요 그쵸?
기홍이 네 만날려고 저번달에 서라벌장에 갔었는데 금방 갔다 고 하데...정말 아쉬웠다...